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당국이 일선 약국의 한약·양약 취급여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약사·한약사 정보를 세분화해서 공개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정보도 마찬가지다.
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은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이 대국민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신문고 등 다빈도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심사평가원 국민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병원·약국 찾기'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한약·양약 취급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설약국의 약사 및 한약사 정보, 의료기관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력 정보를 세분화해서 공개하는 내용이다. 입원치료 후 당일 귀가하는 낮병동 진료실 보유정보도 확대대상에 포함됐다.
또 '병원약국 찾기'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움말 기능 및 쉬운 용어 정비 등으로 가독성을 개선하고,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요일정보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자원 빅데이터시스템에서도 약사, 한약사 등 보건의료인력를 세분화하는 등 개방정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위가 누그러지니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극성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도 여전히 일일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5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둘째주 일선 제약사들은 전해온 다양한 소식을 묶었습니다.
8일, GC녹십자웰빙이 자사의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연구 결과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배규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종근당이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주'의 효능효과에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근당이 ‘나파벨탄주50밀리그램(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의 코로나19 치료에 관한 효능·효과를 추가하기 위한 변경허가를 신청했습니다. '나파벨탄주50밀리그램'은 '췌장염' 등 치료제로 사용 중인 의약품으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품입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오틸리맙'이 70세 이상의 고위험 코로나19 환자군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를 발표했습니다. GSK는 자사의 항GM-CSF(과립구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의 단일클론 항체 약물 ‘오틸리맙(otilimab)’의 2상 임상시험인 OSCAR 연구 결과를 통해 70세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제시했습니다.
바이엘코리아가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을 위한 기부 캠페인 '야즈와 함께해요, 건강한 꽃길! 건강한 월경!' 행사를 지난 5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2021 세계 여성의 날'의 글로벌 주제인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에 도전하세요'와 연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외면 받아왔던 월경 관련 질환과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에스티팜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신규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 협약은 에스티팜이 지난해 6월 mRNA 자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두차례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의 첫 성과입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새로운 랩버전의 광고를 통해 3040세대의 소비자들에게 겔포스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과 원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래퍼 스윙스를 발탁했습니다. 실제 스윙스는 야간 음악작업 등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야식으로 돈까스 등의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평소 속쓰림을 자주 겪고 있어 겔포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올해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들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원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2,000여장을 직접 전달했으며, 이달에도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할 도시락 및 간식을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9일, 한독의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이 동전 크기의 미니 파스 '케토톱 핫 미니’를 출시했습니다. '케토톱 핫 미니'는 지름 2.8cm의 원형으로 손가락, 무릎 등 굴곡진 부위는 물론 어깨와 등을 비롯한 전신의 국소 부위 통증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냄새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라로'(성분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급여 출시를 기념해 '닌라로 라이프 런칭 심포지엄'을 최근 개최했습니다.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닌라로 라이프 런칭 심포지엄'에는 전국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약 60여 명이 참석,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전략과 닌라로의 임상적 혜택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유유제약이 두통 관련 SNS컨텐츠에 참여한 대한두통학회 소속 의료인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가 협력해 제작된 편두통 관련 SNS 카드뉴스 페이지에 의료진이 "좋아요"를 누르면 1,0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유유제약은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마련됐습니다.
붙이는 펭귄파스 '제일파프'와 붙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새로운 형태의 파스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얇고 신축성이 좋은 파스 '롱파프 스킨 플라스타'를 출시한 것입니다. '제일 롱파프 플라스타'의 시리즈 제품으로서 기존 일반 롱파프와 같이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85.05mg'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외용 진통소염 파스이지만 0.2mm의 얇고 신축성 좋은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을 높인 제품입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 올라파립)와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삭약처로부터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린파자정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 반응)한 HRD 양성(BRCA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으로 정의)인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1차 병용 유지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10일,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에보글립틴은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SU) 제제인 글리메피리드 대비 심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33%, 뇌혈관계 사건 누적 발생률이 59%로 유의성있게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협심증, 심부전, 일과성 허혈성 발작의 위험 증가와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미약품이 복합성분의 스프레이형 무좀치료제 '무조날파워'를 출시했습니다. 무조날파워는 진균 증식과 함께 간지러움 및 통증 등이 복합적으로 발현되는 무좀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5가지 성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입니다. 무조날파워에는 항진균제인 '테르비나핀', 간지럼증과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리도카인',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과 항염증 작용의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에녹솔론' 성분이 복합돼 있습니다.
GC녹십자는 경구용 소염진통제 '탁센'의 유튜브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광고는 '두통편', '생리통편', '근육통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라는 제품명을 활용한 문구로 ‘탁센’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탁센'은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입니다.
휴젤이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300억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10일부터 9월 9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4번째로 앞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만주, 약 87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습니다.
환자단체, 임현택 차기 의사협회장 후보에 두번째 경고 "'환자가 직업이야!'...비하발언 분노 금할 수 없어"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해 환자단체가 두번째로 유감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도 지난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중대범죄 의료인 면허취소 의료법 개정안 법사위 계류 규탄 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과 관련된 내용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소속 9개 환자단체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보급하는 특정 제약회사로부터 후원을 받은 것처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이해관계 충돌행위를 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정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이렇다. 입장문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이른바 환자단체연합회가 주장하는 '기자회견 방해사건' 당시 다수의 사람이 있는 가운데 공연히 특정 제약사 후원을 받은 적이 있는지, 건정심 위원으로 이해관계 충돌행위가 있었는 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발언은 영상에 담겨 소아청소년과의사회 공식 유튜브채널에도 공개됐다. 환자단체연합회는 해당 영상 8분39초~7분29초 사이에 임 회장의 의혹제기 발언이 나온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당신(안기종 대표)은 환자가 직업이야! 누가 당신을 환자단체 대표로 인정을 했어? 생계는 어떻게 유지를 해? 키트루다 건강보험에 넣자고 이야기를 하지? 키투르다 보급하는 제약회사에서 후원받은 적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당신은 건정심 위원이지? 이해관계 충돌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어떻게 먹고 살아요? 도대체? 이 사람이 몇 십년 간 활동하는데 뭘 어떻게 해서 먹고 사는지 대게 궁금해?”라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