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4.12.23 06:36
식약처가 '잘못된 질환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17일부터 1형당뇨병과 폐동맥고혈압에 대한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관련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기차역에 설치된 스크린 화면을 통해 송출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단체들이 식약처에 건의된 내용으로 지난 9월 이후 식약처는 환자단체와 논의를 통해 인식개선 방법을 모색, 1형당뇨병과 폐동맥고혈압 질환 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제작 및 송출이란 첫 결과물을 내놓았다.
영상은 공항철도 등 서울역을 비롯해 청량리역, 수서역, 부산역, 오송역 등 총 7개 장소 19개 화면에서 송출되며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3종류 9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해당 환자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특히 1형당뇨병 영상의 경우 30초짜리 총 2편의 영상이 송출 예정이며 여기에 유튜브 숏츠 형태를 통해 식약처 유튜브는 물론 환우회 유튜브 및 홈페이지, 슈거트리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3분짜리 영상으로도 제작, 학교나 교육기관 등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선 식약처 위해예방정책과장은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환자단체들과 소통을 통해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올해 첫 시도한 사업으로 1형당뇨병과 폐동맥고혈압이 우선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내년에도 또 다른 질환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며 "아직 어떤 질환에 대해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내년에 환자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진행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올해까지만 전국 각지의 기차역에 송출되지만 앞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송출용과 함께 교육용 등으로 제작했다"면서 "환자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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