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01 06:00

지난 5월 약사위원회 심의 결과 공개...함량추가 6품목...원외코드로 전환 12품목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새롭게 환자치료에 사용되는 신규 의약품은 무엇을까.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약 및 원외코드 약품과 사용변경 약품을 최근 공개했다. 

먼저 원내 사용 신약은 3품목에 이른다. 에이치엘비제약의 척수 소뇌 변성증에 의한 운동 실조 개선제 '씨트렐린구강붕해정5mg'과 경보제약의 중추성 진통제 '맥시제식주', 바이엘코리아의 고형암치료제 '비트락비캡슐'이 대상이었다. 

원외코드약품으로 새롭게 추가된 품목은 10품목이었다.  

한국엘러간의 백내장 수술후 염증에 쓰이는 점안제 '아큐베일점안액0.45%'(1회용)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면역억제제 '아자프린정', 한국화이자제약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시빈코정', 한미약품의 소화성궤양용제 '에소메졸디알정',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젯정', 한국릴리의 초속효성인슐린 '룸제브퀵펜주', 한국메나리니의 베타차단제 '네비레트엠', 코오롱제약의 면역억제제 '스킬라렌스', 바슈헬스코리아의 안과용제 '비줄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기면증치료제 '와킥스'이 원외처방목록에 새롭게 진입했다. 

기존 처방약에 함량이 신규로 추가된 것도 6품목에 달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정신신경용제 '아빌리파이1mg'을 비롯해 한독의 당뇨병용제 '아마릴정1mg'(원외), 한국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타미가서방정25mg'(원외), 한국다이이찌산쿄의 혈액응고저지제 '릭시아나정15mg', 한국오노약품공업의 항악성종양제 '옵디보주240mg', 종근당의 면역억제제 '라파로벨정0.5mg'였다. 

반면 원외코드에서 아예 삭제되는 품목도 있었다. 

대웅제약의 습진치료제 '알리가'와 안국약품의 골다공증치료제 '비노스토발포정', 일동제약의 알쯔하이머치료제 '디멘셉트정', 에스케이케미칼의 고인산혈증치료제 '인벨라정' 등 10품목이 원외코드에서 빠졌다.  

또 원외처방약으로 전환된 품목도 12품목에 달한다.  

한독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플러스정'과 한국와이자의 호르몬제 '프로베라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악성종약제 '푸리네톤정', 한림제약의 골다공증치료제 '리세넥스엠정', 한독의 항생제 '루리드정', 한국화이자제약의 과활동성방광치료제 '토비애즈서방정', 한국엠에스디의 만성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정'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신규 입성 13품목...삭제도 10품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30 06:57

서울백병원, 철회의약품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만족도 향상

최근 불순물 등 품질문제로 의약품 회수가 잦아 요양기관들도 때아닌 업무 과부하로 어려우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한 의료기관이 관련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업무효율성을 높인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인제대서울백병원 약제부(이경은, 양수방, 유승희, 강균화)는 최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의약품 안전관리-철회 의약품 관리 프로세스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이같은 프로세스 개발은 회수 공문 접수 후 보유량 확인 처방 내역 검토, 처방의-진료과 통보, 환자 연락 원내 공지 및 코드 삭제와 대체 약품 결정이 이뤄질 경우 대응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개선활동으로 철회의약품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철회의약품 체크-처방 제한과 약품 코드 입력 후 환자정보, 처방의, 처방량, 연락처 실시간 조회해 '철회의약품 안내에 대한 문자' 이로갈 전송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약품철회 환자로 지정 예약을 진행, 원무부 수납시 진료비 미발생 환자임을 공유했다.

이에 구축된 철회의약품 관리시스템은 DUR알리미를 통해 실시간 팝업으로 철회의약품을 확인한 후 약제부가 해당약품 처방 중지, 대체약품 검토, 안내문제 전송하면 각과 시스템에서 진료-처방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원무부 수납시에도 철회 의약품 대상자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약제부는 이같은 활동으로 관리시간 개선율이 50%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약제부는 6시간에서 3시간으로, 외래는 1시간에서 30분으로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아울러 직원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80점 이상이 나왔다. 철회의약품 인지도와 시스템 구축 후 간소화된 절차, 타 부서와의 의사소통, 환자응대 평의성, 업무의 효율성에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다.

로사르탄 아지도불순물 부분 회수 조치시 업무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철회의약품 교환율도 100%를 나타냈다.

약제부는 "철회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쌓고 업무 만족과 효율도 증대한 개선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잦은 의약품 회수...관리시스템 구축하니 50% 개선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8 06:56

대한약사회, 식약처 용역사업 진행...이달말까지 참여약국 모집
7월초 도매 등 수거-폐기업체 선정...잠금장치 금고-홍보물 제공
5번 수거 진행...수거일자-성분 등 파악, 11월말 최종보고서 제출
약국에 있는 일반적인 폐의약품 수거함.

오남용이나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는 진통제 등 먹고 남은 마약류를 가정에 보관하지 않고 약국에 가져가면 안전하게 폐기처리된다.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의 용역사업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 용역을 맡게 되면서 해당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중에 있다. 

현재 추진경과를 보면 지난 24일 애초 계획과 달리 사업에는 서울지역이 아닌 경기지역 약국 100곳을 모집해 추진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기존 의약품 폐기사업과 맞물려 해당 사업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경기지역 약국으로 변경해 추진된 것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약국은 경기도약사회를 통해 이달말까지 신청을 하면된다. 

100곳의 약국이 모두 모집완료되면 7월초순에 곧바로 관련 홍보물과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를 해당 약국에 제공하게 된다. 이후 약국은 가정내 마약류 수거사업에 동참하게 되며 7월말 첫 수거가 진행된다. 

수거사업은 의약품 도매업체가, 폐기는 관내 폐기업체가 진행하게 되며 오는 11월까지 총 5번을 수거해 폐기하게 된다.  

대한약사회는 사업참여자별 약국과 도매상-폐기업체 등의 수거일자부터 성분, 제품명, 수거량고 폐기일자, 폐기량 등을 파악해 정리 및 통계관리하며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여기에 사업자별 맞춤형 교육자료 제작과 교육, 관련 수거폐기사업에 대한 마약류 인식개선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경기도약사회를 통해 참여약국을 모집중"이라면서 "마약을 취급하는 지역내 약국이 약 600여곳이기에 만약 기간내 모집이 되지 않을 경우 거의 대부분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마약류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식약처에 제안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업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중간보고서 제출은 어떻게 이뤄지지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면서 "상황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11월초 수거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서를 11월말 제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하고 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용 마약류의 폐기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 단계적 관리체계 마련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사전예방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기지역 약국 100곳, 가정내 마약류 수거에 나선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4 06:53

6월 국내외 26품목 처방목록 올라...장기 품절대체, 원외처방도
서울대병원 전경.

앞으로 보험급여가 이뤄질 치료제들이 먼저 의료현장에 배치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6월 약사위원회를 통과한 국내외 제약사의 26개 품목을 공개했다.

오는 7~8월경 급여 예정으로 판단한 한국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증치료제 '졸겐스마'와 오는 10월 경 급여될 것으로 전망한 5q 척수성 근위축증치료제 한국로슈의 '에브리스디건조시럽'을 신규처방목록에 올렸다. 

또 장기품절에 따른 대체약도 있었다.

사노피파스퇴르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및 백일해 예방 백신 '아다셀주'가 글락소의 '부스트릭스'의 장기품절에 따른 대체품목으로, 역시 엘디에스약품이 판매하고 휴메딕스가 위탁제조한 간기능검사 조영제 '셀비온그린'도 '디아노그린'의 장기 품절로 인해 대체품목으로 들어갔다.

여기에 맥널티제약이 위탁제조하고 베키오바이오젠이 판매하는 항진균제 '제이티니스타틴시럽'도 '피엠에스 니스타틴'의 장기품절로 새롭게 처방목록에 올라섰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공급되는 약도 2품목이 포함됐다.

유방암치료제의 독성방지에 쓰이는 해독제 '카디옥산주'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혈증치료제 '포스카비어주'를 센터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는 그동안 의약품도매업체 리퓨어헬스케어에서 공급했던 품목이었다.

특히 원외처방약으로 19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한미약품의 혈액응고저지제 '리록스반정' 4품목과 같은제제인 삼진제약의 '리복사반정' 3품목을 비롯해 한미약품의 항암제 '소라닙정', 종근당의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20mg'이 목록에 안착했다. 

이와함께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젯' 2품목, 대원제약의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제 '에스코텐정', 한국화이자제약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시빈코정' 3품목, 글락소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듀오다트캡슐'이 외래환자 치료에 처방된다. 

이밖에도 점안제가 목록에 안착했다. 바슈헬스코리아의 개방각 녹내장치료제 '비줄타점안액' 2품목, 삼일제약의 알레르기성 결막염-안검결막염치료제 '나박점안액'이 포함됐다.

서울대병원 신규 진입...졸겐스마 등 급여 예정약 포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2 19:09

인천-대전 배치율 90%로 최하위...전남-부산-충북-광주 순

의료기관내 등의 낙상이나 약물 등에 의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내용을 전담해 보고하는 인력은 전국적으로 얼마나 배치됐을까?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의료기관내  환자안전사고 전담인력은 총 1516명에 이른다. 대상기관은 1103곳이며 배치기관은 1110곳이다. 이중 의무배치기관은 1041곳이다. 의무배치율은 전국 94%였다. 

먼저 지역별 전담인력 현황을 보면 경기가 2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23명, 부산 163명, 경남 132명, 경북 94명, 전남 94명, 대구 86명, 광주 82명, 전북 77명, 인천 70명, 대전 49명, 충북 47명, 경원 45명, 충남 43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4명 순이었다. 

이중 가장 적은 수의 인력이 있는 세종과 제주만이 의무기관 대비 배치기관을 나타내는 배치율 100%을 나타냈다.  

전남은 의무배치 대상기관 80곳중 실제 배치기관은 78곳으로 배치율이 98%, 부산은 121곳중 117곳, 충북 33곳중 32곳, 광주 69곳 중 67곳이 각각 97%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은 26곳 중 25곳, 경북이 76곳중 73곳으로 각각 96%, 경남은 112곳 중 106곳, 울산 20곳 중 19곳으로 95%, 대구는 65곳 중 61곳으로 94%, 서울은 120곳 중 111곳, 경기도 193곳 중 180곳이 배치해 각각 93%을 나타냈다. 전북은 64곳중 59곳으로 92%, 충남은 34곳 중 31곳으로 91% 배치율을 그렸다.  

인천과 대전은 전국적으로 배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인천은 의무배치대상기관 51곳 중 46곳만이 실제 배치해 5곳이 미배치했으며 대전도 대상기관 29곳 중 배치기관은 26곳으로 3곳이 아직 배치하지 않아 배치율이 인천과 같은 90%에 머물렀다. 

한편 환자안전위원회는 대상기관이 1103곳이며 실제 설치기관은 1104곳, 의무 설치기관은 1053곳으로 의무실치율은 95%였다. 

환자안전사고 전담인력 배치...세종-제주만 100%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3 06:53

고신대복음병원 약제부, 46명 대상 현황 분석 공개

항암제 투여시 농도 및 투여 속도를 단계별로 점증해 과민반응에 대한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탈감작요법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고신대복음병원 약제부(정선아, 이혜인, 이순화)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알레르기내과 협진을 통해 항암제 탈감작요법을 실시한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시행 현황을 분석,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먼저 총 46명 환자 중 항암치료 목적 완화요법은 74%인 34명, 수술 후 보조요법 15%인 7명, 관해 유도요법은 11%인 5명이었으며 조사시점에서 탈감작요법을 진행중인 환자 10명을 제외한 36명 중 12명은 치료 일정을 완료, 24명은 치료 중단했다. 치료중단은 돌출반응 3명, 질병진행, 환자상태 저하 등 탈감작요법과 관련 없는 사유 21명이었다.

이들에게는 15개 종류의 항암제가 적용됐으며 총 투여횟수는 306건이었다.

진행성 전이 대장암치료제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은 133건으로 20명이 투여해 가장 많았으며 전이 두경부암 및 대장암 치료제 '세툭시맙(cetuximab)'은 69건을 9명이, 유방암치료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은 19건을 1명이, 진행 난소암 및 진행 전이 비소

세포폐암치료제 '카보플라틴(carboplatin)'은 15건을 2명이 투여했다. 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은 15건을 1명이, 전이성 또는 재발성 대장암칠제 '이리노테칸(irinotecan)'은 14건을 2명이, 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리툭시맙(rituximab)'은 13건을 3명이,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치료제 '데시타빈(decitabine)'은 10건을 1명이 투여받았으며 기타 18건은 7명이 탈감작요법을 적용했다.

오살리플라틴을 투여한 20명 환자는 평균 8.7주기, 최소 1주기, 최대 22주기에 과민반응이 발현됐으며 세툭시맙은 9명에게서 평균 8.8주기, 최소 1주기, 최대 37주기에 나타났다.

306건의 탈감작용법 중 21%인 65건이 돌출반응이 발생했으며 주로 오한, 발열, 붉어짐,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반응이었다. 돌출반으으로 투약을 중지한 사례는 3건, 모두 이상반응 공통용어기준 CTCAE(Common Terminology of Criteria for Adverse Events) 2단계로 분류됐으나 돌출반응의 반복으로 환자의 불안호소로 탈감작요법을 영구중단했다.

약제부는 "대부분의 환자가 완화 목적 치료중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탈감작요법을 통해 약제를 연장 투여할 수 있었다"면서 "과민반응 발현 시점은 오살리플라틴의 경우 이전 타 기관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오살리플라틴 외 약제는 연구사례 부족의 한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항암제 탈감작요법 시행결과..."환자 연장투여 가능"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2 06:38

울산대병원 원내약국 프로그램 개선 결과 공개

'이것'을 새롭게 도입한 후 업무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울산대병원 약제팀(박시내, 박주영, 이수연)-IT팀(송승열)은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NIMS) 보고업무 효율 개선에 대해 소개했다.

내용을 보면 울산대병원은 자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보고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취급내역을 보고하고 있으나 관련 업무 증가에 따른 개선이 필요, 컴퓨터를 이용해 매일 반복적 수행 보고업무를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을 주목했다.

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이용해 업무시간 단축하고 효율을 개선에 나섰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일렬의 보고과정은 총 14단계에 걸친 작업이었다.

RPA는 14단계 전산 업무를 9시 구입, 조제 보고를 시작으로 12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3회 전송결과 자동업데이트를 수행하고 14시10분 취소처방까지 전송 후 14시45분 재고 검수 엑셀 파일을 자동생성해 관리자 메신저로 발송, 관리자는 엑셀에서 차이 항목만 확인하면 된다.

RPA 도입한 지난 4월 전월 기준으로 구입 보고는 33건, 조제보고는 3만185건의 업무량을 수행, 근무일 평균 구입보고 1.6건, 조제보고 1437건을 집계 및 보고하는데 20여분, 전송성공결과 확인 후 재고검수까지 30여분 정도 시간이 소유돼 하루 50분~1시간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보고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RPA도입으로 전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보고업무을 검토 및 최종확인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돼 40분 이상 업무시간 단축이 이뤄졌다.

이로인해 시간 단축, 인적 오류 최소화, 효율성 증대가 됐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NIMSbot'이라 명명해 업부에 사용중이며 단순 반복되는 다른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것 도입했더니'...마약류보고 50분서 10분으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2 06:38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이상 상담사례 공유

뇌경색 진단 70대 환자가 만성 두통을 지난 5년간 호소, 항경련제 '가바펜틴'을 복용해온 후 올해초 기억력 감퇴, 경련 발생, 두통 악화로 프레가발린으로 변경했는데 부작용이 발생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윤 진 약사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프레가발린 관련 약물이상 상담사례를 공유했다. 

이 환자는 프레가발린으로 변경 3~4일 뒤부터 손, 발 저림이 발생했으며 한달 뒤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경험했다.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았으나 변경된 약 복용 후 급격한 시력 저하 및 눈의 피로도 증가를 느껴 해당 약물을 일시적 중단 후 저림 호전, 시력 이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윤 약사는 "프레가발린과 가바펜틴은 GABA 유사체로 중추신경계 조직내 알파(2)-델타 소단위에 강하게 결합해 캄슐 채널을 차단하고 신경전달 물질 방출을 억제해 신경통증 및 발작을 조절한다"며 "두 약물은 모두 간질과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를 위해 널리 임상적으로 사용되며 특히 당뇨나 대상포진 후에 유발되는 신경병증 통증, 수술 후 만성 통증이나 암성 통증, 말초 신경병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파(2)-델타 소단위에 결합하는 약물 투약 후 시각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2~10%이며 최근 프레가발린의 사용 증가로 시력이상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시력이상의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발생 시기는 사례보고 마다 달랐지만 약물 중단 후 증상이 사라지거나 개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윤 약사는 "프레가발린 중단시 GABA를 생산하는 효소의 증가로 금단현상이 보고된 바 있어 점진적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에서 2020년부터 프레가발린 사용 증가에 따른 시력이상 보고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투약 중단 후 호전 및 증상이 사라진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 또는 중대한 불구나 기능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시력과 관련된 이상반응이 발생할 약을 복용하는 경우 투약 후 꾸준한 관찰과 이상반응 발생시 빠른 신고와 조치가 필요하다"며 "약사는 시력 저하 가능성이 있는 약물을 숙지하고 사전에 환자에게 복약지도 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가발린 시력저하사례 증가..."환자에 관련 정보 알려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21 06:45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105명 대상 비교분석 결과 발표
서울아산병원

미숙아의 대사성 골질환 예방에는 비타민 D2보다 D3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연구자 박근미, 정주원, 한혜원)는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효과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재태기간 32주 미만 출생체중 1.5킬로그램 미만 환아 105명을 대상으로 출생 첫날부터 비타민 D2를 함유한 엠비아이주 또는 비타민 D3를 함유한 인퓨바이트주가 정맹영양수액에 혼합돼 투여됐고 이후 식이 진행시 미숙아분유를 통해 비타민 D3가 공급됐다.

또 인퓨바이트주의 공급부족과 비급여로 인한 비용으로 각 환아내에서 순차적으로 두 종류의 복합비타민주가 투여되기도 했으나 경구 식이전에는 인퓨바이트주가 유일한 비타민 D3의 공급원이다.

연구결과, 대상환아 105명 중 남아가 57명이었고 출생 후 7일, 30일, 60일의 25-OHD2가 각각 20.1±11.1mg/L, 40.6±15.4mg/L, 47±17.2mg/L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생후 30일의 25-OHD3가 높을수록 혈청 인 수치는 높았고 혈정 ALP는 낮았으나 25-OHD2와 25-OHD2는 이것들과 연관성이 없었다. 생후 7일에서 30일간의 25-OHD3의 증가가 클수록 혈청 ALP의 감소가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후 30일에 25-OHD2가 높을수록 높은 혈청 인 수치와 낮은 혈정 ALP 수치를 보였으나 비타민 D2와 이 지표들은 무관해 비타민 D3가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의 예방에 비타민 D2보다 효과적임을 보여줬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는 비타민 D3를 공급할 수 있는 소아정맥영양용 복합비타민주가 없어 미숙아를 포함한 빠른 성장기의 국내 소아환아들을 위해 비타민 D3를 함유한 소아정책영양 복합비타민제의 신규 개발이나 해외 의약품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숙아 대사성 골질환 예방, 비타민 D2보다 D3 효과적"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17 06:22

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향후 방향 등도
강형진 교수

CAR-T 치료제의 장단점은 과연 무엇일까?

소아 백혈병 대상으로 한 자체 생산 CAR-T 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강현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6일부터 진행되는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 백혈병과 CAR-T'에 대해 소개했다.

강 교수는 먼저 CAR-T의 장점은 기존 10~20%에 불과했던 치료효과를 60%까지 끌어올린 만든 혁신적 치료제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부작용으로 싸이토가인 방출 증후군, 뇌병증 등이, 킴리아의 경우 치료 후에도 약 40%에서 재발-불응, 복잡한 생산과 고비용을 단점으로 언급했다.

또 부작용의 경우 동반작용으로 싸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비롯해 인간 유전체에 형질도입된 유전자의 발암가능성, B정상 B세포 제거 등의 종양 표적 외 독성(on-target off-tumor) 효과, 뇌부종 등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의 경우 치료가이드 개발과 온 오프-제거 스위치 등을, 재발-불응은 더욱 강력한 CAR-T, 다른 항원 표적, 듀얼 CAR-T 개발, 복잡한 생산과 고비용의 경우 킴리아는 1인 5억원으로 올해 보험등재됨에 따라 보험 3억6000만원, 본인부담 600만원이라고 전했다.

강 교수는 "킴리아는 시작에 불과하며 기능개선, 고형암 표적 등 수많은 CAR-T 치료제들이 전세계에서 개발중에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킴리아와 같은 약제 개발이 활성화되려면 현재 기업주도의 개발을 국가의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대학-병원-연구소에서 개발되어 회사에 기술이전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성을 강화할수록 비용이 증가하고 적절한 수준의 안전성 검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생산 공정 개발 자동화와 간소화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이 한층 활성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CAR-T 지속적인 등장은 소아청소년 백혈병의 향후 치료를 불응-재발 백혈병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강형진 교수팀은 국내병원 첫 CAR-T 치료제 생산부터 투여 후 환자 치료까지 전 과정을 준비해 백혈병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만들었으며 이에 서울대병원은 향후 전임상시험, GMP생산시설, 임상시험시설을 통한 '원스톱 CAR-T개발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예정이다.

CAR-T 치료제의 장단점...그리고 부작용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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