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1 06:26

(15) 갑상선보호제 '요오드화칼륨', 부신성기치료제 '플로드로코르티손정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에 이어 열다섯번째로 갑상선 보호에 쓰이는 요오드화칼륨과 부신성기치료에 사용되는 플로드로코르티손정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요오드화칼륨은 어디에 쓰는 의약품일까. 이는 방사선 유출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생길 때 요오드가 신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의약품이다. 

이는 갑상선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흡수돼 갑상선암 등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 원리다. 방사성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하게 도와줌으로서 갑상선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노출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2011년 요오드화칼륨 단일제를 국내 첫 허가됐다. 

오오드화나트륨과 복합된 점안액의 경우 노화, 당뇨병 등에 의한 출혈이나 노인성 백내장 초기 증상인 렌즈 혼탁에도 사용되고 있다. 혼탁해진 수정체의 신진대사를 촉진,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해 시력회복을 촉진하기도 한다. 

부신성기 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생긴 부신성 웅성화 증후군이며 성기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부신 피질의 종양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는 선천적으로 효소가 결핍되고 부신 안드로겐의 과잉으로 나타나며 남자아이의 경우 남성화가 조기에 일어나는 사춘기 조발증, 여자아이는 출생 때음핵의 비대하거나 음순, 음낭의 융합을 볼 수 있어 남자아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질환은 조기진료를 통해 정상적인 신장과 임신-출산도 할 수 있다.

요오드화칼륨

자료사진=약학정보원

치오단정은 지난 2011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허가를 받은 요오드화칼륨제제이다. 방사선 위급시의 갑상선 보호가 적응증이며 충분한 효과를 위해 방사선 위급시 즉시 복용해야 하며 방사성 구름의 확산이 있기 전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방사성요오드에 노출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약 효과는 감소하며 24시간이내에 1회 용량을 초과해 복용하지 않는다. 약은 부수거나 물, 우유, 주스 등 음료수에 섞어서 복용할 수 있다. 

다만 폐결핵이나 포진상 피부염, 보체성 혈관염, 심질질환을 동반하 갑상선결절 질환 등의 환자들은 투여하면 안되며 심장-순화기계기능 장애, 신장애, 저단백혈증, 갑성선기능 저하증-항진증, 고칼륨혈증, 알카리증-소화성궤양, 급-만성 기관지염-폐부종 환자들은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해당 약은 2016년 1억6000만원을 생산한 이후 2017년 1억6264만원, 2018년 6192만원, 2019년 3억3205만원, 2021년 1억1371만원을 생산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0년 치오단정32.5밀리그램을 다시금 허가받았다. 역시 효능효과과 동일하며 2020년 5억4150만원, 2021년 2억7550만원을 생산해 공급했다. 

자료사진=약학정보원

휴온스요오드화칼륨정은 지난 2011년 휴온스가 허가를 받은 효오드화칼륨제제로 방사선 위급시 갑상선 보호에 쓰인다. 

투여시 이상반응의 경우 발진이나 발열 및 관절통, 이하선염, 얼굴, 입술, 혀, 인후, 손 및 발의 종창, 출혈성 피부 손상, 호흡곤란, 연하곤란, 발음곤란, 고칼륨혈증, 구역, 설사, 가스참, 위장통증, 천명, 가쁜 호흡이 보고됐다. 

또 장기 연용으로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및 갑상선종, 갑상선기능저하증, 결막염, 천식발작, 침흘림, 체중감소, 치통, 성욕감퇴, 유방종창, 인후 종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리튬제제 병용시 갑상선기능저하작용, 갑상선종 발현 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어 뇌하수체 반응 변화, 갑상선 기능측정 등을 모니터링해 신중히 투여해야 하며 칼륨함유제제나 칼륨저류성 이뇨제 투여시 고칼륨혈증이 발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7년 8254만원을 생산한 후 2021년 9735만원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3일 국전약국은 1973년 허가받은 원료약 '국전요오드화칼륨'을 취하한 바 있다.  

플루드로코르티손정제 

플로리네프정은 지난 1999년 삼일제약이 허가를 받은 미분화플루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제제이다. 애디슨 질환에 있어 원발성-속발성 부신피질부전증 및 염손실성 부신성기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부분적 대체요법으로 쓰인다. 

애디슨 질환의 경우 히드로코르티손이나 코르티손과 같은 당질코르티코이드를 병용해야 대체요법으로서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해 부신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다. 

이 약은 유효한 항균제가 존재하지 않은 감염증, 전신 진균증 환자나 단순포진, 대상포진, 수두환자 등은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고혈압, 부종, 정신병, 결핵성 질환, 소화성 궤양, 후낭하 백내장, 녹내장, 급성 심근경색, 감염증, 당뇨병, 골다공증, 신부전증이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이상반응의 경우 창상치유지연이나 탈모, 경련, 타박상, 시야흐림, 녹내장, 백혈구 증가, 피부발진, 근육쇠약, 칼륨소실, 괴사성 혈관염 등이 보고됐다. 

임부금기 2등급인 해당 약은 2016년 45만8280달러를 수입한 데 이어 2017년 54만2122달러, 2018년 8만2840달러, 2019년 49만6037달러, 2020년 31만1195달러를 수입한 바 있다.  독일 소재 글로벌 생산업체 아우푸트(Haupt Pharma Amareg GmbH)에서 제조해 수입하고 있다.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약'...갑상선보호-부신성기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0 07:18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증가성 협심증 73세 환자 사례 공유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이 뜻밖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증가성 협심증을 앓던 73세 여환자의 사례를 공유, 주의를 당부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이 여성은 지난해 7월 고지혈증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20mg'을 딜티아젬염삼염, 클로피도크렐, 아스피린, 트리메타지딘염산염 등과 병용했다.

복용 후 30일이 지난 후 고관절 부위의 통증과 허벅지의 심한 근육통이 발현돼 투여를 중지했고 이후 휴유증 없이 회복된 사례이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 시간적 연관성,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다"면서 "또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임상적 변화가 있었으며 재투여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는 없으므로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한다"고 인과성을 분석했다.

또 아토르바스타틴과 딜티아젬은 상호작용이 있으며 딜티아젬의 경우 아토르바스타틴의 대사를 저해해 이상반응이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후 자주 근육통, 관절통, 사지통, 근-골격계 통증, 근육경련, 관절종창, 등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중 권태감이나 열과 관련이 있을 경우 다른 이유로 설명되지 않은 근육통이나 근육쇠약, 경련을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역센터는 딜티아젬과 클로피도그렐의 경우도 관절통 등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먼저 딜티아젬을 복용 후 관절통, 점액낭염,골격통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고 신장과 담즙을 통해 배설되므로 지속적으로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하는 경우 규칙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로피도그렐을 복용 후에도 관절통, 요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염, 관절증이 있을 수있다고 소개하고 해외 시판 후 조사 결과 관절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이 보고됐으며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에도 관절통, 근육통, 요통, 관절증, 근육출혈 등이 보고됐다고 소개했다.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후 부작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8.10 07:18

한정애 의원 질의에 답변...테코비리마트 504명분 보유

보건당국이 3세대 두창백신인 지네오스(JYNNEOS)  1만도즈를 8월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은 이미 도입해 지정병원에 공급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9일 답변내용을 보면, 한 의원은 먼저 원숭이 두창 백신 국내 도입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질병관리청은 "두창과 원숭이 두창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JYNNEOS)은 8월 중 10,000도즈(5,000명분) 국내 도입 예정"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의 즉시 공급 가능 여부와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에 대한 견해도 물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국내 원숭이두창 환자는 6월22일 첫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국내 환자 발생 시 초동 대응을 위해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국내 도입(7.8)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구매를 검토하고, 향후 추가구매에 대비해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원숭이두창의 지속적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질병관리청은 "변이율의 차이는 있으나 나올 수 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변이율은 2018년까지 매년 20만개 염기서열 중 2개 정도로 약 1x10-5 확률로 보고됐다. 현재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만개 중 12개(6x10-5 확률)로 보고된 바 있다"고 했다.

다만 "변이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치명률과 전파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보고되어 있지 않다. 국외 문헌 조사 및 지속적인 변이를 감시해 국내 유행 및 확산에 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질본, 3세대 두창백신 지네오스 8월중 1만도즈 도입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0 07:18

매출...에스티팜 30%, 셀트리온 29%, 동아쏘시오 18% 성장
영업익...대봉엘에스-중앙백신 순성장...메디포스트 적자지속
순익...에스티팜 816% 고성장...동아쏘시오-셀트리온 역성장

국내 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좇고 있지만 실익은 엇갈렸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셀트리온,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 대봉엘에스, 메디포스트, 중앙백신 등 국내제약사 6곳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매출을 보면 셀트리온은 1조146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8887억원 대비 29% 폭풍성장했다. 

다만 증감률로는 에스티팜이 30%로 6개 제약사중 최고였다. 88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676억원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동아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4843억원으로 전년동기 4094억원 대비 18%, 대봉엘에스는 477억원으로 전년동기 407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이어 메디포스트가 302억원으로 전년동기 269억원 대비 12%, 중앙백신은 215억원을 찍으면서 전년동기 204억원 대비 6% 늘었다.

실질적으로 일한만큼 번 실적인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앙백신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 28억원 대비 10%, 대봉엘에스가 56억원으로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9% 순성장을, 에스티팜이 41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를 탈출하고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22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238억원 대비 -49%, 셀트리온은 3412억원으로 전년동기 3737억원 대비 -9%, 메디포스트는 -50억원으로 전년동기 -18억원에 비해서도 더욱 적자폭이 넓어졌다. 

순이익은 어떨까.

에스티팜을 제외하면 모두 이익이 줄어들었다. 

에스티팜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 6억원 대비 816% 폭증했다. 

여타 제약사들은 모두 위축되는 분위기이다. 

대봉엘에스는 50억원으로 전년동기 53억원 대비 -6%, 중앙백신은 3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셀트리온은 3053억원으로 전년동기 3296억원 대비 -7%, 동아쏘시오홀딩스는 44억원으로 전년동기 167억원 대비 -74%, 메디포스트는 적자폭이 한층 커졌다.  

국내제약들, 상반기 규모는 키웠지만 이익은 엇갈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10 07:19

다발성 골수종-소세포폐암-중증천식-간암 치료효과 확인

일선 다국적 제약사들이 일제히 암환자부터 중증천식 환자를 치료하는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9일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에 따르면  8월 들어 한국로슈를 비롯해 한국다이이찌산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비엠에스제약이 줄줄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먼저 한국로슈의 경우 '세보스타맙(RO7187797)'에 대한 국외개발 1b상을 진행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요법 조합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플랫폼 시험과 줄기세포 이식 후 다발성 골수종에서 첫 반응을 얻은 후 유지요법을 받고 있는 세포유전적 고위험 특징이 있는 환자에서 세보스타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단일군, 공개 시험으로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도 'DS-7300a'에 대한 임상 2상을 추진한다.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을 가진 시험대상자에서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DS-7300a에 대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 임상시험이다.

국외개발로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진행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Amlitelimab(SAR445229)'에 대한 국외개발 임상 2상을 시작한다.

중등도 내지 중증 천식이 있는 성인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피하 암리텔리맙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평행군, 용량 범위 확인 임상시험이다. 

이밖에 한국비엠에스제약은 '렐라트리맙(BMS-986016)'에 대한 1/2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전이성 간세포암종에서 니볼루맙 및 베바시주맙과 병용한 렐라트리맙의 제1/2상으로 안전성 확인 및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국외개발로 서울아산병원과 차의과학대분당차병원에서 그 안전성 등을 살핀다.


로슈-다이이찌산쿄-사노피-비엠에스, 임상 1~2상 줄잇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8 06:21

 

식약처, 공모 등 절차 아직 미정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이끌 차기 원장을 뽑는 절차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와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이후 공석이 된 센터 원장 선임이 자칫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8월 초순까지 원장 공모에 대한 그 어떤 절차를 밟고 있지않고 있으며 센터를 관장하는 식약처도 그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실제로 식약처도 센터 원장과 관련한 공모절차가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장을 뽑아야 하나 여전히 관련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면서 "언제 진행하게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센터 한 인사도 "식약처에서 그 어떤 시그널도 없을 뿐더러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면서 "최근까지만해도 8월말쯤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는 그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8월말에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해도 원장선임까지 2개월정도의 시일이 걸리다고 보면 10월경에 신임 원장이 부임하게 된다"며 "하지만 8월말에 공모한다면 현재부터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의 분위기상 자칫 올해말까지 원장 없는 체제에서 센터가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운영상 센터 관련 사업을 결정할 때 결정권과 책임이 있는 원장이 있어야 하는데 부재하니 일 추진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부터 5년간 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를 통해 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50억원의 사업규모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10개 이상의 완제약과 원료약의 제조 및 제제개발 등을 획득하게 된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공석..."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8 06:21

식약처, 관계 산하기관과 혁신계획 협의...일각 공공기관 인력난 우려도

윤성열 정부가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공공기관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조자체가 민간-자자체 경합 기능과 비핵심 업무나 수요감소 기능 축소, 기관간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과 축소를 기조로 하고 있어 그에 따른 인력 감축과 정-현원차 최소화,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을 통해 비대한 조직-인력을 슬림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에 따라 업무추진비나 여비 등 경상경비 절감, 보수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으로 예산 절감에 뛰어드면서 일선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지원예산이 최대 현행유지에서 삭감될 전망이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해당 공공기관을 관장하고 있는 부처들도 적지않은 부담을 안고 가는 분위기다. 이유는 기능적으로 정부부처의 손발이 돼왔던 공공기관의 예산절감을 초점을 두고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기존 사업은 물론 사업확대, 나아가 신규로 추진하려 했던 사업은 아예 보류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련 예산 확보에 절실한데 기존 예산마다 그대로 유지하기조차 쉽지않게 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식약처와 그 산하기관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현재 이달말까지 지난달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직-인력-기능 등을 분석하고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식품안정정보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의료기기안정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산하 공공기관으로 두고 있다. 일단 식약처는 이번 혁신가이드라인에서 기관간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통폐합 기관은 없으며 각각의 업무에 대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식약처 한 관계자는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우 구조조정을 할 대상은 없다"면서 "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서 이번 혁신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공공기관이 인력충원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공공기관들이 정부의 예산절감에 따른 기존 정원에 맞춰 구인하는데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선 공공기관의 인력난은 처우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생긴 사례가 많다고 분석, 전체 예산이 위축될 경우 질 좋은 인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인력난은 곧 사업진행에 차질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을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산하기관들과 혁신계획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달말까지 기재부에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기에 산하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또다른 식약처 인사는 "식약처가 향후 규제과학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변혁을 추진하기위해서는 그에 따른 비용, 즉 예산이 필요한 것이어서 새롭게 추진할 사업은 현 상황에서는 꺼내지도 못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식약도 예산이 위축되면 신규사업의 경우 기존 예산을 절감해 대체해야 식으로 추진해야 하는 악조건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재부는 각 부처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계획에 대해 TF를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기관별 혁신계획 검토 및 조정을 진행하고 12월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해 내년부터 추진할 혁신개획을 확정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 추진실적 점검과 반기별 공운위에 추진실적을 보고하게 된다.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식약처 산하 구조조정 대상 없을 것"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08.08 06:22

조직-포트폴리오-도입-파이프라인-제조시설 '5박자' 최적화

과거 '걸리면 죽는다'는 무서운 병에서 초기에 발견만하면 완치 등 생존 가능성이 크게 향상된 암. 하지만 여전히 암은 생명과 직결되는 무서운 병이다.

이런 암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국내 전통 제약사가 있다. 바로 '보령'(구 보령제약)이다. 보령은 최근 국내 항암제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항암제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그만큼 많은 투자와 맞춤형 전략을 세워 실행해나고 있는 것.

보령은 의약분업 이전에는 용각산과 갤포스 등의 브랜드를 앞세운 일반약 중심의 제약사였다. 분업 이후 발빠르게 전문처방약 시장을 뛰어들었고 나아가 신약 등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국내 고혈압신약 '카나브'라는 결실을 만들어내며 국내 제약의 자존심을 지키며 저력을 보였다.

보령은 최근 몇 년간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그리며 대히트 브랜드 반열에 오른 '카나브'를 잇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고혈압신약을 개발했던 자신감을 항암제 시장 공략에 눈을 돌린 것이다.

보령은 항암제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해 다섯개의 방향에서 집중 투자하고 실력을 키우고 있다. 전문화된 조직운영과 가능성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항암보조제 등의 포트폴리오 신규 확대, 기존 글로벌 브랜드 제품 인수, 항암신약 연구개발 강화, 최신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조직=항암제본부 운영...근거중심 전문화된 세이즈-마케팅
포트폴리오=바이오시밀러-글로벌 항암보조제 적극 도입
품목 도입=특허만료 브랜드 제품 인수로 캐시카우 마련도
파이프라인=림프종치료제 개발 박차...미국 등 세계시장 겨냥
제조시설=항암제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EU GMP 승인 추진

그럼 보령이 항암제시장에서의 영업력이 돋보이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영업-마케팅의 전문화에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5월 항암제부문만을 집중하는 'Onco본부'(항암제)를 독립해 영업마케팅을 이끌어왔다. 사업운영에 빠른 의사결정은 항암제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만드는데 유효했다. 현재 국내 제약사중 부문급으로 항암제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보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항암제본부에 국내 유일 혈액암 전문그룹을 신설하면서 관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혈액암치료제 '벨킨', '데비킨', '비자다킨', '벨코드', '글리마' 등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보령의 조직 운영은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GC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이 판매실적에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3년새 매출 6배 가까이 성장한 것. 아이큐비아 기준 2018년 40억원이었던 매출이 2019년 89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228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보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뉴라펙은 지난해 4분기에 63억원까지 매출이 올라 오리지널인 쿄와기린의 '뉴라스타'를 제치고 시장 선두자리까지 차지했다"면서 "그러나 올해 쿄와기린가 뉴라스타를 공동판매하게 되면서 올해 1분기에는 다시 뉴라스타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보령의 영업파트너 참여여부에 따라 선두자리가 뒤바뀌는 판도변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이 항암제 영업력의 강점에서 비롯됐다고 전언했다.

보령의 조직도(3월말기준)

보령의 영업력이 빛을 보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근거 중심 의학 기반 항암제 세일즈-마케팅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보령은 영업사원이 학술적 지식과 자신감을 갖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널클럽'을 지난 10년 넘게 운영하며 매주 관련 최신 논문을 살펴보며 의학적 지식과 자사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공부하고 있다. 전문지식과 습득한 정보를 의료소비자에게 전달해 암환자 치료에 충실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탄탄한 영업력과 함께 보령은 화학의약품을 넘어 선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글로벌 항암보조제에 눈독 들이고 있다. 기존 항암제에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페넷'과 '온베브지'를 도입해 화학항암제서 바이오항암제 시장까지 길을 텄다. 관련 국내 1000억원시장에서 본격적인 입지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항암보조제인 한국쿄와기린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올해 공동판매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보령은 단순히 판권도입이나 공동판매를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도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LBA) 인수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릴리로부터 항암제 '젬자'의 국내 권리를 인수했고 2021년에는 같은 회사의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를 인수했다.

이와 관련 보령 관계자는 "오리지널 브랜드는 원조의 지위를 유지해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핵심 브랜드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속적 이익을 보장하는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보령의 LBA는 인수-합병, 연구개발 등에 비해 추가 투자 비용이 적고 안정된 수입처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췌장암, 비소세포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에 적응증이 있는 젬자는 1~2차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보령은 젬자의 자산화 이후 지난 4월부터 자체생산을 시작, 적응증별 시장점유율 확대에 뛰어들었다.

영업조직과 신규영역, 도입제품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연구개발비에 매출 대비 6% 규모를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는 약 400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진행을 보면 신약 3개, 개량신약 9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고 이중 신약 3개, 개량신약 2개 등 총 5개 과제가 항암제 연구개발이다.

보령 연구개발진행표(3월말기준)

특히 2016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 'BR002'(물질명 BR101801)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주요 성장-조절인자 PI3K, DNA-PK 이중 타깃 저해기전의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전세계 첫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b상과 2상을 진행중이며 임상 1a상에서 총 9명의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2명은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최근 대만에서도 임상이 승인돼 앞으로 아시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신약연구 2건은 물질발견단계, 개량신약은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보령이 항암제에서 힘을 낼 수 있던 이유 중에 또 하나는 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

2019년 4월 충남 예산에 항암제 제조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공장을 마련한데 있다. 생산과 포장, 배송을 원스톱으로 일괄 자동처리할 수 있는 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공장이다. 공장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가 생산관리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과 연동돼 공장상황을 최적화학 생산라인 모듈화를 통해 생산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예산공장내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서 연간 600만 바이알 이상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라인 확대로 5배 이상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2020년말부터 다발성 골수종치료제 '벨킨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향후 EU GMP 승인을 추진해 글로벌 CDMO사업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LBA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강화 등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항암제 명가(名家)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공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항암제 연매출 1001억원을, 올 상반기에는 무려 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2.7% 성장했다. 올해는 단순하게 상반기만큼 매출을 올린다고 계산해볼 때 15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항암제에 둔 것은 완치를 염원하는 암환자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이며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령, 신성장동력 항암제 주목...국내시장 1위 '이유 있었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5 06:38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광동제약---⑦주식시장과 주주

액면가 1000원...8월 첫주 기준 6000원대 주가
시가총액 3533억원, 상장주식수 5242만851주
주가수익비율 3월 13.85배...배당금 주당 100원

광동제약의 주식은 저가에 형성되고 있다. 주식 액면가가 통상 5000원에 머물고 있는 일선 제약사들과 달리 광동은 1000원이다. 그만큼 여타 제약사와 시작부터 다르다.

이에 지난 10년간 최고점의 주가는 2015년 1만9100원이었을 정도로 2만원을 넘지 않았다. 최저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모든 주식시장이 공황상태에 빠졌던 2020년 3월 3910원까지 내려간 시점이다. 이후 1만원대까지 상승한 후 최근 5천원대에서 7천원대까지 주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8월 첫주 6천원대를 그리고 있다.

광동은 최근 반려견 영양제 시장 진출을 비롯해 비염치료제, 경옥고, 고함량 비타민제 등을 신제품 출시, 온라인몰 오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여타 환경에 큰영향을 받지않고 지속적인 주가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 주식의 가치를 살펴보자.

광동은 2019년 1조2383억원의 매출에 이어 이듬해 1조2438억원, 지난해 1조3382억원까지 성장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18억원에서 466억원, 449억원으로 수익성이 나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으며 순이익도 227억원에서 456억원, 255억원으로 오르내림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도 31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 전년동기 2941억원 대비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어 조만간 공개될 2분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따른 주식의 변화도 이루질 전망이다. 

먼저 광동의 시가총액을 보면 8월4일 기준 3533억원이었으며 상장주식수는 5242만851주였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966만1788주로 전체의 18.43%였다.

광동제약의 지난 10년간 주가흐름.(자료=네이버)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2019년말 기준 15.12배에서 2020년말 11.84배, 2021년말 16.22배로 늘었다가 지난 3월 기준 13.85배로 줄었다. 주당 순자산의 비율을 나타내는 주가순자산가치(BPS)은 2019년 1만686원에서 2020년 1만1627원, 2021년 1만2151원으로 그 가치가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2019년 440원서 2020년 865원까지 급증한 후 2021년 458원으로 원위치됐다.

주당 배당금은 2019년 80원서 2020년 2021년 100원씩을 주주들에게 제공했다. 배당금을 받는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큰 기쁨(?)을 주지는 못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는 주식 배당금보다는 주식가치 성장에 주목할 수밖에 없어보인다.

최성원-특수관계인 지분 17.79%...피델리티 10.49% 보유

광동제약의 주식보유 현황을 어떨까.

광동제약의 최대주주는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 및 특수관계인 전체의 17.79% 비율을 보유하고 있다. 주권 비율은 17.67%이다.

이중 최 부회장은 6.59%, 가산문화재단 5%, 광동생활건강 3.05%, 박일희 1.29%, 손현주 0.48%, 최윤석 0.48% 순으로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밖에 미국 투자자문사 피델리티(FIDELITY PURITAN TRUST)가 10.49%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우리사주조합이 0.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소액주주의 비율은 45.5%에 달한다. 올해 3월까지 주식거래량은 월간 통상 2천건대에 불과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10년간 2만원 미만...월 2천건 주식거래되는 광동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8.05 06:39

치매파트너로 치매 조기 발견-상담 진행
태백시, 5백여만원 투입 안심약국 3곳 지정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지난 2020년 기준 65세 이상에서 84만명에 달했으며 2030년에는 13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급증세인 국내 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약국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치매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약국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는 것.

최근 강원도 태백시 보건소가 치매파트너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해 관리에 나섰다. 

치매파트너 사업에는 학교와 도서관이 각 2곳, 운전면허시험장, 태백시노인복지관 등 총 6곳과 치매안심마을 2곳과 함께 이번에 지정할 치매안심약국 3곳까지 참여하게 된다.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치매안심약국 사업은 약국내 모든 종사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파트너가 되어 어르신들이 치매조기 발견이나 치매상담을 하게 된다. 예산은 485만원이 배정돼 있다. 

지정된 치매안심약국은 치매환자 발견시 보호-신고와 함께 치매 관련 정보제공 및 치매극복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치매안심약국에 지정되면 보건소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해당약국에 현판 및 지정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지정기관에는 치매홍보 물품이나 환자제공용 투약통을 지원하게 된다. 

태백시 보건소는 "치매안심약국 지정으로 치매어르신에게 올바른 복약지도와 지역사회내 체계적인 치매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의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들은 치매안심약국을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어르신 등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신고하고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암보다 더 무서운 치매....환자 안전망에 약국 동참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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