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5.31 06:38

5월 약사위원회 통과, 로수젯-아모잘탄XQ, 잘레딥, 크리스비타 등...에비셀 대체제도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신규 의약품이 도입된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5월 약사위원회 통과 신약정보를 공유했다. 

이번에 신규 입성한 의약품을 보면 한미약품이 대거 포함됐다. 

한미약품의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10/2.5mg'과 함께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아모잘탄 XQ' 4품목이 원외처방목록에 추가됐다. 

한국쿄와기린의 저인상혈증성 구루병치료제 '크리스비타(crysvita)' 3품목도 환자치료에 들어갔다. 

여기에 부광약품의 성인 불면증 단기치료제 '잘레딥(zaledeep)' 2품목도 원외처방목록에 올랐다. 

이와함께 다림양행이 공급하는 수술 지혈제 '베라설(veraseal)' 프리필드 시린지 키트 2품목이 신규입성했다. 이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공급했던 지혈제 '에비쎌(evicel)'를 대체제이다. 정식 공급은 6월1일 이후부터이다. 

또 에리슨제약이 제조하고 경풍약품이 판매하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네비로스타정(nebirosta)' 2품목과 지엘파마의 편두통약 '크래밍정(craming)', 건일제약의 변비약 '비오플(bioflor) 250mg'이 원외처방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밖에 질병관리청이 공급하는 원숭이두창 치료제 '티폭스(tpoxx200mg)'도 신규로 도입된다. 

서울대병원에 신규 입성...한미-부광-쿄와기린 등 포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5.23 06:31

춘천성심병원, 지난 2~4월까지 약물이상사례 보고사례 분석

병원 등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중 가장 많은 성분은 무엇일까.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약물이상사례를 분석한 결과, 결핵치료제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항결핵제인 '이소니아지드'제제가 27건으로 최다였으며 역시 항결핵제인 '리팜피신'과 '에탐부톨'이 각 26건, '피라지나마이드'가 22건으로 전체 101건이 보고돼 결핵치료제에 대한 환자 이상반응이 적지않았다. 

이들 제제는 가려움증인 두드러기, 요산수치증가, 간효소수치상승, 속쓰림, 시력변화, 부종, 어지러움, 오심, 구토, 호흡곤란, 관절통이 보고됐다. 

이어 근이완제 '아플로쿠아론'이 16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변비나 오심, 어지러움, 기운없는 증상이 호소됐다. 

진통제인 '트리마돌'이 15건이었으며 어지러움, 식은땀, 느린맥, 의식저하, 오심, 구토, 떨림, 주사부위발진, 가려움증이 나타났다. 

아울러 트리마돌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함께 투여한 경우가 오심, 어지러움, 섬망 등 8건이 보고됐다. 

이밖에 마약성 진통제인 '부프레노르핀'이 오심과 어지러움 등 4건이 보고됐으며 역시 마약성진통제 '펜타닐'이 4건이었으며 오심이 보고됐다.

한편 춘천성심병원에 해당기간 526건이 보고됐으며 원내 234건, 외부 292건이 보고됐다. 외부의 경우 강동성심병원 193건, 강원대병원 71건, 전창호내과의원 16건, 이정열내과의원 11건, 종로약국 1건이었다. 

병원내 가장 많은 의약품 부작용...어떤 성분제제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5.09 06:08

국내사 부광 유일...이노엔 등 성분-제형추가와 종근당 등 대체품목도
서울아산병원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에 들여온 신약들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환자치료의 투명성을 위해 새로운 신약 등 추가된 처방목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지난 3월에 열린 약물선정위원회 결과 통과품목이다. 

먼저 신약의 경우 한국얀센의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 '얼리다'를 비롯해 지난 2월 본격 시장에 출시된 한국다케다제약의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엑스키비티', 한국노바티스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정',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전이성 유방암 표적항암제 '엔허투' 등 항암제가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화이자제약의 성인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와 비아트리스의 항결핵제 '도브프렐라'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중국과 대만 제약사들의 국내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제약사인 베이진코리아의 희귀혈액암치료제 '브루킨사'가 아산병원 환자들 치료에 사용된다. 외투세포 림프종이나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에 쓰인다. 대만 제약사 파마에센시아코리아의 비장비대증이 없는 진성적혈구증가증치료제인 비급여 희귀 항암제 '베스레미주'가 처방목록에 포함됐다. 

국내제약사는 부광약품이 유일했다. 부광약품의 화농성질환용제 '오자넥스크림'이 신규 진입했다. 

기존 품목에 성분 및 제형이 새롭게 추가된 것들도 있다. 

성분추가의 경우 동국생명과학의 X선 조영제 '듀오레이주사'과 에스케이케미칼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치료제 '테글루틱', 비씨월드제약의 비타민B제 엽산주, 박스터의 인공신장관류용제 등이 들어갔다. 

추가된 제형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소화성궤양용제 '케이캡'을 비롯해 한국엠에스디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받은 성인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및 질환 예방제 '프레비미스정', 부광약품의  우울증치료제 '익셀'이 대상이 됐다. 

대체통과된 품목도 있다.  

종근당의 면역억제제 '마이렙트'와 동국제약의 최토제 및 진토제 '마미렉틴장용정', 한올바이오파마의 정장제 '바이오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얀센-다케다-화이자 등 다국적사 신약, 서울아산병원 안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5.08 06:26

정부와 의약품 공급자단체 민관협의체 가동...해법찾기 골몰
정부부처간 관리영역-업계간 시각차 많아 마라톤 경주 될듯

[단상]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불러온 큰 사건이 보건의료체계를 다시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그만큼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새롭게 출현한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와 달리 이동이 자유롭고 많은 현시대에서 새롭게 나타난 바이러스는 인간사회에 크나큰 위협의 존재가 됐다. 

어찌됐든 코로나19는 국내의 보건의료체계의 현상황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한 의료제품 수급 전쟁을 치뤄야만 했다. 초기 마스크 대란과 이후 진단키트 수급까지 급격하게 수요가 늘어난 제품에 대한 공급불균형과 품절사태는 우리 사회에 또하나의 교훈으로 남고 있다. 엔데믹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도 코로나19와 독감, 감기 등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관련 치료제품들의 수요가 계속 줄지않고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결국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소비자인 약국의 고달품을 반복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 환자증가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공급량이 늘어난 필요수요량을 채워주지 못해 나타나는 '품절'현상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품절은 일반적으로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적은 양을 시장에 공급해 발생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평상시와 달리 갑작스럽게 증가할 경우 '인기(?)'를 등에 업고 품절사태로 이어진다.  

그럼 약국의 품절사례는 어떻게 봐야 할까. 일반적으로 제품과 달리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은 의약품 품절은 곧 환자의 건강과 생명과 연결될 수 있기에 '특별함'을 지닌 필수재화이다. 품절을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약국의 현실은 여타 재화와 마찬가지로 품절은 잦다. 일선 제약사가 제품을 제때 적당량의 공급하지 않아서, 아니면 뜻밖에 환자(소비자)들이 늘어서 생기기도 한다. 평소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다만 최근 벌어지는 품절은 종전과 다르게 봐야 한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환자급증에 따른 자국의 수요가 늘다보니 의약품의 원료부터 완제까지 자국 우선주의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이는 이런 현상은 해외 원료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국내 제약산업으로서는 의약품을 만드는 원료수급에 난항을 불어오고 있다. 일선 제약사들이 품절의 이유로 원료수급 문제를 1순위로 올려놓는 이유다. 물론 전체적으로 볼때 현재까지는 매우 단편적이고 심각한 수준은 전혀 아니다.

여하튼 '품절'은 약국의 입장에서는 풀고 싶고 해결됐으면 하는 골치아픈 난제이다. 일상에서 때때로 생기는 품절은 별문제가 아니지만 일정기간마다 출몰하는 새로운 감염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품절'은 단순히 넘어가서는 안되는 존재가 됐다. 필요시 없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품절은 공급의 단절인 만큼 의약품의 공급중단은 앞으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할 대상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3월 정부는 의약품 공급자단체들과 민관협의체를 열어 의약품 품절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복지부와 식약처, 심평원,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유통협회가 참여했으며 지난 두달간 서너번의 회의를 거쳐 해답찾기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과제를 품절의 범위와 기준으로 정하고 논의를 시작했지만 그간 부처간, 업계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공회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위와 기준을의 최정안을 마련하기까지 마라톤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에도 실무회의를 한차례 진행됐다.

여기서 이견은 정부부처의 경우 복지부는 의약품의 소비를 담당하는 행위자인 약국과 의료기관을 관할하고, 식약처는 재화인 의약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제약과 유통 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 일정부분 이견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당연히 추후 발생할 품절에 대한 관리 책임소재를 두고 그 명확성을 따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 민관협의체의 주관은 복지부가 하고 있다.

품절에 치를 떨고 있는 약국을 대표한 대한약사회는 이번 기회에 '품절'과 관련해 속시원한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기 않도록 생산-유통업체인 공급자와 이를 관리하는 정부에 책임있는 실행을 위해 그 '정의'와 '범위'는 물론 사후관리제도 마련을 원하고 있다. 

공급을 하는 유통업계는 잦은 품절의 대안으로 약국의 대체조제 활성화를 제안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자의로 품절을 계획한 것이 아닌 원료수급 등 여타 원인이 주가 되는 만큼 '수용 가능한' 대책 마련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식약처 한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약사회와의 이견이 많다"면서 "어느 정도에서 품절을 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생산량이 중요해 업계간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식약처 인사는 "크게 논의되는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공급중단과 부족에 대한 수급문제를, 업계는 유통업체와 약국간 수급불균형"이라면서 "품절의 정의와 범위와 관련해서는 아직 진전된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의 주장도 타당한 부분도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도 있어 균형을 잡을 필요성이 있다"며 "전체 유통흐름을 보고 민관협의체 회의를 이어가며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을 지금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한 관계자는 "복지부와 식약처가 서로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핑퐁하는 느낌이 있다"면서 "생산으로 보면 식약처, 유통관점으로 보면 복지부가 서로의 관점으로 가려하니까 품절문제가 쉽게 풀 수 없는 구조"라고 지목하고 "품절이 해결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대책 마련도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니 책임도 지지않고 빼려는 분위기"라고 아쉬워했다.  

품절이라는 대응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식약처의 감기약 수급관리가 유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감염병 이슈에 따른 특정품목에 대한 관리이다. 모든 품절품목을 이같은 관리체계에 적용하기는 쉽지않다. 근본적인 '공급=수요'를 의약품시장에서도 좀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약국의 잦은 품절은 결국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약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할 전조증상과 같다. 최근 일선 병원들이 응급환자를 돌려보내면서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건들이 잊을만하면 다시금 들려온다. 단순히 시장경제 논리만으로 작동이 안된다면 정부가 적극적인 개입해야 한다. 관련 업계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상호존중하고 양보를 이끌어내야 한다. 의약품의 품절이 약국, 그들만의 피로로 여기자 말자.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업종인 만큼 그 무엇보다 환자와 국민의 건강만을 바라보자. 민간협의체의 먹음직한 결실을 기대해본다. 

약국의 골칫거리 '품절'...엉킨 실타래, 이번엔 풀수 있을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27 07:07

계명대동산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공유

토혈과 혈변을 호소한 50대 남환자가 대한약품공업의 조영제 '보노렉스'를 투여한 후 부작용을 경험해 주목된다. 

계명대동산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지난 1월28일 혈변과 토혈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51세 남자가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 소화기내과에 입원했다. 이후 신독성 예방을 위해 CT촬영 전후로 거담제 '뮤테란(muteran)' 1회 정맥 투여했으며 수액 500ml 정맥 공급 후 '보노렉스 130ml'를 1회 정맥 투여했다. 이후 1월31일 소변량 감소와 고질소혈증 측정돼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신장내과 협진과 정맥 수액주입 시행하며 섭취-배설량을 측정, 신기능 추적하며 경과를 관찰 후 2월2일 회복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조영제 유발 급성 신부전은 조영제 사용 48시간 이내에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기존 수치에 비해 25% 이상 혹은 0.5mg/dL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서 "대체로 조영제 투여 이후 3일째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후 7~10일 내에 이전 수치로 회복된다고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영제 사용 3일째 상기증상 발생한 것으로 보아 관련 문헌에서 확인되는 의약품 복용과 부작용 사이의 시간적 선후관계가 성립한다"며 "조영제 사용 후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아려진 약으로 조영제 유발성 신증(contrast-induced nephropathy, CIN)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이 과거력 없던 환자이었고 CT조영제 노출력 외 다른 약물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해 '상당히 확실함'으로 평가하다"고 인과성을 밝혔다.

토혈-혈변 호소 50대 남환자, '보노렉스' 투여후 이런 부작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18 07:13

포항세명기독병원, 최근 올해 2차 의약품관리위원회 통과 신약 공개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비아트리스의 '리피토플러스'가 경북 포항지역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제2차 의약품관리위원회를 통과해 처방목록에 새롭게 오른 신약들을 공개했다. 

먼저 원내와 원외 환자에게 모두 투여되는 신규 품목을 보면 HK이노엔의 소화성궤양용제 신약 '케이캡정25mg'이 신규 입성했다. 

여기에 국제약품의 각결막상피장애개선제인 '레바아이점안액2%'와 한국애보트의 하기도감염증 등 항생제 '클래리시드 필름코팅정500mg', 코오롱제약의 혈관확장제 '엔지비드 서방정40mg'이 새롭게 처방목록에 올랐다. 

클래리시드 필름코팅정은 클래리정500mg을 대신해서, 엔지비드 서방정의 경우 기존 '이소켓서방정40mg'이 공급중단됨에 따라 대체된 품목이다.

또 한국유니팜의 혈관확장제 '니트로 링구알 스프레이14.4ml'도 기존 '이소켓 스프레이'의 공급중단에 따른 대체 품목으로 등재됐다. 

원외 환자만을 위해 처방되는 품목도 여럿 새롭게 포함됐다.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플러스' 3품목이 한꺼번에 처방목록에 올랐고 부광약품의 국소용항생제인 '오자넥스크림'이 비급여로 신규처방된다. 

이밖에 한림제약의 항혈소판제 '실로딜서방캡슐' 2품목도 '니네틸정'의 코드종료로 인해 새롭게 원외처방에 들어갔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1950년 6.25 한국전쟁 중인 12월 23일 포항시 덕수동에 천막을 치고 피난민을 위한 의료봉사가 그 출발이었으며 현재 70년 역사를 가진 750병상 규모 지역 병원이다. 

케이캡-리피토플러스, 경북 포항지역 환자 치료 시작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13 06:28

카프렐사-싱그릭스 신규 추가...품절해제-변경 등도 안내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최근 새롭게 환자 치료를 위해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암제 '카프렐사정' 100mg과 300mg, 글락소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신규처방목록에 포함시켰다. 

고려대안암병원 약제팀은 최근 3월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은 신규사용약품과 처방중지약품, 품절해제, 변경사항 등을 안내했다. 

처방중지약품의 경우 노바티스의 녹내장치료제 '이솝토카핀'이 수입중지됨에 따라 삼일제약의 '오큐카르핀'으로 대체했다. 보령의 뮤코미스트액800mg/4mL은 함량이 다른 800mg/8mL로 대체됐다. 

또 부광약품의 위장관 진단검사시 또는 수술시 전처치제, 불응성 변비 치료제 '얄액'은 수입중단으로, 수술 및 검사전 진정제, 마취제 투여시 보조제인 부강약품의 '미다졸람주'도 처방중지의약품에 포함됐다. 

녹십자의 췌장염의 급성증상개선제 '판딕트주'와 SK케미칼의 '후탄주'도 일시품절돼 각각 종근당의 '나파벨탄주' 50mg과 10mg으로 대체됐다. 화이자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카버젝트주'도 일시품절로 처방이 중지됐다. 비브라운코리아의 단백아미노산제제 영양제 '뉴트리플렉스리피드페리주 1875ml'도 수입중지로 환자치료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다림바이오텍의 저에스트로겐증치료제 '프레미나정'이 생산중단으로 처방목록에서 내려왔다.

품절이 해제돼 다시 환자치료에 사용되는 품목은 프레지니의 아미노산보급제 '글라민주'으로, 500ml는 품절중이라고 밝혔다. 메나리니의 이뇨제 '토렘정'도 다시금 처방이 시작됐다. 

변경사항의 경우 동아에스티의 '가스터주20mg'의 제형이 동결건조제에서 액상제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해 제2차 의료원 약사심의위원회 심의통과의약품은 4월부터 급여가 이뤄지는 한국얀센의 전립선암치료제 '얼리다정'과 일동제약의 편두통 치료제 '레이보우정', 대웅제약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정'이 포함됐다. 

고려대안암병원...처방 신규 입성부터 중지-품절 '갖가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10 06:09

의심약물 '엘록사틴', 문헌조사 등 인과성 평가 '확실함'

부산대병원을 찾아 40대 환자가 치료를 위해 투여한 옥살리플라틴제제에 의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해 주목된다.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44세 직장암 여성환자의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지난 2월 4일 직장암치료를 위한 화합요법을 받기 위해 부산대병원을 내원한 해당 환자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을 투여한 후 40분 뒤 전신 가려움과 오한, 심박수 상승이 발현돼 투여 중단했다. 이후 항히스타민제인 클로르페니라민을 투여 후 가려움이 호전, 해열진통제인 프로파세타몰을 연이허 투여, 오한과 코막힘이 호전해 엘록사틴을 다시 투여했다. 

이후 2월 18일 역시 항암 화합요법을 위해 내원해 해당 의심약물을 투여하 후 40분 뒤 의식저하와 저혈압이 발생해 투여 중단하고 면역억제제인 덱사메타손과 교감신경 자극제 에피네프린을 투여 후 호전된 사례다. 

약제부는 이번 사례와 관련 "의심약물 투여시작 40분 후 증상이 발형됐고 약물이상반응으로 과민반응이 보고돼 있다"면서 "기저질환과 병용약제로 인한 가능성 배제가 가능하고 의심약물 투여 중단 이후 증상이 소실, 재투여 후 발현됨에 따라 인과성이 '확실함'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약제부는 또 "옥살리플라틴의 경우 3세대 백금계열 항암제로 카페시타빈(fluorouracil), 류코보린(leucovorin)과 함께 사용돼 제 3기 결장직장암종의 보조 화학요법과 전이성 결장직장암종의 고식화학요법으로의 사용되는 항암제"라면서 "백금제제는 항암 치료를 반복할수록 과민반응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옥살리플라틴의 경우 항암주기 7~9 주기에 많이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12%~15%의 발생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암제는 특징적으로 여러 주기에 걸쳐 반복 투여를 하기 때문에 개별 항암제의 특성과 더불어 약제에 대한 반복 노출이 특이 IgE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백금  salt와 이에 대한 특이 IgE의 교차결합(cross-linking)에 의해 비만 세포와 호염기구에서 여러 가지 염증매개체들이 분비되어 과민반응 증상을 일으키는데, 가려움증,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의 제한된 국소 피부 병변부터, 심한 경우 전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저혈압, 심혈관 허탈 등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최초보고 당시 중등증의 이상반응이 있었고 이후 재투약에서 중증의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사례"라며 "남은 항암요법은 해당 약제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협진 아래 탈감작 요법(Drug desensitization)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탈감작 요법은 약제에 대해 일시적 내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해당 약제 투여 시마다 탈감작 요법을 시행해야 하며, 중증의 이상반응이 발생했던 경우 탈감작 요법 시행으로도 과민반응 발생 가능성 있으므로 재투여 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부산대병원 찾은 40대 환자, '옥살리플라틴' 투여 후 무슨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07 06:09

일동 '아지탑스건조시럽'도 원내처방목록 올라...'디세틸정' 품절 등

 

다케다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엑스키비티 캡슐'과 로슈의 림프종에 사용되는 항암제 '맙테라 피하주사1.4g'이 새롭게 경희의료원을 찾은 원내 환자에 신규로 처방된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원내 신규 및 변경 약품에 대해 이같이 안내했다. 

또 일동제약의 항생제 '아지탑스 건조시럽15ml'로 원내 신규처방됐다. 이는 공급이 불안정한 화이자의 '지스로맥스'를 대체한 것이다.

품절 해지된 품목도 알렸다. 삼일 '프라펙솔정'을 비롯해 에이치메드 '에이치메드푸르설티아민주', NBK의 '엔리손 SR서방정',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안코틸정'이 대상이다. 종근당의 '카벤시럽'과 하나제약의 '파록시 프리필드주', SK의 '주사용후탄'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일시 품절된 품목은 일양의 '디세틸정50mg'과 생산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캡슐50mg', 글락소의 '세레타이드100디스커스' 60도즈와 250 60도즈, 박스타의 '케릭스주사'가 목록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사노피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피젠트프리필드주 200mg'이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됐고 화이자의 혈우병치료제 '베네픽스주'는 259IU에서 250IU로 함량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여기에 동아에스티의 동결건조제 '동아가스터주20mg'은 액상 '가스터주사액'으로 변경됐다. 

다케다 '엑스키비티'-로슈 '맙테라, 경희의료원 신규 입성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4.06 07:14

식약처 1분기 46건 승인 중 14건 달해...일동 아이디언스 'IDX-1197'

의료진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 외로 사용하는 환자 치료목적 사용이 최근 얀센의 'JNJ-4275649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치료목적사용 현황에 따르면 1분기에 총 46건이 승인됐으며 이중 얀센의 'JNJ-42756493'이 14건으로 최다였다. 

진행성 고형암을 비롯해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요로상피암, 신우암, 방광암, 요관암, 흉선암, 구인두암, 간내담관암, 교모세포종 환자에 투여됐다. 

이어 일동의 연구전문기업 아이디언스 'IDX-1197'도 췌장암과 난소암, 유방암 등 총 4건이 승인돼 그 뒤를 따랐다.

또 한미약품의 표적항암제 'HM95573'은 대장암과 악성 흑색종, 신우암 환자 등 총 3건이 승인돼 환자치료에 사용됐다. 퓨쳐켐의 '[177Lu]루도타다이펩, [F-18]플로라스타민'은 3건으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로슈의 '티쎈트릭'도 전이성 방광암과 요로상피암, 방광암 환자 3명에게 사용됐다. 

이밖에도 큐로셀의 'CRC01'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과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 치료에 2건 사용됐다. 존슨앤존슨의 '티피파닙'도 구치후부의 악성 신생물과 비인두암 환자에, 'ATB200 and AT2221'에 대한 폼페병 환자 2건, 카나리아바이오의 '오레고보맙'도 난소암 환자치료에 2건씩 쓰였다. 

아울러 에자이의 'E7080'은 진행성 신장암 환자에, 젬백스의 리아백스주인 'GV1001'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빅씽크의 너링스정인 'neratinib40mg'은 전이성 유방암에, 다케다의 'TAK-788(AP32788)'은 비소세포폐암에, 에피자임의 '타제메토스타트정'은 상피모양 육종 환자에 사용됐다. 

한편 치료목적 사용 신청은 서울대병원 9건,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각 8건, 서울성모병원 5건, 서울아산병원 4건, 건양대병원 3건, 고려대구로병원 2건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방광암 5건, 난소암 3건, 전립선암 3건, 비소세포폐암 2건, 신우암 2건, 췌장암 2건 폼페병 2건, 간내담관암 2건 순이었다. 

환자 치료목적 사용....얀센 'JNJ-42756493' 가장 많았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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