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준 기자/ 승인 2021.09.06 06:09

누적 임상참가자 1만 4300여명..비소세포폐암·간암 기대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20여개 암 극복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또 암을 넘어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RRP) 치료까지 영역확장을 꾀한다.

6일 뉴스더보이스가 클리니컬트라이얼(clinicaltrials.gov)를 통해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 관련 46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했다. 현재 키투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은 FDA로 부터 자궁내막암과 신세포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30여개 암종에 대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46건의 임상중 6건은 기본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추적관찰과 검토종료, 또는 진행중에 있다. 현재 40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올해 시작됐거나 올해내 임상개시 예정인 임상은 모두 20건이다.

이중 MSD가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진행중인 임상은 20건. 비소세포암, 소세포페암, 두경부암, 식도암, 간세포암, 결장직장암, 요로상피암, 난소암, 위암, 대장암, 교모세포종, 담도암, 췌장암 등 13개 암종이다.

적응증 확대 여부를 살피기 위한 3상 임상은 11건으로 간암(NCT03713593)과 비소세포페암(NCT03829332)의 기본연구가 내년에 완료된는 만큼 결과에 따라 적응증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

이중 2건은 키트루다+콰본리맙 복합제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으로 키트루다 복합제 개발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은 신세포암(MK-6482-012/NCT04736706) 3상과 흑색종(MK-3475-02D/KEYMAKER-U02/NCT04700072) 1,2상이다.

중재 및 파일럿연구가 진행되는 암종은 담관암, 메르켈 세포암종, 신경내분비암, 흉선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침샘암, 연조직육종, 부인과 투명세포 선암종과 세포암종 등 12개 암종이다.

수술전후 보조요법, 1,2,3차요법 적응증 여부를 세분화하지 않은 암종구분으로 약 25개 종양에 대해 임상을 진행중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고형암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외 암을 넘어서 HPV관련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RRP)의 치료 가능성을 살피는 2상 임상(NCT04645602)도 올해 12월 매사추세츠병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의 효과를 살피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만도 누적수치로 1만 4289명에 달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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