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20 06:30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녹십자-----⑥관계회사

랩셀 '난치성치료제 개발'...헬스케어 '환자 관리-예방-서비스'
지놈 '유전자분석'...유비케어 '의료정보 플랫폼 사업' 등 다양
지주사 홀딩스 포함 상장사 7곳, 비상장사 31곳...해외도 14곳

 

GC녹십자는 지난 2001년 3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지주사 녹십자홀딩스가 수많은 소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룹내 소속회사를 보면 상장사 7곳과 비상장사 31곳에 이른다. 총 녹십자와 그 관계사가 38곳에 달하는 것이다.

먼저 상장사는 임대와 서비스업인 녹십자홀딩스와 의약품제조 및 판매업의 녹십자와 녹십자셀, 녹십자엠에스, 혈액진단업체인 녹십자랩셀, 의약품제조업체인 녹십자웰빙, 의료정보서비스를 하는 유비케어가 존재한다.

비상장사는 국내의 경우 기계설비공사인 녹십자이엠, 의료서비스 녹십자헬스케어, 축산업 임백팜, 유전자 분석 녹십자지놈, 기타 서비스업체인 지씨웰페어, 의료기기업체 녹십자메디스, 부동산 임대업체 아진디앤엠, 임상분석 검체분석업체인 지씨씨엘, 투자조합 글로벌바이오인프라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이 포함됐다.

또 서비스업체 에이블애널리틱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헥톤프로젝트와 헥톤씨앤씨, 의료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케이컨셉,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체 비브로스, 인터넷 의약품 판매 유팜몰, 동물검사서비스 그린벳,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 진스랩이 비상장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해외에 위치한 업체들도 적지않다. 총 14개 업체가 영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약품 연구사인 Curevo, Inc와 세포치료제 제조업체 Novacel Inc, 의약품 판매업체 GC MOGAM, Inc.와 기타 보건업체인 GC Labtech, Inc.가 소재하고 있다.

일본내 세포치료제제조 및 판매업체 GC Lymphotec lnc.이 있으며 중국에는 의약품제조 및 판매업체인 녹십자(중국) 생물제품유한공사와 의약품 판매업체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 의약품 제조업체인 TaoJiang Green Cross PlasmaCenter Co.,Ltd.와 ShouXian Green Cross PlasmaCenter Co.,Ltd., NingGuo Green Cross PlasmaCenter Co.,Ltd., DangShan Green Cross PlasmaCenter Co.,Ltd.이 있다.

이밖에 홍콩에 기타 서비스업체 Green Cross HK Holdings Limited.와 캐나다에 기타 서비스업체 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브라질에 서비스업체 GC DO BRASIL PARTICIPACOES LTDA가 있다.

다음은 주요 관계사들이다.

▶GC녹십자셀=2002년 1월 설립됐으며 서울 금천구에 소재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를 개발해 2007년 간암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2017년 4월 CT(cell therapy) 영업양수를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부문을 통합했다. 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8월 국내 최대규모의 '셀 센터(Cell Center)'를 건축했고 cGMP(FDA 인증)에 준하는 시설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C녹십자MS=2003년 법인설립됐으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체외진단 사업에서 혈액백, 혈액 투석액, 혈당기까지 국내 진단사업 분야를 이끌어온 업체다. 1972년 혈액형 진단 시약을 시작으로, 1987년 국내 최초로 에이즈 진단 시약을 개발, 1990년 유행성 출혈열 진단 시약 등을 개발했다. 현재 40여 개 영역에서 250여 종 이상의 진단 시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진단 시약 외에 HIV나 간염 바이러스 등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진단기술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분자(molecular) 진단 시약 기술을 개발 중이다.

▶GC녹십자웰빙=지난 2004년 9월 법인설립됐다.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2에 위치하고 있다. 태반제제 전문 제약회사인 녹십자제이비피가 천연물 의약품 및 소재 전문회사인 녹십자HS와 GC녹십자의 WB사업부를 합병 및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이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숄루션의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영양 주사제와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천연물 유래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연구개발 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지난 2011년 7월 설립됐으며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다.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각종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GC녹십자의 세포치료제사업과 GC Labs의 제대혈 보관사업 부문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함께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 향후 줄기세포치료 및 통합적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GC녹십자지놈=임상 유전체 분석과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전문 분석 연구기업으로 역시 경기 용인에 소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설립됐다. 산전 유전체 및 유전자 검사와 암유전체 분석, 개인별 약물 반응 예측 등 질병 진단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와 대용량 유전자분석 장비를 도입해 질병 중심의 유전체 연구 및 분석을 통한 진단법 개발 등 개인별 맞춤 의료를 실현해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13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5.20 06:31

유비스트 분석결과, 4월까지 1354억원 규모 축소돼

 

올해 남은 기간동안 원외처방조제 환자가 현 상황보다 6%이상 증가하는 반등이 없다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18일 유비스트 협조를 얻어 뉴스더보이스가 올해 4월까지 원외처방조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현재와 같은 환자 감소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 원외처방시장은 약 6천억원 역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비 4월까지 누적금액으로 벌써 1354억원 규모가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 2020년 원외처방 시장규모는 14조 8558억원으로 19년 14조 819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올해 3분의 1이 지난 현재 역성장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올해 1분기 원외처방시장 규모는 3조 5696억원으로 10분기(2년 6개월) 전인 2018년 3분기 3조 4209억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3조 6453억원보다도 낮다.

4월 처방조제액도 1조 1863억원으로 올해 1분기 월 평균보다 낮은 금액를 기록하며 매우 더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병의원과 약국의 개문 일수 1월(24일/토요일4), 2월(21일/3), 3월(26일/4), 4월(26일/4)을 고려한 일평균 원외처방액은 4월에 494억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올해들어 처음으로 5백억원대가 무너지며 반등에 대한 기대를 어둡게 하는 수치를 보여준다.

상위 100개 제약사의 4월까지 원외처방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개 제약사만 성장했으며 80곳은 매출이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비 사용현황은 심사기준 3월(진료기준 2월)까지 데이터만 공개돼 있어 충분한 전망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았지만 유비스트의 자료와 동일한 흐름이다. 실제 진료일 기준 1,2월은 코로나 이후 가장 처방조제액이 낮았던 지난해 4,5월 수준만큼 낮다.

급성기 환자의 지표를 살필 수 있는 질병관리청의 19주차(5월 8일) 감염병 표본감시 현황은 최근 급증한 A형 간염, 지난해 대비 소폭 비율이 높아진 B,C형 간염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보다 환자 발생률이 좀 더 안정적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30 

 

반등 없으면 올해 원외처방시장 6천억원대 역성장 불가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원외처방조제 환자가 현 상황보다 6%이상 증가하는 반등이 없다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18일 유비스트 협조를 얻어 뉴스더보이스가 올해 4월까지 원외처방조제

www.newsthevoice.com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5.18 06:27

다발골수정 치료 최종 증거보고서·정책 권장사항 발표

다발성 골수종 첫 CAR-T 치료제 아베크마는 기존 치료요법 대비 우수한 임상적 이점은 충분하지만 문제는 보건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높은 약가라며 37~54%의 가격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임상경제검토연구소(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 ICER)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다발성 골수 치료에 대한 최종 증거보고서 및 정책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ICER 독립평가위는 FDA 승인을 받은 BMS의 아베크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와 항체-약물 결합체인 GSK의 브렌렙(belantamab mafodotin-blmf)에 대해 현재 치료 옵션대비 임상이점과 비용효과성을 비교했다.

추가적으로 존슨앤존슨의 CAR-T 치료제 실타캅타진(ciltacabtagene autoleucel, Cilta-cel 실타셀)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허가 진행중인 만큼 충분한 검토 근거가 없어 약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먼저 평가위는 아베크마가 임상적 이점이 충분하다는 점에서는 15:0으로 만장일치 의견을 보였다. 다만 문제는 가격으로 대다수가 '중대한'(5명) 또는 '약간의'(9명) 보건 관리 평등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권장하는 보건혜택 가격 벤치마크(health-benefit price benchmark) 범주에서 연장수명 동등가치(the equal value of life years gained, evLYG) 기준으로 아베크마의 약가는 $206,000~$265,000, 또 질보정수명(quality-adjusted life year, QALY) 기준으로 $192,000~$245,000를 제시했다.

이를 근거로 최근 발표된 아베크마의 가격을 도매가격 기준 $4,19500(한화 약 4억 8천만원)에서 37~54% 정도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략 한화로 3억원 미만이 적당한 약가라는 이야기다.

GSK의 브렌렙(벨란타맙)에 대해서는 평가위 의견이 다소 엇갈렸지만 현재 약가를 기준으로 장기적으로 낮은 비용효용성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았다. 패널 8명은 비용효용성에 대해 낮은 가치, 6명은 평균, 1명은 높은 가치를 갖는다고 표결했다.

다만 약가에 대해서는 바이알 당 $​​8,400~$9,500(evLYG) 및 $8,300~$9,300(QALY)이며 현 약가는 이 범주 안인 $8,277(한화 약 9백 40만원)으로 적당한 수준이라는 의견을 냈다. 임상 이점은 불충분하나 약가는 높지 않다는 평가로 추가적인 임상을 통해 명확한 이점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분석을 기반으로 ICER는 보고서를 통해 CAR-T 요법에 대한 경제성 경고를 제기했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중 5년이내 절반 정도만이 ICER가 추정한 연간 예산 임계값 8억 8100만달러 한도 내에서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즉 정부, 보험, 환자 등이 약값을 지불할 한계를 넘겨 절반 정도 되는 환자는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다.

반면 가격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브렌렙의 경우 현재 도매가격 기준으로 환자 모두 5년이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임상경제검토연구소는 최근 약가에 대한 입장발표 활동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5월 초에는 FDA 허가가 진행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 '아두카누맙'에 대해 연간 적정 가격으로 $2,500~8,300수준을 제시하며 시장에서 예측하는 연간 약가 $50,000 대비 약 10분의 1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에는 FDA 허가가 3개월 지연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JAK억제제 '린버크'(애브비)에 대해 현 적응증인 류마티즘 관절염 관련 연간 도매 비용기준 $64,300에서 44~77%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직 제품 출시되지 않은 화이자의 아브로시티닙, 레오파마의 트랄로키누맙은 연간 약 $3만이 비용효용성을 갖는 약가라고 제시했다. 또 릴리의 올루미언트는 적정가격 이내로 평가했다.

JAK억제제에 대해 대체적으로 박한 평가를 내린 반면 사노피의 듀피젠트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줬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중 가장 비용효용성을 갖고 있으며 안전성, 임상 이점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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