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21 06:03

식약처, "아직 계획없다"...비대면 실사로 대체 지속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한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가 올해 재개되는 가운데 의약품의 경우 어떻게 될까.

의약품을 해외에서 수입할 경우 해당 품목의 허가를 받기위해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최근 2년동안 코로나19로 국경봉쇄 등 입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현지실사가 아닌 비대면 실사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해외제조소 GMP 현지실사를 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경우 GMP실사의 근본취지에 맞지 않고 제대로 된 실사가 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돼왔다.

식약처는 해외 수입식품 제조업소 실사 재개와 달리 의약품의 경우 아직 비대면에서 기존 대면 현지실사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비대면 실사를 본격화했다"면서 "제출된 자료뿐만 아니라 현장실사를 최대한 보완하기 위한 제조소의 동영상 자료와 신청자와의 영상회의, 실시간 현장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실사를 다시 추진하겠지만 아직은 비대면 실사를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외교부 등과 협조를 통해 국제적 상황변화를 면밀하게 살펴가며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약품에 대한 비대면 실사의 경우 비대면 실사의 경우 민원 신청 시 제출된 11종 자료 서류와 동영상 자료 등을 검토로 진행된다. 실시간 자료요구 및 답변 검토, 영상회의 안전정리로 실시간 자료검토와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영상회의는 질의응답, 동영상 또는 실시간 현장확인, 지적사항 확인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달 수입식품 등 해외소재 시설로 국가별 코로나19 방역지침 고려한 해외제조소 현지실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35개국 490여개소이며 수입식품 등 해외소재 시설이다.

식품은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재개...그럼 의약품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21 06:04

지난해 160억원 매출 달성...2018년 64억원서 매년 고공행진
천연고무 연합방식으로 친환경, 피부 안전성 우수제품 인정

최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제품이 있다. 국민 파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신제약의 '아렉스'가 그 주인공. 

'아렉스'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내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비결은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만들었기 때문.

신신제약은 파스 제조 경험을 집약해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 냉과 온, 두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처음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해 통증케어를 해주는 방식이 유효했다. 

통증환자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해 기술력을 접목했기에 성공적인 시장진입부터 한국소비자브랜드 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최근 몇 년동안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만들었고 우수한 피부 안전성과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민 파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큐비아 등 외부자료를 기반으로 일반약 '아렉스'의 경우 2018년 64억원을 찍은 이후 2019년 82억원, 2020년 드디어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105억원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해외수출 등이 빠진 매출이다. 

이와 관련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제약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첩부제와 에어로졸, 리퀴드 제형 등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첩부제가 주력인 만큼 '아렉스'는 좋은 파스를 만들겠다는 신신제약의 모든 것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아렉스의 제품력에 따른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해외수출과 안전사비약 등을 포함해 약 1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 공장 이전 및 마곡 연구개발센터로 본사 이전을 통해 커지고 있는 첩부제 시장에 대응할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는 품질과 생산 능력을 높이고 있다. 경피형 약물 전달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적용 가능성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필요한 제품 생산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일반약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요실금, 수면 유도,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노인질환에 맞춘 패치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전문약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경우 경구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삼킴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피부로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피형 약물전달 기술을 꾸준하게 연구개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또 최근 신규 첩부제 위수탁 생산 사업에도 집중, 매출증대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냉-온 찜질'...기술력 집약 '아렉스' 성장세 뚜렷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21 06:06

18개 제약 중 SK케미칼 주당 3000원, 총액도 588억원 최고
녹십자 2000원, JW생과 500원, 유한양행-경동-대한 400원
주총은 현대약품 24일 시작....3월18일부터 30일까지 집중

주주에게 주는 '소확행' 배당을 국내제약은 어떻게 결정했을까?

국내제약 18곳이 공개한 현금배당 결정액에 따르면 주주에게 1주당 평균 477원을 배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총액은 평균 91억3063만원이었다. 

업체별 배당금을 보면 SK케미칼이 주당 3000원으로 여타 업체를 뒤로 했다. 배당금총액도 588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다. 

녹십자는 2000원으로 총액은 228억원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JW생명과학이 500원으로 전체 77억원을 제공한다. 유한양행과 경동제약, 대한약품은 400원씩 배당한다. 배당총액은 261억원, 109억원, 22억원이었다. 

한독과 JW중외제약은 350원과 325원으로 300원대를 배당하고 48억원과 74억원을 주주에게 이익을 나눈다. 

이연제약과 일양약품은 250원, 200원을 배당하고 각 46억원, 37억원을 각각 제공한다. 동국제약은 180원을 제공하고 총 80억원을 주주에게 돌려준다. 

일동홀등스와 비씨월드, 대화제약, 진양제약은 각 100원씩을 배당하고 총액은 11억원, 9억원, 18억원, 11억원을 각각 배분한다. 

이밖에도 녹십자웰빙이 주당 80원을 주주에게 제공하며 14억원을 배정했다. 한국파마와 대봉엘에스는 각 50원, 5억원의 이익을 쓴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4일 현대약품을 시작으로 3월18일부터 30일까지 집중돼 있다. 

3월에는 유한양행이 18일 첫발을 내딛고 24일 한독,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과 동국제약, 일동홀딩스-일동제약 25일, 조아제약과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은 28일, 녹십자와 대봉엘에스, JW중외제약, JW중외홀딩스, JW신약, 경동, 메디포스트는 29일, 한국파마 30일에 주주총회를 연다. 

주주에게 이익 배분 '배당액'...국내제약 성적표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7 07:45

계절감기에 오미크론 빠른 확산세 겹쳐 상비약 판매 폭발적
식약처, 제약계에 해열제-감기약 생산확대 요청...모니터링도

"감기약이 최근 폭발적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없어서 못팔 정도다. 문제는 거래도매나 직거래 제약사에 주문을 해도 품절이 나온다."

서울의 동작구의 한 시장 인근 약국을 운영중인 A대표약사는 16일 현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이 대표약사는 "소아과에서 아이들 감기처방이 많아지고 있고 오미크론 환자가 급증하면서 상비약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타이레놀은 말할 것 없고 상비약인 백초시럽, 콜데원 등 주요하게 나가던 여타 해열제 등도 수요가 급증해 부족한 경우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같은 약국 현장에서의 감기약 품귀현상은 일선 유통업계와 제조업체인 제약사들도 다르지 않다.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B대형유통업체는 최근 상비약으로 나온 키트의 수요급증을 실감하고 있다. 

이 업체 한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을 대비해 준비해야 할 필수상비약이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달구면서 관련 키트가 불띠나게 나가고 있다"면서 "감기약 전반은 물론 소화제 등 의약품은 물론 마스크, 손소독제, 비닐장감 등 집안내에서의 필요한 방역용품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대형유통업체는 아직까지는 물량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도도매를 통해 공급받은 중소유통업체는 다소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통업계의 이런 상황은 일선 제약사들도 피부에 와닿고 있다.

유명 감기약을 생산하고 있는 C제약사는 현재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생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C제약사 임원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해 현재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쉬지않고 돌리고 있다"면서 "다만 수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얼마나 더 많은 양을 생산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일단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과 덩달아 숨가쁘게 돌아가는 약국과 유통, 제약업계와 마찬가지로 이를 관리하는 식약처도 코로나19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른 실시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 문은희 의약품정책과장은 "제약업계에 해열제와 감기약 생산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면서 "또 주요 제품동향에 대해 수급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감기약 등 상비약에 앞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현재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를 일원화하고 가격도 1개당 6000원으로 지정, 1회당 5개이상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감기약 품절로 공급 기다린다"...약국-유통-제약 분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6 06:32

녹십자-대웅 영업익 큰폭 증가...하나-부광-이연도 매출 증가
14~15일 지난해 영업실적 공개 9곳...국전-메디포스트 순성장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지난해 영업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견제약사들도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놓았다. 

14~15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국내 제약사 9곳의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상위사를 보면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가 1조840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조7193억원 대비 7.1% 성장하면서 순조로운 상향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도 862억원으로 전년 707억원 대비 21.9% 보이면서 기염을 토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77억원으로 전년 1800억원 대비 -29.1%로 이익은 다소 줄었다.  사업회사의 실적 개선 및 합병을 통한 계열사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실적호조를 보였다. 

녹십자홀딩스의 중심회사인 녹십자는 15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1504억원 대비 34억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폭의 증가를 나타내면서 실속을 챙겼다. 

영업이익은 737억원을 찍으면서 전년 503억원 대비 46.6%, 순이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893억원 대비 53.4% 늘어 고공행진을 했다. 이는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 및 출자법인 합병에 영향을 받았다. 

1조원대 제약사로 우뚝선 대웅제약은 1조1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1조554억원 대비 9.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익은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전년 170억원 대비 423.6%, 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241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의 매출 증가 및 비경상적 비용 감소로 전반적 호조를 보였다. 

중견제약사인 하나제약과 부광약품, 이연제약, 국전약품도 상위권 제약사와 비슷한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하나제약은 19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1773억원 대비 10.8% 증가해 고성장세를 그렸다. 영업익은 360억원으로 전년 317억원 대비 13.7%, 순익은 281억원으로 전년 149억원 대비 88.8% 폭증했다. 직전사업연도 대비 매출액 증가하고 직전사업연도 세무조사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다. 

부광약품도 18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년 1697억원 대비 7.2% 늘었다. 영업익은 43억원으로 전년 40억원 대비 8%, 적자를 지속한 순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101억원 대비 그 폭은 크게 줄였다. 주요품목의 매출증가 및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 감소에 따른 결과다. 

이연제약은 14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300억원 대비 9.8%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19억원으로 전년 42억원 대비 -54.2%로 절반수준이었다. 순익은 42억원으로 전년 38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R&D 투자 증가, 관계기업 투자주식 가치평가로 인한 이익이 감소했다.

이밖에 국전약품은 8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806억원 대배 5.87%, 영업익은 61억원으로 전년 58억원 대비 5.94%,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33억원에 비교해 흑자로 전환된다. 77억원이 증가했다. 직전사업연도 영업외비용에 대신밸런스6호스팩과의 합병에 따른 합병제비용 75억원이 포함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549억원의 매출을 그려 전년 486억원 대비 12.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전사업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매출 증가, 원재료비 상승, 세포치료제 GMP선행투자 관련 비용 증가, R&D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여기에 투자상품 평가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이 다소 증가했다. 

진원생명과학은 387억원으로 전년 415억원 대비 -6.8%로 역성장을 보였으며 역시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과 같이 적자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연구 및 임상비용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국내 상위제약들, 영업 잘했다...중견제약도 순조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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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02.14 16:01

HK이노엔, 한미약품, JW바이오사이언스, 비보존, 일동제약, 시지바이오

<HK이노엔>

세포치료제로 CDMO 출발선  

HK이노엔(HK inno.N)이 CAR-T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에 착수한다.

임상 1/2상을 앞두고 있는 앱클론의 CAR-T세포치료제가 그 대상이다. HK이노엔은 경기 하남에 구축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를 통해 앱클론의 CAR-T세포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앱클론과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앱클론이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용 CAR-T세포치료제 'AT101'의 임상, 제품생산, 상업화를 위해 공동개발 범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앱클론의 후속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정식 CDMO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클론의 ‘AT101’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세포치료제로, 지난해 말 임상1/2상을 승인 받았다.

AT101은 앱클론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적용해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에 승인된 다국적기업들의 CAR-T세포치료제와 비교해 신규성과 약효 차별성이 기대되는 점이 특징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 기존 CAR-T세포치료제에 불응 및 재발하는 암세포 모델에서도 사멸 효과를 보이는 등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앱클론과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HK이노엔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에 주목하고 경기 하남에 세포∙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치료현장으로의 신속한 공급을 꾀하기 위해 연구부터 임상시험약 제조, 상업용 치료제 생산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세포∙유전자치료제 단일 플랫폼 기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지어졌다.

HK이노엔은 현재 4개의 CAR-T, CAR-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료제의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시장 진입 시기를 당기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혈액암, 고형암 치료제 기술을 이전받는 동시에, 기술 국산화를 위해 자체적으로도 CAR-T, CAR-NK세포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여기에 이번 MOU를 발판으로 CDMO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 원성용 소장은 "이번 앱클론과의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력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는 한편 빠른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며 "첫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R&D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업화를 통해 혈액암 환자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HK이노엔과 공동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출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 15년 연속 중국 정부 '고신기술기업' 인증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지적재산권 및 R&D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해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한 점을 인정받아 중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국가적 혜택을 받는 고신기술기업(高新技術企業) 인증을 최근 5회째 받았다.

북경한미약품의 이번 고신기술기업 인증은 3년마다 진행하는 심사와 지정이 5회(15년) 연속 이어진 성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15년간 이 인증을 연속해 받은 기업은 북경한미약품이 처음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인증을 통해 현행 법정 기업소득세율인 25%보다 낮은 법인세(약 15%)를 적용 받고 있다. 또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비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및 기업경영환경 개선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인증을 다양한 중국 정부 주도 입찰과 의약품 마케팅 등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신기술기업 인증은 중국 과학기술위원회, 재정국, 세무총국 등이 조직한 전국고신기술 기업인정관리부가 총괄하며, 국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영역에서 지적재산권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활동을 펼치는 중국 현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준은 중국 현지 기업 중 ▲바이오/신약 등 중국 정부 지정 중점 사업 여부 ▲해당 사업 분야 핵심기술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 구성원의 10% 이상 R&D 인력 확보 ▲특정 수준의 R&D 투자 등 총 4개 영역의 조건을 만족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북경한미약품은 2008년 설립된 현지 연구센터를 통해 독자적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를 적용한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2012년 중국 내 외자기업으로는 최초로 베이징시 정부가 지정하는 R&D센터 인증도 획득했다.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에는 베이징대, 칭화대, 심양약대, 중국약학대 등 중국 명문대 출신 고급 인력으로 구성된 130여명의 연구원들이 항암과 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주는 이 인증을 5차례 연속 획득했다는 것은 중국 정부, 허가기관 등 전문가들이 북경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인 팬텀바디 기술 기반으로 개발중인 항암•면역질환 분야 3~4개 자체 신약 연구에 속도를 높여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사업화 MOU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성열)는 정밀진단 전문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 김경남)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의 성공적인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공동 개발한 제이웰릭스Q6의 전 세계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또 제이웰릭스Q6에 장착하는 진단 카트리지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23년부터 본격 양산할 제이웰릭스Q6의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개발과 생산을 맡게 된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서 사람의 전혈, 혈장, 혈청, 비인두분비물 등에 포함된 항원·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기기다. 최대 6개의 샘플 측정이 가능하며, 30분 이내에 결과가 나온다. 지난 2020년 식약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신고를 완료했다.

이 장비는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능동형 펌프(Active pump)를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민감도로 정밀한 조기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능동형 펌프는 마이크로디지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복 세정(Washing) 기술로 카트리지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이사는 "JW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기업이 독점 중인 POCT 시장을 공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POCT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정밀진단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이성열 대표이사는 "현재 패혈증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와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 진단키트, 심장질환 바이오마커 등 제이웰릭스Q6에 장착할 감염성 질환 조기진단 바이오 패널을 개발 중"이라며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POCT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지탈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헬스케어> 

코스메틱 '오겟' 김세정 브랜드 모델 발탁

비보존 헬스케어가 김세정과 함께 '오겟' 알리기에 나섰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는 코스메틱 브랜드 ‘오겟(O!GETi)’의 전속 모델로 아이돌 겸 배우 김세정을 발탁하고 TV 광고 캠페인(TVC)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겟은 비타민C 라인과 어성초 라인으로 구성된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케어, 클렌징, 팩 등 다양한 기초 제품 라인을 갖췄다. 특히 지난 1월 출시된 ‘오겟 어성초 블레미쉬 토너’, ‘오겟 어성초 블레미쉬 세럼’, ‘오겟 어성초 블레미쉬 토너 크림’, ‘오겟 어성초 시트 마스크’, ‘오겟 어성초 클렌징 오일 패드’ 등 어성초 라인은 진정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어성초를 원료로 활용해 미세먼지와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세정은 광고 속에서 ‘오겟, 민낯 케어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C 라인과 어성초 라인을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소개한다.

비보존 헬스케어 관계자는 "평소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편한 친구 같은 김세정의 이미지가 1020을 타겟으로 한 오겟의 피부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 같은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TVC에서도 김세정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해 오겟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드라마 간접 광고 등 향후 김세정과 함께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겟이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기획된 제품인 만큼 해외 팬층도 탄탄한 김세정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세정은 걸그룹 ‘구구단’, ‘아이오아이’ 출신 솔로 가수다. 오는 28일부터 방영되는 SBS TV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내맞선’의 주인공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지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결산, 지난해 장학금 1억 3366만원 지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이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결산 결과, 지난해에 16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366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 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28년간 연인원 564명에게 총 31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올해는 약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동남아 메디칼 에스테틱 시장 진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인도네시아 발리(Bali)에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명은 시지바이오 네오리젠 인도네시아(CGBIO NEOREGEN Indonesia, 이하 네오리젠)이다. 네오리젠은 ‘새롭게(NEO) 재생한다(REGEN)’라는 의미로, 시지바이오의 재생의학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화된 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및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서로 약 5,000Km가 넘는 군도로 이루어진 동남아 유일의 G20 국가다. 이 같은 대국으로서의 잠재력, 한류에 대한 호감,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i] 타결로 인한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 등이 한국 기업의 진출과 무역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증가하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의 시장성과 유망성을 높게 평가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 시지바이오의 메디칼 에스테틱 제품 및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을 제공하는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Medical Aesthetic Clinic)을 운영하고 자사의 제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유통 및 공급하는 거점으로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의 메디칼 에스테틱은 바이오 소재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분야의 노하우를 에스테틱 시술에 접목한 미용성형 토탈 솔루션을 말한다. 시지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 많은 사람들이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해 왔다.

향후에는 제품 연구와 생산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실 및 공장 설립 등 현지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현지 협력사와 의료기기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는 등 중동 아시아 시장으로도 진출하기 위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리젠은 필러 시술, 가슴마사지기 및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 솔루션 등 인도네시아 현지인 또는 관광객들에 종합적인 미용성형 시술을 제공한다. 특히 선진 의료수준과 관광자원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관광(Medical Tourism)’이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네오리젠을 동남아시아의 의료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네오리젠은 발리 내 레기안(Legian)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발리 광장(Tugu Bali), 쿠타(Kuta) 해변, 세미냑(Seminyak) 해변, 레기안 해변과 더블 식스(Double Six) 해변 등 주요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따라서 현지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접근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클리닉의 운영을 위한 현지인 고용 창출 효과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향후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고,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사업의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14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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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14 06:02

항암제·코로나치료제·동물약 전방위 사업 확대 
의료전문포털 운영으로 환자-의료진 확대

"가능성 있는 곳이면 판다"

일동제약이 기존 전문의약품에 대한 연구 투자 강화와 함께 항암제 연구, 플랫폼 사업 운영, 신약개발사 투자와 코로나치료제 개발, 동물약 사업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일동제약의 이 같은 변화는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에 대응하고 회사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의 최근 행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코로나19 치료제 영역. 

일본제약사인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는 현재 국내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S-217622는 한국을 비롯 일본,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상태로,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여 명 수준이다. 

이 약물은 경증 및 중등증과 무증상 SARS-CoV-2(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개발이 성공할 경우 MSD 몰루피라비르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은 세번째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전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S-217622는 SARS-CoV-2의 특이적인 단백질 분해효소 (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비임상에서 확인했다. 

시오노기는 지난 12월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관 내 시험 (in vitro)에서도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보여 향후 새로운 변이 환자에게도 대응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동제약은 약물 개발이 성공되면 국내 공급도 계획하고 있어 그 파급력은 막강해 질 것으로 보인다. 

레피젠 진단키트 공급 시작

일동제약은 지난 7일 진단키트 전문기업 래피젠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자가검사키트의 유통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피검사자의 비인두 도말(Nasopharyngeal swab)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식으로 판별한다.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투자로 이어지다

일동제약은 자사 중앙연구소 사내 벤처팀이었다가 분사해 독립한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로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그룹은 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차례로 자회사로 편입, 각각의 R&D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분자 화합물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보메드에 대해 60억 투자를 진행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해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펜드리드증후군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자사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대 중
 

일동제약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협업 외에도 자체 신약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G16177’은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이 국내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IDG16177’은 현재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임상 계획(IND) 승인을 취득,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agonist)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의 유사체 역할을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며 저분자 화합물 구조를 띠고 있어 시장성과 투약 편의성에서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ID110521156’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의료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약사

일동제약은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2020년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Whodadoc)을 개발해 오픈했다.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과 의료 전문가를 위한 ‘후다닥 의사’ 두 개의 플랫폼 서비스를 연동 운영하고 있는데 불과 1년 만에 가입자 5만 명을 넘어섰다. 

일반 회원이 의료 및 건강과 관련된 문의를 남기면 해당 지역 의사가 답변해 주는 ‘동네 의사 Q&A’와 특정 질환에 대해 의사가 영상으로 직접 설명해 주는 ‘명대사(명의·대화·사람) 등의 코너를 운영하며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 정보를 쉽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퀴즈’와 사용자 위치 및 현황에 따른 △병의원 및 약국 찾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실시간 정보 △자가 건강 체크 △복약 알림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한다.

후다닥은 곧 전국 7만여 개 병원과 4만 명의 의료진 DB를 확보해 병원/의료진 검색서비스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환경에 맞춘 후다닥은 론치 이후 급성장을 이루며 제약업계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 

일동제약은 반려동물사업에도 본격적인 진입을 선언했다. 

'일동펫' 브랜드와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개·고양이용)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총 3종이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사용하고, 합성 감미료 및 향료, 착색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반려동물 용품 매장 등으로 신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사업 확대 추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단 매출 확대가 가능한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거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 보유 회사에 대한 투자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가능성 있는 곳이라면"...일동제약의 광폭행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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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4 06:07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대웅제약---①품목군 현황

지난해 대내외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웅제약이 올해는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가벼운 발걸음을 걸어갈 수 있을까.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소송전이 이어가는가하면 대형품목의 허가취소 등 다양한 난제에 봉착하면서 매출 등 실적에도 적지않은 악재로 다가왔다.

대웅제약은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 진출 기대,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 국내시장 출시, 향후 당뇨병치료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개발완료 등을 통해 한층 성숙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다소 위축됐던 대웅제약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바람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을 통해 앞으로 10회에 걸쳐 주요 보유 품목을 시작으로 매출, 연구개발, 사회적 기여, 계열회사, 주주와 주식 등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이번 시간에는 대웅제약을 먹여살리는 주요품목군은 어떻게 되는 지 알아봤다. 

대웅제약은 크게 전문약과 일반약,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다.   

주요 일반약

대웅제약 홈페이지에 공개된 품목에서는 전체 236품목이었다. 전문약 130품목, 일반약 45품목, 건강기능식품 48품목, 화장품 2품목, 기타 6품목이었다. 다만 14일 기준 식약처 허가 현황을 보면 349품목이었다. 전문약은 311품목, 의약외품은 1건이었다. 나보타주 등 생물의약품 19품목, 디에타민정 등 마약류 12품목, 뉴틸렌정 등 7품목이었다. 

주요제품은 피로회복-간장해독제 '우루사'와 종합비타민제 '임팩타민',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이, 상품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고혈압치료제 '세비카', 위염-위궤양치료제 '넥시움'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전문약

일반약은 대표품목인 우루사가 포진하고 있다. '복합우루사 연질캡슐'을 비롯해 '우루사정' 등 11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임팩타민은 실버부터 케어, 파워에이플러스, 파워, 프리미엄, 프리미엄원스 등 7품목이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소화제 '베아제정'을 비롯해 철분제 '헤모큐플러스', 식도-위십이지장통증완화제 '스멕타', 첩부제 '페노스탑', 감기약 '씨콜드', 진통제 '이지엔6' 등이 주요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약은 '올메텍'과 고혈압-고지혈복합제 '올로스타정', '올로맥스', 당뇨병성 족부궤양 '이지에프',  눈썹주름개선 '나보타',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 만성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로스정', 발기부전치료제 '타오르' 등이 포진돼 있다. 

주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기타 제품

건강기능식품은 세이헬스 브랜드가 있다. 코엔자임Q10를 비롯해 밀크씨슬, 옥타코사놀, 오메가3, 루테인, 은행잎추추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피더스' 키즈와 패밀리, 에너씨슬시리즈와 세노메가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 

외품은 우루사의 외연 확대로 허가된 '우루샷정'이 있다. 지난해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외품이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 약사법 위반으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 화장품의 경우 '이지덤뷰티 니들케어'과 '이지덤 뷰티 릴리프', 칫솔제품인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 엔젤과 키즈, 검케어, 마스크인 '퓨어킷 항균마스크'를 내놓고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주력은 여전히 우루사가 일등공신이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처방약들과 함께 자사 연구개발의 결과물이 조금씩 빛을 보기시작했다. 향후 표적항암제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섬유증치료제, 만성통증치료제 등의 합성신약은 물론 바이오신약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면역항암항체, 줄기세포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이 성과를 내면 기존 품목과 함께 대웅제약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첫번째로 중요한 시점이 됐다.   

올해는 달라질까...대웅제약, 주력 품목군에 새바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4 06:09

동성제약-에이비엘바이오 매출액 감소...퓨쳐켐-바이오솔루션 순증

동성제약을 비롯해 퓨쳐켐, 바이오솔루션,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익이 적자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지속됐다. 

지난 11일 중소제약 4곳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지난해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동성제약은 8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878억원 대비 -3.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37억원 대비 11억원 가량 적자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39억원으로 전년 -141억원 대비 102억원을 줄여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는 금융비용의 감소로 인한 당기순손실 폭이 감소된 것이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을 내놓고 있는 퓨쳐켐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인한 영업손실이 확대돼 역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액은 118억원을 달성해 전년 110억원에 비해 8억원이 늘어 7.4% 성장률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30억원이 늘었다.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232억원 대비 적자를 줄였다. 전환사채 전환권 평가이익 반영에 따른 당기순이익 감소였다.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는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118억원의 매출을 보여 전녀 77억원 대비 52.4%의 성장률을 그렸다. 영업익은 -15억원으로 전년 -33억원에 대비 18억원이 줄었으며 순이익도 -16억원으로 전년 -18억원 대비 2억원이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과거 Compass Therapeutics (구 TRIGR Therapeutics) 등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수령한 대가 중 일부 금액이 수행의무의 기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기에는 CStone과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수령한 대가가 일시에 매출액으로 인식돼 매출액(영업수익) 감소로 나타냈다. 

또 주식매수선택권(Stock Option) 추가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54억원 감소로 영업손실 및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축소됐다. 해당 비용은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된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품화에 주력하는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전년 81억원 대비 -34.2%를 나타내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523억원으로 전년 -596억원에 비해 적자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했다. 당기순이익도 -435억원으로 전년 -556억원 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이는 전전사업연도 대비 세포치료제, 인체조직모델, 스템수 등 취급제품의 전체적인 수익성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손익 개선됐다.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가 등으로 당기순손익은 소폭 개선됐다. 

중소제약의 늪...지난해 영업이익-순익 적자 못벗어나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11 06:41

지난해 12월 신규입고약품-코드폐기약품 공개

경기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에 신규로 들어간 약품은 무엇일까.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처방이 가능한 신규입고약품과 처방코드 폐기약품 목록을 최근 공개했다. 

먼저 새롭게 입성한 의약품은 한국애브비의 백혈병 신약 '벤클렉스타'이 종양혈액내과의 긴급신청약품으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항생제 '파이저펜'도 소아청소년과의 긴급신청약품, 오스템파마가 공급하는 구강 국소마취제 '리도카겔'은 치과 긴급신청약품으로 명단에 올랐다. 

또 JW중외제약의 락툴로오즈제제 '듀파락시럽'이 '듀락칸시럽'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동화약품의 화상연고 '실마진연고1% 500g/통'과 '실마진연고 20g/튜브'으로 대체된다. 이는 '실마진1% 50g'에서 바뀌는 것이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무좀약 'ketoconazole 200mg(30T)'도 100T로 대체된다.

아울러 생산중단에 따른 대체약 변경도 적지않았다. 

애브비의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치료제 '젬플라'도 앰플제형 생산중단으로, 현대약품의 거담제 '리나치올캡슐500mg' 생산중단으로 375mg으로, 신풍제약의 위장관운동조절제 '돔필정10mg'이 신규 입성했다.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엠'이 생산중단됨에 따른 대체였다.

여기에 먼디파마의 여성청결제 지노베타틴도 새롭게 들어갔다. 삼일제약의 '포타로즈'의 생산중단에 따른 대체가 있었다.  

처방코드폐기약품도 줄줄이 있었다.

대한약품공업의 '에스빅스주'가 품절에서 풀려 대체제로 썼던 비씨월드제약의 수술중, 수술 후 출혈 예방 및 치료제 '휘브릭스'의 코드가 빠졌다. 광동제약의 항암제 '코포랑과립', 태준제약의 조영제 '마크롤산', 한림제약의 안구건조증치료제 '솔코린' 등이 생산중단으로 코드가 완전히 빠졌다.

아주대병원에 신규 입성...생산중단 대체-코드삭제 많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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