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21 06:11

식약처,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국외 안전성 정보 등 반영

뇌전증치료제 '가바펜틴'제제가 독성표피괴사용해 등의 중증 이상반응이 발현돼 허가사항에 반영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서 '가바펜틴' 성분 제제의 경고 및 주의사항에 '독성 표피 괴사 용해' 등을 추가한 국외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주기적 모니터링(1차)을 실시, 허가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해 의견조회에 나섰다. 

변경명령안의 보면 이상반응에 독성 표피 괴사용해가 추가된다. 

일반적주의에는 스티븐슨-존슨 증후군, 독성 표피괴사용해가 신설됐으며 가바펜틴은 약물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용량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더불어 화학 물질 남용 이력이 있는 환자는 가바펜틴 오남용 및 의존성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 가바펜틴을 사용해야 한며 환자의 오남용 또는 의존성 위험을 주의깊게 평가해야 한다고 새롭게 주문됐다. 이번 변경대상에는 '건스펜틴캡슐' 등 165품목에 달한다. 

앞서 가바펜틴제제는 지난해 8월 금단증상, 태아의 중대 선천적 결함 발생을 높이는 등의 내용도 허가사항에 추가된 바 있다.

한편 식약처는 골격근 등의 경직치료제 '바클로펜 단일정제'의 품목 허가(신고) 갱신 자료 검토 결과를 허가사항에 반영한다.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오는 28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변경안은 용법용량이 조정되며 내용을 보면 기존 소아12~24개월, 2~10세)로 나눠 용량용법이 있었으나 이를 소아(12개월~18세)로 통합해 조정됐다. 

변경안을 보면 치료는 일반적으로 매우 낮은 용량으로 투여(1일 0.3mg/kg 2~4회 분할 투여, 유지용량의 일반적인 1일 복용량은 0.75~2mg/kg, 8세 미만 소아의 1일 최대 복용량은 40mg이고, 8세 이상 소아의 1일 최대 복용량은 60mg으로 투여하도록 조정됐다. 

다만 10세 이상의 입원환자는 철저한 감독하에 1일 최대 체중 kg당 2.5mg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은 삭제됐다. 변경대상은 '비엘바클로정' 등 18품목이다.

가바펜틴, 독성표피괴사용해 등 신설...바클로펜, 용량용법 조정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21 06:13

보통주당 평균 345원씩 현금제공...주총은 오는 29일부터 시작

국내제약들이 주주들에게 지난해 이익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국내제약 17곳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현금 등 배당결정을 보면 이들 제약사들이 총 1000여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배당할 예정이다. 

녹십자 등 17곳이 배당하는 총액은 951억원에 이르며 보통주당 345원을 제공한다. 

배당금총액을 보면 녹십자가 17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가 136억원, 실적이 저조했던 경동제약도 109억원의 배당을 진행한다. 삼진제약은 102억원을 주주에게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JW중외제약은 97억원을, 지주사인 JW홀딩스는 74억원, 대한약품공업 44억원, 휴온스 39억원, 휴온스글로벌은 34억원, 휴메딕스 29억원, 일양 28억원, 이연 28억원을 배당한다.

이밖에 대화제약과 녹십자웰빙 각 18억원, 지속적으로 적자를 이어가는 일동홀딩스도 11억원을, 현대약품 9억원, 비씨월드제약은 5억원 가량을 주주에게 제공하게 된다. 

보통주당 배당의 경우 녹십자가 1500원으로 가장 높은 액수를 배당한다. 삼진 800원, 대한약품공업 750원, 경동과 JW중외 400원씩, 휴온스 330원, 녹십자홀딩스 300원,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 275원씩이었다. 

그 외 일양과 이연 150원씩, JW홀딩스 105원, 녹십자웰빙과 대화, 일동홀딩스, 비씨월드 각 100원씩 배당한다. 현대약품이 35원으로 가장 적었다. 

주주총회는 현대약품이 오는 29일 개최해 가장 빨랐으며 나머지는 모두 3월말에 집중됐다. 일동홀딩스와 삼진 3월22일, JW중외와 JW홀딩스, 녹시잡웰빙이 3월27일,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대한약품이 3월28일, 경동이 29일이었다. 휴온스 등은 아직 주총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국내제약 1000억원 주주에게 쏜다...17곳 배당 잔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2.20 06:20

'대한트라넥사민산주사500밀리그램'과 '레프퀸인퓨전주'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시간은 대한약품공업의 '대한트라넥사민산주사500밀리그램'과 '레프퀸인퓨전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트라넥사민산주사500밀리그램

대한트라넥사민산주사500밀리그램은 지난 2007년 허가된 트라넥사민산제제이다.  전신적 섬유소용해항진과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출혈 경향인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자반병, 암 등 및 수술 중-수술 후의 이상 출혈이나 국소적 섬유소용해항진과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이상출혈인 폐출혈, 성기출혈, 신출혈, 전립선 수술 중-수술 후의 이상 출혈에 사용된다. 

이 품목은 지난 2018년 2억원대를 생산됐으며 2019년 3억원, 2020년 4여억원, 2021년 1억원, 2022년 3억원이 생산돼 치료시장에 공급됐다. 

트롬빈 투여환자-혈전색전증 환자 등 투여 금지

쇽, 색감각이상, 대량혈뇨, 혈전색전증 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트롬빈을 투여 중인 환자나 혈전색전증 및 그러한 병력이 있는 환자 등은 투여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이 약을 경막내 및 경막외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투여=뇌혈전 심근경색, 혈전정맥염 등 혈전이 있는 환자 및 혈전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환자, 소모성 응고장애가 있는 환자, 수술 후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및 압박지혈 처치중인 환자, 혈중농도가 축적될 수 있는 신부전 환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파종혈관내응고(DIC) 환자의 경우 급성 중증 출혈로 인해 섬유소용해계가 주로 활성화된 환자들에게만 국한해 투여해야 하며 반대로 응고계가 주로 활성화된 DIC환자들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이상반응=드물게 쇽, 가려움, 발진, 홍조 등의 과민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해야 된다. 눈의 경우 일시적인 색감각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상부요로에 대량혈뇨, 특히 혈우병환자는 이 약을 사용 시 요관폐쇄가 몇 건 보고됐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용량을 감량하면 없어지며 드물게 졸음, 두통, 혈전색전증이 보고됐다.

▶상호작용=트롬빈의 경우 혈전형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병용시 혈전형성이 증가하므로 병용투여하지 않는다. 지혈성 장기제제, 헤모코아귤라제와의 대량병용투여에 의해 혈전형성 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병용시 신중하게 투여한다. Batroxobin과의 병용투여에 의해 혈전색전증을, Eptacog alfa 등의 응고인자제제와 병용시 구강 등 선용계활성이 강한 부위에서 응고작용이 강화될 수 있어 신중하게 투여한다. 호르몬 피임제를 병용하는 환자에게서 혈전색전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 이런 환자에게 이 약을 사용해야 한다면, 효과적인 대체 피임법(비호르몬)을 사용하도록 권고해야 한다.

▶임부 및 수유부 투여=이 약이 태반을 통과하므로 임부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하며 모체혈중농도의 약 1%의 농도로 모유로 이행되나 영아에게 항섬유소용해 등의 영향은 확인되지는 않았다.


■레프퀸인퓨전주

레프퀸인퓨전주는 지난 2009년 허가된 보플록사신수화물제제이다. 지역사회감염 폐렴이나 급성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합요로감염, 복잡성 피부 및 연조직의 감염, 급성 부비동염, 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세균성 악화에 쓰인다. 이 약을 포함한 플루오로퀴놀론계 약물은 중대한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으므로 급성세균성부비동염,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세균성악화, 복잡성 피부 및 연조직의 감염은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한다.

이 품목은 지난 2020년 1543만원을 생산한 후 2021년과 2022년 3억원가량 시장에 공급했다. 

간질-검염-건파열 환자, 18세 이하 청소년-임부 투여금지

아나필락시, 저혈압 쇼크, 발작, 경련, 호흡곤란 등 이방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간질 환자는 경련이 위험이 있으며 이 약 및 퀴놀론계 항균제로 인한 건염, 건파열의 병력이 있는 환자, 소아 및 18세 이하의 성장 중인 청소년,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투여=경련성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나 펜부펜, 플루르비프로펜과 같은 페닐초산계 또는 프로피온산계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및 테오필린을 투여 중인 환자, 중증 뇌동맥경화증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 글루코오스-6-인산 탈수소효소(G-6-PD) 결핍 환자, 중증 신장애 환자,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이 약을 동시에 투여받는 당뇨병 환자, 중증근무력증 환자,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가 있거나 또는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의 가족력이나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 심장판막 역류-부전이 있거나 또는 심장판막 역류-부전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 심장판막 역류-부전의 가족력이나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는 투여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상반응=때때로 치명적인 과민반응과 아나필락시 반응이 초회 투여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혈관 허탈, 저혈압 쇼크, 발작, 의식 상실, 저림, 맥관부종, 기도폐쇄, 호흡곤란, 두드러기, 가려움, 기타 심각한 피부반응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또 때때로 가려움, 발진, 드물게 두드러기, 기관지경련, 호흡곤란, 매우 드물게 맥관부종, 저혈압, 아나필락시양 쇽, 광과민반응,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같은 심한 수포성 발진, 중독성표피괴사용해(리엘증후군)와 같은 외부발한성 다형홍반, 호산구증 및 전신성 증상을 동반한 약물반응(DRESS)가 보고됐다. 

아울러 자주 구역과 설사, 때때로 식욕부진, 구토, 복통,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변비, 드물게 혈변, 항이뇨호르몬 분비이상 증후군, 매우 드물게 당뇨환자의 저혈당증, 드물게 빈맥, 관절통, 근육통, 건염, 횡문근융해, 매우드물게 간염과 같은 간반응, 급성신부전, 무과립구증, 알레르기성 폐렴, 발열 등이 보고됐다. 

▶상호작용=다른 퀴놀론계 항균제에서는 테오필린과의 병용투여시 테오필린의 혈중농도를 증가시키고 그 작용을 증강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병용하는 경우 테오필린을 감량하는 등 신중히 투여한다. 프로베네시드와 시메티딘은 이 약의 소실에 통계학적으로 유의성 있는 영향을 주었다. 와파린과 같은 경구 항응고제와 단백결합부위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해 항응고제의 작용을 증강시켜 출혈, 프로트롬빈시간 연장 등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펜부펜, 플루르비프로펜과 같은 페닐초산계 또는 프로피온산계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병용 시 드물게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퀴놀론계 항균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당장애(고혈당 또는 저혈당)가 보고됐다. 

▶고령자 투여=이 약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는데, 고령자는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높은 혈중농도가 지속될 위험이 있고 이상반응이 발현하기 쉬우므로, 용량 및 투여간격에 유의해 신중히 투여한다. 역학연구에 따르면 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 사용 후 2개월 이내에, 특히 고령자에서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 발생률이 증가했다.


-대한약품공업 게재 순서-

(1)대한멸균생리식염수
(2)대한포도당주사액, 하트만액
(3)아미노헥스주, 대한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2%주
(4)메트리날주, 에이에취디액1호
(5)대한황산마그네슘주사액10%, 대한시프로플록사신주
(6)대한관류용멸균증류수-생리식염수, 부데코트흡입액
(7)에스밀주, 칼킬레이트주
(8)보노렉스300주, 프레졸지
(9)대한플라스콘주, 뉴트리헥스주
(10)멀티플렉스페리주, 프로파인퓨전주
(11)히아렌프리점안액, 플루톤점안액
(12)오프란점안액, 로파딘점안액
(13)징크인주, 대한엘아르기닌염산염주10%
(14)목시프란점안액, 셀레뉴민주
(15)멀티서플라이5주, 한빅스정75mg
(16)디쿠아에프점안액, 대한칼시톨주
(17)비타민케이1주사액, 대한아스코르브산주사액
(18)대한에피네프린주사액, 대한디-만니톨주사액20%
(19)대한염화칼륨-40, 대한50%포도당주
(20)글리푸롤주, 판비콤프주
(21)벨론에이액, 아르믹스주
(22)대한5%포도당가칼륨나트륨주2호, 데오에스베리벤에프주
(23)새로나민주, 트롤주
(24)프리솔주, 알파민주
(25)헤파비아주, 대한탄산수소나트륨8.4%주
(26)네프리솔주, 디에취덱스액0.1%
(27)카비트윈페리주1호, 오르니인퓨전주
(28)덱스테놀주, 살부톨흡입액
(29)액타존정15밀리그램, 이목스정
(30)대한트라넥사민산주사500밀리그램, 레프퀸인퓨전주

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30)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2.19 06:56

식약처, 지난해 9월21일 임상1상 승인...목표시험대상 40명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를 통해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89>종근당 'CKD-846'

종근당은 현재 통증-소양증을 겨냥한 합성신약을 비롯한 혈관 괴사를 통한 암세포 분화를 저해하는 대장암치료제, 자가면역, 이상지질혈증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희귀질환-심장질환치료제 등의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과 루푸스에 적응증을 둔 신약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CKD-702'의 경우 cMET/EGFR 이중항체로 cMET과 EGFR에 결합해 두 수용체의 세포내제화를 촉진시켜 분해를 유도하며 두 수용체의 발현양을 줄이고, 관련된 하위신호를 차단해 효과적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1상을 진행중이다. 

이같은 신약개발외에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탈모, 암, 녹내장에 전립선비대증에 사용되는 개량신약에도 주목하며 임상시험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9월2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개량신약으로 추진중인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임상 1상에 대한 잠시 살핀다.

◆개요
건강한 성인 남성에서 CKD-846 투여 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공개, 평행 설계 임상시험이다. 국내 허가용이며 대상질환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다. 

◆대조약-시험기간-첫환자
대조약은 D-091이며 시험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이다. 목표시험대상자수는 국내 40명이다. 첫환자등록은 지난해 11월13일이며 중재군수는 5군이다. 

◆수행-평가방법-투여방법
1차 평가변수는 CKD-846 투여군 및 D091 투여군의 D31 혈중농도이다. 
2차 평가변수는 CKD-846 투여군 및 D091 투여군의 Cmax, AUClast, AUCinf, Tmax, t1/2, CL/F, Vd/F로 진행한다. 

투여방법은 시험약 투여군의 경우 CKD-846 투여군에 배정된 대상자는 D-1에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에 입원한다. 이후 투여 전 10시간 동안 물을 제외하고 금식하며, D1 오전 일정한 시각에 각 배정된 투여군에 따라 CKD-846 A 또는 B를 투여한다.

대조약 투여군은 D1부터 D30까지 매일 오전 일정한 시각에 자가 투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D091 1정을 1일 1회씩 150 mL의 물과 함께 부수지 말고 그대로 경구 자가 투여한다. D1, D2, D30의 투여 일정은 입원해 진행하고, 외래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D4, D6, D8, D15, D22는 임상시험용의약품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로 내원하며 임상시험센터 병동에서 자가 투여를 실시한다. 

◆환자선정방식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인 건강한 남성이며 체중 55킬로그램 이상인 자, 체질량지수 18.5 kg/m2이상 27.0 kg/m2 미만인 자 등이 선정대상이다. 

다만 간담도(중증의 간장애 등), 신장(중등도의 신기능 장애 등), 신경, 면역, 호흡기, 내분비, 비뇨기(음경이 해부학적으로 기형인 자, 1년 이내에 약물남용의 과거력이 있거나 소변 약물 오남용 스크리닝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자, 지속적으로 과다한 흡연, 카페인 또는 알코올을 섭취하는 자, 임상시험용의약품 첫 투여일 전 7일 이내에 자몽 함유 음식물을 섭취한 자 등은 제외된다. 

◆시험책임자
임상시험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박민수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책임자로 나서 진행된다.

'제약 임상은...ing'...종근당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9 06:57

대웅 등 17곳 실적현황...코로롱생과 매출 -35.2% 감소
영업이익, 종근당홀딩스 흑자전환...경동제약 적자전환

그동안 주요하게 영위해왔던 사업을 접으면서 급격한 매출하락은 물론 이익마저 크게 급락하는 제약사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지난해 연간실적을 공개한 17개 상장기업들의 명암이 갈렸다. 

특히 코로롱생명과학의 매출하강과 그에 따른 이익하락이 컸다. 매출은 12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924억원 대비 무려 -35.2%를 찍으며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과 순익도 모두 적자로 전환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시장확대를 꾀해왔던 수(水)처리제 사업을 접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경동제약도 매출부터 이익까지 모두 급락세를 만들었다. 1627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1827억원 대비 -11%를 보이며 큰 폭 하락을 나타냈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경동제약은 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직-간접 매출원가가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임상 비용의 증가로 기술개발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의 감소로 이어졌다. 

업체별로 보면 지주사인 대웅이 1조8138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1조6973억원 대비 6.9%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자회사의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신약 출시 등이 반영된 이유다. 영업이익은 -5.7%, 순이익은 57.2% 증가했다. 

역시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는 879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9090억원 대비 -3.2%를 기록했으나 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규모보다는 실속을 챙겼다. 

HK이노엔와 동아에스티는 잠시 성장은 쉬어가고 이익에 신경썼다. HK이노엔은 82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2.1%를,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25.5%, 순이익은 472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도 60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4.8%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을 17.2%, 순이익은 130.3% 늘었다. 

휴온스와 휴젤, 환인제약은 두자릿수 고성장을 보이며 쾌속 행진을 이어갔다. 

휴온스는 5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2.1%, 영업이익 34.6%, 순이익 119.9%씩 증가했다. 휴젤은 3197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13.5%, 영업이익 16.2%, 순이익 60.0% 늘었다. 환인제약은 230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5.8%, 영업이익 1.2%, 순이익은 25.4% 성장했다. 휴온스는 의약품 수출 증가가, 휴젤은 전 사업부문이 두루 성장한 게 기여했다.  

1000억원대 제약사들은 경동과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크게 울었고 여타 제약사들도 제각각이었다. 

팜젠사이언스는 1668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 대비 10.5%의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21.9%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91.9%를 보이며 추락했다. 주요 관계회사 이익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이연제약도 하향세를 그렸다. 이연은 1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9%, 영업이익 -40.1%, 순이익 -37.5%로 저조했다. 이연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이익성적표가 좋지 않았다.  

알피바이오는 15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14% 성장했다. 이익은 원자자재상승과 인건비 증가가 반영됐다. HLB제약은 13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26.5%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가며 알맹이가 없었다. 이익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시장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순실이 컸다.

국전약품은 1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대비 17.6%의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85.2% 증가하며 기염을 토했다. 다만 순이익은 -47.1%로 주춤했다. 

이밖에 1000억원 이하 제약사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 

CMG제약은 9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2%, 영업이익 1.9%,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상향곡선을 그렸다. 비씨월드제약은 75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1.9%, 순이익은 4738.6%를 폭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6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9%, 순이익은 799.4%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CMG제약은 이자수익 증가와 지분법 이익 등에 다른 영업외 이익 증가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으며 비씨월드는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등이, 엘앤씨바이오는 신규거래처 발굴로 영업실적 개선과 관계기업 투자주식매각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

사업중단으로 매출급락...국내제약들, 지난해 명암 갈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9 06:59

신산업 지원-민생불편 부담 개선-국제조화-절차적 개선 등 추진 

식약처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관련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혁신 과제' 180건을 선정,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3년차에 들어서면서 40여 과제를 지속 해소하기 위해 나서고있다. 신산업 지원, 민생불편·부담 개선, 국제조화, 절차적 규제 개선,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소비자·소상공인 편익증진, 미래산업 지원 등 의약품, 의료기기는 물론 관련 산업이나 소비자-환자 편의 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각 분야별로 추진중인 주요 규제혁신과제의 진행사항을 살펴봤다.      

◆신산업 지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신시장 창출=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설,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를 도입 및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지난 1월2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이 이뤄졌으며 이에 맞춰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수입 허용=공무·학술연구·제한적 의료목적만 허용했지만 대마의 의료 목적 사용 국제적 흐름과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권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의료목적 허용 범위 확대를 추진중이다.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중이며 올해까지 결과물을 낼 계획이다. 

▶디지털헬스기기 선제적 임상·허가 기준 마련=디지털 헬스기기 임상평가 허가기준 개발 3개년 로드맵을 수립중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경도인지장애, 마약중독 관련 디지털 헬스기기 임상평가 허가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여기에 디지털기기는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수집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가능한 맞춤형 임상방법 개발 검토, 시제품 단계 소프트웨어, 센서등 임상평가 운영 안내서 발간도 함께 추진된다. IRB 승인 신속화, 품목분류, 사전검토제도 활용 등 제도지원을 안내한다. 올해말까지 디지털 헬스기기 임상평가·허가기준 로드맵 수립 및 관련 지침·안내서 발간할 예정이다. 

▶혁신기술 바이오의약품의 기존 의약품 제조시설 사용 허용=기존에는 바이오의약품은 원칙적으로 전용 시설 사용이 의무였으나 향후 기존 제조시설 사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혁신기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시설 운영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의 화학의약품과 기원 및 제조공정 등이 유사한 마이크로바이옴의 경우 기원 특성, 제조공정 등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적합한 시설에 대한 허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기술 바이오의약품 시설 운영 관리 지침'을 연말까지 제정할 방침이다. 

◆민생불편·부담 개선

▶대형마트, 백화점 등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 허용=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경우 약국을 제외한 일반판매업 영업신고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 제외대상을 기타식품판매업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성이 확보된 건강기능식품을 포장된 상태 그대로 단순 판매하고, '판매차단시스템'으로 유해제품 유통 차단이 가능한 기타식품판매업소의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 영업신고 면제 허용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협의 등을 통해 연말까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저함량 비타민 제제 등 의약외품 제조관리자 겸직범위 확대=현행 의약품 제조소에서 의약외품인 저함량 비타민 제제 등을 같이 제조하더라도 별도의 제조업 신고 및 별도의 제조관리자를 두어야 하는 업계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의약품 제조소에서 저함량 비타민 제제 등 의약외품을 같이 제조하는 경우 제조관리자 겸직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올해말까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의약품 허가 변경사항 적용시 유예기간 부여=의약품 허가 변경시, 변경허가 완료 이후에는 변경된 허가사항이 반영된 제품이 수입돼야 했으나 향후 수입의약품 '제조방법' 변경시,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변경인 경우, 허가변경 후 일정기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변경사항 반영된 의약품 수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18일부터 올 연말까지 '의약품 변경허가 사전통보제' 시범사업을 운영중이다. 이와함께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과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 개정을 통해 수입의약품 변경허가 유예기간 부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사용 가능 범위 확대=법 시행 이전 채취-구축된 세포은행은 현 법령에서 규정하는 채취 단계의 기준을 만족할 수 없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로 사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법 시행 이전 채취·구축된 세포은행의 활용 필요성을 고려해 해당 인체세포등의 품질·안전성 확보 및 활용 방안을 오는 25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외 세포은행 구축현황 및 품질동등성 방안 등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 검증 등을 통해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원료세포별 품질·안전성 확보 방안 및 법적근거 마련을 내년까지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규정 비교분석에 이어 올해 방안구체화 및 시범검증을, 내년에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제조화

▶디지털헬스기기의 국제적 규제기준 선도=미비한 디지털헬스기기에 대한 국제적 인·허가, 임상평가 기준 등을 국제조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국내 개발 기준 영문화 및 국가 간 MOU 체결을 비롯해 IMDRF 실무그룹 가이드라인 제·개정 및 국제기준화 추진, 디지털헬스케어 양자 협력네트워크 구축, 규제당국자 및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 국제조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수행한다. 

◆절차적 규제 개선

▶마약류 행정처분 감면기준 확대=법률 위반자에 대한 검사의 기소유예 또는 법원의 선고유예 시 약사법, 의료법 등 다른 법령에서는 행정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나, 마약류관리법에서는 처분 감면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위반행위가 경미하거나 고의성이 없음이 인정되어 유예처분(판결)을 받았음에도 일률적인 행정처분이 부과돼 다른 법령과의 형평성 논란 및 마약류취급자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 우려가 지적됐다. 이에 기소유예 또는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로서 위반사항이 고의성이 없거나 국민 보건상 위해 우려가 없는 경우에 대해 행정처분 감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유사 입법례 등을 고려해 처분기준의 2분의 1(기소유예) 또는 3분의 1(선고유예) 범위에서 감경 처분을 검토중이다. 오는 상반기까지 '마약류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의약품 수급 부족 인공지능(AI)으로 예측, 의약품 수급 안정적 지원=감기약 등 국민 다소비 의약품 수급부족에 신속한 공급관리에 주력,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 필요해 과거 수급 문제가 있었던 의약품 데이터 분석 및 수급 부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요소 도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측 모델 개발‧시범을 적용한다. 수급 위험도 예측모델프로토타입 개발 및 시범적용을 통해 오는 8월31일까지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으로 한약 관능검사 정확성·효율성 개선=한약재 수입통관시 관능검사 위원의 오감(五感)에 기반한 기존의 관능검사를 상반기내 한약재 2종에 대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한약(생약) 관능검사 보조 기술 시범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맞춤형 데이터 분양으로 식의약 정보활용=수요자 관점에서 사용 가치 있는 공공데이터의 제공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식의약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연결된 정보를 원시데이터 형태로 구축해 비공개 데이터 일부를 제외한 맞춤형 데이터 제공(시범사업) 및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데이터 분양 시범사업 내부 설명회 개최 및 의견 조회와 지난해 9월부터 의약품 생애주기 데이터 활용 분석과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13일 의약품 생애주기 데이터를 분양한 바 있으며 오는 9월30일까지 맞춤형 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본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첨부문서, 인터넷 홈페이지로 제공하는 의료기기 품목 확대=인터넷으로 첨부문서 제공이 가능한 품목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으나 그 외 제품은 종이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분실 우려 및 출고 후 최신 정보제공(주의사항 등)이 어려움이 지적돼 소비자의 의료기기 안전정보 접근성을 고려해 인터넷 첨부문서 제공이 가능한 품목 확대 및 식약처 의료기기 홈페이지를 이용한 첨부문서 인터넷 주소 제공할 예정이다. 창상피복재(병원 주사용 품목), 치과재료 등이 대상이다. 1분기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형태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을 진행한다. 

◆소비자·소상공인 편익증진

▶최신 희귀의약품 정보 한곳서 확인=식약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누리집에 정보가 분산되어 있고 일부 정보는 링크만 제공되는 등 정보 접근이 어려움이 있어 희귀의약품 관련 최신정보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방법을 개선하고 수입요건확인기관-관세청 간 '수입요건 확인 면제대상 의약품등 추천 시스템'을 구축‧연계를 추진중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누리집에 희귀의약품 관련 최신정보 제공방법을 개선 중이다. 


◆미래산업 지원

▶국내 유병률 낮은 질병 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조건부 허가=국내 유병률이 낮은 질병의 경우 임상적 성능시험에 필요한 검체 수를 확보하기 어려워 제품화가 불가했으나 앞으로 검체 확보가 어려운 경우 허가 후 일정 기간 내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제출토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도입한다.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 

▶한약(생약)제제 최근 제조기술 인정=한약(생약)제제의 제조방법을 과거 탕약을 달이던 방식(전탕)만 인정하고, 원료 투입량으로 '1회 복용량'을 관리했으나 전탕 방식의 고전적 제조방법에서 벗어나 가압, 환류, 분리 등 현대화된 제조기술을 인정하게 된다. 오는 9월30일까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이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기술 의약품 제품화 지원=개인맞춤형 신생항원 등 신기술 적용 신약 개발이 증가하고 있으나 소규모 벤처기업의 경우 인허가 경험이 없고, 신기술 분야 관련 규정 등이 미비한 경우가 있어 초기 개발 단계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신기술 의약품의 개발지원을 위한 체계 마련이 이뤄진다. 신기술 의약품의 R&D 코디, 제품 맞춤형 사전상담 프로그램 연계 등 맞춤형 상담과 신기술·신개념 의약품 평가를 위한 심사 가이드라인을 지속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도 백신 개발 안내서 지원, 약전토론그룹 가입, 제외국 인정원료 허용이 추진중이다. 

식약처 규제혁신 과제 180건...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Tag
저작권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6 06:31

아리-신텍스 26품목씩 최다...사노피-화이자씩 2품목 포함

오는 4월까지 품목갱신을 위한 자료를 식약당국에 제출하지 않으면 시장 퇴출 수순을 밟을 품목은 얼마나 될까.

식약처에 따르면 4월 갱신 대상에 오른 제약사는 152개사이며 그 수만 627품목에 달한다. 

국내제약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국적사는 일부 품목만이 대상에 올랐다. 

대상 중 아리제약과 신텍스는 각 26품목씩 갱신대상에 올라 여타 제약사중 가장 많았다.

아리제약은 '아뮤렉정'과 '암베산정', '에이빅스정' 등이, 신텍스제약은 '코디듀오정'을 비롯해 '엔틱사정', '아젤라틴정' 등이 대상에 들어갔다. 

이어 휴비스트제약이 20품목에 달했다. '휴비카정'과 '라미휴정', '아픽스정'이 갱신해야 할 품목이었다. 한국글로벌제약과 하나제약이 각각 15품목이어서 그 뒤를 따랐다. 전자는 '암로스티정'과 '글리아틴정' 등이, 후자는 '세비원정'과 '넥스파정' 등이 포함됐다.

팜젠사이언스와 이든파마, 제뉴원사이언스, 한풍제약이 각 12품목이 대상이었다. 팜젠사이언스는 '올스카에이치씨티정' 등이, 이든파마는 '이큘레어정' 등이, 제뉴원은 '아픽플로정' 등이, 한풍제약은 '케이파이콜싹과립' 등이 갱신해야 할 상황이다.

이밖에도 화이트생명과학과 화일약품이 각 11품목씩 갱신대상에 올랐다. 전자는 '하비카정' 등이, 후자는 '바이태린정' 등이 들어갔다. 라이트팜텍이 10품목, 보령과 일화, 건일바이오팜이 각 9품목이었다. 엘지화학과 대웅바이오, 제일약품이 각 8품목이었다. 

여기서 보령은 '보령타미산제' 등이, 엘지화학은 '로바티탄정' 등이, 제일약품은 '세비듀오정' 등이 포함됐다. 

다국적사 품목도 갱신대상에 들어갔다. 사노피와 화이자, 먼디파마가 이에 속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경우 '렘트라다주'와 '잘트랩주'가, 화이자는 '토비애즈서방정' 2품목, 먼디파마는 '플루티폼흡입제' 3품목, 오츠카제약은 '델티바정'이 목록에 들어갔다. 

오는 4월까지 품목갱신 안하면 퇴출...152개사 627품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6 06:31

(62) '제VⅢ인자(단클론항체정제, 베록토코그알파)주'와 '혈액응고제VIII인자주'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2022년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했다. 이번 예순두번째로 혈우병A 치료제인 '혈액응고 제VⅢ인자(단클론항체정제, 베록토코그알파) 주사제'와 '혈액응고제VIII인자 주사제'에 대해 살펴본다.

 

작은 상처에도 혈액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나오는 경우 혈액이 정상적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혈액에는 기본적으로 상처 등이 발생할 때 응고작용이 따르게 되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이런 경우 가장 흔하게 유전성 응고장애질환인 혈우병이 있다. 

혈액응고는 혈소판과 혈액응고인자가 상호 도우며 피를 멎게 한다. 하지만 혈소판 또는 혈액응고인자가 모자라거나 기능이상이 생기면 피가 멈추지 않는다.

혈액응고는 혈관과 혈소판, 혈액응고계가 균형이 중요한데 선천적, 후천적으로 문제가 있어 지혈이 되지 않는다. 혈액응고인자는 혈장속에 제1혈액응고인자부터 제13혈액응고인자까지 순차적으로 작용해 혈액을 응고하게 된다. 

여기서 혈우병A는 제 8혈액응고인자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며 혈우병B는 제9혈액응고인자가 결핍돼서 발생하는 병이다.  

혈우병 외 혈액응고장애의 주요 원인은 특정 응고인자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항체의 발달로 발생하는 순환 항응혈소, 파종성 혈관내 응고, 간경화나 감염, 급성 간부전,급성 임신성 지방간 등 중중 간질환, 비타민 K결핍이 있다. 
 

<혈액응고 제VⅢ인자(단클론항체정제, 베록토코그알파) 주사제>

▶그린모노주250단위는 지난 2004년 녹십자가 허가받은 건조FVⅢ:C단클론항체정제사람혈액응고제VⅢ:C인자제제이다. 혈우병A(전형적인 혈우병)의 출혈 에피소드 예방 및 치료에 쓰인다. 

이 약은 마우스 단백 과민반응 환자나폰 빌레브란트 질환 환자에는 투여해서는 안되며 IgA결핍증 환자, 마우스 단클론 항체로 정제한 생물학적 제제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 용혈성, 실혈성 빈혈 환자, 면역부전 환자, 면역결핍 환자는 투여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품목은 지난 2018년 15억원, 2019년 14억원, 2020년 11억원, 2021년 12억원, 2022년 11억원이 생산됐다.  

이밖에 녹십자는 그린모노주500단위도 같은해 허가받았다. 2018년 200억원, 2019년 213억원, 2020년 199억원, 2021년 228억원, 2022년 180억원을 치료시장에 공급했다.  

▶그린진에프주1000단위는 지난 2011년 녹십자가 허가받은 베록토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VIII:유전자재조합제제이다. 혈우병A 환자의 출혈 증상의 조절과 지혈 및 일상 생활 또는 수술 시 출혈 예방제이다. 이 약은 von Willebrand 인자 결핍증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약은 용제(주사용수) 4mL로 용해해 환자에 따라 수분 이상의 속도로 정맥내 주사 또는 점적주사한다.

다만 마우스 또는 햄스터 단백질에 과민증을 가진 환자는 투여해서는 안되며 혈액응고 제8인자 제제에 과민증의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여성에 있어서 혈우병A 발병은 드물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 이 약의 사용에 관한 경험은 없다.

이 품목은 지난 2018년 163억원, 2019년 128억원, 2020년 135억원, 2021년 153억원, 2022년 137억원이 생산돼 혈우병환자 치료에 쓰였다. 

이 외 녹십자는 그린진에프주500단위를 2010년, 그린진에프주250단위를 2016년에, 허가받은 바 있다. 전자는 2018년 39억원, 2019년 49억원, 2020년 53억원, 2021년 27억원, 2022년 32억원을, 후자는 2018년과 2019년 각 12억원, 2020년 10억원, 2021년 7억원을 생산한 바 있다. 

 

<혈액응고제VIII인자 주사제>

▶그린에이트주는 지난 2004년 녹십자가 허가받은 건조농축사람혈액응고제8인자제제이다.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환자에 대해 혈장중의 혈액응고 제8인자를 보충해 출혈을 억제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1회에 250~2,000단위를 첨부된 용제(주사용수) 10mL로 용해해 1분당 5mL의 주사속도로 천천히 정맥 또는 점적 정맥주사 한다. 체중,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다만  IgA결핍증 환자나 용혈성, 실혈성 빈혈 환자, 면역부전 환자, 면역결핍 환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 품목은 2018년 47억원을 생산한 이후 2019년 34억원, 2020년 27억원을 공급한 이후 코로나19 시국이었떤 2021년 2억원, 2022년 6억원으로 급감했다. 

▶에트비주250단위는 지난 1992년 에스케이플라즈마가 허가받은 건조농축사람혈액응고제8인자제제이다. 

이 약은 사람혈장으로 부터 제조되어 현재의 과학기술 수준에서 혈액 매개 바이러스 또는 다른 종류의 감염원의 감염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혈우병환자 또는 면역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는 A형간염 백신 등 적절한 백신접종이 권장되며, 동제제 투여 시 의사는 정기적으로 감염여부를 모니터해야 한다. 

또 때때로 발열과 두드러기, 안명홍조, 아나필락시, 간장애, 구역,구토, 복통, 권태감, 위화감, 두통이 보고됐으며 혈관통이나 용혈성빈혈, 혈압상승, 오한, 요통, 흉부불쾌감, 결막의 충혈 등이 발현됐다. 

지난 2018년 3여억원을 생산한 바 있다. 

▶애드베이트주는 2007년 다케다제약이 허가받은 혈액응고인자8 유전자재조합치료제이다. 

혈우병 A 환자(혈액응고 제 8인자의 선천성 결핍)의 출혈의 치료 및 예방제이며 다만 약리적으로 유효한 양의 본 빌레브란트 인자를 함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본 빌레브란트 환자의 치료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이 약은 반드시 정맥을 통해 투여해야 하며, 투여 속도는 분당 10 mL를 초과하지 않는 속도로 환자가 편하게 느끼는 정도 내에서 결정한다. 2ml 또는 5ml 주사용수와 혼화가 가능하며, 2ml 주사용수는 소아환자에 투여 또는 급성출혈 시 투여와 같이 적은 주입량, 빠른 주입시간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이 권장된다. 

이 품목은 지난 2018년 4474만달러, 2019년 3222만달러, 2020년 3409만달러, 2021년 2600만달러, 2022년 2307만달러를 국내에 수입한 바 있다. 

다케다제약은 2018년에도 애디노베이트주를 허가받았으며 이 약은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시 보충요법(on-demand) 및 출혈의 억제, 수술 전후 관리, 출혈 빈도 감소를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쓰인다.

2018년 502만달러, 2019년과 2020년 각 1700만달러, 2021년 2315만달러, 2022년 2270만달러를 국내에 수입해 공급했다. 

이밖에도 씨에스엘베링코리아가 2020년 앱스틸라주(로녹토코그알파)를 국내에 수입해 공급했으며 2020년 2만달러, 2021년 66만달러, 2022년 273만달러 규모였다.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혈액응고 치료제(1)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5 07:31

식약처,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단일제 이어 복합제 시판후조사 공개

셀트리온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아달비클로정' 등 4품목에 대한 시판후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식약처는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복합경구제에 대한 재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 오는 28일까지 의견조회에 나선다. 

이번 변경명령안은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동안 6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후 조사 결과가 허가사항 이상반응에 반영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4.08%인 86명서 107건이 보고됐다. 

여기에 이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0.33%인 2건으로 어지러움과 저혈압이 발현됐다.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0.98%인 6명서 7건이 보고됐다는 내용도 신설됐다. 진전, 고혈압악화, 혈액중성지방증가, 고칼륨혈증, 두근거림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앞서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단일제에 대한 시판후 조사 결과도 공개돼 허가사항 반영을 위한 의견조회가 오는 16일까지 이루진다.

변경은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 동안 24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이며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21.94%인 536명, 830건으로 보고됐다. 

이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0.25%인 6명, 6건이 보고됐다. 급성신손상, 피부염, 경막하출혈, 요로감염, 어지러움이 드물게 나타난 것이다.

인과관계들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3.19%인 78명, 83건이었다.

드물게 실신, 전실신, 변비, 구토, 입 냄새, 무력증, 호흡곤란, 이상지질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통풍, 고칼륨혈증, 관절통, 근육통, 근골격경직 등이 발현됐다.

여기에 아스파르트산아미노전이효소 중가, 요로감염, 상기도감염, 급성신손상, 당뇨성신장병증, 두드러기, 탈모, 피부염, 경막하출혈, 월경 불규칙이, 때때로 고혈압, 흉통, 혈압감소, 혈압증가, 두근거림이 나타났다.

변경대상은 셀트리온제약의 '이달비' 5품목과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 6품목이다.

셀트리온제약 '아달비클로정' 등 4품목...저혈압 등 이상사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2.15 07:32

next

기획 '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그기성)는 문자보다는 그림이나 도형으로 기업의 지난 10년의 주요 경영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질환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부채, 연구개발비용과 그 매출 대비 비율, 기업성장에 따른 직원의 수 변화와 연봉의 규모, 기업활동에 따른 주식 배당과 주당순이익 등의 지표를 그래프로 표현했다. 이번 시간에는 환인제약를 살펴봤다. (그래프옆 화살표를 클릭하면 표가 전개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