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1.28 06:15

차세대 TRK 억제제 셀리트렉티닙ㆍ레포트렉티닙 진입 준비중

암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고형암 치료옵션인 1세대 TRK 억제제 계열 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과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가 소아암에 범용성이 높다는 연구가 제시됐다.

27일 JCO 정밀 종양학(JCO Precision Oncology)에 최근 게재된 '소아 종양에서 확인된 NTRK 융합'(NTRK Fusions Identified in Pediatric Tumors: The Frequency, Fusion Partners, and Clinical Outcome)에 따르면 소아 암환자에게서 NTRK 융합 양성반응이 더 잦은 빈도로 발생, 보다 적극적인 NTRK 융합여부의 진단 중요성을 피력했다.

연구결과의 주 내용은 필라데리아 소아병원 등의 1,217명의 소아암 환자에서 1,347개의 종양을 분석한 결과 27명, 29개 종양에서 NTRK융합을 확인했다. 융합양성율은 환자의 2.2%, 고형 종양의 3.08%다. 1명에 대해서는 '비트락비'를 투약, 병리적 완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통상 성인 암환자 1% 정도에서 발생하는 NTRK(NTRK 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신경영양성 티로신 수용체 인산화효소) 융합 양성비율이 소아암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다. 즉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가 소아암에서 더 적극적으로 분자진단법을 활용, 항암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다.

NTRK 융합은 TRK 억제제로 치료하기 적합한 환자를 식별하는 바이오마커(지표, 기준)로 이에 부합하면 연령과 종양의 종류에 무관하게 항암요법으로 활용가능하다. 기존 항암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희소식인 반면, NTRK 융합 양성 환자에만 국한된다는 점에서 제한적 혜택이며 시장 규모도 한계를 갖는다.

국내 암환자 등록통계상 투약 가능한 환자군은 단순히 NTRK 융합 양성비율을 대입하면 1~2만명, 연간 신규 암환자는 2천명내외 수준이다. 즉 진단 활성화가 시장성패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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