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7 06:54

4년간 635명 대상 실시...이상사례 발현율 1.42%
식약처, 재심사 위한 시판후조사 결과 허가반영

한화제약이 허가받아 아주약품에 위탁제조를 맡기고 있는 거담제,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플러스시럽'이 시판 후 조사에서 폐렴이라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발현됐다. 

식약처는 최근 한화제약서 제출한 의약품 제조품목인 '움카민플러스시럽'의 재심사 신청서 검토 결과에 따라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에탄올추출물(1→8~10)·말토덱스트린혼합물(1:4.56),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5~7.5->1))' 경구제에 대해 허가사항 중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했다. 의견조회는 오는 10월10일까지이다. 

이번에 허가사항에 추가되는 내용은 움카민플러스시럽의 국내 시판후 조사 결과이며 지난 4년 동안 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용이다. 

결과에 따르면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42%으로, 9명서 총 11건이 보고됐다. 이중 중대한 이상사례 발현율은 0.16%로 1명서 1건이 보고됐으며 폐렴이 발현됐다.

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으며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0.94%로 6명서 7건이 보고됐다. 

코로나19, 두근거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섭식 저하, 위염, 천식 및 폐렴이 각 0.16%였으며 1건씩 보고됐다. 이중 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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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7 06:57

9월 약사위원회 통과의약품...원외처방에 '제포지아'-'오뉴렉'도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새롭게 처방되는 의약품은 무엇일까.

서울대병원은 최근 9월 약사위원회 통과의약품을 공개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망막질환 유전자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과 한국비엠에스가 판매중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Zeposia) 스타터 팩'는 급여승인 후 곧바로 처방에 들어간다.  

한국로슈의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Vabysmo)'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표적항암제 '파드셉주(padcev)' 2품목, 긴급도입 보험등재 의약품으로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근육이완제 '리오레살주(Lioresal)'와 신테티카 바클로펜 메두나(sintetica Baclofen Meduna), 알레파인터내셔날의 제조한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알레고비트(allergovit) 데포주' 2품목이 서울대병원 처방목록에 올랐다. 

또 휴온스메디텍의 피부소독제 '헥시와입스(Hexi wipes) 2%'는 혈액종양내과병동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원외처방에서 사용되는 약도 신규로 추가됐다. 

한국비엠에스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캡슐'은 원외처방약으로 등록됐다. 

여기에 한국비엠에스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오뉴렉(Onureg)' 2품목과 바이넥스의 항생제 '독시크(Doxic)',  경풍약품의 협심증치료제 '엘탄(Eltan)', 에이징생명과학의 항암제 '류케란(Leukeran)'이 원외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서울대병원 처방된다...바비스모-럭스터나-파드셉 등 포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23:40

백혈병환우회TV서 소개...수필집 '바다가 건넨 ㅁㅅ'도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25일 유튜브채널 '백혈병환우회TV를 통해 작가 '드므'씨를 만났다. 

여기서 '드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네 모서리에 방화수를 담아 놓는 그릇을 의미한다. 

작가 드므, 정희정 씨는 백혈병환우회 책 읽기 모임 쉼표와도 인연이 있으며 지난 2018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제대혈 이식 후 작가로 활동중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첫 진단과 제대혈 이식과정, 치료 후 작가로서의 활동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필명 '드므'는 인생의 화마를 몰아내고 자신을 돌아보고자 붙인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드므는 수필집 '바다가 건넨 ㅁㅅ'를 통해 바다에서 얻은 따스한 위안과 삶의 단상을 차곡차곡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작가 '드므'...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후 그의 삶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23:40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25일 시행

식약처가 산업계의 의료제품 등의 수출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부서를 한층 강화됐다. 

식약처는 25일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에 대한 직제조직을 내용으로 하는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행규칙은 과학기술 서기관, 서기관, 보건연구관 또는 공업연구관 등 2명이 추가되는 내용이다. 

4급인 과학기술서기관·서기관·보건연구관 또는 공업연구관 1명, 행정주사보·식품위생주사보·약무주사보·의료기술주사·보전산주사보·공업주사보 또는 수의주사보 1명이 증원됐다. 

한시조직인 해당 부서의 존속기간은 오는 2025년 9월25일로 앞으로 2년이다. 

한편 식약처는 앞서 11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통해 19일 법제처 심사를 거쳤다. 

현재 추진단장에 오영진 담당관을 비롯해 권혁승-박현정-장석진-김현진-장영지 사무관이 근무중이며 이지선-임예원 주무관이 소속돼 있다. 

수출지원 확실하게...식약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인력 확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23:42

제5차 의약품부작용 심의위원회 회의결과 공개

코로나19 등으로 긴급하게 사용하기 위해 식약처가 허가한 의약품의 부작용이라고 의심됐지만 실제 인과관계가 인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식약처는 최근 이같은 공중보건 위기대응법에 따른 긴급사용승인약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건에 대해 불인정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 5차 의약품부작용 심의위원회'의 회의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공중보건 위기대응법에 따른 피해구제 신청에 대한 진료비 심의에서 피해구제급여 지급 제외로 귀결됐다. 의약품과 부작용간 인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2~3차에서 논의된 공중보건 위기대응법에 다른 진료비 신청도 모두 불인정됐으며 지난 4차에서도 재심의로 끝났다. 

이번 심의에서는 종전 약사법에 따른 피해구제 신청에 대한 심의는 대부분의 경우 지급결정이 이뤄졌다. 총 30건의 심의 중 6건을 제외하면 모두 지급결정됐다. 

지급 24건 중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 지급은 총 6건으로 울란자핀과 탄산리듐에 따른 드레스증후군, 리팜피신에 따른 약물 과민성, 아세클로페낙과 에페리손염산염에 의한 드레스증후군이 인정됐다. 

나머지 18건은 진료비 지급이었다. 

주요내용을 보면 올란자핀과 탄산리튬에 의한 드레스증후군, 이오헥솔에 다른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데플라자코트에 따른 독성표피괴사용해, 라모트리진에 의한 드레스증후군, 레파글리니드에 의한 저혈등증, 카르바마제핀에 따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의 부작용이 발현됐다. 

또 바클로펜에 의한 졸림, 세파클러수화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 에스오메프라졸-클래리트로마이신에 의한 독성표피괴사용해, 라모트리진에 따른 약물 과민성 등으로 진료비가 지급됐다. 

긴급사용승인약, 부작용?...식약처 "인과관계 불인정"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06:21

식약처, 지난해 이어 올해 환자단체 2곳 등과 공동 인식도조사

환자가 원하는 식약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자가 생각하는 식약처의 의약 분야 안전소통의 현주소를 조사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한국갭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추진한 '환자들의 식약처에 대한 안전소통에 대한 인식도조사' 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는 지난 3월 공개됐다.  

식약처는 올해 진행할 환자의 식약처 인식도 조사에 앞서 현재 각 환자단체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치고 있다.   

올 인식도조사의 기본문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두고 지난 1년간 추진한 식약처의 E-라벨 등 환자정책에 대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약처에 대한 환자의 인식도를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현재는 조사에 앞서 환자단체에 관련 의견을 묻고 그 안을 만들고 있다. 머지않아 조사문항을 확정해 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인식도 조사결과를 보면, 인터넷 검색사이트나 의료기관-약국에 비해 공공기관 홈페이지 정보 습득채널이 지난해 채널홍보에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외연을 구체화해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온라인채널 이용실태와 관련, 비사용자가 45.6%로 과반수에 가까운 것을 감안해 식약처 홈페이지 의약품안전나라 활용 및 식약처 SNS 이용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용 정보, 정책분야 홍보, 부작용 정보 등 홍보의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환자 대상 안전교육 효율화가 요구됐다. 식약처 주관 안전교육 수강의향은 62.7%이며 사이버교육방법을 44.2%가 선호해 가장 많았으며 정보습득 선호도는 카카오톡채널, 페이스북 등 SNS가 높아 이에 대한 정책반영이 절실했다. 

환자가 바라본 식약처...안전소통 등 인식도 올해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06:21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오는 10월6일 기념식-토론회 개최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환자단체가 제정한 '환자의 날'에 생명과 직결된 신약 동정적 사용제도에 대해 집중 살핀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오는 10월6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서울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제4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자의 날은 지난 2020년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정부-국회, 보건의료공급자-국민으로 하여금 환자의 투명-사회복귀 및 구건익 증진 관련 정책과 입법에 관심을 두도록 하고 환자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10월6일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환자의 날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과 함께 '우리나라의 생명과 직결된 신약 동정적 사용제도 및 환자지원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연다. 

여기서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는 허가 이전 임상시험단계에 있는 신약을 중증질환자 또는 응급상황에 있는 환자들에게 우선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는 환자의 임상시험용의약품에 대한 접근권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이 제도는 식약처에 약사법상 요구되는 자료를 제출해 검토를 받은 후 사용승인을 얻어야 시행이 가능하며 환자를 담당하는 전문의가 신청인이 되는 응급상황 사용승인은 환자의 진료기록, 의학적 소견에 대한 요약자료 및 진단서를 제출해 승인을 얻을 수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같은 제도에 대한 국내 현황을 살피고 그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환자단체가 개선안을 내놓고 제약과 의료현장, 법률, 정부가 참여해 현행 동정적사용제도를 집중 논의한다. 

먼저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동정적 사용'에 대한 그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형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임상-메디칼 위원회 위원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박성민 HnL 법률사무소 변호사, 안영진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이 패널토론에 나선다.

한편 의료현장에서는 그간 동정적사용을 위해 약제주문부터 회사 승인, 식약처 승인, 수이비대행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고 환자 투여 후 임상정보와 부작용 모니터링 등 수시로 보고해야 하는 등을 의료진이 전담해야 하는 상황적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또 환자단체들도 초고가 혁신신약인 원샷 치료제에 대한 동정적사용승인계획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 원샷 치료제에 대한 동정적 사용승인계획의 새로운 적용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강구해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초고가 혁신신약에 대한 정부의 무상공급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될 동정적사용 개선안에 대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어떤 의견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

환자의 날...생명과 직결된 신약 동정적 사용제도 살핀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5 06:22

식약처, 관련 과학적 근거자료 안내서 공유

환자를 위한 맞춤형 영양조제식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며 해외제품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약처는 최근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과학적 근거자료 안내서를 발간하고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섰다. 

먼저 개발시 고려사항은 크게 환자의 특성과 제품의 특성, 섭취시 주의사항을 살펴야 한다. 

먼저 환자의 특성의 경우 대상 홙의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 질환의 전체 또는 일부 중 하나 이상을 고려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암환자 또는 악액질 상태의 암환자나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등을 구분해야 한다. 

특히 대상 환자의 식품-영양성분에 대한 섭취, 소화, 흡수, 대사 또는 배설 능력이 제한되는지, 대상환자가 일반인과 특별히 다른 영양이 요구되는지, 식사 관리에 영양조제식품이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제품의 특성도 영양성분이 대상 환자의 특성에 맞추어 적절하게 구성됐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적절한 영양 급원도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한 제품에 높은 생물학적 가치의 단백질 급원인지, 소화능력이 떨어진 중환자를 위해 단백질 급원으로 가수분해된 단백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대상 환자에 적절한 제형인지도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뇌졸중으로 인한 연하곤란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젤리 또는 푸딩 형태의 점도를 가진 제형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섭쉬시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 질환을 복합적으로 있거나 알러지 등 특정 성분에 대한 주의점이 있을 시 섭취 주의사항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적절한 섭취 방법은 무엇인지 봐야 한다. 섭취 횟수, 용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같은 고려사항을 통해 개발된 해외 환자 맞춤형 영양조제식품은 어떤 형태가 있을까. 6개 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염증성 장질환 환자 대상 식품의 경우 크론병환자의 식사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영양학적으로 완전해 환자에게 단독 영양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백질 급원인 카제인 단백질에서 유래하는 자연적 항염증 인자(anti-inflammatory factor)를 함유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장 점막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크론병 조절 식단(Crohn’s Disease Exclusion Diet, CDED)은 경증에서 중증도 크론병 환자에게 관해 유도 효과를 보이는 식사요법으로, CDED의 한 부분인 부분적 경장영양(partial enteral nutrition, PEN)에 적합한 제품이며 제품을 활용한 CDED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문가 및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환자 식품의 경우 펩타이드 단백질을 급원으로 하는 제품군으로 70개 이상의 발표된 연구 결과 보유한 제품으로 중환자실 환자와 같이 취약한 환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며 100% 유청 단백질, 펩타이드 단백질, 높은 중간사슬 중성지방 함유를 특징으로 해 중환자실 환자를 비롯한 위장관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기본적인 제품을 비롯해 높은 영양밀도를 가진 제품(1.5 kcal/mL),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진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수술 후 환자 식품의 경우 수술 후 환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며 아르기닌, 오메가-3 지방산,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를 함유한 제품으로 해당 영양성분들의 섭취는 수술 후 감염 합병증의 위험 감소와 입원 기간 단축 효과를 보인다. 

간질환 환자 식품의 경우 간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를 위한 제품이며 높은 영양밀도(1.3 kcal/mL), 분지사슬 아미노산(BCAA), 중간사슬 중성지방(MCT)을 함유한 제품이다. 

신경계 환자 식품의 경우 국제 삼킴곤란 다이어트 표준화 이니셔티브(International Dysphagia Diet Standardisation Initiative, IDDSI)의 3단계 연하곤란(dysphagia) 환자를 위한 높은 열량밀도(2.45 kcal/mL)의 제품으로 유일한 영양공급원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종양(암) 환자 식품의 경우 종양(암) 환자의 식사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유일한 영양공급원으로 사용 가능하며 높은 열량밀도(1.6 kcal/mL)와 고단백질 제품으로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영양성분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환자 맞춤 영양조제식품 개발 고려사항...해외제품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2 06:39

'히아렌프리점안액'와 '플루톤점안액'

신설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그 열한번째 시간, 대한약품공업의 '히아렌프리점안액'와 '플루톤점안액'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히아렌프리점안액

히아렌프리점안액은 지난 2013년 허가된 히알루론산나트륨제제이다. 한림제약 용인 제 1공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이다.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이나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텍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에 따른 각결막 상피장애에 사용된다. 

이 약은 2017년 22억원을 생산한 후 2018년 11억원, 2019년 20억원, 2020년 13억원, 2021년 11억원을 공급했다. 

안검 소양감, 결막 충혈, 안검염 등 이상반응

첫 사용시 1~2방울 버리고 점안...파편 제거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단백질계 약물에 과민반응 환자는 피해야 한다. 

▶이상반응=때때로 안검 소양감, 눈자극감, 결막염, 충혈, 결막충혈, 각막장애,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안지, 안구 통증이 보고됐다. 또 때때로 안검염, 안검피부염이 외국의 승인시까지의 조사 및 사용성적 조사에서 안검 가려움, 눈 자극감, 결막 충혈, 안검염 등이 보고됐다. 

▶상호작용=다른 점안제와 동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30분 후에 다른 점안제를 투여해야 한다.

▶적용상의 주의=점안시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1회용 제품의 경우 최초 사용시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린다. 이는 개봉시의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되도록 공동사용은 금물이며 개봉한 후 1회만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 다만 다회용의 경우 투여 후 적어도 15분이 경과한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벤잘코늄염화물 함유 제제에 한한 것이다. 

 

■ 플루톤점안액

플루톤점안액은 2014년 허가된 플루오로메톤론제제로 부산 소재 바이넥스 부산 제1공장에서 생산된다. 

외안부 및 전안부의 염증성 질환에 쓰이며 안검염, 결막염, 각막염, 공막염, 상공막염, 홍채염, 홍채모양체염, 포도막염, 수술후 염증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6억원을 생산한 이후 2018년 4억원, 2019년과 2020년, 2021년 각 5억원씩 생산해 공급했다. 

표재성 단순포진 각막염, 진균성 안질환 등 투여금지

시신경 손상, 녹내장, 안압상승, 각막포진 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표재성 단순포진 각막염(수지상 각막염)이나 우두, 수두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각결막 질환, 진균성 안질환, 눈의 미코박테리아 감염, 만성 안검염 환자는 투여를 피해야 한다. 

▶신중투여=각막 상피 박리 또는 각막 궤양 환자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각막천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결핵성 안질환, 화농성 안질환 환자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 환자나 2세 미만의 영아도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상반응=눈의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연용에 의해 시신경 손상, 시력저하 및 시야결손을 동반하는 녹내장과 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안압 검사를 한다.

각막포진, 각막진균증, 녹농균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막포진, 각막궤양 또는 외상 등에 사용한 경우에는 천공을 일으킬 수 있다. 

장기 사용시 드물게 후낭하 백내장, 숙주면역반응의 억제로 이차 안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치료되지 않은 급성의 화농성 안감염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에 의해 은폐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급성 포도막염, 각막염, 결막염, 각막궤양, 산동, 결막충혈, 조절마비, 안검하수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인산염을 포함하고 있어 상당한 각막 손상이 있는 일부 환자에서 인산염 함유 점안액의 사용과 연관되어 각막 석회화의 사례가 매우 드물게 보고됐다. 

이밖에 백내장 수술수 창상 치유의 지연, 장기 사용에 의해 하수체·부신피질계 기능의 억제를 일으킬 수 있다.

▶상호작용=CYP3A4 저해제(리토나비르 또는 코비시스 타트 포함)와 병용 투여시 전신 노출이 증가돼 전신적 이상 반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치료상의 유익성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이상반응 발생의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병용 투여하며, 환자의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영향을 살펴야 한다.

▶임부-수유부-소아 투여=임부는 안전성이 미확립돼 장기-빈번 사용을 피해야 하며 수유부는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 투여하는 경우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유소아도 안전성이 미확립됐다. 

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11)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9.22 06:40

약제부, 제 4차 약무위원회-의약품 통과품목 등 공유

국내외 제약사들이 공급중인 의약품들이 대거 부산대병원에 입성했다.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최근 제 4차 약무위원회 및 의약품 통과품목 등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백신-면역 혈청 면역치료제인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이 전 진료과에 처방된다. 이는 동일 성분-다른 함량 제제 공급이 불안정해 신규로 도입된 품목이다. 

소화성궤양용제인 HK이노엔의 '케이캡25mg'도 전 진료과에서 처방이 시작된다. 
예비통과된 품목도 있다. 

급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제인 대원제약의 '에스코텐정'도 정형외과와 신경과에서의 예비통과가 이뤄졌다. 

여기에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에 사용되는 로슈의 '바비스모주'가 안과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초당약품공업의 '바이겔크림'은 재활의학과에서, 성인불면증 단기치료제 부광약품의 '잘레팁캡슐' 2품목도 정신겅간의학과에서 예비통과돼 처방이 예고됐다. 

전에 예비통과됐던 일부 품목들은 최종 구입약으로 분류되면서 전 진료과서 처방이 이뤄진다.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중증도-중증 알레르기성 비염 및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한국애보트의 '아카리작스'를 비롯해 중증 호주구감소증에 사용되는 한미약품의 '롤론티스'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생존기간 연장 또는 기관절개시점 지연제, 즉 루게릭병치료제인 SK케미칼의 '테글루틱', 만성신부전에 대한 요독증 증상 개선과 투석도입 지연제인 HK이노엔의 '크레메진'이 최종 처방목록에 합류했다. 

원외처방약에서 전체 처방약으로 전환되는 품목도 있다. 

만성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치료제인 한국비엠에스제약의 '바라크루드'와 고지혈증치료제인 암젠의 '레파타'도 포함됐다. 

긴급도입약의 경우 영유아 및 소아의 설사시 수분과 전해질 보급제인 경남제약의 '링거라이트액'과 당뇨병 다발신경병증완화제인 부광약품의 '치옥타시드'를 긴급약품으로 전 진료과 처방목록에 올렸다. 

원외전용 및 원외 예비통과된 품목이 적지않았다.  

다국적사의 경우 엠에스디의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정' 4품목과 아토피피부염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시빈코' 3품목과  베링거의 당뇨병치료제 '에스글로토정' 2품목, 한국에자이의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 노바티스의 항암제 '타시그나' 등이 포함됐다. 

국내사의 경우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엑시글루에스정', 항혈전제 삼진제약의 '플래리스'와 항전간제 '에필라탐서방정', 대웅제약의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과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 보령의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아카브' 2품목, 한미약품의 소화성궤양용제 '에소메졸디알', 제일약품의 요실금치료제 '베오바'와 고혈압치료제 '올데카', 삼양의 항암제 '레날리드정' 5품목, 엘지화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다파' 등이 원외처방목록에 올랐다. 

또 고지혈증치료제인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정'과 시상성 여드름치료제 더유제약의 '투엔티크림', 발기부전치료제인 동아에스티의 '자이데나75mg'이 입성했다.

국내외 제약사, 부산대병원 대거 입성...원내외 처방 시작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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