•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16 06:40

유비스트, 1·2월 최악 매출상황 벗어나 3월 처방조제액 증가

코로나 19 이후 최저 기록을 연신 갱신하던 처방조제액(의약품 매출기준)이 1,2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3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6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3월 처방조제액은 1조 2537억원으로 2월 1조 1493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그러나 1,2월 워낙 시장이 얼어붙었던 상황이라 3월 회복세에도 불구 분기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의 처방조제액은 2개월 연속해 1조 1천억원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처방조제액이 가장 떨어졌던 20년 4,5월에 비해서도 낮았다.

다행히 3차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3월 처방조제액은 전월 대비 9.0%, 전년 동월 1조 2300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으로도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6400억원대에 머물던 처방조제액은 6791억원으로 200억원 가까이 높아졌다. 증가율은 전월비 5.4%, 전년동월비 2.5% 늘었다.

분기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3조 5696억원으로 전 분기 3조 6981억원대비 1285억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분기 3조 7011억원대비 1315억원 줄었다. 참고로 분기실적은 3년전인 2018년 1분기 실적을 살짝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등포 J약국 약사는 "코로나 19로 처방조제 매출이 감소했어도 마스크와 일반의약품이 어느 정도 받춰주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겨울시즌은 전체적으로 30% 정도 매출 감소를 겪었다"며 "(다행히) 3,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주 완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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