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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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중재원, 최근 6년간 신경외과 분쟁현황 분석
조정합의 67건 36.2%...조정결정 중 동의 24건 13.0%
조정성립액, 1천만원~2천만원 미만 26건 28.6% 최다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의료분쟁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였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 가장 많은 분쟁이 벌어졌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최근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감정 완료된 7792건 중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의료분쟁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분쟁을 촉발한 의료행위는 수술이 가장 많았다. 185건 중 97건으로 전체의 52.4%로 가장 많았다. 비교대상인 외과계도 전체 3313건 중 2273건으로 68.6%를 차지했다.

이어 처지는 49건으로 26.5%, 진단 19건으로 10.3%, 검사 10건으로 5.4%, 주사 및 투약 8건으로 4.3%, 기타 2건으로 1.1%였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1건, 20대 4건, 30대 3건, 40대 29건, 50대 43건으로 전체의 23.2%, 60대 45건으로 24.3%로 가장 많았다. 70대 42건으로 22.7%, 80대 이상 18건으로 9.7%를 차지했다.

반면 외과계는 50대가 705건으로 21.3%로 가장 많았고 60대 682건으로 20.6%, 70대 599건으로 18.1%, 40대 408건으로 12.3% 순이었다.

의료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81건으로 전체의 43.8%로 최다였으며 종합병원 70건으로 37.8%, 병원 27건으로 14.6%, 요양병원 6건으로 3.2%, 의원 1건으로 0.5%였다.

외과계는 병원이 많았다. 1390건으로 전체의 42.0%를 차지했다. 이는 전문병원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 795건으로 24.0%, 상급종합병원 688건으로 20.8%, 의원 395건으로 11.9%, 요양병원 39건으로 1.2%였다.

연도별로는 2015년 9건, 2016년 23건, 2017년 32건, 2018년 48건, 2019년 50건으로 증가한 후 2020년 23건으로 줄었다.

한편 중재원 의료감정상 적절성 판단을 보면 적절함이 134건으로 72.4%를, 부적절함 47건으로 25.4%, 판단 및 분류불가 4건으로 2.2%였다.

이중 적절함의 경우 인과관계가 없음이, 부적절함 중 인과관계 있음 21건으로 11.4%, 인과관계 없임이 18건으로 9.7%, 판단 및 분류불가 8건으로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30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02 08:06

1형당뇨병환우회 "나랏돈으로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신속히 사실 확인 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보건복지부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연구사업단이 '환자중심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의사결정 과정에서 환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2일 '환자없는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연구사업단, 나랏돈으로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형당뇨병환우회에 따르면 사업단의 환자중심연구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사업명칭에 '환자중심'이라는 말을 붙인 건 환자의 요구와 관점, 가치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때문에 취지상 국민과 환자의 제안이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순수하게 국민·환자 제안으로 선정된 주제는 1형당뇨병환우회가 제출한 '1형 당뇨인들이 수집하고 있는 혈당 관련 데이터에 대한 연구', 단 한 건 뿐이었다.

문제는 사업단의 행태로 인해 이마저도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고 환우회는 주장했다. '이해상충 문제'가 첫번째다. 의료 연구는 이해 관계자들이 이득을 취하는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여서 이해상충 문제가 중요한 분야인데, 이게 성립되기 위해서는 대가성이나 이익 여부를 따져야 한다.

그런데 사업단은 이런 과정 없이 자의적으로 운영위원회 회의록에 '주제를 제안한 환자단체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온 특정 연구자 그룹이 있음'이라는 내용을 기재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전혀 환자 중심성을 보이지 않는 행태'라고 환우회가 주장한 부분이다.

해명은 이렇다. 환우회는 한 대학병원과 대학 연구기관에 혈당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이 기관들의 연구자들도 대가 없이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 차원에서 연구했고, 환우회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게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45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02 06:45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지역의약품안전센터-약제부 등 관련 연구

약물이상반응 예방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의사 처방시스템 경고창 발생을 줄여야 한다?

서울대원병원과 서울대의대(연구자 김현지, 문미라, 김현화, 박수빈, 강래영, 박가윤, 강혜련, 강동윤)는 최근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를 통해 서울대병원내 약물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처방시스템 개선의 효과에 대해 연구 발표했다.

연구결과,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의 임상의사결정지원체계는 최대 90%의 처방에서 경고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경우 진료시 정보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고피로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처방에 대한 경고는 필수적이고 중요한 정보만을 전달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개선된 약물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처방 시스템은 진료의사 만족도를 높였고 불필요한 경고창을 감소시켰다.

이런 처방시스템 개선은 결국, 약물 알레르기 재발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됐다고 결론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또 연구진은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내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약물에 의해 발생한 약물알레르기에 비해 같은 계열의 다른 약물에 의해 발생한 약물알레르기 증상이 더 위증했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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