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24 06:12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3)JW중외제약----⑤판관비 등 비용
 

매출대비 비용비중 크게 줄어...90.79%서 87.46% 낮아져

재고자산 37.77%...원재료 14.61%, 급여 10.91% 순 사용

 

JW중외제약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과연 어디에서 사용하고 있을까. 이번 시간은 JW중외제약의 판관비 등 비용 사용처를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JW중외제약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연결재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7411억원 중 비용으로 6482억원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844억원의 매출 중 6214억원이 비용으로 사용한 것에 비해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였다. 지난해 매출 대비 비용이 87.46%를 차지했다며 그 전해는 90.79%에 달할 정도로 비용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를 비용의 성격별로 분류해 보면 재고자산의 변동에서 244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의 37.77%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용된 원재료는 947억원으로 14.61%를, 급여가 707억원으로 10.91% 순이었다. 

이밖에 용역수수료가 660억원, 감가상각비 165억원, 퇴직급여 74억원, 임자료 51억원, 복리후생비 43억원, 사용권자산상각비 40억원, 무형자산상각비 21억원이었다. 기타가 1327억원이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로 보면 지난해 2352억원을 써 전년 2250억원에 비해 102억원이 늘었다. 

먼저 판매비는 지난해 327억원을 썼다. 전년 441억원에 비해 76억원을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판매촉진비가 38억원, 운반비 125억원, 광고선전비 82억원, 해외-시장개척비 106억원이었다. 대손상각비(환입)가 -32억원이었다. 

관리비는 2025억원으로 전년 1809억원에 비해 216억원이 늘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급여가 442억원으로 전년 477억원 대비 35억원이 줄었고 퇴직급여가 4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복리후생비는 31억원으로 전년 33억원 대비 2억원이 빠졌다. 

용역수수료는 578억원으로 전년 438억원 대비 140억원이 증가했다. 경상개발비는 337억원으로 전년 337억원과 동일했다. 기타는 590억원으로 전년 474억원 대비 116억원이 늘었다. 

이외 금융비용을 보면 지난해 250억원이 사용돼 전년 252억원 대비 2억원을 줄어들었다. 이중 이자비용이 126억원, 외환차손 23억원, 외화환산손실 16억원, 금융보증비용 82억원 등 전체 기타금융비용이 124억원이었다. 

또 391억원의 기타영업외비용의 경우 전년 98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기부금이 9억원, 기타의대손상각비 42억원, 유형자산처분손실 11억원이었으며 그중 공정위 과징금 299억원 등 잡손실 330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잡손실은 전년 15억원에 불과했다. 

법인세는 164억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전년 155억원 대비 9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JW중외, 지난해 판매비-급여 줄고 영업외비용 증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24 06:13

산텐 '히아레인미니', 일동 '일동암브록솔주' 등 포함

일선 국내외 제약들이 자사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절을 넘어 원료수급 등의 문제로 공급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선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 품절 등 공급 관련 이슈를 거래처에 안내하고 있다. 

먼저 안과치료제 전문기업인 한국산텐제약은 '히아레인미니0.1% 점안액'의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일시 품절이 이어질 에정이라고 알렸다. 오는 5월초부터 공급이 안되며 재공급시기는 오는 6월20일 예정이다. 

일동제약도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일동암브록솔주사액 2ml 50A'를 오는 5월말 재공급할 예정이며 앞서 '후로목스정100mg 100T'의 경우 수입원료 제한 및 장기 품절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바 있다. 

이밖에 제일약품은 안국약품의 생산지연으로 '알프존엑스엘정'이 일시 품절돼 오는 5월말에 재공급을, 건일제약에 위탁생하고 있는 '미니플로연질갭슐'도 생산지연으로 오는 5월말 공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새한제약의 '세르젠정'도 품절대상에 올랐다. 

아예 제조의 어려움에 봉착해 공급중단을 선언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프루코나캡슐'이 제조사 측 생산 이슈로 수급이 어려워져 공급 중단을 알렸다. 30캡슐은 4월중, 100캡슐은 5월중 공급이 끝난다.

또 태준제약은 '이아솔에스액'과 '큐레틴정60T'이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판매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기존 '헥사메딘액0.12% 250ml'를 중단하고 신규로 200ml를 오는 6월 새롭게 공급한다. 다만 100ml와 15ml는 종전처럼 정상적으로 공급한다. 

의약품 품절-공급중단 반복...국내외 제약 예외없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24 06:13

식약처, 관련 고시안 행정예고...판매증명서 제출 면제기준도

동물실험 최소화를 위한 동물대체시험을 활용한 비임상시험자료 제출이 허용된다. 

식약처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6월21일까지 의견조회에 나선다. 

또 품목허가 신청시 판매증명서 제출의 면제 기준도 마련했다. 

구체적인 개정안을 보면 고시 제 3조의 '품목 변경허가의 처리'의 경우 제2항제6호인 '포장단위의 변경'(단위 용기 당 용량 또는 질량의 변경은 제외한다)'의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변경사항이 반영된 의약품을 시판하기 전에 식약처장에게 그 변경사항을 보고(전자매체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제 4조 '품목허가 신청서의 작성 등'에서는 품목허가 신청 당시 제조증명서를 제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출할 수 있는기한을 신청서에 기재하고 그 제출기한 내에 제조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기한은 해당 신청민원의 처리기한을 초과해서는 아니된다는 기존 조항이 변경됐다. 

변경내용은 식약처장으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해 적합평가된 제조소에서 제조된 품목의 경우 제조증명서로, 허가신청하고자 하는 품목의 제조명, 원료약품 및 그 분량(주성분, 부형제, 색소 등 첨가제가 반드시 기재돼야 한다), 제조자명 및 소재지, 제조의뢰자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한 경우 판매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조정됐다. 

제7조 '심사자료의 요건'의 경우 독성에 관한 자료에서 '일반사항'을 명확하게 조정됐다. 

일반사항의 경우 비임상시험과리기준에 의해 시험한 자료(경제협력개발기구의 회원국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해당 시험분야가 비임상시험관리기준에 적합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포함)을 제출하며 이는 해당 시험 자료의 경우 비동물 또는 인체 생물학 기반 시험인 세포기반시험, 미세생리시스템, 바이오프린팅, 컴퓨터모델링 등 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여기에 시험방법은 종전과 같은 '의약품등의 독성시험기준'에 적합한 자료 또는 시험방법 및 평가기준 등이 과학적-합리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그대로 남았다. 

끝으로 제38조 '자료의 보완 등'의 경우 기존 '첨부자료'를 '첨부자료(별표 15의 생물의약품 허가-심사 제출자료 요약표를 포함한다)'로 한층 구체화했다. 별표 15를 별지와 같이 신설됐다. 

개정안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되며 적용례는 고시 시행 당시 종전의 규정에 따라 식약처장에게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수입 품목허가(변경허가를 포함)를 신청한 경우에도 개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동물시험 최소화...동물대체시험 활용 비임상자료 허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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