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2.19 06:32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와 환인제약, 국적약품이 지난해 상향곡선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에 국내제약 7곳이 공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종근당홀딩스는 95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8798억원 대비 9%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55억원을 달성해 전년 170억원 대비 109%, 당기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406억원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환인제약은 지난해 규모는 키웠으나 이익은 전년만 못했다. 259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2304억원 대비 13% 늘면서 고공행진을 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302억원 대비 -26%, 순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298억원 대비 -19%였다.
국전약품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1365억원의 매출을 찍으면서 전년 1220억원 대비 12%였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65억원 대비 -94%, 순이익도 7900만원으로 전년 47억원 대비 -98%였다.
이는 원료약 사업 및 소재사업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며 손익의 경우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매입가격 상승과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감가삼각비 증가, 음성소재공장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고정비 증가, 종속회사 영업손실에 영향을 받았다.
매출마저 주저앉은 제약사도 있었다. 알피바이오와 유니온제약이 그렇다.
알피바이오는 1241억원의 매출을 도달했으나 이는 전년 1510억원 대비 -18%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원자재 단가 상승 등 일시적 매출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유니온제약도 5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전년 632억원 대비 -19%를 기록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이어가면서 빨간불을 켰다. 영업활동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판관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한 결과이다. 여기에 1공장과 2공장 설비 관련 손상차손 및 이연법인세 실현 등 비경상적 비용 지출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 손실이 이어졌다.
1000억원 안팎의 HLB생명과학과 대봉엘에스는 매출 순성장을 기록한 반면 이익은 상반됐다.
HLB생명과학은 10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980억원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으나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자산평가에 따른 공정가치금액 변동에 따른 것이다.
대봉엘에스는 9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876억원 대비 7%였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38억원 대비 142%, 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62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화장품 소재 및 원료 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89
'오늘의 제약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약 임상은...ing'...한미약품 '진행성 고형암치료제' (0) | 2025.02.19 |
---|---|
시장철수-회수로 지역병원, 대체약으로 변경 줄줄이 (0) | 2025.02.19 |
약의 빛과 그림자...유한양행(43) 씨포텐주-알포아틴린정 (0) | 2025.02.18 |
바이오약 원부자재 국산화 지속...식약처, 규제지원 나선다 (0) | 2025.02.18 |
엠에스디-다이이찌-사노피-AZ, 임상 봇물...대원 등도 동참 (0)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