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19 07:45

심사평가원, 조만간 협의체 열고 MSD 제시안 재논의키로

보험당국이 한국엠에스디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 폐암 1차 급여 확대안을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하기 위해 조만간 관련 협의체를 소집하기로 했다. 상정은 협의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걸 전제로 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이 최근 다시 제시한 재정분담안이 "이전보다 전향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정부 측은 회사 측이 원하고 필요성이 있는 경우 협의체에서 진술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6일 관련 업계와 정부 측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면역관문억제제 급여확대 협의체를 조만간 소집해 한국엠에스디 측이 최근 다시 제시한 재정분담안을 검토한다. 만약 협의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키트루다주 급여확대안은 지난해 8월 보류된 이후 9개월만인 올해 5월 암질심에 상정된다.

이와 관련 한국엠에스디 측이 이번에 제시한 재정분담안에 대해 보험당국이 '이 전보다는 전향적인 부분이 있다'고 잠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결정은 협의체와 암질심 위원들의 몫이다.

앞서 한국엠에스 측은 지난해 9월 제시한 재정분담안이 회사 측이 내놓을 수 있는 최종안이라고 얘기했지만, 이 최종안에서 한걸음 더 양보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암질심(5월26일)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 시간이 남아 있긴 하다. 이와 관련 그동안 논란 아닌 논란이 됐던 협의체 의견진술도 필요하면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입장이다.

정부 측은 "제출한 서면자료로 충분한 내용이라면 굳이 회사 측이 진술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퍼 이외에 추가로 강조할만한 이슈, 그런 핵심적인 뭔가가 있다면 진술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은 회사 측이 정식으로 요청한 게 없는 상황이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할 건 없다. 만약 요청이 들어오고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면 위원장과 상의해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94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1.04.19 06:36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4월12일~16일] 제품 알리기 행사 줄이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백신안전성 문제로 난항이 있어보입니다.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전히 하루 7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제약사들이 전해온 소식은 다양했습니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의 주요소식을 묶었습니다.

 

12일, 화이자제약이 사회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지난주 사랑의 장학금 3300여만원을 마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미래동반자 재단에 전달한데 이어 혈액질환 및 암 환자의 감염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넥신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변이체에 대응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제넥신 GX-19N의 방어 효능을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출연하는 지역에서 시험하겠다는 것입니다.

 

GSK는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고 있지만 보조적 요법에 의존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탈모 조기치료의 이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GSK는 12일 처음부터 아보다트 캠페인을 통해 남성형 탈모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초기 아보다트 복용의 치료적 이점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가 포토이벤트를 지난 8일 진행했습니다. 포토이벤트는 ‘비아트리스, 리피토의 새로운 길이 되다’라는 주제로 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습니다. ‘비틀즈’가 길을 걷는 장면을 참고, 비아트리스가 리피토의 새로운 길이 돼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리피토의 임상적 가치와 지질관리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려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았습니다.

13일,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가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 암 학술대회인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 (HM95573/GDC5573 , 2016년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다섯 가지입니다.

 

동국제약이 선캐처를 만듭니다. 오는 4월 29일 '2021 온라인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지난 1월 1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던 첫 비대면 온라인 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차 훼라민퀸 온라인 클래스도 화상대화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유리나 크리스탈 등을 엮어 만드는 '선캐처(suncatcher)'를 만들 예정입니다.

 

14일,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한미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윤성태 부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과 사내 인트라넷에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표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휴온스그룹 전 임직원에게 챌린지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15일, 한국노바티스는 실명의 위험을 큰 습성 황반변성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황반변성 웹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황반변성 웹사이트'는 고령 안질환인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정보 ▲치료 계획 세우기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조언 ▲황반변성 환자들 돌보는 사람들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길리어드의 트로델비(사키투주맙 고비테칸)가 FDA로 부터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 정식 승인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요로상피암 적응증에 대해 가속 승인을 받았습니다. 트로델비가 백금 화학요법과 PD-(L)1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국소 진행형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 대한 치료요법으로 FDA로 부터 가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휴젤이 중국시장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30%를 점유를 목표로 동력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휴젤이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GC녹십자의료재단은 14일 경기도 판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감염병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감염병 연구 발전을 목표로 GC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 분야의 탁월한 인적-기술적 전문성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선도적인 신약개발 연구 역량-인프라를 접목하는 다양한 협력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천억원 규모입니다.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은 아쿠아빗이 담당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합니다.

 

16일,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글로벌 공급 물량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합니다.

 

함소아제약은 이커머스기업 11번가와 함께 상품기획단계부터 판매까지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제휴(JBP, 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했습니다. 함소아제약과 11번가는 지난 7일 함소아제약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유아동, 청소년을 위한 상품기획과 개발부터 마케팅과 판매까지 전방위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16 06:37

관련 업체에 판매부진, 소송판결 판결 원인..4월중 중단

사노피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정5mg'과 유한양행의 항응고제 '아픽사반정'이 공급중단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13일 '아토넬정5mg'를 오는 4월30일 도매업체 주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은 판매저조로 인해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 다만 '악토넬정35mg'은 정상적으로 공급한다. 악토넬정5mg은 한독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2억원 가량을 생산한 이후 2019년에는 생산실적이 없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12일 '유한아픽사반정' 관련 BMS의 '아픽사반' 특허 무효소송에서 대법원이 특허법원 원심의 판결을 파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판결 선고 후 지난 8일 '유한아픽사반정2.5mg'과 '유한아픽사반정5mg'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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