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5.04.10 05:30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올해 8월 추가 품목도

페렴구균 예방접종을 할때는 반드시 그 접종가격부터 확인하자.

심평원은 9일 국민들이 병원 방문전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을 공개했다. 

이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에 따른 조치이다. 

심평원은 2023년 기준 사망원인 통계 결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원인 중 3위인 인구 10명당 57.5명이었으며 10년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2023년 기준 전체 환자의 21.8%였으며 연령대비 발병률은 40~5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11.2%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 폐렴 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평원이 지난해 비급여 가격 조사-분석 결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약제종류에 따라 평균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단백결합백신이 다당질 백신보다 평균가격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약제 종류 및 지역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 만큼 폐렴 예방접종시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의료기관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별 누리집을 통해서도 항목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약제로 지정된 '박스뉴반스프리필드시린지'를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항목으로 확대-적용하고 올해 8월 전국 의료기관별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상지 급여전략실장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가 관심 있는 비급여 정보에 대한 항목발굴과 공개정보 확대는 물론 가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국민의 의료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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