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10 06:36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GC녹십자---⑧재무제표

1조8754억원 자산보유...1년전보다 7.76% 늘어나
유동자산 22.23% 폭증...현금성자산 813.06% 증가
재고자산은 비슷 유지...비유동성자산은 다소 줄어

지난번에 녹십자의 주식과 관련에 살펴본 이후 2주가 지났다. 이번 시간에는 녹십자의 경영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무제표를 잠시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먼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과 무형의 재산인 자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 1분기말 기준 1조8754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1조7403억원 대비 7.76% 늘어난 수치다. 1351억원의 자산이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유동자산의 경우 9535억원으로 전년동기 7801억원 대비 22.23% 폭증했다. 1734억원이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좋아졌다.

유동자산 중 눈에 띄는 것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급증한 것이다. 2027억원으로 전년동기 222억원 대비 무려 813.06% 증가했다. 1805억원이 추가적으로 금고에 쌓인 셈.

언제든지 투자할 곳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진 것이다.

이밖에 재고자산은 4237억원으로 전년동기 413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비유동자산은 어떠할까.

지난 1분기말 9219억원으로 전년동기 9602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상태다. -3.99%를 나타냈다.

특히 관계기업투자에서 31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823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반대로 종속기업투자는 늘었다. 642억원으로 전년동기 588억원 대비 54억원 가량이 추가됐다. 미국 포휴먼라이프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49.57%의 지분을 64억원에 취득했다. 또 미국 GC MOGAM, Inc.에 34억원이 투자가 늘었다.

토지나 건물 등의 유형자산은 준 것으로 평가됐다. 5611억원으로 전년동기 5911억원 대비 300억원이 떨어졌다.

다만 투자부동산은 크게 늘었다. 341억원으로 전년동기 80억원 대비 무려 261억원 증가했다.

영업권이나 특허권 등의 무형자산은 958억원으로 전년동기 905억원 대비 53억원이 늘었다.

 

'남의 돈', 부채...전체 자산의 41.34% 차지
51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8% 증가
자본금 584억원, 이익잉여금 7523억원 달해

그럼 녹십자의 자산 중 '남의 돈'은 얼마나 될까.

1분기말 기준 총 부채는 7752억원이다. 쉽게 말해서 전체 재산의 41.34%가 빌린 돈이다. 이는 전년동기 7030억원 대비 10.28% 늘어는 수치다.

부채중 유동부채는 5159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3492억원 대비 47.74% 늘었다. 반면 비유동부채는 2592억원으로 전년동기 3540억원 대비 -26.78%를 그려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순수 자산인 자본의 현황은 어떨까.

1조1002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73억원 대비 6.06% 증가했다. 628억원의 자본이 증가해 기업이 자산가치가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

녹십자의 자본금은 584억원이며 자본잉여금은 3220억원에 이르렀다. 영업으로 얻은 순이익 중 주주에게 배당하고 남은 이익잉여금은 7523억원으로 전년동기 6952억원 대비 571억원이 늘었다. 8.21% 증가한 수치다.

기본주당이익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54원이었던 것이 올해 1분기는 1242원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속에서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

상품의 원가를 의미하는 매출원가는 1440억원으로 전년동기 1809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무려 -20.4%로 크게 낮아졌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77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10 06:29

식약처, 원료제조사 지원방안-관련제도 마련 등 연구 진행

정부가 원료의약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식약처는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료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4개월동안 이뤄진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와 관련, 수입 원료의약품의 공급 차질로 인한 완제약의 수급 불안 등의 문제에 대비해 국내 원료약의 품질 확보 등 경쟁력 강화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난해 기관감사에서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연구는 국내외 원료의약품 환경 분석을 위한 기초 조사·분석과 안정공급 관리를 위한 국가별 관리 현황 및 제도 분석, 국내 원료약 관리방안이 제시된다.

구체적으로는 희귀·필수의약품 주성분 제조국가 조사 포함한 국내 원료의약품 허가·생산·수입 현황과 최근 5년간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정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품질향상·관리제도, 장려제도 등 해외 원료의약품 관리 현황을 조사하게 된다.

또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가의 원료 안정공급 및 수급 해외의존 극복을 위한 자급도 향상을 위한 규정, 업계 지원방안 등의 제도를 분석하게 된다.

특히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지원방안 및 관련제도와 국내 원료약 사용 장려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원료약의 경쟁력 확보에 기반하 사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원료약 해외 의존 극복과 완제약 수급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결과는 국내 원료약 자급율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88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09 06:59

특허청 '특허무효'-검찰 '형사위반'으로 수사 중
대웅제약, 공정위 과징금에 행정소송으로 대응

공정거리위원회가 지난 3월 대웅제약의 특허소송을 통한 복제약 판매 방해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현재 검찰조사를 한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대웅제약이 공정거래법 '부당 고객유인행위'에 저촉돼 대웅제약과 대웅에 시정명령(반복 금지명령) 및 과징금 22억97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웅제약은 21억4600만원, 대웅은 1억5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후 이와 같은 내용의 의결서가 대웅제약에 통보됐으며 검찰은 물론 특허청에도 이를 알렸다.

고발된 해당 사안은 서울지검에 배정돼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특허청도 특허취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특허무효 심결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웅제약은 공정위의 이번 행정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웅제약의 경우 행정조치 이후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업체들은 행정소송을 통해 위반사항을 뒤집기보다는 과징금을 낮추는 전략으로 대부분 소를 제기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검찰은 형사위반을, 특허청은 특허법을 적용해 대웅제약의 위반사항을 따지고 있다"면서 "향후 검찰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사안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8일 뉴스더보이스의 관련 사항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주지 않았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3월 대웅제약에 대한 위반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먼저 특허 비침해를 인지하고도 파비스제약을 상대로 가처분 소 제기한 내용이다.

공정위는 대웅제약이 파비스제약의 제네릭이 알비스 제형 특허(이중정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인지했음에도 제네릭 판매를 방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특허 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목했다.

또 소 제기 전에 파비스 제품을 직접 수거해 피막 파열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이중정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했으나 연초 대형병원 입찰 시 소송 중인 제품은 향후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해 파비스 제품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 위해 가처분 소송을 강행했다고 꼬집었다.

소송 과정에서 침해를 입증하지 못해 패소가 예상되자 파비스제약의 시장 진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관련성 없는 실험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소송 지연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여기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대웅제약은 가처분 소송으로 파비스 제품이 판매 중단될 수 있음을 거래처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소송과 영업을 연계해 파비스의 제품 판매를 방해하기도 했다는 게 공정위를 설명이었다. 이로 인해 파비스제약에 제조 위탁을 검토하던 일부 제약사가 대웅제약으로 거래처를 바꾸는 등 파비스제약의 영업이 위축·방해된 사안이다.

이와 함께 허위자료 제출을 통해 기만적으로 특허를 취득한 후 안국약품의 제네릭 판매를 저지하기 위해 특허 침해 금지의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1월 알비스D 특허출원 과정에서 생동성실험 데이터의 개수와 수치 등 핵심 데이터를 조작·제출해 특허를 2016년 1월 등록했다고 공정위를 밝혔다.

당시 대웅제약은 알비스D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위해 생동성실험을 총 3차례 진행(1・2차 실패, 3차 성공)했으며, 성공한 3차 실험으로 2014년 11월28일 품목 허가를 받아 이듬해 2월1일 제품 발매를 준비 중이었다는 것. 그 과정에서 대웅제약은 제품 발매 전 특허를 출원하라는 회장의 지시에 따라 급하게 특허 출원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특허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생동성실험 데이터가 부족해 담당 직원들이 심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등 기존 데이터만으로는 원하는 특허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제품 발매일이 다가오자, 출원 당일(’15.1.30) 생동성실험 데이터를 3건에서 5건(성공 데이터 1건→3건)으로 늘리고 세부 수치(어떤 입자 크기에서 수행된 실험인지 등)도 조작하여 특허 출원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웅제약은 허위 데이터 제출을 통해 기만적으로 특허를 받았음에도 안국약품의 제네릭이 출시되자 판매 방해를 위해 2016년 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과정에서 안국약품이 생동성실험 데이터 조작 문제를 2017년 8월 본격 제기함에 따라 대웅제약은 소송상 화해를 유도해 소송 종결됐다.

공정위는 대웅제약이 소송 사실을 병원, 도매상등의 거래처 영업에 연계함으로써 안국약품의 제품 판매를 소송이 진행된 21개월간 방해했다고 판단, 이같은 행정조치를 내렸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2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6.09 06:57

이정문 의원, 감염병예방관리법 대표 발의

예방접종을 받은 뒤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한 경우 인과관계 유무와 상관없이 진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예방관리법개정안을 8일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장은 현행법률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예방접종으로 질병, 장애 또는 사망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되면 진료비, 간병비 등을 보상하고 있다.

문제는 예방접종과 피해사실에 대한 인과성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예방접종과 피해사실에 대한 인과성과 관계없이 질병 또는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 진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의원은 이에 예방접종 후에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진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63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09 06:58

 

잡코리아, 휴온스글로벌 현황 분석

현재 안전관리약사를 포함해 경영기획팀 신입-경력직원을 모집중인 휴온스그룹의 직원의 직급별 연봉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해당 회사에 입사원서를 내기전 먼저 확인하는 게 바로 연봉과 향후 근무연수 등을 고려한 승진시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살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

잡코리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계약직을 포함한 전체 평균연봉은 4726만원이로 평균근속연수는 2년4개월로 매우 짧은 편이다. 월 수령액으로는 3410만원에 이른다.

특히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받을 수 있는 초봉은 3100만원에 달했다. 월 실수령액은 233만원이었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보면 사원은 3533만원에서 주임 3825만원, 대리 4248만원으로 조금씩 늘었다가 과장이 되면 5277만원으로, 차장이 되면 6840만원까지 높아졌다.

이후 부장으로 승진하면 7175만원까지 올랐지만 차장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는 근무연수와도 연동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부장을 떠나 이사 등 임원을 달게 되면 억대 연봉으로 뛰었다. 평균 1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는 사원이 3466만원, 대리 4235만원, 과장 5175만원, 차장 6675만원, 부장 7240만원을, 마케팅-광고-홍보는 과장 5500만원, 부장 7800만원에 달했다.

IT-인터넷의 경우 대리가 4195만원, 디자인은 주임이 3500만원, 무역유통은 사원 3666만원, 대리 4375만원, 과장 5325만원, 부장 6200만원이었다. 영업고객상담은 주임 3288만원에서 대리 3400만원, 부장 7200만원이었다.

연구개발설계는 사원 3200만원에서 주임으로 승진하면 3900만원이었으며 생산제조는 주임 4000만원에서 대리 4192만원으로 오른다. 전문-특수직은 사원 4100만원에서 대리 4700만원, 차장 7500만원으로 여타 직무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또 전체 연령중 가장 많은 직원이 받는 평균연봉은 4000~5000만원이었으며 20~24세 3200만원, 25~29세 4580만원, 30~34세는 4259만원, 35~39세는 4330만원, 40~44세는 5533만원, 45~49세는 7000만원, 55세 이상은 91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직원이 받은 평균연봉은 700만원 이상이었다.

휴온스글로벌의 인원 성별은 남자직원이 60%, 여자직원이 40%였으며 남자 평균연봉은 5315만원, 여자 평균연봉은 3822만원이었다.

연도별 평균연봉의 흐름을 보면 2014년 4426만원에서 2015년 4992만원, 2016년 4193만원, 2017년 3983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이후 2018년 4725만원에 이르렀다. 최근 평균

연봉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22% 높은 것으로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연봉정보의 경우 성과금이나 비과세액, 계약직근로자 포함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안내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49

엄태선 기자/승인 2021.06.09 07:01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 네이버 기부 프로그램 통해 후원금 전달
2012년부터 생일 맞춰 해피빈 콩과 헌혈증서 기증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김경호 씨의 팬클럽이 매년 백혈병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는 뜻깊은 일을 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가수 김경호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는 최근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부 프로그램 '해피빈'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피빈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며 받는 콩으로 기부와 공익적 목적의 클라우드 펀딩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와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의 인연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팬클럽은 2012년 6월 7일, 가수 김경호 씨의 생일을 맞아 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환우회에 네이버 해피빈 콩 기부와 헌혈증서 기증을 하게 된 것이다.

팬클럽은 당시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하게 된 것 자체로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시작 동기를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팬클럽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가수의 생일과 연말에 정기적으로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0년간 기부 액수만 누적 2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기부는 10주년을 맞아 네이버 포털 메인에 해피빈 콩 저금통을 홍보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팬클럽은 "첫 시작은 가수의 생일을 기념해 시작했지만, 생일뿐만 아니라 연말에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그것이 꾸준히 이어져 10년째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지난 10년간의 기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앞으로도 연 2회 꾸준히 이벤트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이렇게 10년간 꾸준하게 후원과 기증을 이어온 것에 감사하다"면서 "지난 10년간 스타를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며 단순한 기부자와 수혜자의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며 걸어온 기분"이라며 밝혔다.

한편 환우회는 '디시인사이드 김경호 갤러리'에서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백혈병 환자들에게 투병 정보와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백혈병환우회TV' 제작과 다양한 환자 투병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8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6.09 07:01

바이오젠, 1년 약값 6천 2백만원 책정...FDA, 투약기간 등 제한없이 허가

최초의 치매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젠의 '아두헬름'(Aduhelm) 연간 투약비용이 5만 6천달러(한화 약 6천 2백만원)로 책정됐다.

당연히 약값을 두고 고가 논란의 펼쳐지고 있다. 미국내 치매 환자는 600여만명, 이중 단 1%인 6만명이 '아두헬름'을 투약받는 경우 한화로 연간 최소 3조 7천억원을 약값으로 민간보험사, 메디케어 그리고 환자가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젠 미셸 보나트소스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FDA가 승인한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성분 아두카누맙)의 연간 약가는 5만 6천달러로 책정했으며 향후 4년간 약가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두헬름의 약가는 "혁신이 없던 지난 20년과 바이오젠이 진행할 다른 질환에 대한 의약품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제 치료를 위해 투자를 할 때" 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이미 민간보험사 시그나(Cigna)와 는 가치 기반 계약(value-based contract)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계약 관련 할인과 리베이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4주에 1번씩 투약받게 되는 '아두헬름'의 정확한 약가는 1회 투약시 4312달러(한화 약 4백80만원)로 1년 13회 투약 기준 5만 56056달러다.

이같은 가격은 제약사의 약가에 쓴소리를 많이 하는 비영리단체인 임상 경제 연구원(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이 적당한 가격이라고 제시한 연간 2500~8300달러 비하면 최고가 기준 7배, 최저가 기준 22배 비싸게 책정됐다.

출시 약가를 1만에서 2만 5천불 수준으로 예측했던 시장 분석가들이 예측도 완전히 빗나갔다.

민간보험에 비해 미국의 노인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부담은 더 크다. 아두헬름 같은 레벨 4 의약품은 시장평균가(통상 정가) 106%를 제약사에 지불하게 됨에 따라 지출부담은 5만 9천달러까지 치솟는다. 메디케어 환자본인부담은 20%로 연간 환자부담은 1만달러(1천만원 이상)가 넘는다.

특히 FDA가 지난 7일 '아두헬름'에 대한 투약 안전성 등과 관련 투약기간 등에 대해 특별한 제한 없이 승인함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처럼 장기 투약이 가능하다는 점에 재정적 부담 문제를 두고 고가 논란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관련 보나트소스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약가저항을 예상하는냐는 질문에 치매관련 비용으로 연간 6천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환자 개인도 연간 50만 달러의 비용 든다며 간접적으로 약가는 높지 않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약효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약가를 두고 적잖은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치매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2050년에는 1,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9

 

 엄태선 기자/  승인 2021.06.08 06:28

보고자별 환경개선, 특성-세대별 맞춤관리, QR코드활용 홍보
신유섭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관련 학회서 소개

 

약물이상반응을 보고하는 시스템(ADR)이 장애요인을 지목됐다. 보고활성화를 위해 보다 쉽고 편리한 양시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자가 복용한 약물의 이상반응을 보고하는데는 갖가지 걸림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유섭 아주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최근 '2021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제27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구교육'에서 온라인 QR코드와 부작용 보고 연계에 대해 제언, 약물이상반응 보고 장애요인 등을 설명했다.

먼저 약물이상반응 보고를 가장 많이 하는 간호사는 개인적으로는 보고할 시간이 부족하고, 조직적으로는 상관으로부터 긍적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했으며 보고시스템이 어렵다는 장애요인이 지목됐다. 이를 위한 쉬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약사의 경우 부작용을 보고할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없다는 게 장애요인으로 지목됐다. 역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사도 약물 부작용의 자발적 보고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단순하고 시간 절약되는 간편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환자는 연령대가 높고 학력,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자발적부작용 보고제도에 대한 인식도가 높았으며 제도를 인식하게 된 경로에 대한 조사결과 병의원, 약국, 포스터 및 팜플렛, 지역약물감시센터가 가장 많았다. 이는 대중매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의무보고 실시, 보고체계 단순화가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신 센터장은 이같은 장애요인을 없애기 위해 ADR보고방법 간소화와 접근성 향상, 홍보방법 다양화, 직종-세대별 맞춤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DR보고시 최소 3개월의 필수항목 입력 후 보고하도록 돼 있어 원내-지역 서면 보고 양식 간소화로 작성 소요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이상반응 보고 설문지를 제작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QR코드를 제작해 ADR 코드 활용 홍보물 제작과 배포하는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ADR 수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상반응 보고자별로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고자의 특성과 세대별 맞춤으로 보고와 관리가 쉬운 방법을 활용하고 향후에도 QR코드 방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보고자에게 결과에 대한 환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27

최은택 기자/  승인 2021.06.08 06:29

복지부, 고시 개정 추진...등록 후 1년간 적용

다음달부터 산정특례 대상에 잠복결핵이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7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행예정일은 7월1일이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잠복결핵 질환자를 산정특례 대상에 추가하고, 가정간호 산정특례 대상에도 잠복결핵을 신설한다.

적용기간은 등록일로부터 1년간 해당 상병으로 진료받은 경우다. 등록기간 종료 후에도 진료담당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등록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또 희귀질환 분류기준을 반영해 일부 희귀질환의 산정특례 종별이 조정되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상병명 및 상병코드가 변경된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31

주경준 기자/ 승인 2021.06.08 06:30

최근 4품목 중 3품목 수입...화이자ㆍ비아트리스 등 출시 가능 다수 보유

최근 1년 반 사이 국내 새롭게 허가된 바이오시밀러 4품목 중 3품목이 수입품목이다. 국내개발 품목 보다 수입이 증가하는 흐름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알보젠코리아의 오기브리주(20.8), 유영제약의 벰폴라(20.10),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주(21.3), 화이자의 자이라베브(21.5) 등으로 삼성의 온베브지를 제외하고 모두 수입품목이다.

글로벌제약사가 직접 바이오시밀러를 수입한 것은 2015년 릴리의 베이사글라퀵(인슐린그라진) 이후 약 5년만으로 두 품목이 늘었다.

국내제약사가 수입하는 바이오시밀러도 19년 대원제약의 '테로사'이에 유영제약의 '벰폴라' 등 2년사이 2품목으로 증가했다.

1월 유럽승인과 식약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바시주맙(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도 해외위탁 생산으로 인해 국내개발 제품임에도 수입해야 하는 품목이다.

이에따라 바이오의약품 성분별 경쟁구도에 변화가 시작됐다. 트라스트주맙(허셉틴) 바이오시밀러시장은 기존 셀트로온과 삼성바이오 에피스에 알보젠코리아가 가세했다. 베바시주맙시장에서는 삼성과 화이자가 시장을 두고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테리파라타이드(포스테오)와 플리트로핀 알파(고날-에프) 성분은 국내 개발제품 없이 오리지널제품과 국내사 수입 바이오시밀러간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산도스ㆍ화이자ㆍ비아트리스ㆍ암젠 다수 품목 보유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현황을 토대로 국내 진출 글로벌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살폈다.

산도스, 화이자, 비아트리스 그리고 암젠은 국내시장이 형성된다면 언제든 국내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특허가 23년 끝나는 아달리무맙(휴미라)의 경우 4개사 모두 유럽과 미국 허가를 모두 받아 놓은 상태다. 다만 국내 도입을 서두는 분위기는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사와 공공마케팅이 용이한 품목이 많아 출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이 이어진다면 바이오시밀러 시장 자체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정리:뉴스더보이스. 파란색 글자 제품은 재검증이 어렵거나 이전 제도로 기허가 또는 바이오시밀러 지휘를 갖지 않는 제품군.
자료정리:뉴스더보이스. 순서: 국내 출시연도순
파란색 글자 제품은 정보가 부정학 경우와 이전 제도로 기허가 또는 바이오시밀러 지휘를 갖지 않는 제품군.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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