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4.12.24 06:34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사례 공유

우울증치료제 '락믹탈정'을 사용한 10대 환자가 호흡곤란 등의 약물이상반응이 나타나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지난 2022년 7월 두개골 조기 유합증에 의한 두통을 호소한 13세 여환자가 라모트라진제제인 해당 약물을 투여, 4일째 복용하면서부터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해 후속조치 후 퇴원한 사례이다.

지역센터는 해당 사례와 관련해 "식약처 제품별 허가사항에서 해당 제제가 피부발진, 알레르기 반응이 포함돼 있다"면서 "의심약제 투여 후 증상으로 시간적 인과관계 비교적 타당하고 중단 및 응급처치 후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의 국내 허가사항내에도 부작용에 대해 명시돼 있으며 병용투여되고 있는 약제는 처방 변경 없이 지속투여 중이나 이상반응 발생시키지 않아 배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인과성은 '비교적 명확함(probable)'으로 평가됐다. 

한편 라모트라진제제의 경우 지난 1월1일부터 3분기까지 아주대병원 원내 보고된 약물이상반응은 총 2721건 중 8건으로 전체 건수의 0.3%였다. 이중 능동모니터링 보고는 3건이었으며 약물이상사례는 가려움, 발진과 같은 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종 신경계 장애 2건, 호흡기-흉곽 및 종격 장애와 혈액 및 림프계 장애, 각종 위장관 장애가 각 1건씩이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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