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3.31 06:30

환자들에게 자신에게 투여된 약에 의해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해 약국을 통해 보고된 약물이상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상사례보고 내용을 공유했다. '알찬 보고자상 수상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62세 여성은 '글리메엠정'을 복용한 후 이틀째부터 어지러움과 기운없고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 사례는 해당 제제가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심한 배고픔, 구역, 구토, 피로, 수면, 무력감, 졸림 등으로 나타난다. 인과성은 '가능함'으로 평가됐다.
61세 남성의 경우 '아르바정'을 투여한 후 눈이 침침하고 종아리에 근육통이 생겨 '진토젯정'으로 처방 변경된 사례다. 해당 제제는 근육통, 사지통, 등통증, 근육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때때로 시야흐림, 드물게 시각장애도 보고됐다. 인과성은 '가능함'으로 평가됐다.
62세 남성의 경우 '리리카캡슐'을 복용한 후 손떨림 부작용이 있어 병원에 내원해 처방을 준단한 사례로, 프레가발린의 경우 흔하게 실조, 평형장애, 주의력 장애, 떨림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인과성은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됐다.
34세 여성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놀텍정'과 '넥스모틴정', '메부리틴정', '메디락디에스장용캡슐'을 20일가량 복용 중 갑자기 오른쪽 손목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내원, 건초염으로 진단됐다. 해당 일라프라졸제제는 골통, 요통, 관절통, 건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인과성은 '가능함'으로 평가됐다.
80세 여성은 빈맥으로 '콩브럭정'을 처방받았으나 약물복용 후 추위를 잘 느끼게 되고 복용 일주일 후 절반으로 감량한 후 증상 완화된 사례다. 비소프롤롤제제는 심부전 악화, 사진 냉감 또는 마비, 저혈압 등이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인과성은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됐다.
33세 여성은 '카나브정'을 복용 2~3일 지나서부터 두통이 시작돼 보름까지 지속, 이후 암로디핀정으로 처방변경 후 부작용이 사라진 사례다. 피마사르탄제제는 두통, 어지러움, 흔하지 않게 실신, 지정, 편두통 등이 보고됐다. 인과성은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됐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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