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10.20 06:38

원개발사 생산지연과 원료공급 증단
제조일자 오기재-불순물함유로 회수




일선 제약사들이 '원개발사'의 사정으로 인해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와 제약사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여전히 '엔토코트 관장액'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엔토코트 관장액'은 지난 8월 일시 품절됐으나 여전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개발사인 Tillotts 생산지연에 따른 것이다. 입고 예정일은 오는 11월24일며 출하는 한달뒤인 12월24일로 연말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다림바이오텍의 폐경기 호르몬제 '프레다정'이 여전히 품절되고 있다.

다림바이오텍은 최근 거래처에 경쟁제품인 '프로기노바' 품절에 따른 전국적인 수요증가와 프레다정의 원료허가 이슈로 인해 현재 공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존 프레다정 원료 공급처인 바이엘사의 일방적인 원료 공급중단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 수량의 한계가 있고 다른 원료처를 확인해 원료 허가변경을 진행중이나 코로나19로 식약처의 허가 업무 지연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이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기한 오기재와 불순물 함유에 따른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

글락소도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250 디스커스' 제조번호 HC4F가 회수된다.

이는 글락소가 지난 9월 21일 제조원인 글락소 Evreux에서 품질 검토 진행중 세레타이드 250 디스커스 중간 혼합 배치의 제조 일자가 실제 제조일인 지난 1월이 아닌 3월로 적용됐다는 시실을 확인했기 때문.

해당 회수 제품은 제조번호 HC4F에 한한 것으로 기재된 사용기한은 2022년9월14일이며 실제 사용기한은 2022년 7월14일이다.

화이트생명과학의 경우 사르탄류 의약품 중 아지도 검사결과에 따른 자진회수를 진행한다.

'바사탄정80mg'과 '바사탄정160mg'이 대상이다. 회사는 반품 즉시 적합한 제품으로 교환할 방침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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