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1.18 00:34
3분기 전체 허가취하 943품목...동아에스티 45품목, 영진약품 26품목 순
일반약 584품목, 전문약 359품목...자료제출 32품목, 표준제조기준 58폼목
일선 제약사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특히 품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및 품질자료를 검토 평가해 갱신을 하지 않고 허가를 포기하는 사례 등이 늘면서 자진취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 현황에 따르면 3분기 동안 품목취하에 151개 제약사가 943품목을 허가목록에서 자진해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허가취하 품목을 보인 제약사는 셀트리온제약으로 무려 62품목을 취하했다. 일반약 '칸디덤질정'과 전문약 '글루코닐정' 등이 포함됐다.
이어 동아에스티도 품목정리에 나섰다. 45품목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모두 전문약이며 1972년 허가받은 '동아카나마이신황산염주'와 1982년 세상에 나온 '타치온주사200미리그람' 등도 이에 들어갔다.
영진약품은 전문약 '비본디정' 등 26품목, 한중제약은 일반약 '한국평위산엑스과립' 등 25품목,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전문약 '위치로정' 등 23품목, 신신제약은 일반약 '미야리산엔젤과립' 등 21품목 등을 허가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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