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8.04 07:17|

약물상담부터 약물복용 알람, 모니터링-예약서비스 기능
전북대병원, 1억원 투입해 1년6개월간 개발 진행

이제 제한적인 진료 시간으로 인해 다소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챗봇이 보충한다.

챗봇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에서는 궁금한 약물 상담을 대신해주는 일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전북대병원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6개월동안 '조현병 및 치매환자를 위한 약물상담 챗봇 개발에 나선다.

이는 지난 2018년 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 지원'과제인 '4차 산업혁명 HCT 진료-Care 신사업 생태계 구축'의 제 4 세부과제 '인지정서장애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및 치료기술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의 세부 연구목표 중 하나이다.

먼저 조현병 환자 및 치매환자 챗봇의 경우 환자 및 보호자가 앱(핸드폰 내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된다.

특히 약물 상담을 'text to text' 그리고 'speech to speech'로 할 수 있는 챗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질문 내용이 파악 안 될 때 여러 다양한 옵션을(다양한 질문의 형태가 제시되어 선택할 수 있거나 '아직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 등으로 대답이 가능해야 함)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개발된다. Q & A 시나리오를 최소 1,000건 이상 라벨링해 구조화할 예정이다.

또 약물 복용 알람 기능도 들어간다. 단순한 기존 알람 방식이 아닌 친근하고 창의적 방식 적용되며 다양한 약물 복용 횟수에 맞게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알람기능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단순한 멜로디나 음악 형태로 이뤄지며 복용했음을 클릭하면 쿠폰이 모아지는 방식이 적용된다.

외래 진료 모니터링 및 예약 서비스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외래 예약진료일에 미방문 시 본인 또는 가족에게(선택 가능하도록) 문자 전송 서비스, 음성으로 예약일 변경 서비스가 연결된다. 연계 서비스는 마인드 스타일 앱,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된다.

여기에 Q & A 지식 제공 서비스도 이뤄진다. 약제 비용(주사제 포함), 단계별 약물치료 방법, 흔한 약물 부작용, 회복 시 약물 중단 조건과 방법, 재발 시 대처법, 장애 등록의 방법과 혜택, 정신건강 토탈케어 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다만 개발을 추진하는 치매 환자 챗봇의 연계 서비스의 경우 마인드 스타일 앱, 치매센터로 연결된다. Q & A 지식 제공 서비스는 약제 비용, 단계별 약물치료 방법, 흔한 약물 부작용, 장애 등록의 방법과 혜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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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챗봇 #약물상담 #인공지능 #치매 #조현병 환자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03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8.03 07:42

식약처, 최근 6개 성분 추가지정...전체 130개 성분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길테리티닙' 등 6개 성분이 의약품 피해구제 지급 제외 성분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식약처는 최근 지급 제외 대상 의약품 지정 공고했다. 이로써 총 130개 성분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성분은 모두 암치료성분이다.

'길테리티닙'을 비롯해 대장암치료제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염산염', 표적 유방암치료제 '탈라조파립토실산염', 면역함암제 '펨브롤리주맙',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다코미티닙수화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이다.

암의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 성분으로 피해구제 제외 성분은 이에 따라 총 115개 성분으로 늘었다.

또 피해구제 제외 성분의 경우 장기 또는 골수 이식에 따른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성분 '미조리빈' 등 9개 성분,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를 포함한 면역장애환자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성분 '간시클로버' 등 6개 성분이 있다.

한편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 허가전 임상시험에서 10% 이상 보고됐거나 항암제나 장기 또는 골수 이식에 따른 거부반응 예방의약품,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를 포함한 면역장애환자 등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등에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은 피해구제 제외대상 의약품이다.

이밖에도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 고압가스, 염산알킬디아미노에칠글리신액 등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아니하는 제품도 제외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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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피해구제 #제외성분 #항암제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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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택 기자/승인 2021.08.03 07:45

심평원,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이번주 약평위 안건으로
선별급여 없이 '급여삭제' 가능성 높은 듯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이 된 생약제제 4개 성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심사평가원은 올해 1차 본평가 대상이 된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 아보카도-소야,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 등 4개 성분 약제에 대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오는 5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린다.

앞서 지난 7월30일 사후평가소위원회에서 재평가 결과를 사전 검토하기도 했다. 심사평가원 검토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4개 성분 모두 선별급여 없이 급여 삭제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해당약제 청구액 규모는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추출물, 엔테론 등) 450억원, 아보카도-소야(이모튼캡슐) 390억원, 빌베리건조엑스(타겐에프연질캡슐 등) 220억원, 실리마린(레가론캡슐 등) 236억원 등 약 1300억원. 해당 약제들이 실제 급여목록에서 삭제되면 연 1300억원의 건강보험 약품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시범사업 대상이었던 콜린알포세레이트 단일제제의 3분의 1수준이다.

심사평가원 재평가 결과는 약평위 심의를 마치면 해당 업체들에게 통보되고, 30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뒤 다시 약평위에 올려져 최종 확정된다. 이후 공은 건강보험공단 협상으로 넘겨진다. 전체적인 일정을 고려하면 건정심을 거쳐 보건복지부 고시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르면 오는 12월, 늦어도 내년 1월경이 될 전망이다.

한편 당초 재평가 대상이었던 은행엽엑스 제제와 포도엽추출물은 제외돼 급여권에 남게 됐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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