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10 06:31

재협상명령 vs 급여삭제 양자택일 '초읽기'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뇌혈관질환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 재평가가 암초에 빠졌다. 정부 스스로도 '진퇴양란'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 말로 앞으로 나가기도 어렵고, 뒤로 빠질 퇴로도 마땅치 않다. 이런 와중에 재협상명령과 급여삭제 중 하나를 택일해야 할 상황인데, 결정시점이 임박했다는 후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윤석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지난 6일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적정성 평가 이후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선별고시 개정안을 공고한 지난해 8월부터 건보공단 약품비 환수 협상명령이 결렬된 지난 4월까지 경과를 설명한 것이다.

양 과장은 약평위에서 선별급여 고시 효력정지 인용이 대법원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지난한 법정다툼을 이어가야 하는데, 이런 논란속에서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무려 4600억원 규모까지 늘었다.

양 과장은 콜린제제 약품비 환수협상이 결렬되는 등 임상재평가와 약품비 환수를 연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거론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재협상명령과 급여삭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진퇴양난인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정부 측 관계자는 "지난해 콜린제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이후 시간이 흘러서 그동안 진행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수준이었다"며,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건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제약계는 복지부가 재협상명령이나 급여삭제 중 하나를 결정하기 위한 실질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양자택일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약평위에서 복지부가 재협상명령이나 급여삭제 중 어느쪽으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다만 결정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는 감지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재협상명령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다시 테이블에 앉아도 접점을 찾을 뾰족한 수가 없어서 정부도 고민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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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10 06:31

복지위 1법안소위 장시간 토론...지역처방목록 작성 공감대도
회기만료 자동폐기 최동익법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분석] 국회회의록으로 본 쟁점법안(1)=서영석 약사법개정안

'대체조제'와 관련한 약사법 조문을 손질하는 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조차 이른바 '넘사벽'으로 여겨져 왔다. 의사들의 반대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대체조제 DUR 사후통보, 약사법개정안)은 그런 점에서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는 게 쉽지 않아 보였다. 더구나 의약분업 합의로 만들어진 '대체조제'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를 변경하는 내용이 있으니 '넘사벽 중 넘사벽'이었다.

그런데 지난 4월28일 제1법안소위 회의록을 보면 이번에는 '넘을 수 있는 벽'으로 여겨질 만큼 적어도 '대체조제 DUR 사후통보'와 관련해서는 논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논박은 장시간 이어졌고 첨예했다. 15페이지 분량의 회의록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의약사 출신 법안소위 위원들은 국회 밖 의약간의 시각 차이를 그대로 드러내며 대리전을 치르는 양상을 보였다. '넘을 수 있는 벽'으로 비춰진 건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위원이면서 제2법안소위 위원장인 김성주 의원의 발언 영향이다.

김 의원은 "(대체조제 DUR 사후통보는) 광징히 오래된 논쟁 주제 중 하나다.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이해관계 차이가 별로 없어보이는데도 직역간 의견이 맞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보면 자존심 대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 이야기가 계속 공전하는 것보다는) 서로 다른 두 직역간 합의를 유도하는 역할을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의해 오라고 하면 '하세월' 일 것이다. 그래도 안되면 보건복지위가 결정해 줘야 된다. 국회가 국민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을 다음에는 내자고 정리하고 오늘은 토론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의약단체와 가능한 빨리, 동일성분조제 용어를 포함해 최대한 빨리 논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다음 소위 때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김 의원과 강 차관의 언급을 정리하면 서영석 의원 약사법개정안은 다음 임시회 1법안소위에서 다시 다뤄질 가능성이 크고, 의결이 시도될 여지가 다분해 보인다.

'대체조제 DUR 사후통보법안'은 지난 19대 국회 때에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의사들의 강력한 반대로 이 개정안은 법안소위에서 조차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국회회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었다. 이 때와 비교하면 상당한 진전이고,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왜 자꾸 억지를 부리는 거냐고"=의사출신인 같은 당 신현영 의원의 반론에 속이 탔던 걸까. 서영석 의원은 법안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을 밷었다. 물론 나중에 "동료 위원의 주장에 대해서 억지 주장이라고 표현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과오를 인정했다. 서영석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던 건 맞지만 답답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했다.

사실 'DUR 사후통보'는 기술적인 것이어서 논쟁거리가 될만한게 아니다. 대체조제한 뒤 팩스나 전화로 처방의사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는 것을 더 편리하고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통보방식에 DUR을 추가하자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의사들이 대체조제 사후통보 자체를 폐지하라고 주장하지 않으면서 기술적인 수단을 추가하는 걸 반대하는 건 명분이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 홍형선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은 검토의견에서 "DUR 시스템을 통한 통보방식으로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통보기한이 1~3일에서 2~6일로 연장되는 측면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약사가 의사에게 직접 통보하는 방식에서 중간에 심사평가원(DUR)이 개입되니 통보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이 의견은 복지부에 의해 바로 기각됐다.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심사평가원 논의과정에서 신속하게 즉시 통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에 팩스나 전화가 잘 안돼서 생기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DUR이 개입되더라도 통보가 더 늦어질 일은 없고 오히려 더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강도태 2차관도 "시스템만 갖추면 더 빨리 통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DUR을 통한 사후통보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 교육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시행일은 공포 후 1년으로 유예기간을 두는 건 필요해 보인다.

의사는 왜 반대하는가=서영석 의원의 말처럼 현행 법령에 비춰보면 'DUR 사후통보'에 대한 의사들의 반대는 억지스런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런데 신현영 의원 발언 속기록을 보면, 의사들이 반대하는 건 통보방식이 아니라 대체조제 자체라는 걸 알 수 있다. 속기록 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보자.

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10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1.05.10 06:22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5월3일~7일] 창립 기념 새로운 다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이어 있던 지난주였습니다. 또 극심한 황사와 강한 바람이 주말에 밀려왔습니다. 5월의 초 일선 제약사들은 1분기 실적과 함께 많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5월3일부터 7일까지의 소식을 묶었습니다.

3일, 광동제약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윤리경영과 공정거래법 준수의 전사적 실천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의학 생물안전센터와 협업해 최근 유행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 이달 중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유유제약이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국제대학원과 세계 시장에 진출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탐색 및 사업화를 위해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유유제약과 경희대 국제대학 및 국제대학원 재학생의 공동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 기획, 국제통상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조아제약이 대입 이러닝 브랜드 대성마이맥과 함께 수험생 응원에 나섭니다. 습윤밴드 '조아덤뷰티케어'를 통해 대성마이맥이 4일부터 진행하는 반 배송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반 배송 이벤트는 프리미엄 원단으로 제작한 마이맥 티셔츠와 조아덤뷰티케어가 제공됩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팜젠사이언스(구 우리들제약)가 사명변경에 이어 새로운 CI를 공표했습니다. 새로운 CI에는 팜젠사이언스가 추구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변화와 도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유비케어의 자회사 헥톤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습니다. 헥톤프로젝트는 자사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닥터스'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국가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4월까지 향후 3년간입니다.

 

한국MSD가 자사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습니다. MSD는 4월 19일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임상종양학저널에 게재된 1차 단독요법에 대한 5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사망 위험을 38%(HR=0.62 [95% CI, 0.48-0.81]) 감소시켰으며,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26.3개월(95% CI, 18.3-40.4)로 항암화학요법의 13.4개월(95% CI, 9.4-18.3)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 혜택을 확인했습니다.

 

4일,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최근 식약처에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마친 임상 1상을 바탕으로 바로 3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독이 5월5일 세계 폐고혈압의 날을 맞아 전문의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동맥고혈압 인식 증진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4월 한달 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휴젤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투영시킨 캐릭터를 내놨습니다. 휴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필러를 모티브로 '허그(Hug), 알루(Alu), 렉스(Lax)' 캐릭터 3종을 개발했습니다.

동국제약이 모델 권나라의 가볍고 편안한 다리 비결을 소개한,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센시아'의 TV-CF를 온에어했습니다. 이번 TV-CF는 '권나라의 센시아 이야기'라는, 인터뷰 컨셉으로 제작됐습니다.

 

휴온스그룹이 오는 8월경 입주 예정인 판교 신사옥(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초경제밸리)에 사진 작가 겸 회화 작가 권두현 작가와 아트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권두현 작가는 2002년 뉴욕에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전업 사진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종근당홀딩스가 1일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종근당 KIDS HOPERA(HOPE+OPERA)'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종근당 KIDS HOPERA는 종근당홀딩스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희망을 의미하는 'HOPE'와 'OPERA' 두 단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마이코드 엠에스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습니다. '마이코드 엠에스엠'은 관절‧연골 건강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연제약이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섰습니다. 엠디뮨과 '바이오드론(BioDrone®)'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도입에 관한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연제약은 엠디뮨의 원천기술인 압출공정을 통해 생산한 세포유래 베지클 기반 바이오드론 기술 관련 특허권 및 경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항바이러스 백신 및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전세계 통상실시권을 확보했습니다.

 

사노피가 5월 5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천식 환우를 응원하고 장기적인 천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천식 유병률에 따라 천식 환자 커뮤니티 내에서 더 나은 질병 조절의 중요성과 전문화된 장기 치료의 필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재정비를 거친 중고 태블릿 PC 140대를 기증했습니다. 기부된 태블릿 PC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자체 IT정책에 따라 일정 사용기한을 채운 뒤 일괄 폐기될 분량이었으나, 철저한 품질 점검과 소독, 포장을 거쳐 재정비를 마쳤습니다.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주 1회 용법용량을 새롭게 적응증으로 추가합니다. 또 다라투무맙과 덱사메타손과의 3제 병용요법도 4일 한국 식약처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습니다.

 

6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지난 4일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적립된 '효(孝) 도시락'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날 봉사단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협조로, 마포노인복지센터 관할지역의 어르신들 집에 방문해, '효 도시락'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휴젤의 대만 현지 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만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TICC)에서 개최된 'AMWC asia(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asia,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 아시아)'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동이 창립 80년을 맞아 미래전략 점검과 중장기 과업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2,6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305% 상승했습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펙수프라잔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고 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릴리가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 직원이 함께하는 '100분 함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100분 함께 걷기 챌린지는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맞아 본사인 일라이 릴리가 세계 최초로 인슐린을 상용화한 것을 기념하고 당뇨병 환우들을 위해 지속적인 헌신을 해온 온 릴리의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습니다.

한국로슈진단이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코로나감염과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T-PCR)으로 대규모 동시진단이 가능케 됐습니다.

7일, 종근당이 창립 80년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Creative K-healthcare DNA' 선포했습니다. 종근당은 7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갖고 종근당이 그동안 사회에 끼친 영향력 등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가상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CKD CLASS’ 연구발표, 이장한 회장과 임직원들의 좌담회, 임직원 포상,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동아제약이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써큐란 코큐텐'과 '써큐란 알티지오메가-3 1200'을 출시했습니다. 써큐란 코큐텐은 항산화 작용과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Q10을 100㎎ 함유했다. 8중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1일 1회 1캡슐 복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코로나19 및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동문제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약 80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이 ‘꿈나눔 희망램프’를 제작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합니다. 임직원들이 만든 희망램프는 강남구 내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아동 취약 가정 150세대에 전달됩니다.

 

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Rezolute, Inc.)가 5월 4일 사람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된 RZ402 1a상 관련 긍정적인 최상단(topline)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레졸루트가 개발하고 있는 RZ402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경구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입니다.

 

휴젤은 지난 4월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규제당국(INVIMA)으로부터 '히알센스 플러스(HyalsensePlus, 리도카인 함유 제품)' 3종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습니다. 휴젤이 콜롬비아에 자사 HA필러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건 지난 2015년 ‘히알센스(Hyalsense, 리도카인 미함유 제품)’ 시리즈 3개 제품을 출시한 이래 2번째입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4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덴마크의 완구 브랜드인 레고와 함께 ‘2021 옥토 프로젝트’에 참여, 150개의 덴마크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 환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임직원과 덴마크 대사관에서 제작한 150개 옥토 인형 및 레고 장난감과 더불어 정읍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4명의 학생이 직접 제작한 옥토 인형이 함께 기부됐습니다.

 

머크의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마스크와 식품 키트를 전달하는 ‘굿모닝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국내 5개 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120여 독거노인들에게 건강증진 선물과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하며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을 응원했습니다.

 

대원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젯정' 3종을 출시했습니다. 리토젯정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되는 치료제입니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07 06:30

"고가치료 비용으로 기존 급여체계 진입 한계"
한자리에 모인 정부·보험당국 어떤 말할까
강선우 의원-희귀·난치질환연합 13일 토론회
연합회 측 "경평면제 폭넓은 적용 필요"

국회와 환자단체가 희귀유전질환 치료에 쓰는 혁신신약 접근성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오는 13일 오후 2시 마련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준비된 '희귀유전질환 혁신신약 접근성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그것인데, 강선우 의원의 유튜브채널(강선우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유전으로 인한 희귀질병을 치료할 유전자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으나 고가의 치료비용 때문에 기존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바로 도입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고 거론한 걸 보면, 현재 국내 도입을 위한 식약당국의 심사가 진행 중인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육 위축증(SMA)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약제는 잘 알려진 것처럼 1회 투약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원샷(one shot)' 치료제로 불린다. 또 해외 판매가격이 20억원이 넘어 유사이래 가장 비싼 약으로 회자되는데, 비용효과성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결정하는 현 국내 급여체계 내에서 졸겐스마와 같은 '원샷' 치료제를 도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강선우 의원과 한국희귀·난치질환연합회가 이 주제를 화두로 꺼낸 것도 이 점을 잘 알고 정부와 보험당국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도록 간접적으로 강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심사평가원이 공동 후원하고, 지정패널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보험당국 약가제도 담당자들이 어떤 말을 할 지 주목된다.

행사개요는 이렇다.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최영현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어 간다. 주제발표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은백린 이사장의 '현장에서 바라본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의 고통 및 치료제 개발 현황',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강혜영 교수의 '혁신신약에 대한 맞춤형 급여모형전략: 선진외국의 제도고찰', 2건이 준비돼 있다.

또 문종민 한국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이사장, 김상진 삼성서울병원 교수,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 양윤석 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이용구 건보공단 약가관리실장, 김애련 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앞서 최근 데일리팜이 주최한 '제42차 제약바이오산업 미래포럼'에서도 '초고가의약품 등재시스템의 올바른 해법'이라는 주제로 '원샷' 치료제 급여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마침 노바티스의 '원샷' 치료제이자 최초 CAR-T 치료제인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시판 허가된 상황에서 진행된 행사였다.

이 포럼에서 최경호 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기존 약제와 다른 '원샷' 치료제 등의 약제가 들어오다 보면 그 약의 효과성, 일시에 투여될 고가의 비용 등이 중요한 부분이다. 또 고가이기 때문에 보험의 방식이 아니면 일반 환자분들이 투약을 원할 때 엄청난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기존의 치료제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급 방식,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 많이 접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에도 사용 중인 위험분담제, 계약방식에 대해 일정 부분 융통성을 발휘한다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부와 보험당국은 실무단계에서 현 급여체계에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도 초고가약 신지불방안 마련을 추진과제로 설정해 놓은 상태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태영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은 "국내 급여등재 제도가 강조하는 '비용효과성'을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적합한 지에 대한 검토와 현행 경제성평가 면제 제도의 폭넓은 적용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신약의 희망을 환우들에게 준비해 준다면,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한 환우들도 질병과 싸워나갈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가 환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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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06 16:00

보건시민단체 "전세계 공평분배 글로벌 요구에 응답해야"

한국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특허 유예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몇개 안 남은 국가 중 하나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전세계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확대하자는 글로벌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는 보건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나왔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반이사회를 열어 '무역 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Agreement on Trade-Related Aspects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RIPS)의 일부 조항을 유예하자는 제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5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허 유예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한국정부는 국내 시민단체들이 지난 7개월 동안 백신특허 유예안에 지지할 것으로 촉구해왔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제 한국은 백신 특허 유예안에 지지하지 않는 몇 안 남은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전 세계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확대하자는 글로벌 요구에 한국 정부도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주장할 만큼 한국은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과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나라다. 한국이 특허 유예를 적극 지지하고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중저소득 국가를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했던 지구적 연대와 협력의 약속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단체는 또 "정부는 백신 기술이전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회사들과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모두를 위한 백신이 돼야만 팬데믹의 빠른 종식도 기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성명서 전문

미국 정부의 백신 특허유예지지, 한국 정부는 끝까지 침묵하려 하는가?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허 유예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일반이사회를 열어 ‘무역 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Agreement on Trade-Related Aspects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RIPS)의 일부 조항을 유예하자는 제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입장 선회는 평등한 백신분배를 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요구와 국제 시민사회 운동의 성과이다. 미국이 백신 특허 유예를 지지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백신들이 다른 국가에 기술이전이 이뤄진다면, 현재 한정된 백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지지 입장 결정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보건 위기를 해결할 기회라며, 생명을 구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들의 독창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모두 함께 연대하자고 제안하였다. 국제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와 옥스팜도 미국 정부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기존 WTO 규정의 한계를 해소하고, 제약회사들이 백신 생산기술을 다른 제조업체에 공유하는 것이 세계적 팬데믹을 이겨내는 방법이라 주장하였다.

국내 시민단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WTO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백신 특허 유예안에 지지할 것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소수 제약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며 시민사회의 요구에 지속해서 침묵하였다. 이제 한국은 백신 특허 유예안에 지지하지 않는 몇 안 남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전 세계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확대하자는 글로벌 요구에 한국 정부도 응답해야 한다.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주장할 만큼 한국은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과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나라다. 한국이 특허 유예를 적극 지지하고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중저소득 국가를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했던 지구적 연대와 협력의 약속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정부는 백신 기술이전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국내 제약회사들과 가능한 모든 협력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모두를 위한 백신이 되어야만 팬데믹의 빠른 종식도 기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21년 5월 6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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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7 06:26

당기순이익은 하향세...JW생명과학 저조 속 제넥신 고공행진 달성

대웅와 중외, 제네릭이 모두 코로나19 속에서도 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6일까지 이들 제약사가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이같은 흐름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규모 키우기와 이익을 챙기는데 성공한 것이다.

먼저 대웅과 그 종속업체 연결실적은 매출의 경우 3485억원의 기록해 전년동기 3283억원 대비 6.2% 늘었다. 영업이익도 443억원으로 전년동기 248억원 대비 78.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 156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매출 241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2284억원 대비 5.8%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 대비 1514억원이 늘어 기염을 토했다.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동기 -12억원에 비해 더 적자가 늘었다.

JW중외도 대체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

JW중외제약은 매출이 1406억원으로 전년동기 1284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 대비 5753.6% 급증했다. 순이익도 37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주사인 JW홀딩스는 253억원의 매출을 보여 전년동기 241억원 대비 4.9% 늘었다. 영업이익도 90억원으로 전년동기 80억원 대비 13.2% 성장했다. 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 120억원 대비 -38.9%를 기록해 저조했다.

JW생명과학은 4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450억원 대비 -8.9%였다. 역시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동기 91억원 대비 -13.7%, 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 69억원 대비 -14.5%로 모든 수치가 하향세를 나타냈다.

제넥신은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77억원 대비 327.9% 고공행진했다.

또 영업이익도 131억원으로 전년 -49억원에 비해 폭증, 순이익도 213억원으로 전년 -149억원을 탈출해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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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7 06:29

개방형직위로 지난 1월 공고모집...1~2주내 인사 발령 전망

신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에 강석연 포스트코로나대응추진단장(55)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식약처 내부와 업계에 따르면 1~2주내에 지난 4개월동안 공석으로 비워놓았던 의약품안전국장을 새롭게 발령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지난 2월 김영옥 전 국장 퇴직이후 채규한 의약품정책과장이 대리로 업무를 이어왔다.

이제 발령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강 단장은, 중앙약대 출신으로 식약처에서 마약정책과장 등을 거친 후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과 바이오생약국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방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강 단장이 2019년 바이오생약국장 시절에 사회적 이슈였던 인보사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 식약처 한 관계자는 "강석연 단장이 의약품안전국장으로 된 것으로 안다"면서 "내주 또는 그 다음주쯤이면 공식 발령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직은 지난 2016년 개방형직위로 전환한 후 내외부 인사를 채용하고 있다. 첫 국장은 제약 출신의 외부인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후부터는 외부보다는 내부인사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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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06 11:30

6개 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합리적 균형점 찾기위해 노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올해 수가협상은) 그 어떤 해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 재정운영과 차질 없는 보장성 확대 추진, 적정수가 보상을 통한 경영정상화로 보험자·가입자·공급자간 합리적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6일 오전 6개 의약단체장들과 만나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은 지쳐있고 가입자는 경제·고용 위기로 기업·가계가 한계 상황이며, 공급자는 의료이용량 감소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수가계약을 위한 보험자와 공급자단체 간 상견례 성격을 띠고 있다.

공급자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정영호),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상훈),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김대업),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등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측에서는 이상일 신임 급여상임이사와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함께 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어느 때보다 상생 파트너십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토대로 성공적인 수가계약이 될 수 있도록 가입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공단-의약단체 간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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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6 06:23

장기요양기관 유인, 알선 등 행위여부 따라 법저촉
장애인, 노약자, 등의 응급으로 우선 진료 가능여부
복지부, 최근 일선 민원인 국민신문고 질의에 답변

환자에게 제공되는 약국 약봉투에 지역 요양원을 소개한다면 이것이 불법일까 합법일까?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국민신문고 민원인 질의에 그 답을 내놨다.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은 감경받는 금액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수급자가 부담하는 재가 및 시설급여 비용(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고 밝혔다.

또 영리를 목적으로 금전, 물품, 노무, 향응, 그 밖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방법으로 수급자를 장기요양기관에 소개, 알선 또는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국의 약봉투에 장기요양기관 광고·홍보행위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그 내용에 상기의 유인, 알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면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인·알선 해당 여부는 행위의 목적, 정도, 내용, 방식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판단은 해당 기관의 감독청인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권한이 있다고 덧붙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지자체와 상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장애인, 노약자, 거동불편자, 응급환자의 경우 의료기관 내원시 응급으로 진료를 먼저 실시하는 것이 법에 저촉이 되는지에 대한 민원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은 응급환자에 대해 다른 환자보다 우선해 진료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 더 위급한 환자부터 응급의료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종사자가 이를 위반해 응급환자에 대한 우선 응급의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아니한 경우 '면허 또는 자격 정지'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료 순서 등 의료기관의 운영방식에 관한 사항은 의료법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고,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 자체의 기준이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영역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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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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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녹십자---④사회공헌활동

'녹십자 사회봉사단'으로 전 사업장서 실천 바람
전국적으로 특성따라 100여개 자율 봉사팀 운영
이웃사랑 데이와 봉사정신 심는 신입사원 봉사도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일선 제약사들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키워가고 있다.

GC녹십자는 제약회사로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 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업 가치를 '창의도전, 봉사배려, 정도투명, 인간존중'로 삼고 있어 봉사와 배려는 녹십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가지이다.

녹십자는 크게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헌혈활동, 재단활동으로 나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손을 보태고 있다.

먼저 봉사활동을 보면 전사적으로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봉사단은 사업장별로 100여개가 넘는 봉사팀을 구성해 특성에 따른 자율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은 목암빌딩부터 오창공장, 음성공장, 화순공장, 지방사업장에서 두루 팀으로 운영중이다.

운영 내용을 보면 헌혈 홍보캠페인과 저소득아동 정서함양 캠페인, 지역사회 문화재 지킴이, 시각장애체험 및 지체장애체험 등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재능나눔봉사, 가족사 연계활동로 농어촌 의료봉사는 GC녹십자아이메드, 사랑의 집수리는 GC녹십자EM, 취업멘토링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등 각사별 특성에 맞게 활동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데이를 지난 2009년 시작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GC녹십자의 봉사정신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날로 연평균 100여명이 참여한다. 봉사활동은 음성 꽃동네나 해든솔, 효정비전타운, 용인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가서 이불빨래나 이미용 봉사, 목용봉사, 집수리는 물론 독거노인 등과 함께 시간갖기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 수익사업 일손돕기나 도배나 장판, 모기장 치기 등 불우이웃 돌아보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의료봉사, 장애인 가정에 희망 메시지 송부하고 희망상자 만들기,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 봉사활동도 있다. 나눔문화를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지역내 독거노인 밥차 봉사 지원이나 취약계층 전달 쿠키와 빵 만들기,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 및 주변 환경미화 등을 하고 있다.

 

직원과 기부대상자 1:1 매칭 후원...온정 바자회 운영

기부활동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칭그랜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부대상자와의 1:1 결연제도로 회사와 직원 모두 기부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이웃에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등 단체들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온정의 바자회는 1992년 시작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행사로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생활비 지원, 소년소녀가장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명 존중 사랑의 헌혈 활동....1만500여명 참여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도 녹십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에 걸쳐 개최된다. 1992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만 지난해까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를 위해 헌혈뱅크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헌혈뱅크 제도이며 환자 및 후원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재단통해 과학도 장학금...혈우병환자 체계적 지원도

목암과학장학재단을 통해 미래의 과학한국을 선도해나갈 젊은 과학도들을 지원한다.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해 생물학 및 생명과학 관련 분야 또는 의학 및 약학 분야 석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진학 확정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앞서 한국혈우재단은 선천성 유전질환인 혈우병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와 재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활동으로 전문 진료센터 개원이 바로 그것. 서울의원 설립을 시작으로 2006년 광주의원, 2007년 부산의원을 개설해 혈우병 환자들의 편리하고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계캠프와 혈우병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녹십자는 사회 전반에 따뜻함을 제공하면서 사랑의 씨앗을 심고 있다. 더 많은 공헌활동에 나서주길 기대해본다.

다음 시간은 녹십자가 영업활동으로 벌어 쓴 다양한 비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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