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08 06:27

삼성바이오로직스 249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709억원 순 많아

국내제약들이 지난해 금융기관 등으로 부터 차입한 금융자금에 대한 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 2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금융비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제약사의 전체 금융비용이 5876억원에 달해 전년 6433억원 대비 557억원이 줄어 -9%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99억원의 금융비용을 써 전년 2733억원 대비 233억원이 줄어 -9%였다. 이는 여타 제약사의 금융비융에 비해 큰 규모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09억원을 기록해 전년 854억원 대비 145억원이 감소해 -17%를 나타냈다. 일동제약은 456억원을 찍어 전년 435억원 대비 21억원이 늘어 5%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에스케이바이오팜과 한독, 녹십자가 각각 30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지출했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353억원을 나타내 전년 357억원 대비 4억원이 감소해 -1%를 기록했다. 한독은 323억원을 지출해 전년 207억원 대비 116억원이 늘어 5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녹십자는 321억원을 기록해 전년 275억원 대비 46억원이 증가, 17% 증가했다. 

200억원대의 금융비융을 보인 동국은 218억원을 보여 전년 221억원 대비 2억원 이상 감소했다. -1%를 나타냈다. 광동제약은 210억원으로 전년 174억원 대비 36억원이 증가, 21%를 나타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205억원을 보이면서 전년 172억원 대비 32억원이상 증가해 19% 늘었다. 

100억원대를 그린 동아에스티는 19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177억원 대비 16억원이 늘어 9%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160억원으로 전년 172억원 대비 12억원이 줄어 -7%였다. 휴젤은 148억원의 금융비융을 지출해 전년 445억원 대비 297억원이 감소해 무려 -67%를 기록했다. 보령도 118억원을 보여 전년 214억원 대비 95억원을 절약, -45%를 나타냈다. 

이밖에 휴온스와 제일약품, 삼진제약, 신풍, 동화, 경동은 100억원대 미만이었다. 휴온스는 79억원, 제일 48억원, 삼진과 신풍은 각 48억원, 동화 31억원, 경동 24억원의 금융비용을 지출했다. 

또 안국약품은 4여억원, 하나제약은 3억원, 이연제약은 3여억원의 금융비용을 나타내면서 차입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종근당과 JW중외제약은 비융비용이 더 줄었다. 종근당은 -108억원으로 전년 -98억원 대비 10억원이 더 빠졌으며, JW중외제약은 -250억원으로 전년 -252억원 대비 2억원 늘었다.  

국내제약 25곳, 지난해 금융비용 크게 줄었다...전년대비 -9%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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