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06 11:30

6개 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합리적 균형점 찾기위해 노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올해 수가협상은) 그 어떤 해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 재정운영과 차질 없는 보장성 확대 추진, 적정수가 보상을 통한 경영정상화로 보험자·가입자·공급자간 합리적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6일 오전 6개 의약단체장들과 만나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은 지쳐있고 가입자는 경제·고용 위기로 기업·가계가 한계 상황이며, 공급자는 의료이용량 감소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수가계약을 위한 보험자와 공급자단체 간 상견례 성격을 띠고 있다.

공급자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정영호),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상훈),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김대업),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등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측에서는 이상일 신임 급여상임이사와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함께 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어느 때보다 상생 파트너십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토대로 성공적인 수가계약이 될 수 있도록 가입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공단-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65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6 06:23

장기요양기관 유인, 알선 등 행위여부 따라 법저촉
장애인, 노약자, 등의 응급으로 우선 진료 가능여부
복지부, 최근 일선 민원인 국민신문고 질의에 답변

환자에게 제공되는 약국 약봉투에 지역 요양원을 소개한다면 이것이 불법일까 합법일까?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국민신문고 민원인 질의에 그 답을 내놨다.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은 감경받는 금액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수급자가 부담하는 재가 및 시설급여 비용(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고 밝혔다.

또 영리를 목적으로 금전, 물품, 노무, 향응, 그 밖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방법으로 수급자를 장기요양기관에 소개, 알선 또는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국의 약봉투에 장기요양기관 광고·홍보행위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그 내용에 상기의 유인, 알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면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인·알선 해당 여부는 행위의 목적, 정도, 내용, 방식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판단은 해당 기관의 감독청인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권한이 있다고 덧붙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지자체와 상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장애인, 노약자, 거동불편자, 응급환자의 경우 의료기관 내원시 응급으로 진료를 먼저 실시하는 것이 법에 저촉이 되는지에 대한 민원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은 응급환자에 대해 다른 환자보다 우선해 진료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더 위급한 환자부터 응급의료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종사자가 이를 위반해 응급환자에 대한 우선 응급의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아니한 경우 '면허 또는 자격 정지'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료 순서 등 의료기관의 운영방식에 관한 사항은 의료법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고,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 자체의 기준이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영역이라고 부연했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4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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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녹십자---④사회공헌활동

'녹십자 사회봉사단'으로 전 사업장서 실천 바람
전국적으로 특성따라 100여개 자율 봉사팀 운영
이웃사랑 데이와 봉사정신 심는 신입사원 봉사도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일선 제약사들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키워가고 있다.

GC녹십자는 제약회사로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 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업 가치를 '창의도전, 봉사배려, 정도투명, 인간존중'로 삼고 있어 봉사와 배려는 녹십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가지이다.

녹십자는 크게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헌혈활동, 재단활동으로 나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손을 보태고 있다.

먼저 봉사활동을 보면 전사적으로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봉사단은 사업장별로 100여개가 넘는 봉사팀을 구성해 특성에 따른 자율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은 목암빌딩부터 오창공장, 음성공장, 화순공장, 지방사업장에서 두루 팀으로 운영중이다.

운영 내용을 보면 헌혈 홍보캠페인과 저소득아동 정서함양 캠페인, 지역사회 문화재 지킴이, 시각장애체험 및 지체장애체험 등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재능나눔봉사, 가족사 연계활동로 농어촌 의료봉사는 GC녹십자아이메드, 사랑의 집수리는 GC녹십자EM, 취업멘토링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등 각사별 특성에 맞게 활동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데이를 지난 2009년 시작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GC녹십자의 봉사정신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날로 연평균 100여명이 참여한다. 봉사활동은 음성 꽃동네나 해든솔, 효정비전타운, 용인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가서 이불빨래나 이미용 봉사, 목용봉사, 집수리는 물론 독거노인 등과 함께 시간갖기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 수익사업 일손돕기나 도배나 장판, 모기장 치기 등 불우이웃 돌아보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의료봉사, 장애인 가정에 희망 메시지 송부하고 희망상자 만들기,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 봉사활동도 있다. 나눔문화를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지역내 독거노인 밥차 봉사 지원이나 취약계층 전달 쿠키와 빵 만들기,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 및 주변 환경미화 등을 하고 있다.

 

직원과 기부대상자 1:1 매칭 후원...온정 바자회 운영

기부활동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칭그랜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부대상자와의 1:1 결연제도로 회사와 직원 모두 기부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에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 단체들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온정의 바자회는 1992년 시작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행사로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생활비 지원, 소년소녀가장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명 존중 사랑의 헌혈 활동....1만500여명 참여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도 녹십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에 걸쳐 개최된다. 1992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만 지난해까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를 위해 헌혈뱅크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헌혈뱅크 제도이며 환자 및 후원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재단통해 과학도 장학금...혈우병환자 체계적 지원도

목암과학장학재단을 통해 미래의 과학한국을 선도해나갈 젊은 과학도들을 지원한다.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해 생물학 및 생명과학 관련 분야 또는 의학 및 약학 분야 석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진학 확정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앞서 한국혈우재단은 선천성 유전질환인 혈우병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와 재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활동으로 전문 진료센터 개원이 바로 그것. 서울의원 설립을 시작으로 2006년 광주의원, 2007년 부산의원을 개설해 혈우병 환자들의 편리하고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계캠프와 혈우병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녹십자는 사회 전반에 따뜻함을 제공하면서 사랑의 씨앗을 심고 있다. 더 많은 공헌활동에 나서주길 기대해본다.

다음 시간은 녹십자가 영업활동으로 벌어 쓴 다양한 비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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