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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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조선삼천당으로 첫발...1986년 삼천당제약 상호변경
2012년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안과용품 시장 진출 강화
바이오시밀러 미국 3상시험 주목...품질향상에도 투자 지속

눈의 건강을 지켜주고 찾아주는 데 모든 것을 건 제약사가 있다.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을 특화시키고 있는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은 28일 기준 의약품으로 허가된 품목이 총 304품목이나 되는 중견제약사이다. 강점인 안과용약품뿐만 아니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와 소화기용약품,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해열진통제, 진통제, 항경련제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이는 1943년 조선삼천당으로 첫발을 내딛어 무려 77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이 있는 기업이라는 의미. 삼천당제약의 상호는 1986년에 지금의 윤대인 사장이 취임하면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적시에 신약개발 등의 성장동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규모를 키우는데는 아쉬움이 많다.

1985년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KGMP 공장을 세우면서 항생제나 순환기질환치료제, 소화기치료제 및 안약류 등의 전문약 생산을 주력해왔다.

하지만 2012년 인과전문업체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기업의 운영을 안과계열 치료제 강화에 두기 시작했다. 기업의 핵심에 대전화안구건조증을 비롯해 항균-항바이러스, 녹내장, 알러지성결막염, 백내장, 당뇨병성망막증, 항염증 등 안과 관련 치료제를 두고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과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면서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구개발에 적지않은 비용을 투입하면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여타 제약사와 같이 투자자들의 관심도 삼천당제약에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주당 2만1350원까지 찍은 이후 12월22일 무려 9만5700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특수상황을 관계없이 습성황반변성-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기대감을 반영된 것이다.

삼천당제약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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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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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한미약품 한자릿수 매출 증가...대웅 '제자리 또는 역성장' 전망

 

일선 상위제약사의 올해 4분기까지 올린 매출은 얼마나 될까?

제약사들은 이변이 없는 한 지난 3분기에 나타낸 성적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종근당과 녹십자의 경우 두자릿수 이상 고성장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한자릿수 성장, 대웅제약은 제자리 또는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과 녹십자는 올해 날고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걷고, 대웅제약은 제자리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종근당은 3분기까지 영업실적에서 최고점을 찍어 올해 20%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근당은 3분기 매출실적 3575억원을 올려 누적 9635억원으로 집계, 전년동기 대비 27.5% 성장을 기록했다. 만약 3분기 수준의 매출을 올린다면 4분기까지 1조3200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조786억원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해도 20%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는 전년 9557억원 대비 12.9%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도 성장률이 배에 해당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4분기에도 3분기에 보인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기존 순환기계통 품목의 선전과 도입제품들의 매출성장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근당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품목보다는 폐렴구균백신인 '프리베나'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어캡',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의 고성장과 알보젠에서 판권을 새롭게 받은 비만치료제 '큐시미아, 그밖의 빈혈치료제인 '네스벨' 등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매출성장을 도운 형국이다.

녹십자의 경우도 10%대의 성장을 예고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성장률이 1조874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60억원 대비 8%이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3분기만을 볼때 41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665억원 대비 14.5%를 보이면서 고성장이 전망됐다.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다고 해도 올해 전체 매출성장이 1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분기에 좋은 성적을 보였고 코로나19 제품들의 선전으로 4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특히 엠에스와 랩셀 등이 코로나19 진단과 검사 관련 영업실적의 성장 등 연결결산의 경우 쾌속성장을 내다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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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2.28 06:30
  • 댓글 0

"임상중엔 유효한 적응증" vs "근거없는 약에 재정투여"
계약 미체결 시 후속조치 방식, 1월 중 정리키로

'콜린계약' 이슈점검(1)=식약당국과 보험당국의 시각차

뇌혈관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와 이른바 '콜린 환수계약'은 식약당국과 보험당국 간 제도 운영과 대처 방식 간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추후 환수계약을 놓고 법적다툼이 벌어진다면 최대 쟁점이 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한데, '소급' 문제가 핵심다.

먼저 식약처의 입장을 보자. '내달 23일까지 '콜린' 임상재평가 계획서 미제출 시 판매정지' 제하의 11월11일자 청년의사 보도내용을 보면, 신경승 의약품안전평가과 사무관은 "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적응증은 과거 식약처가 심사를 통해 인정한 허가사항이고, 임상재평가는 기 허가사항에 대해 다시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평가 기간 중에는 현 적응증은 유효한 적응증"이라고 했다.

그려면서 "만약 이번 재평가 임상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허가사항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더라도 그 실패에 따른 효력은 결과가 나온 시점부터 적용되며, 임상시험 시작 시점부터 소급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반해 보건복지부가 건보공단에 내린 콜린알포세레이트 등재협상 행정명령은 '소급' 환수계약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식약처 대처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이에 대해 정부 측 관계자는 "약사법령과 건강보험법령에 근거해 제도가 각각 운영되기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는 오랜기간 적용되는 원칙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사실 임상재평가는 국가마다 제도를 달리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허가를 유지시킨 상태에서 평가를 진행하지만 허가 자체를 없앤 상태에서 진행하는 국가도 있다. 각 나라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재평가에서 실패했다는 건 그동안에도 근거가 없었다는 걸 의미한다. 건강보험 관점에서는 당연히 그 부분에 방점을 둘 수 밖에 없다. 임상 근거가 없는 의약품에 보험재정이 투입되는 거 부당하다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판단이고 입장"이라고 했다.

정리하면 임상재평가에서 실패했다고 가정할 때, 식약당국이 유효하다고 인정한 적응증에 대해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약품비를 환수하겠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이는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체결하게 되는 등재계약(환수계약)에 근거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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