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3.26 06:21

식약처, 관련 제조품질관리 규제 지원...픽스규정-국제조화 추진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해외 GMP 실태조사를 조사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사업이 추진한다. 

식약처는 올해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등을 마련한다. 

국내외 관련 법령 조사 및 분석 등과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현황 조사 등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특화된 세부 적용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또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관련 규정 개정사항을 국내 규정에 맞게 세부 적용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데이터 완전성 안내서' 개정안을 마련한다. 

특히 해외 GMP 실태조사 사례를 수집해 분석하게 된다. 해외 규제당국의 GMP 실사 결과 주요 보완사항 등 실제 적용사례 및 분석하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대상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이행 준비 현황 및 애로사항 등 조사하고 픽스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도 인체세포 등 관리업  및 세포처리시설 허가-갱신 신청업체에 대한 자문 실시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특성 및 국내 해당 제조업체의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 관련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제 지원을 통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의 규정과 국제조화 및 품질보증 체계 선진화로 우수한 품질의 첨단바이오약 공급과 제약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첨단바이오약 해외 GMP실태조사 사례-가이드라인 개정안 마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3.26 06:21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시간은 지난주에 이어 유한양행의 주요 의약품 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한양행의 '유한비타민씨1000mg'과 '다이크로짇정''에 대해 다룬다.


■유한비타민씨1000mg

유한비타민씨1000mg는 2001년 허가된 아스코르브산과립97% 성분 제제이다.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와 비타민 C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소모성 질환에 사용된다. 임신·수유기 및 병중 병후(병을 앓는 동안이나 회복 후)의 체력저하 때나 육체피로시 사용된다. 잇몸출혈, 비출혈(코피), 혈뇨 등의 모세관출혈 또는 햇빛·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기미, 주근깨), 흡수불량 등의 비타민 C 결핍으로 추정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인 이 약은 지난 2018년 61억원, 2019년 83억원, 2020년 158억원, 2021년 135억원, 2022년 15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은 '유한비타민씨디정'을 지난 2019년 허가받았으며 기존 유한비티민씨에 농축콜레칼시페롤산을 추가한 품목이다. 2020년 13억원, 2021년과 2022년 9여억원의 생산해 약국시장에 공급했다. 

고수산뇨증-지중해빈혈증-통풍-시스틴뇨증 환자 투여금지
임신중 투여시 신생아 괴혈병 초래...구토-구역시 투여중지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고수산뇨증(hyperoxaluria : 요중에 과량의 수산염이 배설되는 상태), 지중해빈혈증 환자, 통풍환자 및 시스틴뇨증 환자,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G6PD) 결핍환자의 경우 고용량을 투여할 경우 용혈(적혈구 파괴)을 초래할 수 있어 복용해서는 안된다. 신장(콩팥)의 수산결석(수산칼슘돌) 환자도 1일 1g이상 투여할 경우에 투여금지다. 

▶복용중 행위금지=임신중, 고용량을 투여시 신생아의 괴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삼가해야 한다. 

▶복용전 전문가 상담=임부·수유부나 신장(콩팥)의 수산결석(수산칼슘돌) 환자, 경구(먹는)용 항응고제(쿠마린계 약물)를 복용 중인 환자는 경구(먹는)용 항응고제의 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살리실산염, 아스피린, 철분제, 페니토인 및 일부 항전간(간질)제,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경구(먹는)용 피임약,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 플루페나진, 오르리스타트를 복용 중인 환자는 바람직하지 않는 상호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바르비탈산 유도체를 복용 중인 환자는 신장(콩팥)배설을 촉진할 수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산화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흡연자,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도 전문가의 상담후 복용을 권장한다. 

▶이상반응=구토, 구역, 설사, 속쓰림, 안면 홍조, 두통, 불면이 있을 시 즉각 중지해야 한다. 과량투여로 인한 신장 결석, 요의 산성화, 수산염 결석의 침전이 있을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다이크로짇정

다이크로짇정은 지난 1960년에 허가된 유한양행의 가장 오래된 품목이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제제로 본태성, 신성 등의 고혈압과 악성고혈압, 심성부종(울혈성심부전), 신성부종 간성부종, 월경전긴장증에 의한 부종, 부신피질호르몬, 페닐부타존, 에스트로겐에 의한 부종에 사용된다. 

지난 2018년 17억원의 생산실적을 보인 이후 2019년 19억원, 2020년과 2021년 18억원, 2022년 12억원을 처방시장에 공급했다.  

무뇨, 급성-중중신부전, 저나트륨-저칼륨혈증 환자 투여금지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재생부량성 빈혈 등 이상반응 발현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중증의 간기능장애 환자나 무뇨, 급성 또는 중증의 신부전, 저나트륨·저칼륨혈증 환자, 치아짓계 이뇨제 및 그 유사화합물(설폰아미드계)에 과민증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애디슨병이나 고칼슘혈증 환자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 -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

▶신중투여=디기탈리스, 당질부신피질호르몬 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투여를 받고 있거나 간질환·간기능장애, 진행성 간경변 환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심한 관동맥경화증 또는 뇌동맥경화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염제한요법 환자, 교감신경절제후의 환자, 설사, 구토 환자, 고령자나 영아, 본인 또는 양친이나 형제에 통풍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 황색5호(선셋옐로우 FCF, Sunset Yellow FCF)를 함유하고 있어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한다.  비흑색종 피부암(NMSC)이 있는 환자도 주의해야 한다. 

▶이상반응=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저염소혈증성 알칼리증, 고칼슘혈증 등의 전해질평형실조가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자반 등의 혈액장애, 때때로 식욕부진, 구역, 구토, 구갈, 복부불쾌감, 변비, 복부선통, 췌장염, 설사, 타액선염, 구강건조, 변비 드물게 위통이 보고됐다. 

어지러움, 두통, 피로, 졸음, 감정둔마, 드물게 간질성 폐렴,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심계항진, 때때로 기립성 저혈압, 드물게 부정맥, 드물게 일시적 시력불선명, 황시 등의 시력장애, 드물게 황달, 간염, 급성 담낭염, 괴사성 혈관염, 호흡곤란, 발진, 두드러기, 안면홍조, 광과민증, 아나필락시스, BUN·크레아티닌상승, 급성 신부전, 간질성 신염이 보고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상호작용=테르페나딘를 병용투여하지 않으며 아스테미졸의 병용투여시 QT 연장, 심실성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어 함께 투여해서는 안된다. 혈압강하제(다른 이뇨제, 마취제, 알코올)등의 작용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당질부신피질호르몬 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병용투여하는 경우 칼륨의 방출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투여한다.

또 이 약 투여중 혈압강하제의 작용이 현저히 감소될 수 있으며 디기탈리스의 심장에 대한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어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신중히 투여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도메타신 등)와 병용투여하는 시 치아짓계 이뇨제의 작용이 감소될 수 있으며 염화칼륨을 병용투여하는 경우 이 약에 의해 소장궤양 또는 협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빈카민, 에리스로마이신IV, 설토프라미드와 병용투여시 중증의 저칼륨혈증과 서맥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며 메트포르민에 의한 젖산혈증의 위험이 있어 혈중크레아티닌치가 남성 1.5㎎/㎗이상, 여성 1.2㎎/㎗ 이상일 경우 메트포르민과 이 약을 병용투여하지 않는다.

▶임부-수유부=치아짓계 이뇨제는 신생아 또는 영아에서 고빌리루빈혈증, 혈소판감소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뇨효과에 의해 혈장량 감소, 혈액농축, 자궁·태반혈류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 임신 후기에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한다. 모유 생성을 억제하고 모유중으로의 이행이 보고돼 수유중에는 투여를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수유를 중단한다.


<게재 순서>
(1)안티푸라민-로수바미브정
(2)코푸시럽-마그비
(3)삐콤씨에프정-듀오웰정
(4)유한비타민씨-다이크로짇

약의 빛과 그림자...유한양행(4) 유한비타민씨-다이크로짇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3.26 06:24

전체 상향조정... HK이노엔 20.3%P 상승해 최고치 기록

국내제약사의 생산기지가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 증가 수치는 그리 높지는 않았다. 

국내제약사 20곳이 공개한 지난해 생산시설 가동률에 따르면 지난해 86.5%를 기록해 전년 85.6%에 비해 0.9%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체중 10곳은 증가세를, 반면 10곳은 감소세를 나타나며 다소 저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웅제약이 향남과 오송공장 평균 142%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여타 제약사들을 뒤로 했다. 가장 바쁜 한해를 보냈다. 전년 127% 대비 15.5%p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유한양행이 108.0%를 나타내 전년 95.8% 대비 12.2%p 늘어 역시 대웅과 같은 증가세를 그렸다. 

휴온스와 삼진, 광동, 종근당도 100%를 넘어섰다. 휴온스는 105.4%의 가동률을 보여 전년 103.1% 대비 2.3%p, 삼진제약은 105%로 전년 96.3% 대비 8.7%p 늘었다. 광동제약은 식품공장을 제외하면 101%를 기록해 전년 86% 대비 15%p 증가했다. 종근당은 104.4%로 전년 111.3% 대비 -6.9%p를 나타냈다. 

90%대의 가동률을 보인 곳도 4곳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99.2%로 집계, 전년 91.2%에 비해 8%p 늘어 생산공장을 쉬지 않았다. 한독은 음성공장에서 99.2%의 가동률을 기록해 전년 99.6% 대비 -0.5%p를 보이며 주춤했다. 

동화약품은 충주와 제천공장 평균 95.6%를 올리며 전년 94.5% 대비 1.1%p 늘었다. 특히 HK이노엔은 오송과 이천, 대소공장에서 94.3%의 가동률을 기록하면 전년 74%에 비해 무려 20.3%p 늘어 불이 꺼지지 않았다.

신풍제약 등 4곳은 80%대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신풍제약은 87.9%를 찍으며 전년 90.4% 대비-2.5%p를 기록하며 저조했다. 동국제약은 85.4%로 전년과 동일했다. 일양약품은 82%로 전년 85.4% 대비 -3%p를 그렸다. 이는 용인과 음성, 양주, 일양바이오팜 생산공장 평균치이다. 

반면 보령은 81.6%를 나타내며 전년 72.5% 대비 9.1%p늘었다. 안산과 예산공장의 평균치이다. 

가동률 80% 이하인 6개 제약사는 모두 가동률이 위축됐다. 

일동제약은 수익성이 낮아진만큼 생산공장도 일이 줄어든 분위기이다. 안성과 청주공장 평균 75.6%의 가동률일 보여 전년 83.0% 대비 -7.4%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도 당진과 시화공장 평균 가동률이 75.3%로 전년 80.5%를 밑돌았다. -5.2%p를 찍었다. 

제일약품은 73%로 전년 73.9% 대비 -0.9%p,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1.4%로 전년 78.4% 대비 -7%p를 보이며 추락했다. 녹십자는 63.3%로 전년 75.3% 대비 -12%, 경동제약은 58.1%로 전년 612% 대비 -3.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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