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23 06:11

인재근 의원, 약사법개정안 대표 발의

이른바 사무장약국을 정기적으로 실태조사하고 위법이 확인된 경우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는 입법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인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불법으로 개설·운영되는 약국이 증가하고 있어서 의약품 판매 질서를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으로 개설·운영되는 약국에 대해서는 명단 등을 공표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 의원은 불법으로 개설·운영하는 약국에 대한 실태조사 및 위법이 확인된 경우의 결과 공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인 의원은 의약품 판매질서 확립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09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23 06:46

복지부, 5월1일자 고시 추진...10월까지 6개월간 급여 유지

아주약품의 효자품목인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설로덱시드)이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1995년 4월15일 시판허가를 받아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지 25년만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1일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품목은 총 203개다.

삭제사유와 품목수는 허가취소 1개, 자진취하 47개, 유효기간 만료 18개, 수출용 전환 1개, 양도·양수 9개, 포장단위 삭제 4개, 비급여 조정신청 수용 5개, 미청구 의약품 삭제 118개 등이다.

혈전 위험성이 있는 혈관질환에 쓰는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은 이중 자진취하 사유에 해당한다. 앞서 식약처는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에 대해 지난해 8월 임상재평가 명령을 내렸고, 같은 해 12월에는 복지부가 임상재평가 기간 동안의 약품비 환수계약을 체결하도록 건보공단에 협상명령을 전달했다.

이후 아주약품 측은 건보공단과 약품비 환수 협상을 진행했는데, 결국 품목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허가취하 날짜는 3월15일로 국내 허가 25년만에 퇴장하게 됐다.

아주베셀듀.에프연질캡슐은 5월1일부로 약제급여목록에서는 삭제되지만, 재고 소진 등을 위해 10월까지 6개월간 건강보험은 계속 적용받는다.

한편 이번에 자진취하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는 품목에는 한국얀센 리스페달정 4개 함량 제품과 저니스타아이알정,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순베프라캡슐과 다클린자정 등 오리지널 제품들도 포함돼 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23 06:48

대웅 '오메크린'-대웅바이오 '안플탑'...이연 '아코신' 공급차질
브라코이미징, 조영제 '이오파미로'-'프로핸스' 전 제형도 대열

의약품 공급가 인상부터 원료수급 문제 등으로 일선 제약사들이 제품을 공급하지 못해 품절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먼저 한국호넥스가 공급하고 있는 변비약 '마그오'의 가격을 인상시켰다.

한국호넥스는 최근 지난 3월 1일부터 '마그오250mg'을 캡슐당 80원으로 인상해 200캡슐의 경우 1만6000원, 500캡슐은 4만원으로 올랐다. 또 '마그오500mg'은 캡슐당 90원으로 200캡슐은 1만8000원, 500캡슐은 4만5000원이 됐다.

호넥스는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이해를 구했다.

국내외 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품절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대웅제약은 옴치료제 '오메크린크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료의약품 수급 차질로 품절됐으며 오는 5월6일 입고돼 7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바이오도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치료제 '안플탑서방정'이 오는 5월 2째주까지 품절이 예고됐다.

아울러 이연제약은 항생제 '아코신주'100mg과 150mg이 원료 공급사정으로 품절상태라고 공지했으며 재공급시기는 미정이다.

특히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이태리본사 생산일정의 조정으로 향후 3개월 가량 품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품절품목은 조영제 '이오파미로'와 '프로핸스'의 전 제형이다.
품절예상시기는 오는 4월29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이며 재공급은 7월29일이다.

에이블팜스리테일은 양성 전립샘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치료제 '팜스로신서방캡슐0.2mg'이 QC과정에서 제품 하자가 발생해 재생산을 진행, 오는 5월 중순 재공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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