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2.02 06:40

PC 분석공간 통해 재정영향 분석 공유체계 마련
예상청구액 산출대상기간 확대 필요성 공감

건보공단-제약단체들 간담회 이슈(1)

보험당국이 재정영향 분석 자료와 결과값 산출 과정을 제약사와 공유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등재 후 1차년도가 아닌 최소 3차연도까지 고려해 예상청구액을 협상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제기에도 공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제약계의 건의에 건보공단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자 '고무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7월 간담회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건강보험공단은 1일 제약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가협상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듣고, 즉답이 가능한 건 바로 입장을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단골민원 중 하나인 데이터 공유 건의에 화답했다. 건보공단 내에 별도 PC 분석 공간을 마련해 데이터와 결과값 산출 과정을 공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재정영향 결과를 제시하면서 관련 데이터나 분석과정 등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앞으로 공유되는 정보는 청구데이터가 대부분이겠지만, 그렇게만 해준다면 투명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경쟁사 정보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청구데이터 등을 일부 가명처리하는 등의 과정은 거칠 것"이라고 했다.

건보공단은 예상청구액 산출과 관련해서도 등재후 1차년도가 아닌 최소 3차년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약계의 지적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보세요....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50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1.30 06:25

국내 결핵진료지침 반영 '우선 권고약제'로 변경
학회 "초기부터 포함돼야 하는 핵심약제"

한국얀센의 다제내성결핵치료제 서튜러정(베타퀼린푸마르산염)이 다음달부터 우선 권고약제로 급여 초기 투여가 가능해진다. 추가 재정소요액(예상청구액)은 130억원 규모이며, 이에 맞춰 상한금액이 7.8% 인하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제내성결핵(MDR-TB,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은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두 가지 항결핵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한 결핵을 말한다.

국내 결핵 신규환자는 2019년 2만 3821명(10만 명당 46.4명)으로 2011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중이다. 같은 해 다제내성결핵 신규환자는 580명(2.4%)으로 역시 매년 꾸준히 줄고 있다.

그러나 다제내성결핵 치료성공률은 2017년 기준 64.7%로 선진국(70~80%)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변경 권고안(2019.3월)을 바탕으로 새로 마련한 국내 결핵 진료지침(2020.5월)의 신약 사용기준을 반영해 서튜러정의 급여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정부와 보험당국에 요청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67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30 06:30
  •  

한국백혈병환우회, 27일 비대면 '제11회 헌혈톡톡콘서트' 열어
환우 수기낭독과 헌혈경험, 문화공연 등 혈액 소중함 되새겨

헌혈톡톡콘서트가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열렸다. 위서부터 사진은 콘서트를 알리는 조명과 이은영 사무처장, 사회를 맡은 김미화 대표이사, 수기대상 최병량 환우, 300회 헌혈자 안창현 씨, 피아노 연주에 나선 박영미 쳄발리스트, 행사를 축제의 장으로 이끈 옹알스.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따뜻한 이야기 한 편이 늦가을 밤을 수놓았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소재 김미화마을 퍼브카페 루켈에서 '제11회 헌혈톡톡콘서트'를 열고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는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계자와 출연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지만 유튜브채널 '백혈병환우회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 자리를 참석하지 못한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개그맨-MC 출신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회자로 나선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환우의 수기 낭독과 헌혈 실천사례, 실시간 온라인 댓글 응원 등으로 채워졌다.

이은영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슬픔이 찬 사람들이 많다.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환우들이 혈소판이 구하기 어려운 사연이 적지않다"면서 "꾸준히 헌혈을 해주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처장은 "서로 위로하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이 어려운 시기도 넘어 완쾌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로 수혈을 줄고 있어 환자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헌혈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독일 트로시엔국립음대 하프시코드 전공한 박영미 쳄발리스트의 '세이프 오브러브(shape of love)' 피아노 연주가 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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