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11.29 06:51
기존 대비 조정폭 5~10%p 낮춰...원가인상 등 원인
국내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도입중인 영업위탁(CSO) 수수료를 인하하며 수익성을 조정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제약업계에 따르면 처방시장에 자사 품목이 안정적으로 진입할 경우 꺼냈던 CSO 수수료인하를 단행하는 제약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처방시장에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인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약가인하나 원가인상 등의 요인이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M제약사는 내년 1월부터 21품목에 대한 수수료율 조정을 단행한다. 이유는 원가인상에 따른 것이다.
소화성궤양용제는 기존 40%서 30%로 10%p 낮춘다. 부종염증치료제는 기존 20%서 18%로 2%p 낮춘다. 이렇게 많게는 10%p서 적게는 2%p 인하하는 것이다.
H제약은 내달부터 만성신부전환자의 이차성 부각상선 기능항진증치료제에 대한 수수료를 인하한다. 기존 50%서 45%로 낮춘다. 기존거래처가 그 대상이다. 이는 거래처 매출의 안정화가 이뤄졌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O제약도 내년 1월부터 자사 10품목에대해 수수료율을 3%p에서 10%p까지 낮춘다. 당뇨병치료제는 기존 41%서 38%로 변경되며 위염치료제는 기존 38%서 28%로 조정된다.
한편 일선 제약사는 여전히 신규거래처나 신제품의 경우 매출상승 등을 위한 수수료율을 추가 또는 높게 유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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