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8.13 07:58

피로감 호소 등 나성웅 전 차장 사의 수용

실장급 공무원인 질병관리청 차장이 전격 교체됐다. 새로 발탁된 인물은 김헌주(행시36, 53)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이다. 이번에 질병관리청 차장이 되면서 실장급으로 승진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이같은 인사발령 소식을 언론에 배포했다.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을 질병관리청 차장에 13일자로 보하고, 현 나성웅(행시39) 차장의 직을 면한다는 내용이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다.

갑작스런 차장 교체는 자연스럽게 경질 가능성으로 눈을 쏠리게 만든다. 이와 관련 국회 한 관계자는 "일찍부터 정해졌던 사안이다. 본인(나 차장)도 피로감을 계속 호소해 왔다"고 귀띔했다. 이와 달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불화설도 흘러나왔다. 업무 스타일이 안맞아서 일부 갈등이 있었다는 후문인데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1968년 생인 김헌주 신임 차장은 오산고와 서울대(법대, 사법학)를 나왔고, 서울대대학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 노인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19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5.06 06:30
  •  

질병관리청, 작년 감시체계 운영결과 잠정 통계...감염 유행 전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두, 홍역 등 2급 감염병 환자는 59%가 줄었으며, 통상 기관지염이나 감기로 칭하는 급성호흡기 환자는 76%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2020 호흡기 전파 감염병 감치세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난 한 해 신고된 호흡기 전파 감염병 중 2급 감염병 환자수는 4만 4351명으로 19년 10만 7637명 대비 59% 줄었다. 지난 3년 평균 12만 509명과 비교해서는 63% 줄어든 수치다.

2급 감염병은 수두ㆍ홍역ㆍ백일해ㆍ유행성이하선염ㆍ인플루엔자 등 10개 질환으로 적게는 폐렴구균 34%에서 많게는 홍역 97%까지 일제히 환자가 감소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제4급 감염병)은 20년 환자수가 2만 4260명으로 19년 10만 1083명 대비 76%감소했으며, 지난 3년 평균과 대비해서는 72% 줄었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서 발행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후 4~5월에 유행하는데 지난해 유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도 2019~2020 절기, 유행기준 이하 기간이 3주 연속 지속돼 지난 절기보다 12주 빠르게 유행주의보가 해제됐었으며 2020~2021절기에도 유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급성호흡기의 경우 2019년 최고기인 49주차 3,252명의 환자가 보고된 반면 2020~2021절기 최고치는 394명(46주차)에 그치며 최고치 기준으로 88% 줄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리노바이러스의 경우 지난 겨울 최고 치는 272명으로 19~20년 절기 최고치 859명 대비 68% 감소하고 사람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는 매년 나타나는 5월 유행이 없었다.

질병관리청은 개인위생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유행이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약물적 조치가 완화될 경우 인플루엔자 등은 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예방수칙의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50

  •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3.26 07:23

질병관리청, 백신종류별 비용 안내

정부가 위탁해 의료기관서 접종되는 예방접종 백신비는 과연 얼마나 될까?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백신종류별 비용을 보면 높게는 6만원대에서 낮게는 7000원대에 달했다.

먼저 결핵의 경우 BCG와 관련 '피내용건조비씨지백신에스에스아이주'의 백신비는 2만5590원이었다.

B형간염은 HepB가 0.5ml의 경우 '헤파박스-진티에프주'나 '헤파뮨주', '유박스비주'가 3300원이었다. 1.0ml는 '헤파박스-진티에프주' 등 5770원이었다.

디프테리아나 파상풍, 백일해의 경우 DTaP는 '보령디티에이피백신주' 1만190원, Td는 '에스케이티디백신주'나 '티디퓨어주' 등 1만2600원이었다. Tdap는 '아다셀주'나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가 2만610원이었다.

폴리오의 경우 IPV가 '코박스폴리오PF주'나 '아이피박스주', '이모박스폴리오주'가 1만1780원이었다.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에 쓰이는 DTaP-IPV는 '테트락심'이나 '인판릭스IPV주', '보령디티에이피아이피브백신'이 2만2900원이었다. 여기에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가 합해진 'DTaP-IPV/Hib'는 '펜탁심주'나 '인판릭스아이피브이합주'가 3만1920원이었다.

단독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에 쓰인는 Hib는 '악티브주'와 '박셈힙', '유히브주'가 7440원이었다.

폐련구균 백신의 경우 PCV(단백결합)13인 '프리베나13주' 6만1510원, PCV(단백결합)10인 '신플루릭스프리필드시린지'가 5만2950원, PPSV(다당질) 23인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 2만3340원이었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관련한 MMR은 '엠엠알II주'와 '프리오릭스주' 1만1390원이었으며 수두인 VAR 백신은 '수두박스주'와 '스카이바리셀라주', 바리-엘백신 1만3020원이었다.

일본뇌염의 경우 불활성화백신인 베로세포유래0.4ml '녹십자-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주'와 '보령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주' 1만1450원, 베로세포유래0.7ml의 경우 1만7790원이었다. 생백신의 경우 '씨디.제박스'가 1만1520원이었다.

A형간염의 경우 HepA 0.5ml 어린이용인 '하브릭스주'와 '아박심80U소아용주', '박타프리필드시린지', '박타주', '보령A형간염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가 1만2390원이었다. 같은 용량 성인용인 '아박심160U성인용주'와 1.0ml 성인용인 '하브릭스주' 등이 3만3380원이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인 HPV2 '서바릭스프리필드시린지' 5만6550원, HPV4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 6만3280원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00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25 07:24

질병관리청 1995년 '국가보상제도' 도입
진료비 보상, 장애, 사망 일시보상금 지급
보건소 통해 신청...전문위 심사 통해 결정

오는 26일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횟수는 각 2회씩이다. 전자는 8~12주, 후자는 21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된다.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1995년부터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도입해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진료비 보상과 장애, 사망에 대한 일시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상대상자는 예방접종의 실시 기준 및 방법에 명시된 백신 및 접종 대상자가 대상이며 보상신청 유효기간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일부터 5년 이내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을 26일 접종했다면 접종한 날로부터 5년내 이상반응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 보상을 받게 된다.

보상신청 가능 최소 피해 금액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일 경우이다.

보상신청시 구비서류는 진료비와 간병비 신청의 경우 진료비 및 정액간병비 신청서, 의료기관이 발행한 진료확인서, 신청인과 본인의 관계 증명서, 진단서 및 의무기록 사본, 백신접종 2~3개월 전의 의무기록 사본, 진료비 영수내역 원본과 상세내역서를 제출해야 된다.

장애인 일시 보상금 신청은 장애인 일시보상금 신청서와 의료기고나이 발행한 진단서, 신청인과 본인의 관계 증명서류, 장애인 증명서를 내야 한다.

사망자 일시 보상금 및 장제비 신청은 사망 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신청서와 사망진단서, 부검소견서, 보상금 신청인이 유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된다.

신청서는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를 받은 시군구청장은 시도지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이를 제출하게 되며 시도지사는 관련 피해 기초조사결과 및 피해조사의견서를 첨부해 제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6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