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7 06:05

25% 가까운 성장 기록...리바로, 12% 증가로 매출 중심기둥
영양수액제도 8%대 성장 달성하며 전체 매출 성장 밑거름

 

로슈가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가 지난해 JW중외제약의 매출성장에 적지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철분주사제인 '페린젝트' 등도 악템라와 함께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품목 중 악템라주와 페린젝트가 무려 25%의 증가율을 보이며 여타 품목 중 최고성장률을 기록했다.

악템라주는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160억원 대비 40억원이 늘어나면서 24.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를 위해 사용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이와 관련해 지난 3월15일 식약처가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치료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올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빈혈 동반 암환자에 치료효과가 확인된 페린젝트도 지난해 17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38억원 대비 34억원이 증가해 24.69%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JW중외제약의 효자품목으로 등극했다.

아울리 JW중외의 간판 제품인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7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708억원 대비 무려 81억원을 증대, 11.51%의 증가율을 그렸다. 매출비중도 0.07%p 높였다.

특히 JW중외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영양수액제인 '위너프' 등의 매출은 111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1027억원 대비 85억원이 증가해 8.2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매출을 18.47%의 비중을 보였으나 전년 18.93%에 비해서는 0.46%p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또 일반수액제인 '5%포도당' 등은 806억원을 기록해 전년 803억원 대비 0.28% 증가하는 데 그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비율증감률도 -1.42%를 기록했다.

관류액인 '헤모' 등의 경우 155억원의 매출을 보이면서 전년 149억원 대비 3.5% 증가해 상향곡선을 나타냈다.

여기에 위궤양치료제인 '라베칸'은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주요제품으로의 성장을 내비쳤다.

반면 특수수액인 전해질첨가제 '크린투' 등은 279억원을 기록해 전년 288억원 대비 -3.11%를 보이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밖에 협심증치료제인 '시그마트'는 148억원을 올려 전년 152억원 대비 -2.35%, 항생제 '프리폐넴' 등은 147억원으로 전년 155억원 대비 -5.04%, 간성혼수치료제 '듀파락시럽'은 119억원으로 전년 130억원 대비 -8.07%,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트루패스'도 103억원으로 전년 112억원 대비 -8.33%였다.

기타 품목은 19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604억원 대비 348억원이 증가, 21.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의약품 제조판매 매출액은 6018억원으로 전년 5426억원 대비 592억원이 늘어 10.9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올해도 이같은 주력제품 성장을 비롯해 만성신부전환자를 위한 저단백, 저염 환자식 JW안심푸드 등 웰빙과 환자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악템라-페린젝트, 지난해 날았다...JW중외 성장 이끈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7 06:11

2019년부터 종근당 최정상...한미, 한국MSD 순 고정

국내 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어느 제약사일까?

종근당과 한미약품, 한국MSD가 최상위에 머물렀다. 이는 한독이 IMS데이터를 통한 최근 3개년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이며 ETC와 OTC품목에 대한 집계 내역이다. 

종근당의 경우 2.85%의 점유율을 보이며 지난 3년간 최상위에 올랐다. 2019년과 2020년 2.97%였다가 다소 점유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건재했다.

또 한미약품은 2.82%로 전년 2.78%에 비해 0.04%p 늘어나면서 종근당의 뒤를 이었다. 2019년에는 2.86%였다.

한국MSD는 2.71%로 상위 3위에 포진했다. 전년 2.58%에 비해 무려 0.13%p 상승했다. 2019년 2.52%에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노피-아벤티스도 국내 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2019년 2.51%에서 2020년 2.55%, 지난해 2.66%로 점차 국내사들의 턱밑까지 접근하는 분위기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역시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해 2.43%까지 올리며 전년 2.38%, 2019년 2.15%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로슈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2.37%의 점유율을 찍으며 전년 2.28%, 2019년 2.14%에 비해 규모를 키워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2.18%를 기록하면 전년 2.20%에 비해 0.02%p 낮아졌다. 2019년 2.30%를 찍은 이후 하향세를 보였다.

GC녹십자는 2.11%를 나타내면서 전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9년 1.98% 대비 수치는 올랐다.

HK이노엔은 1.97%로 전년과 같았으며 한독은 1.17%로 전년 1.19% 대비 0.02%p 낮아졌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2019년 2.49%로 상위 5위에 들어갔지만 그 이후 자취를 감췄다.

국내 의약품 시장 점유율...어느 제약사가 가장 높을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6 07:05

임상시험 75건 승인...종료 33건, 모집완료-모집중-승인완료 각 14건
연구자 15건, 2상 14건, 1상 13건, 3상 10건, 2/3상 8건, 1/2a상 6건 순
서울대병원 6건, 대웅 5건, 셀트리온-제넥신 4건씩...국내 57건, 국외 18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일 식약처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에 따르면 현재 승인된 임상시험이 총 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임상시험이 종료된 건수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승인완료가 14건, 모집중 14건, 모집완료가 14건이었다. 시험에 뛰어든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제약사 등 업체 35곳이 참여, 아직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계의 열띤 연구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었다.

현재 진행중인 임상중 가장 활발한 것은 연구자임상이었으며 15건에 달했다. 이어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는 2상이 14건, 1상 13건, 3상 10건, 2/3상 8건, 1/2a상 6건 순이었다.

이어 1/2상 3건, 2a상 3건, 1b상과 2b/3상 1건, 2b상 1건 순이었다.

의뢰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체로는 대웅제약이 5건으로 최다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빨리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4건, 제넥신 4건이었으며 올 상반기중에 허가를 진행중인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4건,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받은 화이자가 3건, 셀리드 3건, 서울아산병원 3건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국내개발은 5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외개발은 18건에 불과했다.

현재 개발중인 주요제약사를 보면 종근당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CKD-314'와 관련해 3상 시험이 진행중이며 환자를 모집중에 있다. 대웅제약도 'DWJ1248정'에 대한 2/3상과 3상을 국내개발로 진행중이며 환자를 모집중이다.

대원제약은 'DWTG5101'에 대한 2상을 승인받았으며 동화약품은 'DW2008S'의 2상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자를 모집중에 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정'에 대한 3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중에 있으며 현재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UI030'를 통해 신속허가를 도전하려 노력 중이며 현재 환자 모집중이다.

일동제약도 일본 시오노기(Shionogi & Co Ltd)로부터 협약을 통해 치료제 'S-217622'에 대한 2/3상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녹십자웰빙이 라이넥주를 통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2a상을 진행, 현재 환자모집중이다. 제넥신도 코로나19 백신후보 'GX-19/GX-19N'에 대한 1/2a상과 1상, 치료제 개발을 위한 'GX-I7' 1b상를 함께 진행중에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한창...국내외 35개사 경쟁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4.06 07:06

식약처, 원료약 자급률 상향위해 국가필수의약품 정책에 일부 포함

환자 안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공급약에 대해 정부가 다시금 고삐를 잡아당긴다.

코로나19 등 앞으로 있을 펜데믹 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필수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걷기 시작한 것이다.

식약처는 그 첫걸음으로 최근 의약품 공급차질를 비롯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지원에 눈을 돌렸다. 지난 2월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종합대책'을 마련, 3가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원료약 지원책도 함께 포함됐다.

국가필수약 안전공급 기반을 건실하게 하기 위해 채산성 등 이유로 공급중단된 의약품에 대해 생산비를 지원해 주문생산을 확대, 최소 생산량보다 국내 수요가 적은 희귀질환치료제는 생산 전량을 정부가 구매하고 자급화를 위해 제조 및 품질평가 기술 개발, 상시 모니터링과 대채 공급망 조사 등을 통해 득이동향을 파악해 즉시 대응을 약속했다.

또 '국가필수약 통합관리시스템'에 비축약의 상세정보를 추가해 수요를 사전 예측하고 '의약품 공급중단 예측시스템'을 고도하해 공급중단 위험도를 사전평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여기에 공급 중단 60일 전에 일정과 사유를 식약처에 보고하는 제도를 도입해 국가필수약 공급 중단에 대비하고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센터'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필수약 품목허가 시 우선-신속심사와 약가 및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평가시 국가필수약 공급업체를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 시급성 등을 고려한 국가필수약 차등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최근 지정된 자가검사키트와같이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안정적 공급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국가필수약 지정 기준을 개선하고 지정 타당성을 재평가해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밝혔다.

원료의약품 자립화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5일 "국내 원료의약품 전체는 아니지만 원료 포함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우선심사, 혁신형제약기업 인증평가 우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진행된 연구는 현재 내부검토를 진행중"이라면서 "타 부처의 협조 등을 필요한 사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해 4개월간 원료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진행했었다. 연구는 국내외 원료의약품 환경 분석을 위한 기초 조사·분석과 안정공급 관리를 위한 국가별 관리 현황 및 제도 분석, 국내 원료약 관리방안이 제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희귀·필수의약품 주성분 제조국가 조사 포함한 국내 원료의약품 허가·생산·수입 현황과 최근 5년간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정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품질향상·관리제도, 장려제도 등 해외 원료의약품 관리 현황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가의 원료 안정공급 및 수급 해외의존 극복을 위한 자급도 향상을 위한 규정, 업계 지원방안 등의 제도를 분석하고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지원방안 및 관련제도와 국내 원료약 사용 장려방안 등을 제시하는 연구이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그동안 국내 20%가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증대하기 위해 제조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역량 강화, 정부 원료 의약품 비축물량 신설·확대, 약가·세제 지원 등 원료의약품 자립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해왔다.

협회 한 인사는 "원료의약품 관련 연구결과가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정부가 지원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료약 자립화 지원..."우선심사-혁신형제약 인증 우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4.06 07:06

식약처, 의약품 허가업무 민원 Q&A 통해 안내

희귀약의 제네릭도 희귀약으로 지정받을 수 있고 우선심사대상약에 해당될까?

식약처는 최근 진행된 의약품 허가업무 정책설명회에서 민원 Q&A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먼저 희귀약 지정에 관한 규정의 경우 성분 및 대상질환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해 해당하는 경우 히귀약으로 허가 가능하다. 또 희귀약의 제네릭은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있는 경우에 해당해 우선심사대상약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범위와 관련, 유제 및 현탁제 제외한 시럽제 및 경구용 액제는 이화학적동등성시험자료를 제출할 수 있으며 녹였을 대 현탁인 시럽제 등을 포함한 현탁제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관한 시험자료 또는 비교임상시험 성적서에 관한 자료 제출 대상이다. 

아울러 후발 DMF 등록 품목으로서 최초 등록인의 등록자료와 별도로 변경등록하고자 하면 자료제출 품목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원료의약품 등록시에는 해당 원료 제조원의 자료를 등록해야 하며 DMF 등록대상이 아닌 원료의약품을 제조판매 또는 수입하려할 때는 의약품 품목허가(신고)해야 한다. 원료의약품 등록대상이 아니더라도 원료약 등록에 관한 규정에 따라 등록할 수 있다. 

이와함께 허가사항 중 변경이 발생한 경우 위해평가를 실시해 자체적으로 안전성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제조공정 변경 등으로 완제약의 기준 및 시험방법 변경이 수반되면 의약품 불순물 안전성 관리 내용 등의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희귀약 제네릭도 희귀약 지정-우선심사대상 될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4.05 05:59


일동제약, 지난해 주요품목 매출 현황...모티리톤-피레스파 순풍

일동제약이 지난해 다소 주춤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바로 가장 큰 품목인 '아로나민'이 하향세를 그렸기 때문.

여기에 최근 시장공략에 나선 활성비타민 엑세라민도 성장을 멈추고 내리막길을 달렸다.

일동제약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무려 100억원  가량이 빠졌다.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6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741억원 대비 98억원이 감소해 -13%의 증감률을 보이며 위축됐다.

또 엑세라민도 77억원을 달성했지만 전년 124억원을 그렸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매출감소를 그렸다. 47억원 가량이 줄었으며 -38%의 증감률을 보였다.

여기에 항생제인 '후루마린'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매출견인을 하지 못했다. 202억원을 찍으며 전년과 동일했다.

반면 위궤양치료제 '라비에트'는 19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166억원 대비 24억원 이상이 증가, 15%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쾌속성장을 보였다.

이와함께 혈압강하제 '투탑스'는 122억원을 매출을 올리며 전년 106억원 대비 16억원이 늘었다. 15%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맥경화용제인 '리피스톱'은 기염을 토했다. 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29억원 대비 90% 성장을 기록해 주요 품목중 최고 성장률을 그렸다.

상품으로는 소화불량치료제인 동아에스티의 '모티리톤'이 310억원을 찍으며 전년 279억원 대비 11% 성장했다. 폐섬유증치료제인 '피레스파'는 3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283억원 대비 30억원이 증가해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당뇨병용제인 '콤비글라이즈'는 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156억원 대비 11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8%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기타 품목은 3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3523억원 대비 12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일동제약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5591억원을 그리며 전년 5610억원 대비 18억원 가량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올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동펫' 브랜드와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을 선보인 것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Shionogi & Co Ltd)로부터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국내는 물론 원개발사가 있는 일본을 비롯해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발 시점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경우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아직은 안갯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부진했던 아로나민 등 활성비타민이 위드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시금 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연말 매출집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로나민'-'엑세라민' 주저앉고 '리피스톱' 폭풍성장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5 05:59

올해말까지 적용...전체 매출-신규 매출 적용 구분

기존 CSO(영업 대행) 수수료를 큰 폭으로 올려 시장 확보에 나선 제약사가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내 A제약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수수료를 10% 높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영업대행을 하고 있는 업체들로서는 A제약사의 높은 판매 수수료에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어 보인다.

A제약사는 자사제품 7품목에 대해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종전수수료를 높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프로모션은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이다.

먼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제제 B제품은 기존 45%의 수수료에서 프로모션기간 55%까지 10%p 높였다.

또 허혈성증상개선제인 C제품은 46%에서 52%로 6%p, 기관지천식제 D제품은 50%에서 55%로 각각 수수료를 높였다.

여기에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E제품은 기존에도 55%였는데 5%가 더해 60%까지 올라갔으며 이트라코나졸펠렛제제인 무좀약 F제품은 53%에서 역시 60%로, 메만틴염산염제제인 알츠하이어병치료제 G제품도 53%에서 60%로 수수료를 높였다.

이들 제품은 전체 매출로 적용되며 H제품의 경우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완화제로 기존 49%의 수수료에서 56%까지 높인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다만 신규 매출만 적용된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제품들은 종료 후에도 C제품과 D제품, E제품은 기존 수수료로 돌아오지만 B제품은 55%를 그대로 유지되며 F제품과 G제품은 55%로 종전보다는 2%수준 높은 수수료가 제공된다.

이들 제품의 경우 6개월 이상 매출을 유지하는 조건이 달렸다.

이와 관련 업계는 60%대의 높은 수수료는 마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면서 신규로 등재된 제품들을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울며겨자먹기식 영업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다소 낮더라도 매출성장을 꾀해야 하는 일선 제약사들의 고충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을 설명이다.

A제약, 4월부터 7품목 CSO 수수료 55~60% 내걸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4 06:18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대웅제약-----⑤판관비 등 비용

지난해 판관비 3286억원으로 전년 3147억원 대비 4.4% 늘어
연구개발경상비 1273억원...전년 1152억원 대비  10.5% 증가
복리후생비 146억원, 광고선전비 553억원, 판촉비 15억원 기록

지난해 1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한 대웅제약이 지난해 쓴 돈은 얼마나 될까.

비용지출은 성격별로 보면 상품판매와 급여, 지급수수료, 원재료와 저장품 사용액, 광고비 및 판촉 등으로 나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제무재표 기준 1조641억원의 비용을 사용해 전년 1조384억원 대비 2.5%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1조1530억원으로 전년 1조554억원 대비 9.2% 성장했다.

이중 규모가 큰 비용을 보면 상품판매에 3460억원을, 원재료와 저장품의 사용액 1384억원, 지급수수료 1726억원, 종업원급여 1413억원, 광고비 및 판매촉진비가 568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감가상각비 393억원으로 전년과 같았으며 외주가공비는 166억원으로 전년 197억원 대비 31억원이 빠졌다.

특히 판매관리비를 보면 3286억원으로 전년 3147억원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역은 급여가 775억원으로 전년 712억원 대비 63억원이 추가됐다. 복리후생비는 146억원으로 전년 125억원 대비 21억원이 늘어 16.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고선전비는 553억원으로 전년 463억원 대비 19.3% 증가했다. 지급수수료가 1267억원으로 전년 1294억원 대비 다소 줄었다.

해외시장개척비는 23억원으로 전년 31억원 대비 8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판매촉진비는 15억원으로 전년 18억원 대비 3억원쯤 줄었다.

여비교통비는 115억원으로 전년 117억원 대비 2억원이 줄었고 접대비는 4억원으로 전년 2억원 대비 배가 늘었다.

연구개발경상비는 1273억원으로 전년 1152억원 대비 10.5% 증가해 신약개발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연구원들에 대한 급여는 155억원으로 전년 133억원 대비 22억원이 늘었고 복리후생비도 18억원으로 전년 15억원 대비 3억원이 추가됐다. 

연구개발비용의 성격별 분류는 원재료비 239억원, 위탁용역비 671억원, 인건비 230억원, 감가상각비 95억원, 기타 524억원으로 합계 1759억원이었다. 회계처리는 판매비와 관리비 1112억원, 제조경비 203억원, 무형자산인 개발비 358억원이었다.

기타수익비용은 -826억원으로 전년 -186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법인세비용은 -103억원이다.

대웅제약, 지난해 연구개발과 광고판촉에 집중 포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1 05:50

지난해 매출 고성장 속 주요 매출추이...'스토가' 주춤 속 '젤로다' 소폭 성장

최근 상호에서 '제약'자를 때면서 간판을 고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보령이 올해는 달라질까.

특히 지난해까지 고공행진을 해오고 있던 카나브패밀리가 더욱 성장의 물꼬를 열어갈 지 주목이 된다.

보령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품목 중 자사 제품 중 '카나브패밀리'와 대표제품인 위장병치료제 '겔포스'가 매출비중을 높여가며 상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패밀리는 11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886억원 대비 15.7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매출비율도 17.94%로 전년 15.76% 대비 2.18%p 높아졌다.

매출증가액도 240억원이 늘어 지난해는 카나브의 해라고 할 정도로 보령의 핵심축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카나프패밀리 '듀카브플러스'(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5~6월 발매 예정이어서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

또 일반약인 겔포스도 162억원의 기록하면서 전년 135억원 대비 27억원이 증가했다. 매출비율도 2.58%로 전년 2.41% 대비 0.17%p 상승했다.

항생주사제 '맥스핌'은 124억원으로 전년 118억원 대비 6억원 가량 늘었지만 비중은 -0.13%p로 내려앉았다.
위궤양치료제인 '스토가'는 185억원으로 전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소 내려간 수치를 보였다. 2200만원이 빠졌다.

그 외 제품 중 기타는 '메이맥트' 외 경구 항생제는 2073억원으로 전년 1877억원 대비 196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매출비율은 33.6%로 전년 33.41% 대비 -0.36%p로 하향세를 보였다.

제품 전체 매출은 3669억원으로 전년 3202억원 대비 468억원 늘었다. 비중도 58.49%로 전년 56.98% 대비 1.51%p 상승했다.

타 회사 제품을 판매한 상품의 경우 릴리의 항암제 '젬자'가 172억원으로 전년 124억원 대비 48억원이 증가했다. 비율도 2.74%로 전년 2.21% 대비 0.53%p 상향됐다.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젤로다'는 118억원으로 전년 108억원 대비 10억원이 늘었으며 삼양바이오팜의 항암제 '제넥솔'도 110억원으로 전년 106억원 대비 4억원이 증가해 순성장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의 경우 릴리의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외 상품은 2210억원으로 전년 2047억원 대비 163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비율은 35.24%로 전년 36.44%에 비해 -1.2%p를 나타냈다.

상품 전체 매출은 2610억원으로 전년 2385억원 대비 225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비율은 41.62%로 전년 42.46% 대비 -0.84%p였다.

한편 보령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6273억원으로 전년 5618억원 대비 654억원이 증가, 11.64%의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성장율을 나타냈다.

카나브패밀리의 꾸준한 성장과 주요 제품과 상품들이 고루 시장확보에 거침이 없다는 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순물 등 예상치 못한 큰 이슈가 없는 한 상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된다. 또한 백혈병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에도 집중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품목추가를 통한 매출행진에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새 이름 보령, '카나브' 중심잡고 '겔포스'-'젬자' 뒷받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01 05:51

리베이트-임상실험-유통질서 문란 등 약사법 위반 적발
공정거래법 준수와 내부통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강화

일선 제약사들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과거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항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안국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그간의 약사법 위반사항을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 7월 25일 리에비트와 관련된 약사법 등의 위반과 같은해 9월 20일 임상시험과 관련된 약사법 등의 위반 건으로 지배기업의 전현직 임원이 피의자가 됐다고 밝혔다. 

기소내용은 약사법위반의 혐의이며 현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계류됐으며 1심 판결이 날 경우 지체없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국약품은 재발방지를 위한 회사의 대책으로 공정거래 관련 법률 준수와 내부통제 강화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대전식약청으로부터 전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지난 2020년 5월8일 받았다. 이는 의약품 등의 제조관리자 등의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이행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 복수의 제조관리자를 배치했고 품질관리 교육훈련을 강화했다.

또 2020년 4월22일 복지부장관으로부터 74개 품목의 약가인하 처분을 받았다. 이는 유통질서 문란 약제 상한금액 조정에 따른 것이었다. 회사측은 CP 강화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재방방지에 힘을 쏟았다. 

안국-한올, 투자자 보호위한 제재현황과 재발방지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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