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11 06:42

식약처 3분기 승인 현황...'neratinib40mg' 9건, 'REGN3918' 7건 순

지난 3분기동안 허가된 의약품은 없지만 의료진의 판단아래 환자 치료를 위해 투여한 의약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식약처의 3분기 치료목적 승인 현황에 따르면 치료목적 투여된 의약품 중 얀센의 'JNJ-42756493'이 지난 3분기 동안 가장 많은 투여건수를 나타냈다. 

해당 약은 지난 1분기 14건, 2분기 13건에 이어 3분기 14건에 이르면서 여타 의약품에 비해 환자치료에 많이 사용됐다. 방광암을 비롯해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요관암 등에 사용됐다. 

이어 빅씽크의 너링스정인 'neratinib40mg'가 9건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리제네론의 포젤리맙제제 'REGN3918'과 알나이람의 셈디시란제제 'ALN-CC5'를 투여한 환자가 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두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에 투여됐다. 

바이오젠의 루게릭병치료제 'BIIB067'과 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BIBF1120ES연질캡슐'이 각각 6건이 투여됐다. 에자이의 갑상선암치료제 '렌비마'가 3명의 진행성 신장세포암종 환자에 투여됐다.  다원메닥스의 DMX-101(DM-BTPS, DM-BNCT)도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3명에게 치료를 위해 투여됐다. 

이밖에도 거세저항성전립선암 환자에 '[177Lu]루도타다이펩, [F-18]플로라스타민' 2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 'Ac-225-DOTATATE' 2건, 전이성 유방암과 구인두암에 각각 'BYL719/Alpelisib'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PHI-101'이 2건, 뒤시엔느근위축증 환자에 'Viltolarsen(빌톨라르센)', 비소세포폐암 및 폐선암에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이 각각 투여됐다. 

한편 치료목적 투여를 승인받은 신청인은 서울대병원이 17건으로 최다였으며 삼성서울병원 9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각 5건 순이었다. 

치료제없는 암환자 투여, 얀센 'JNJ-42756493' 여전히 최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10 06:16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743건 보고...중대이상사례 239건

분당서울대병원에 보고된 중대 이상반응을 나타낸 약물은 과연 어떤 약물일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3743건 중 원내보고 3484건과 지역보고 259건이었다. 이중 중대한 이상사례 239건, 집중 모니터링은 231건이었다. 

이는 전년 3442건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보고건수는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기존 지역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대면 홍보를 진행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력, 신규 협력기관 유치에 따른 결과이다. 

중대이상반응의 주요 원인 약물은 항생제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항암제 20%, 기타 18%, 조영제 15%, 비스테로이드 및 지통제 14% 순이었다. 

중대한 이상사례 중 아나필락시스가 가장 많았고 호흡곤란, 두드러기가 그 뒤를 따랐다.  

분당서울대병원 약물이상반응보고...항생제, 항암제 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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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1)보령----⑤판관비 등 비용

전체 비용 중 상품판매액 1328억원으로 36.5% 최고
종업원급여 653억원으로 17.9%..연구개발비 207억원
여비교통-복리후생-교육훈련비, 전년동기 대비 증가

최근 우주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보령이 실제 수치적으로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을까.

다만 보령은 지난 상반기에서 의약품 연구에 투입되는 자금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반면 금융비용은 증가했다.

올해들어 지난 상반기 동안 보령이 쓴 비용을 살펴보면 전체 비용 3642억원 중 상품의 판매액이 13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36.5%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종업원급여가 653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17.9%의 비중을 보였다. 원재료 및 부재료의 사용이 549억원, 기타 546억원 순으로 그 규모가 컸다. 

이밖에 외주가공비가 183억원, 지급수수료 130억원, 감가상각비 119억원, 광고선전비 94억원, 무형자산상각비 92억원을 지난 상반기에 썼다.

비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매비와관리비는 지난 상반기 1010억원을 썼다. 전년동기 902억원 대비 108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상반기 비용.

연구개발비는 207억원으로 전년동기 203억원 대비 4억원 가량 늘었으며 금융비용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 50억원 대비 10억원이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은 91억원으로 전년동기 111억원 대비 20억원이 감소했다. 기타비용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8억원이 늘었다.  

판매비와관리비를 세부항목을 보면 급여가 393억원으로 전년 337억원 대비 56억원 늘었다. 

무형자산상각비는 91억원으로 전년동기 42억원 대비 배이상 늘었다. 홍보비는 85억원으로 전년동기 101억원 대비 16억원이 줄었다. 여비교통비는 51억원으로 전년동기 44억원 대비 7억원이 증가했다. 판매촉진비는 24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 대비 1억원 가량 감소했다. 

복리후생비는 43억원으로 전년동기 40억원 대비 3억원이 늘었고 교육훈련비는 5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1억원 가량 확대됐다. 

지난 상반기 판매비와관리비.

세부 금융비용을 보면 이자비용은 49억원으로 전년동기 29억원 대비 20억원이 증가해 금리상승의 여파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차손도 7111만원으로 전년동기 811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외 기부금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에 비해 1억원 가량 증가해 사회환원활동을 키웠다. 

보령, 연구개발비는 주춤...금융비융은 증가세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10 06:19

식약처, 지난 1월부터 일부 비대면서 전면 대면으로 전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바이오의약품 해외 사전 GMP 현장실사사 전면 재개된다.

식약처는 제약바이오협회 등을 통해 제약업계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업체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제조소 사전 GMP 실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오다 올해 1월부터 일부 품목에 한해 현장실사를 재개한 바 있다. 

최근 전세계적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 조치 완화 상황을 반영, 오는 12월 실태조사 건부터 현장실사를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기 접수된 민원 중 실태조사 일정(시작일)이 오는 12월1일 이후로 확정된 건도 현장실사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실사일정 협의 시 연내 현장실사 전환 가능성을 이미 알려드린 바 있으나 불가피하게 일정 조정이 필요한 경우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막혔던 해외 사전 GMP실사...12월 전면 재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6 06:28

(53) HIV 감염치료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과 '랄테그라비르'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해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했다. 이번 쉰세번째로 후천성면역결핍증(HIV)의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과 '랄테그라비르'제에 대해 잠시 살펴본다.

 

국가는 지난 1987년 법률로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예방법'을 제정해 그 예방과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 법을 통해 국가는 감염자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지식을 홍보하고 있다. 복지부에 후천성면역결핍증대책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감염자를 진단시 보건소장에 신고 등이 절차를 통해 관리하도록 했다. 또 해당 사실을 누설하지 않도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과 시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은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관한 검진을 실시해야 하며 혈액원 및 혈액제제를 수입하는 자는 감염검사를 해야하며 감염자의 요양시설과 쉼터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다.  관련 예방사업에 국가 또는 지자체가 부담하거나 전부, 일부를 보조한다. 

최근 정부의 국가필수의약품 정비사업으로 늦어도 올해말까지 현재의 국가필수의약품 511품목 중 일부 품목이 해제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안으로 내놓은 90품목의 해제안 중 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제가 대거 포함돼 있다. 기존 14품목 중 9품목이 해제목록에 올랐다. 

해제품목은 네비란핀 정제를 비롯해 랄테그라비르 정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정제, 리토나비르 정제, 아바카비르 정제, 아바카비르-라미부딘 정제, 아타자나비어 갭슐제, 에파비렌즈 정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정제가 그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많은 품목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국가필수의약품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 맞춰 소개하고자 한다.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제제는 국내 허가가 많은 편이다. 24품목이 허가됐으며 국내외 제약사들이 앞다투고 있는 품목중 하나다. 

▶비리어드정은 2010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허가받은 정제로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에서 HIV-1감염의 치료를 위해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와 병용투여한다. 테노포비르 함유 복합제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이 약은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의 만성B형간염을 치료에도 쓰인다. 

HIV-1 또는 만성B형간염 치료를 위해 1일 1회 1정(300mg) 복용하며 음식물의 섭취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만성B형간염의 치료에서의 최적의 치료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35kg 미만의 소아 만성B형간염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7144만달러를 국내에 수입한 이후 2018년 7761만달러, 2019년 5666만달러, 2020년 4411만달러, 2021년 5173만달러를 공급했다. 

▶테노리드에프정은 지난 2017년 삼진제약이 허가받은 HIV-1 감염 및 만성B형간염치료제이다. 

이 제제는 공통적으로 신장애 발생 또는 악화할 수 있어 투여시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테노포비르가 포함된 복합제와 병용투여하지 안되며 골 대사 생화학 표지자의 상승과 연관돼 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 약은 지난 2018년 6억5441만원을 생산한 이후 2020년 2억1916만원, 2021년 2억2385만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신일제약의 '테노브이정'과 아주약품의 '테라빌정', 유나이티드제약의 '포비어드정', 대웅제약의 '비리바정', 녹십자의 '녹십자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정' 등이 허가됐다. 

<랄테그라비르>

이센트레스정은 지난 2008년 한국엠에스디가 허가받은 랄테그라비르칼륨제제이다. 성인의 경우 HIV-1 감염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요법으로, 소아는 HIV-1에 감염된 청소년 및 최소 체중 25kg 이상의 6세 이상 소아의 치료를 위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이 약은 성인의 경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400mg씩, 6세 이상이고 체중 25kg 이상의 경우 1일 2회 400mg 1정씩 복용하면 된다. 이 약은 씹거나 깨뜨리거나 쪼개어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해당 제제는 불면증과 두통, 어지러움, 오심, 피로 등이 이상반응이 있으며 복통과 위염, 무력증, 간염, 과민, 자살 관련 및 행동을 포함한 우울증, 신장결석증, 신부전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380만달러룰 국내에 수입한 데 이어 2018년 303만달러, 2019년 218만달러, 2020년 170만달러, 2021년 78만달러를 공급했다. 한국엠에스디는 지난 2018년 이센트레스에이치디정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허가받은 해에 99만달러를 수입한후 2019년 32만달러, 2020년 173만달러, 2021년 50만달러를 국내에 도입했다.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제(3)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6 06:20

식약처,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제품명 부여사례 등 소개

의약외품의 명칭을 정할때는 이런 부분은 제외해야 한다. 

식약처는 최근 의약외품 제품명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제품명 부여사례 등을 소개했다.

적용사례를 보면 먼저 외품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제품의 효능 등과 상관없이 의약품 질환명 또는 화장품 성능 등을 표현하는 제품명은 사용이 제한된다. 

외품 범위를 벗어난 '모기킬 액제'나 '알러지케어보건용마스크', '항균보건용마스크', 자외선차단보건용마스크', '안티잡티반창고', 정의에 벗어난 '아이키커치약', '잇몸재건치약', '패인프리밴드' 등이 그 제한 사례다.

기존 의약품 등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명의 경우 제한된다. 다만 일반약 자양강장제 '**구론산바몬드액'이 있고 해당 제품과 유사 주성분 및 효능효과인 외품 '**구론산바몬드배액'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허가받은 일반약이나 외품과 효능-효과가 다름에도 동일 상표명을 사용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물론 동일 허가권자로서 기존 제품이 시중 유통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품명 사용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예를 들어 외품 자양강장변질제 '박**액'이 있고 효능효과인 구중청량제 '박**가그린액'에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또 상표권을 허여받은 경우라도 외품의 정의 및 범위를 벗어나 오남용의 우려가 있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명칭은 사용이 제한된다. 예를 들어 '아토*스킨연고'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수입품목 '**정'에 대한 기술 및 상표권 이전을 허여받아 자사 제조품목으로 신규 품목허가를 받고자 하는 경우 '**정'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A사의 '**정' 제품을 B사가 양도양수로 변경허가하는 경우 제품명을 'B**정'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아울러 효능-효과 또는 용법-용량에 특정 성별-연령 사용에 대한 허가사항이 없음에도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기재하는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동물모양의 츄어블정을 개발한 경우 등 '포덤키즈츄어블정', '팜스케어키즈밴드', '뽀로로키즈밴드', '치카치카어린이치약(사과향)  등은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특정 대상을 사용자로 정하는 '황사방지어린이보건용마스크', '황사방지여성보건용마스크', '임산부치약'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허가받은 효능-효과에 적절한 경우 제품명 기재가 가능하다. '황사', '미세먼지', '방역'  등은 사용가능하다. 

이밖에도 첨가제를 직접적으로 인용해 과장의 우려가 있는 경우 제품명 사용에 제한이 있다. '노니엔칼슘치약'이나 '뼈튼튼치약', '소금(솔트)치약', '마데카탄력붕대' 등이 그 예이며 다만 착향제를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 '뽀로로치약(딸기향)'은 사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관련 표현을 설정하는 경우 제품명 사용에 제한이 있다. 

외품 제품명 '이럴 땐 안된다'....의약품 질환명 표현 등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5 06:25

식약처, 지난해 10월20일  임상2상 승인...올해 6월1일 변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를 통해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75>한림제약 '브론패스정(HL301)'

지난 2021년 4월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허가를 받은 한림제약의 천연물신약, 급성 기관지염치료제 '브론패스정'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한림제약은 그간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의 '로디엔정'을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 '리세넥스',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나자플렉스자잘스프레이' 등에 이어 '브론패스정'을 통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기존 급성 기관지염에 적증증을 가지고 있는 '브론패스정'을 만성폐쇄성폐질환에도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뛰어든 것. 지난해 10월20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2상을 승인받아 올해 6월 변경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대상자를 모집중이다. 

한림제약은 이밖에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HL237정'에 대한 제 2a상 임상시험과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로디엔티플러스정40/2.5/12.5밀리그램'에 대한 교차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안과질환 전문기업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루다큐어'와 함께 각막손상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개요
안정형 만성 폐쇄성 폐질환(Stable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Stable COPD)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 대비 브론패스정 투여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평행설계, 용량반응 제2상 임상시험이다. 국내허가용으로 개발한다. 

◆대조약-시험기간-첫환자
대조약은 없으며 임상시험 예상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2년이다. 중재군수는 3군이다. 목표하는 시험대상자수는 96명이며 첫 대상자 선정일은 지난 5월18일이다. 

◆수행-평가-투여방법
1차 평가변수는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5 시점의 CAT 총점의 변화량을 살핀다. 

2차 평가변수는 △방문 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3, 방문4 시점의 CAT 총점의 변화량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3, 방문4, 방문5 시점의 CAT 기침 점수의 변화량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3, 방문4, 방문5 시점의 CAT 가래 점수의 변화량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5 시점까지의 중등증 및 중증 COPD 악화의 발생률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5 시점의 PFT(FEV1, FVC, FEV1/FVC) 변화량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3, 방문4, 방문5 시점의 SGRQ-C Score 변화량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3, 방문4, 방문5 시점의 COAT(Cough Assessment Test) Score 변화량 △방문2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방문5 시점의 약력학 평가 항목(hs-CRP, TNF-α, Fibrinogen, IL-1β, IL-6, TAS, MDA) 변화량 △구제약 사용량(총 사용 횟수, 하루 평균 사용 횟수), 구제약 미사용 일수를 따진다. 

투여방법은 전체 임상시험 기간 동안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시험군A, 시험군B 및 위약군으로 나누어 1회 2정, 1일 2회(아침, 저녁) 경구 투여한다.

◆환자선정방식
만 40세 이상의 남녀이며 COPD 진단을 받은자, 스크리닝 기간을 포함하여 방문 2시점까지 약물 체외배출 기간을 완료한 자, 1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현재 또는 과거 흡연 자 등이 선정대상이다. 
반면 천식의 현병력이 있난 자나 COPD 외 호흡기 질환이 있는 자, 폐 용적 감소 수술을 받은자, 폐 이식의 과거력이 있는 자 등은 제외된다. 

◆시험책임자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총 12곳이며 시험책임자는 호흡기내과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들이 챔임자로 나섰다. 

한양대구리병원 문지용 교수를 비롯해 한림대성심병원 황용일, 조선대병원 윤성호, 영남대병원 신경철,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지예, 서울아산병원 이재승,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이진국,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덕겸, 삼성서울병원 박혜윤, 강북삼성병원 임성용, 한림대강동성심병원 박용범, 건국대병원 유광하 교수가 참여해 임상시험을 이끈다. 

'제약 임상은...ing'...한림제약 '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5 06:26

지난달 15일부터 9월27일까지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현황

국내외 제약사들이 소아질환부터 암질환까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식약처가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승인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소아 희귀질환부터 항암제 개발에 주목하는 한편 국내제약사들은 소화질환부터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먼저 다국적제약사을 보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SAR442501'에 대한 임상 2상을 추진한다. 소아 연골무형성증 시험대상자에서 피하 SAR4425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2상, 공개, 다기관, 2단계 순차적 코호트, 용량 증량 국외개발 임상이다. 

여기에 'SAR443765'에 대한 2상 국외개발 임상을 실시한다. 중등도 내지 중증 천식이 있는 성인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피하 SAR443765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서 확인한다. 

한국얀센은 'JNJ-77242113-AAC'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중등증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이 있는 임상시험대상자의 치료에서 무작위 배정 투여 중단과 재투여에 의해 JNJ-77242113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 국외개발 임상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4곳서 진행한다. 

여기에 'JNJ-77242113-AAC'에 대해 특정 영역에 이환된 판상 건선이 있는 임상시험대상자의 치료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 3상을 함께 실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다.

또 '사트랄리주맙(Satralizumab)'에 대한 국외개발 임상 3상도 함께 추진한다. 중등증 내지 중증 갑상선 안병증 시험대상자에서 사트랄리주맙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평가하는 제3상으로 중앙대병원 등 4곳서 그 가능성을 살핀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도스타리맙(Dostarlimab, GSK4057190)'에 대한 임상 2상을 실시한다. PD-L1 양성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이 있는 시험대상자에서 마스터 임상시험계획서를 사용해 1차 치료로서 새로운 면역요법 병용을 평가하는 플랫폼 임상시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등 4곳에서 임상시험을 이끈다. 

한국엠에스디는 'MK-1242(Vericiguat)정'에 대한 2/3상 국외개발 임상을 진행한다. 전신성 좌심실 수축 기능장애로 인한 심부전을 앓고 있는 소아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성심부전 치료제 약 베리시구앗(vericiguat, 상품명 베르쿠보정)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양산부산대병원 등 4곳서 실시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AZD5305'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전이된 HRRm 및 비-HRRm 거세감수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선택한 새 호르몬제제와 병용투여한 AZD5305 를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두 코호트,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삼성서울병원 등 5곳서 실시시관을 맡았다. 

베이진코리아는 'BGB-16673'에 대한 국외개발 임상 3상을 추진한다. B세포 악성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브루톤 타이로신 키나아제 표적 단백질 분해제 BGB-16673의 용량증량 및 용량확장 임상시험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5곳서 실시한다. 

아울러 'BGB-11417'에 대한 국외개발 1/2상도 함께 실시한다. 다발골수종에서 단독요법과 덱사메타손 및 카르필조밉과의 다양한 병용요법으로 투여하는 BGB-11417에 대한 시험이다. 서울대병원 등 5곳서 진행을 맡았다. 

한국로슈는 '지레데스트란트(GDC-9545)'에 대한 국외개발 임상 3상을 시작한다. 이전 보조 내분비요법에 내성이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CDK4/6 억제제와 병용 시 풀베스트란트와 비교한 지레데스트란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고려대병원 등 전국 10곳의 종합병원서 그 유효성 등을 살핀다. 

여기에 트론티네맙(Trontinemab)'에 대한 임상 1/2상도 동시에 진행한다. 전조단계 또는 경증 내지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RO7126209의 정맥 내 주입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을 연구하는 제1B/2A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다중 상승 용량, 평행군 시험이다. 국외개발로 서울아산병원 등 3곳서 함께 추진한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은 'BMS-986406'에 대한 임상 1상을 시작한다. 진행성 악성 종양이 있는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으로서 BMS-986406의 제1상 최초 인체 적용 임상시험으로 서울대병원 등 4곳서 이를 확인한다. 

이와함께 'BMS-986165(듀크라바시티닙)'에 대한 임상 3상도 진행한다. 활성 쇼그렌 증후군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듀크라바시티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으로 전남대병원 등 4곳이 실시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PF-06823859'에 대한 임상 3상을 실시한다. 활성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이 있는 시험대상자(활성 피부근육염 또는 다발근육염이 있는 시험대상자 포함)를 대상으로 PF-06823859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국외개발로 서울대병원 등 3곳서 맡는다. 

국내제약사들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손을 놓지 않았다. 

종근당은 당뇨 3제복합제 'CKD-379' 개발에 나섰다. 건강한 성인에서 음식물이 CKD379 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으로 분당서울대병원서 실시한다. 여기에    'CKD-846'에 대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국내개발로 연세대세브란스병원서 진행한다. 

종근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도 'K08-22-18'과 'K08-22-19'에 대한 임상 1상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서 진행한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IN-112420'에 대한 임상 1상을 추진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케이캡 주성분 '테고프라잔'과 항혈전제 성분인 '클로피도그렐'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국내개발로 서울대병원에서 그 가능성을 살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UIC202304'과 'UIC202305'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UIC202304와 UIC202305의 병용 반복 투여 시 약동학적 상호작용,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공개, 2군, 2기, 반복투여, 임상시험이다. 메트로병원에서 이를 확인한다. 

대웅제약은 'DWJ1622'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WC202313 및 DWC202314 투여 시 안전성 및 약동학 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임상시험으로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에서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항궤양제 'DWP14012정'에 대한 임상 3상도 함께 추진한다.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DWP14012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이다. 국내개발로 한양대병원 등 전국 30곳에서 이를 확인한다. 

이밖에도 젬백스앤카엘은 'GV1001'에 대한 2a상 국내개발 임상을 추진한다. GV1001-PSP-CL2-011 임상시험을 완료한 진행성 핵상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 투여 시 장기 안전성과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한 12개월 연장시험이다. 서울대병원 등 5곳서 실시한다. 

보령은 'BR1018'에 대한 임상 3상을 추진한다. 본태성 고혈압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BR1018B와 BR1018C 병용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대조 임상시험이다.     

한편 의료기관에서의 연구자 임상시험도 활발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S-217622/오렌시아주'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아바타셉트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적응적,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국외개발 임상을 진행하다. 서울아산병원 등 4곳서 진행한다. 

 전남대병원은 대웅의 '펙수클루정40밀리그램'에 대한 임상으로 클라리스로마이신 감수성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에서 펙수클루 기반 저용량 클라리스로마이신 삼제요법의 효용성 및 안정성에 대한 연구이다. 전남대병원 등 3곳서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레마로체주100mg'에 대한 국내개발 임상을 진행한다. 소아청소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리시맙(Infliximab) 유도치료 기간중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여기에 '파노린 주사(PANORIN)'에 대한 안면 골섬유이형성증 환자를 대상으로 정주 비스포스포네이트제 (Pamidronate disodium, 파노린 주사) 투여가 골용해성 병변의 성장속도 감소 및 골 통증 완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자 임상시험도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 고려대구로병원은 '탁솔주(199604958)'에 대한 복막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 및 위식도경계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 항암요법과 함께한 복강 내 Paclitaxel 요법과 단독 전신 항암요법에 대한 3상 임상을, 연세대용인세브란스병원은 '펙수클루정40밀리그램'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이후 발생하는 위궤양의 치료에서 펙수프라잔의 효과에 대한 연구자임상을 실시한다. 

국내외 제약, 소아부터 암 환자까지 치료제개발 뜨겁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4 06:31

'오프란점안액'와 '로파딘점안액'

신설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그 열두번째 시간, 대한약품공업의 '오프란점안액'와 '로파딘점안액'에 대해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프란점안액

오프란점안액은 지난 2014년 허가된 항생제 오플록사신제제이다. 바이넥스에서 위탁제조를 맡고 있다. 

안검염, 누낭염, 맥립종, 결막염, 검판선염, 각막염(각막궤양을 포함), 안과 수술 전후의 무균화 요법으로 쓰인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4억4528만원을 생산한 후 2018년 3억원, 2019년 4억4377만원을, 2020년 1억4899만원, 2021년 3억원가량을 공급한 바 있다. 

사지냉감 등 쇽양 증상 발현...기도폐쇄 등도

청각장애, 안면 부종, 눈부심, 어지러움 등 보고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이 약 및 퀴놀론계 항생물질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상반응=드물게 구역, 사지냉감, 호흡곤란 등 쇽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 된다. 드물게 심혈관계 허탈, 의식소실, 혈관 부종(인두, 후두, 얼굴), 기도폐쇄, 호흡곤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안검발적-부종, 피부발적, 결막충혈 등이 보고됐다. 

눈의 경우 때때로 일시적인 작열감 등 자극감, 불쾌감이, 때때로 자통, 발적, 소양감, 화학적 결막염 및 각막염, 안구주위 및 안면 부종, 이물감, 눈부심, 시력불선명, 눈물, 건조감, 안통, 드물게 어지러움, 비만성 표층각막염 등의 각막장애 및 독성표피괴사로까지 악화되는 스티븐스-죤슨 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다.

이밖에 청각장애, 때때로 자극증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임부-수유부-소아 투여=임부의 경우 안전성이 미확립돼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할 경우만 투여한다. 수유부는 수유를 중단하거나 투여를 중지한다. 소아는 1세 미만의 영아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미확립됐다. 

▶저장상의 주의=소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직사일광을 피하고 되도록(습기가 적은)서늘한 곳에(밀전해) 보관한다. 오용을 막고 품질의 보존을 위해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지 않는다.

 

■로파딘점안액

로파딘점안액은 지난 2014년 허가된 올로파타딘염산염제제로 바이넥스에서 위탁제조를 진행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 치료에 쓰이며 필요시 최대 4개월동안 치료할 수 있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4억원을 생산한 후 2018년 2억원, 2019년 8억원, 2020년 2억원, 2021년 6억원을 공급했다. 

미각이상, 각막염, 안구통증-부종, 안검홍반 등 발현

코-구강 건조, 비염, 접촉성 피부염, 피로 등도 나타나 

<사용상의 주의사항>

▶이상반응=신경계의 경우 흔하지 않게 두통, 미각이상, 드물게 어지러움이 보고됐으며 안과계는 흔하지 않게 점모양 각막염, 각막염, 안구 통증, 안구건조, 안검 부종, 눈 가려움, 눈 분비물, 안구 출혈, 안검연의 각질화, 안구 불편감이, 드물게 눈부심, 시야흐림, 안검 홍반이 발현됐다. 

호흡기계의 경우 흔하지 않게 코 건조, 드물게 비염이, 소화기계는 드물게 구강 건조, 이밖에 접촉성 피부염, 피로 등이 보고됐다. 

또 때때로 눈의 과도한 민감성 증가 등이, 무력감, 감기, 과민증, 구역, 인두염, 혈압상승 등이 보고됐다. 해외시판 후조사에서 눈물분비증가, 국내 시판후 조사결과 안자극, 안충혈, 안통 등이 보고됐다. 

▶일반적 주의=점안액 사용 후 일시적 흐린 시야 혹은 다른 시력 장애가 운전이나 기계사용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기적인 스테로이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가 이 약을 투여해 스테로이드의 양을 줄이고자 할 경우에는 충분한 관리 하에 서서히 줄이도록 하며 계절성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호발계절을 고려해 그 직전부터 시작하고 호발계절이 끝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 약에 포함되어 있는 벤잘코늄염화물은 안구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소프트콘택트렌즈를 변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사용해서는 아니되며 이 약 점적 후 적어도 15분 후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도록 한다.

▶임부-수유부-소아 투여=임부의 경우 일부의 유효성이 태아의 위험성보다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이 약을 사용하고 수유부는 환자에게 항히스타민제가 수유모의 모유 생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알려야 한다. 의사는 수유모에게 올로파타딘을 처방하기 전 산모에 대한 투여의 이익과 젖먹이 아기에 대한 위험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3세 이하의 소아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은 미확립됐다. 

약의 이면을 보다 '약의 빛과 그림자'...대한약품공업(12)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10.04 06:31

전체 허가 24품목중 62.5%인 15품목 당뇨-고지혈-고혈압약
케이캡 3품목 추가...영양주사 2품목, 신경차단 역전제 등도
모두 전문약, 위수탁 14품목...국내제조 22품목, 수입 2품목

'의약품 허가로 따라가는 제약 행적' <12>HK이노엔

뉴스더보이스 코너 '의약품 허가로 따라가는 제약 행적'은 환자건강을 지키며 소비시장 확보에 뛰어드는 제약사들의 허가행적을 좇는다. 어떤 제품을 허가받아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어떻게 받고 있는지 그동안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보령,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휴온스에 이어 열두번째 행적, HK이노엔을 초대했다. 최근 3년간 허가받은 의약품의 행적을 들여다보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찾아본다.

 

국산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인 '케이캡'을 내놓은 HK이노엔이 최근 만성질환관리 의약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시장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과거 CJ제일제당 시절 기초 및 영양수액제 시장에 눈을 돌렸다면 이제는 당뇨 등 만성질환치료제와 항암제 등에도 더욱 진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3년 HK이노엔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생산은 위수탁을 통해 공급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있다. 

HK이노엔이 지난 2020년 9월 27일부터 올해 9월27일까지 3년간 허가받은 품목은 총 24품목으로 모두 전문약이었다. 일반약은 없었다. 처방시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또 수입제품이 2품목이었으며 22품목은 모두 국내제조품목으로 채워졌다. 

특히 제 2형 당뇨병치료제가 전체의 37.5%에 달하는 9품목을 내놓으면서 당뇨병시장에 신경을 썼다. 이와함께 고지혈증도 총 6품목을 내놓으면서 그 다음으로 많은 품목을 쏟아냈다. 다만 이중 2품목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함께 효과가 있는 복합제였다. 만성질환인 당뇨와 고지혈증, 고혈압을 합하면 15품목에 달해 전체의 62.5%나 됐다. 

이어 소화성궤양치료제 3품목, 영양제 2품목을, 그밖에 인플루엔자치료제와 만성신부전 요독증 개선제, 시경차단 역전제, 항암치료제 구역-구토 예방제가 1품목씩 세상밖으로 나왔다. 

위수탁제조...풍림무약 5품목, 휴온스 4품목, 종근당 3품목 순

위수탁제조도 절반이상이었다. 전체 품목의 14품목은 타사 제조시설을 사용했다. 풍림무약에서 5품목을, 휴온스 4품목, 종근당 3품목, 대웅과 비씨월드 1품목씩이었다. 자체제조는 신약제조와 주사제 등이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0년에는 한품목도 없었으며 2021년 10품목을, 2022년 6품목을, 2023년에는 9월27일까지 8품목을 허가받아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1년에는 1월 고지혈증치료제 '제피토정' 3품목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종근당에 생산위탁을 맡겼다. 이에 같은해 93억원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했다. 

이어 A-B형 인플루엔자치료제 '이노엔플루주'를 허가받았고 비씨월드제약에 생산을 의뢰했다. 같은해 2억원을 생산해 시장에 풀었다. 

2월들어 제2형 당뇨치료제 '이노엔리나글립틴정'을 허가받았고 이후 8월 제2형 당뇨병치료제 '이노엔엠파글리플로진정' 2품목을 연이어 허가받아 휴온스에 생산의뢰했다. 8월에는 만성신부전 요독증개선제 '크레메진속붕정'을 국내공급을 위한 수입을 득했다. 일본에서 수입한다. 

이후 10월 제2형 당뇨병치료제 '다파엔듀오서방정' 2품목을 허가받아 그해 마지막을 장식했다. 생산은 품림무약에서 맡았다. 

'슈가메데온주'에 이어 국산신약 '케이캡' 품목확대 본격 시작

2022년에는 신경차단 역전제 '슈가메데온주'를 2월 허가받아 휴온스에 생산의뢰를, 곧이어 소화성궤양치료제 '케이캡구강붕해정'과 7월 '케이캡정25밀리그램'을 허가받아 '케이캡'시리즈의 품목확대를 이어갔다. 

10월에는 항암제 사용시 나타나는 구역과 구토를 예방하는 '아킨지오주'를 독일-아이랜드에서 수입을 허가받았다. 11월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 '다파엔듀오서방정' 2품목을 추가했다. 생산은 역시 풍림무약에서 진행한다. 

2023년 올해는 1월 제2형 당뇨병치료제인 '다파엔정10밀리그램'이 허가됐으며 풍림무약서 제조하게 됐다. 2월 고지혈증치료제 '로바젯정'을 허가받아 대웅제약에 생산의뢰했으며 소화성궤양치료제 '케이캡구강붕해정25밀리그램'을 허가목록에 올렸다. 

6월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 '다파엔시타정'을 허가받았다. 지난달에는 영양주사제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를 동시에,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인 '엑스원알정' 2품목을 세상에 내놓았다. 

'다파엔', 올해 처방시작 진입...'제피토', 지난해부터 고공행진 

그럼 이들 품목 중 처방시장에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는 품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다파엔'과 '다파엔듀오'가 올해 첫 처방시장에 진출해 조금씩 성적을 내고 있었다. 올해 8개월간 처방조제액이 '다파엔'은 3억원 이상을, '다파엔듀오'는 2억원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약에 지난 2월 품목을 추가한 '로바젯'의 경우 지난해 기준 319억원의 처방조제액으로 성장가도를 밟아가고 있다. 로바젯의 올해 8월까지 처방조제액은 2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제피토'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29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올린 후 지난해 87억원, 올해 8월까지 76억원을 끌어올려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HK이노엔의 대표주자 '케이캡'은 2019년 304억원의 처방조제액을 기록한 후 2020년 771억원, 2021년 1107억원, 2022년 1321억원을 찍으며 승승장구중이다. 올해는 8월까지 1008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예상됐으며 지난해와 올해 3품목이 신규로 추가됨에 따라 연말까지 높은 성장세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크레메진속붕정'을 내놓으면서 품목 확대된 크레메진도 2018년 200억원에서 2022년 161억원으로 내소 내려간 수치를 앞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올해 8월까지는 113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예상됐다.   

한편 HK이노엔의 만성동맥폐색증에 의한 허혈성 증상개선제 '안플레이드'는 지난해 230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올해들어 8월까지 147억원을 기록한 것을 예측돼 이노엔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불어 고혈압-협심증에 쓰이는 혈관확장제 '헤르벤'도 여전히 이노엔의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다. 지난해 234억원의 처방조제액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8월까지 153억원이 전망됐다.  
 

HK이노엔 지난 3년...당뇨병 등 만성질환시장에 올인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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