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4.01 15:28

기존 13가 백신과 교차접종 임상데이터를 갖춘 폐렴구균 백신인 박스뉴반스가 1회 이상 접종한 생후 6개월 이하의 영아까지 접종할 수 있게 돼 백신 옵션 확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엠에스디는 1일 서울 코리아호텔에서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 기념 미디어 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엠에스디는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박스뉴반스가 지난 2023년 10월31일 허가 이후 1달여만에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이 신속하게 결정,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3상 소아 중추 임상들을 통해 기존 백신 대비 혈청형 3,22F, 33F에서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며 침습성이 높은데다 여전히 여전히 소아에서 IPD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던 혈청형 3에서 기존 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해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박스뉴반스는 한국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면역원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며 한국 소아 대상 임상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실제 접종 효과를 평갛고 국내 예방접종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 연구결과, 1차 면역원성 평가지표에서 15가지 혈청형 모두에 대해 3차 접종 완료 30일 이후 WHO가 제시한 혈청형별 면역원성의 기준 IgG GMC가 0.35㎍/ml 이상으로 나타난 대상자 비율이 96%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엠에스디는 5세 미만 소아에서 발생하는 전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약 절반이 생후 첫해에 집중되고 있다며 페렴구균 예방백신의 중요성을 제차 강조했다.
2023년 기준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 중 약 50%는 5세 미만의 소아였으며 폐렴구균은 소아의 80% 이상에서 발병하는 국소 감염인 세균성 중이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폐렴구균성 수막염에 걸린 어린이의 약 3분의 1이 질환으로 사망하고 신경학적 휴유증이 흔해 발병전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엠에스디 조재용 전무는 "앞으로 엠에스디는 전략방향은 맞춤형 백신개발"이라며 "성인하게 맞는 백신을 개발하고 소아에게는 박스뉴반스에 맞춤형으로 권장하고, 영유아 백신 등을 개발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스뉴반스는 소아에 중점에 뒀다면 앞으로 올해 21가 백신도 허가받을 수 있도록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45
'오늘의 제약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63)...종근당바이오 (0) | 2025.04.03 |
---|---|
품절엔 '너나할 것 없다'...국내제약 공급차질 이어간다 (0) | 2025.04.03 |
류마티스 관절염약 토파시티닙, 모유로 이행...소수 이상사례 (0) | 2025.04.02 |
허가특허연계제도 10년, 그 정착...보완방안 등 마련 추진 (0) | 2025.03.31 |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등 단신-3월28일] (0)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