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 기자/ 승인 2021.07.30 07:07

정부공직자윤리위, 신규 임용자 재산등록사항 공개
강동묵 22억, 이진용 41억, 정창현 20억

이태한(행시31)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11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26억원이 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 같이 재산공개 대상인 신규 임용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보건분야 관련 고위공직자는 이태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기모란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 강동묵 부산대 의무부총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태한 사회수석비서관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10억9190만7천원을 신고했다.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다수의 토지(4억2578만8천원), 단독주택과 아파트, 복합건물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 건물(3억9749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사회수석비서관은 행시31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26억2927만1천원으로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토지(4억417만8천원)과 건물(17억2980만6천원)이었다. 기 방역기획관은 한양대의대 출신으로 예방의학 전문가다. 청와대에 가기 전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 암관리학교수로 일했다.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22억1883만6천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 등 건물이 19억9740만원으로 재산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금도 4억707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희대 한의대 교수출신인 이진용 원장은 41억4576만5천원을 신고했다. 토지 15억3783만8천원, 건물 11억7700만원, 예금 5억4071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역시 경희대 한의대 교수출신인 정창현 원장은 20억4629만2천원을 보유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중 절반이 조금 넘는 11억1300만원이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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