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0 06:29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최근 이상사례 공유

늑골 골절이 있던 50대 여성이 치료를 위해 칼슘제를 복용한 후 이상사례를 경험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57세 여성의 이상사례를 공유했다. 

내용을 보면 해당 환자는 상세불명의 늑골 다발골절 치료를 위해 '칼슘100mg-콜레칼시페롤1000IU복합제'와 펠루비프로펜45mg, 에페리손염산염75mg, 애엽이소프로판올연조엑스(20→1)90mg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복용 3일째에 소변에 피가 섞이는 증상을 발견 이후 칼슘-ㅋ콜레칼시페롤 복합제 복용을 중단 후 증상이 회복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에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때 증상이 호전되는 이망적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투여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는 없으므로 '상당히 확실함'으로 본다"고 인과성을 평가했다. 

또 "해당 약물은 허가사항에 혈뇨와 관련된 내용은 기재되지 않았다"면서도 "문헌에 의하면 고칼슘뇨증 발생시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작은 칼슘 결정 등에 의해 국소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관련성 있음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칼슘-콜레칼시페롤복합제는 임신-수유기, 발육기, 노년기의 비타민D 보급을 목적으로 하며 효능효과는 뼈나 치아의 발육불량, 구루병의 예방 등이다. 

다만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저혈압, 얼굴달아오름, 심박동불규칙, 피부발진 등과 대량투여로 인해 고나트륨혈증, 울혈성심부전, 부종 등이, 장기투여시 고칼슘혈증 및 결석증 등이 보고됐다. 이에 과칼슘혈증이나 신장질환 환자 등은 투여하면 안된다.   

늑골 골절로 칼슘제 먹은 50대 여성, 혈뇨 이상사례 발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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