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21 06:00

시장경쟁력 약화로 공급중단 품목도 줄이어

원료 입고 지연과 판매증가로 인한 품절되는 의약품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일동제약을 비롯해 보령, 비씨월드, 알보젠 등의 품목들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먼저 일동제약의 경우 여러 품목에서 공급에 어려움일 발생했다. 

'젤로빅정500밀리그램'이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오는 9월11일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유는 원료 입고 및 원료 QC지연으로 인한 품절이며 긴급생산을 진행해 8월21일 포장에 들어간다. 

또 '아지트로마이신수화물'도 잠시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오는 26일 정상공급된다. 판매증가에 따른 품절이다. 이에 앞서 '알타민캡슐250밀리그램'과 '레날민정100T'도 이달초 잠시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 또한 판매증가로 인한 품절이었다. 

보령의 '벤코드주25mg'가 수입일정 지연으로 일시품절됐다. 정상화는 오는 9월1~2주차에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벤코드주100mg'은 정상 출고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비씨메토카르바몰주사'가 품절대열에 올랐다. 원료공급 가격 및 공급원 변경 이슈에 따른 허가일정 지연에 따른 품절이다. 재공급은 오는 12월초이다. 

알보젠코리아의 '네프로정'은 원료 공급 지연으로 품절됐다. 오는 9월말 이후부터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경쟁력이 낮아 공급이 중단된 의약품도 있다. 

종근당의 '락토웰장용캡슐'이 공급중단된다. 오는 10월31일자이며 동일 계열 제품이 다수 존재해 수요가 낮고 저수익 품목임에 따라 회사 내부 결정으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금청약품의 파이브로베인주0.2%도 공급이 중단된다. 오는 10월19일로 공급이 되지 않는다. 이는 국내 시장수요가 매우 적어 수입을 중단하고 동일성분 다른 제품인 '파이브로베인주 1%, 3%'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도스코리아로부터 삼일제약으로 허가권 양도-양수가 진행된 '산도스올라자핀정2.5mg'은 지난달말로 제품보험코드와 보험등재 업체명이 삼일제약으로 변경돼 공급되기 시작했다.  

공급부족으로 품절...일동 다수, 보령-비씨월드 등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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