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13 06:37

초기 교육은 의료기관서, 재교육은 약국서 시행 체계 구축도
이주연 서울약대 교수, 병원약사회 교육서 환자교육방안 제언

환자 스스로 투여하는 주사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이주연 서울약대 교수는 12일 병원약사회 주최 '2021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주사제 환자교육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크게 초기 교육과 일차의료, 정보 전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먼저 초기교육과 관련, 자기 투여 주사제의 다각화 고려해 당뇨병 이외의 만성질환 환자 대상 초기 교육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대상 질환 확대 또한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차의료에서 안전한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을 위한 체계 구축과 안전사용 정보를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의원이나 병원 처방이 38%"라면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환자 스스로 자가관리가 중요한 시점으로 일차 의료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지역약국 등을 통해 전파하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자가투여 주사제의 지속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현재 재교육 시행률이 낮고 소비자는 재교육의 미충족 요구가 있다"면서 "초기교육은 의료기관에서 재교육은 약국에서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라인 채널은 자가관리시 접근이 용이해야 하며 기존에 개발된 소비자 앱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 밖에도 교육자료의 지속적인 관리와 전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개발한 교육자료는 관련 단체나 소비자 등에게 적극 홍보해 현장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가투여주사제 포털 운영으로 자유롭게 접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정보 전파를 위해 음성 추가된 QR코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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