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27 06:33

직제규정 개정 추진...간호사무관 직렬 추가

간호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보건복지부 내에 신설된다. 부서명은 '간호정책과'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하고 28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소속으로 간호정책과를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3명(4·5·6급 각 1명)을 증원한다.

또 평가대상 조직으로 설치한 보건산업정책국 의료정보정책과의 평가기간을 2021년 5월 31일에서 2022년 5월 31일로 1년 연장한다.

아울러 의료인력정책과 소관 업무인 '의료인 보수교육, 면허 신고 및 지도·감독 업무'를 직종별로 나눠 의사(의료인력정책과), 한의사(한의약정책과), 치과의사(구강정책과)로 구분한다.

또 공무원 정원표에 간호사무관, 방송통신사무관 직렬을 추가한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6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26 07:20

 

식약처, 관련 품질기준 마련...8000만원 연구사업 진행

제약업계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유산균제제에 대한 새로운 평가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8000만원의 연구예산을 투입해 '유산균제제 의약품의 특성을 반영한 기준규격 설정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8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2016년 마련된 유산균제제의 품질 확보를 위한 규격설정 가이드라인이 현재의 과학적 평가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최근 연구개발 동향과 평가기술이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는 유산균 원료와 완제약의 우수하고 안전한 품질 확보를 위한 기준규격 설정 항목과 관련 시험법이 제시된다.

유산균 균주 배양 및 계대 등 균주은행 시스템 구축 및 확인하고 유산균 원료 및 완제의 특성 분석인 유전체 분석, 생화학적 방법 등확인시험, 유산균 제제의 역가 및 함량시험, 항생제 내성 여부, 독소 생성 평가, 용혈 활성 등 순도시험, 독소 및 항생제 내성 유전자 확인시험, 유산균 제제 의약품 특이 고려사항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신 평가기술이 반영된 유산균제제 의약품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준규격 가이드라인을 관련 업계 등에 제공, 품질관리 및 국제경쟁력을 향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결과는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허가심사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3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26 07:24

1985년 설립...비상장 제약으로 지난해 1878억원 매출 달성
항전제-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주력...1999년 해외수출 시작
2002년 중앙연구소 준공...파킨슨씨병-알츠하이머 등 추가
2015년 국제기준 공장신축 이어 2016년 원료합성공장 완공

 

연매출 2000억원에 가까운 회사이지만 기업 관련 공개가 아주 제한적인 제약사가 있다.

비상장 제약사인 명인제약이 바로 그곳.

하지만 어느 제약사에 비해서도 회사 이미지와 제품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치은염 및 치주염 보조치료제로 쓰이는 잇몸약 '이가탄'은 방송 이곳저곳에서 자주 접하는 의약품 중 하나이다. 이와함께 변비약 '메이킨'도 이가탄과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로 최근 노출빈도가 높다.

이는 지난해 기준 광고선전비가 242억원에 달했다. 전년 277억원 대비 다소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들 광고에 적지않은 비용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브랜드이미지는 역시 이가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실제 2019년 기준 생산실적으로 보면 캡슐제인 이가탄은 357억원을, 메이킨은 76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배의 차이가 나는 셈.

대국민 대상으로는 기업을 알리는 데는 이가탄과 메이킨으로, 의료시장에서는 전문약 중 신경정신과 및 순환기 영역을 특화시키면서 안정적인 성장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1985년 첫발을 내딛은 명인제약은 아직도 대국민 등과 소통하는 양방향 길은 열어두지 않고 있다.

올해 36년의 역사를 지닌 명인제약은 분업 이후 2002년 중앙연구소를 준공하고 파킨슨씨병-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의 품목을 확대하면서 강점을 더욱 강하게 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5년 국제기준의 생산시설을 신축하는데 이어 2016년 합성연구소와 원료합성공장을 완공하면서 중견제약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명인제약의 대표브랜드를 제외한 처방시장에서의 강점을 두고 실적을 키워가고 있는 주요 품목과 그간의 전체 매출 등을 살펴보았다.

 

허가의약품 374품목...전문약 86.6% 324품목, 일반약 31품목

353품목은 제조로 1745억원, 수입 19품목, 수출 향정 2품목


먼저 식약처에 허가된 의약품은 25일 기준 374품목이었다. 원료의약품 19품목, 일반의약품 31품목, 전문약 324품목으로 전문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86.6%였다. 전문약중 수입은 '메디키넷리타드' 등 19품목, 수출은 향정정 2품목이었다. 원료약인 '명인트리아졸람'과 완제 '로지팜정3밀리그람'이다. 나머지는 모두 제조품목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직접 제조한 제품 매출은 1745억원, 완제품을 가져다 판 상품은 134억원에 불과했다.

주요 제품은 뇌졸중 및 심근경생치료제 '디스그렌'과 항혈전제 '슈퍼피린', 파킨슨씨병치료제 '트리레보',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리셀톤'과 '실버셉트' 등이다.

지난해 유비케어 추정 처방조제액을 기준으로 보면 '명인 디스그렌'은 87억원을, '슈퍼피린'은 69억원, '트리레보'는 60억원을 기록했으며 '리셀톤'과 '실버셉트'는 각각 46억원과 44억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2019년 기준 생산액 기준으로 간질치료제 '큐팜'은 94억원, 우울증치료제 '뉴프람'은 2019년 기준 122억원을 생산했다. 조현병치료제 '큐로켈' 155억원, 파킨슨병치료제 '퍼킨' 51억원, 우울증치료제 '푸록틴' 65억원이었다.

 

1999년 245억원 매출...2011년 1061억원서 지난해 1878억원

영업이익 649억원, 당기순이익 455억원...배당금 196억원

 

이같은 주요 품목의 힘을 받아 그간의 전체 매출은 얼마나 됐을까.

의약분업 직전인 1999년 24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분업 직후 2001년 370억원, 2003년 508억원까지 성장한 후 2008년 813억원, 2011년 1061억원을 올리면서 1000억원대에 들어섰다.

 

이후 매년 주춤없이 지속 성장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했다. 2013년 1239억원, 2015년 1408억원, 2017년 1596억원, 2019년 1818억원, 지난해 1878억원까지 늘면서 매출 2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명인제약과 그 종속기업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전년 599억원 대비 8.3%,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429억원 대비 6%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567억원, 영업외수익 16억원, 영업외비용은 69억원, 법인세비용 141억원을 보였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만큼 배당금 지급액도 높았다. 지난해 196억원으로 전년 84억원 대비 배이상 많았다. 이행명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자가 95.3%이 지분을 보유한 만큼 187억원 가량은 최대주주 등이 배당금으로 챙겨한 것으로 보인다.

종속기업은 광고대행업체인 '명애드컴'이 있으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명인제약의 연구조직은 중앙연구소에 합성연구실과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로 나눠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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