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3 06:21

녹십자 매출 4169억원 달성...전년동기 대비 48% 성장 기록

녹십자와 녹십자웨빙, 삼일제약이 지난 1분기에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타사의 부러움을 샀다. 

2일 이들 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3개사 모두 10%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십자의 경우 연결재무제표상 41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2822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무려 48% 성장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헌터라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배이상, 다비듀오, 뉴라펙 등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는 등의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결대상 상장 계열의 높은 매출성장이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이익도 418억원을 그리며 전년동기 50억원 대비 736%,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175억원 대비 3% 성장하면서 소폭 늘었다. 

녹십자웰빙은 같은기간 2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213억원 대비 1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6억원 대비 99%, 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동기 7억원 대비 23% 성장을 기록했다. 

삼일제약도 매출규모를 키웠다. 

45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322억원 대비 42%, 영업이익은 25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52% 고성장을 보였다. 다만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7억원 대비 -31%로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녹십자-녹십자웰빙-삼일, 폭풍성장에 모두가 주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2 06:40

식약처, 임의제조 문제 차단...제형별 일부 비율로 진행
관련 단체 등에 관련 공문...6월1일부터 시판명단 접수

식약처가 오는 7월부터 시판전 GMP 적합평가를 통해 그동안 지적돼왔던 '임의제조'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는다.

식약처는 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에 의약품 시판전 GMP에 대한 수시평가를 통해 의약품 제조의 적합성을 점검에 돌입한다. 

이는 허가나 허가변경시 GMP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약품 최초 시중 유통전 GMP를 평가하는 것으로 신규 및 동등성 평가 대상 중요 변경 품목 중 일정 비율을 선택해 시중 유통중 GMP를 평가한다. 

통상 제형별 적합판정서를 받은 제조시설일 경우 허가시 사전GMP 자료 제출이 면제되고 있지만 올해부터 특정 제형을 선정해 시판전에 GMP시설을 살피는 수시점검이다. 지난해 불거졌던 제약사의 허가사항과 달리 임의로 제조하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올해 첫시범운영을 시도하는 것이다. 기존대로 GMP를 정상적으로 운영했다면 별다른 부담은 없을 것으로 식약처는 보고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 오정원 의약품관리과장은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시판전 GMP평가를 시행하려고 한다"면서 "관련 내용을 해당 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고 시행전 한달인 오는 6월1일부터 일선 제약사로부터 시판 예정인 품목들에 대해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사가 시판할 제품명을 알려주면 내부 점검기준을 통해 일정 비율대로 대상을 선정에 시판전 GMP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데이터완전성평가를 확대하고 불시점검 확대, 징벌적 과징금 등 허위자료, 불법제로 원천 방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간 GMP시설 약 50개소의 상시적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판전 GMP 평가...7월1일부터 수시점검 본격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시판전 GMP 평가...7월1일부터 수시점검 본격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식약처가 오는 7월부터 시판전 GMP 적합평가를 통해 그동안 지적돼왔던 \'임의제조\'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는다.식약처는 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에 의약품 시판전 GMP에 대한 수시평가를

www.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2 06:37

SK바이오사이언스-경보제약 빨간불...종근당바이오 상향세

종근당과 유나이티드, 녹십자엠에스, 종근당바이오의 올해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국내제약 6곳이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이 극명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종근당 등 4곳은 매출 규모을 키워가며 순조로운 상향곡선을 만들어간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경보제약은 주춤하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먼저 종근당은 3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3107억원 대비 9%,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동기 224억원 대비 9%, 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135억원 대비 27% 증가해  승승장구했다. 

유나이티드제약도 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501억원 대비 27% 늘어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 대비 45%, 순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92억원 대비 25%도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녹십자엠에스는 4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227억원 대비 93%,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86% 성장했다. 다만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종근당바이오은 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335억원 대비 40%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이와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부터 이익 모두 위축됐다.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동기 1127억원 대비 -23%,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537억원 대비 -56%,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동기 419억원 대비 -34%로 코로나19백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료회사인 경보제약은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437억원 대비 -2%를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고 순이익은 2억원이 되지 않으면서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89%를 찍었다. 

종근당-유나이티드-녹십자엠에스, 1분기 매출 고공행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5.02 06:36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대웅제약---⑦주식시장과 주주

2012년 불과 주당 1만9686원이었던 주식, 18만원대까지 '쑥'

시가총액 2조1203억, 외국인소진율 7.52%...EPS 4727원 기대

최근 신성장 동력을 꿰찬 제약사가 있다. 바로 대웅제약이다. 지난해부터 미국수출이 탄력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전망에 상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을 예고하고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진'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만큼 당분간 대웅제약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간은 최근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을 받고 있는 대웅제약의 주식시장과 주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대웅제약은 약 10년전인 2012년 5월18일 1주당 1만9686원에 불과했다. 4월29일 기준 18만3000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7년부터 1주당 10만원대를 이어간 후 2020년 12월24일 28만6500만원까지 치솟는 대기록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고치를 찍은 이유는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돼 복지부의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호소식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비춰진다.

이후 다시금 조정기간을 통해 10만원대 후반을 오르내리며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들어 지난 2월3일 13만2500원을 찍은 이후 지속 상향선을 타면서 18만원대까지 올랐다. 매출 등 실적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9일 대웅제약의 시가총액은 2조1203억원이었으며 상장주식수는 1158만6575주에 달했다. 주식액면가는 2500원이며 외국인보유주식수는 87만808주로 외국인소진율은 7.52%였다.

대웅제약 10년간 주식 변화(위)와 최근 3개월간 변화(아래) (자료=네이버)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2019년 12월 기준 1899원서 2020년 12월 1101원, 지난해말 2128원이었다. 올해 추정치는 4727원으로 배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2019년 72.40배에서 2020년 149.90배, 2021년 69.54배에서 올해말 37.54배가 예측됐다. 주당 순자산의 비율을 나타내는 주가순자산가치(BPS)은 같은기간 5만317원에서 5만1195원, 5만1816원에서 올해 5만5099원으로 예상됐다.

주당배당금은 지난 3년간 모두 600원이었으며 배당수익률은 0.33%였다. 시가배당률은 지난해말 기준 0.41%, 배당성향은 26.93%였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에 289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2696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258억원,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적자에서 16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8.9%, 순이익률 5.5%를 나타내 올해 무난한 주식시장을 예고했다.

최대주주 대웅으로 47.71%...대웅재단 8.62% 보유

그럼 대웅제약의 주식을 보유한 최대주주는 과연 누구일까.

최대주주는 대웅이며 지난해말 기준 주식 553만8060주를 보유해 47.71%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최대주주인 대웅의 최대주주는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으로 11.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대웅재단이 8.62%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보애 0.52%, 박현령 0.30%, 전승호 0.01%를 가지고 있었다.

대웅제약은 간판브랜드 우루사를 비롯해 임팩타민, 올메텍, 가스모틴 등을 앞세우고 새롭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품목들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어 향후 어떤 변화된 성장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나보타 등 수출 탄력받은 대웅제약...주식도 '파란불'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9 06:29

중대약물이상반응 8건,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 23건 발현

신장암치료제인 '엑시티닙'제제가 재심사를 위해 진행된 시판후 조사 결과는 어떨까.

식약처는 '엑시티닙' 성분 제제(단일제, 경구제)에 대한 시판 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 5월11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재심사에 따른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는 9년 동안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82.88%인 92명에게서 총 338건이 보고됐다.

이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6.31%인 7명에게서 8건이 보고됐다. 폐동맥 혈전증과 뇌경색, 빈혈, 무력증, 설사 등이 보고됐다.

또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14.41%인 16명에게서 23건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는 비염, 치은염, 폐렴, 부종, 흉부 불편감, 흉통, 말초 부종, 여드름, 수포, 욕창 궤양, 손 피부염, 수족 각질 피부증, 손발바닥 농포증, 배뇨 곤란, 만성 신장병, 연하 곤란, 직장 통증, 치통이 발현됐다.

여기에 말초 신경병증, 말초 감각 신경 병증, 회음 통증, 통풍이 보고됐다.

한편 허가변경대상은 화이자제약의 '인라이타정' 1밀리그램과 5밀리그램이 있다.

신장암치료제 '엑시티닙' 재심사 결과...뇌경색 등 보고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9 06:29

국내제약 6곳중 한올바이오파마만 1분기 실적 뒷걸음질

국내제약사들이 대부분 1분기에 좋은 성적을 내놓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대웅제약 등 국내제약 6곳이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를 제외한 5곳은 모두 순조로운 성장곡선을 그렸다.

먼저 대웅제약은 2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2417억원 대비 13%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큰폭으로 키웠다. 2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202억원 대비 33% 성장했다. 순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독은 12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1172억원 대비 6% 성장하며 순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71억원 대비 -18%를 찍어 주춤했지만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4억원에 비해 155% 증가했다.

환인제약은 4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452억원 대비 8% 늘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121억원 대비 -20%를 보여 뒷걸음질을 쳤다. 순이익도 83억원으로 전년동기 99억원 대비 -17%로 주저앉았다.

에스티팜은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273억원 대비 36%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그렸다. 영업이익은 5억원, 순이익은 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브이엠은 3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239억원 대비 32% 증대되면서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도 44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무려 175%, 순이익도 37억원으로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반면 최근 가열차게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는 역성장을 보이며 저조했다.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278억원 대비 -1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억원과 3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대웅-한독-환인-에스티팜-제이브이엠, 모두 승승장구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8 06:35

일동, 매출 선전 속에서 영업이익 적자 폭 좁히고 순익은 크게 증가

한미약품과 보령, 동아에스티, 지씨셀이 일제히 매출 폭풍성장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국내 7개 제약사들이 27일 금융감독원에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 모두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다만 일동만이 여전히 이익을 제대로 챙겨가지 못했다. 

먼저 한미약품은 32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2703억원 대비 19% 성장을 그렸다. 이익도 크게 높였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300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년동기 2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한미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매출 2520억원으로 전년동기 2151억원 대비 1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 137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171억원 대비 45% 고성장을 달성했다. 

'제약'자를 땐 보령은 매출 1706억원으로 전년동기 1358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36%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171억원 대비 -20%였다. 

동아에스티는 매출 15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409억원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 대비 820%,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 7억원 대비 210%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새로게 통합법인 GC Cell은 1분기 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273억원 대비 20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동기 37억원 대비 876%, 순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390% 고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일동그룹은 매출은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이익은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일동홀딩스는 1685억원으로 전년 1419억원 대비 19%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은 줄였지만 순이익은 크게 적자가 늘었다. 

일동제약도 159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1331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지만 순이익은 -1210억원으로 전년동기 -126억원 대비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한미-보령-동아-지씨셀, 1분기 실적 '기분좋은 출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8 06:35

식약처, 2020년 1월30일 임상 승인...올해 3월3일 변경승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를 통해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21>종근당 'CKD-702'

종근당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근 10년이 지난 현재는 임상 1상을 진행하며 신약개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바이오신약물질 'CKD-702'는 작 cMET/EGFR 이중항체로 cMET과 EGFR에 결합해 두 수용체의 세포내제화를 촉진시켜 분해를 유도하고 두 수용체의 발현양을 줄이고, 관련된 하위신호를 차단해 효과적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신약물질은 EGFR에 대한 결합력이 낮아 기존 EGFR 타깃 약물의 부작용인 피부독성(skin rash)이 낮은 장점이 있으며, 암세포 증식 저해능력은 병용 효과 대비 우수한 특징이 있다.

그동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진행, 종료됐으면 현재는 국가신약개발과제로 진행 중에 있다.  

◆개요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CKD-702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항종양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 및 용량 확대, 제1상 임상시험이다. 국내 허가용으로 개발중으며 표적항암제로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이 적응증이다. 지난 2020년 1월30일 임상계획인 승인됐으며 올해 3월3일 변경승인됐다.

◆대조약-시험기간-첫환자
대조약은 없으며 임상시험 기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만 4년으로 잡고 있다. 목표시험대상자는 143명이다. 중재군수는 5군이며 첫환자등록은 2020년 6월9일이다.

◆수행-평가-투여방법
1차 평가변수는 Part 1(용량 증량, dose escalation)- DLT 발현 대상자 수 등이며 Part 2(용량 확대, dose expansion)-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을 살핀다.

2차 평가변수는 Part 1(용량 증량, dose escalation)- 이상반응- 실험실 검사, 활력징후 등 검사- 항체 검출, 중화능 확인- 단회 투여 후: CKD-702의 혈청 AUClast, AUCinf, Cmax, t1/2, Tmax, CL, Vz, MRT- 반복 투여 후: CKD-702의 혈청 AUClast, Cmax,ss, Ctrough,ss, Cav,τ, t1/2, Tmax,ss, CLss, Vss, MRT, accumulation ratio, PTF-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무진행 생존(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을 본다.

또 Part 2(용량 확대, dose expansion)-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무진행 생존(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이상반응- 실험실 검사, 활력징후 등 검사- 항체 검출, 중화능 확인- 단회 투여 후: CKD-702의 혈청 AUClast, AUCinf, Cmax, t1/2, Tmax, CL, Vz, MRT- 반복 투여 후: CKD-702의 혈청 Ctrough,ss를 본다.

투여방법은 배정된 투여 용량(mg/kg)을 0.9% 생리식염주사액으로 희석해 2주 1회 4주용법으로 정맥 내 투여한다. 희석용액으로 5% 포도당 주사액은 사용하지 않는다. 단백 결합력이 낮은 0.2 ㎛ 인라인 필터가 장착된 주입펌프를 이용해 90분에 걸쳐 투여한다. 단, 권장 주입 시간은 새롭게 확인되는 데이터(emerging data)에 근거해 변경될 수 있으며, 주입 관련 반응(IRR)이 발생 하는 경우에는 더 긴 주입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환자선정방식
만 19세 이상 환자이며 적절한 혈액학적 기능, 신장 및 간 기능을 가진 환자, 예상 생존 기간이 12주 이상인 자, ECOG 수행상태가 0 또는 1인 자, 측정 가능한 종양이 있는 자, EGFR 활성 변이가 확인돼 EGFR TKI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 중 MET amplification(MET GCN ≥ 5 또는 MET/CEP7 ratio ≥ 2)이 확인된 환자, 조직학적 또는 세포학적으로 확진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AJCC/UICC 8판 병기분류 기준, IIIB, IIIC 및 IV) 환자로, 표준요법이 없거나 표준요법에 실패한 환자 등이 임상시험 참여할 기준이 된다.

◆시험책임자
임상시험 실시기간은 7곳으로 모두 종양핼액내과나 종양내과에서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 이윤규 교수를 비롯해 충북대병원 이기형, 분당서울대병원 이종석, 국립암센터 한지연,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서울대병원 김동완이 책임자로 참여하며 삼성서울병원 이세훈이 검체분석기관으로 활동중이다.

종근당은 이밖에도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장암을 비롯해 다발공수종, 류마티스관절염, 헌팅턴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개발에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현재 전이망이나 임상 1상, 임상 2a상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이어서 아직 과실을 얻기까지는 더 많은 구슬땀을 흘려야할 상황이다. 향후 좋은 결과로 귀결될 지 주목된다.

'제약 임상은...ing'...종근당 '비소세포폐암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7 06:27

식약처, 국제 이슈 체계적 조사분석 진행...관련 정책 수립 기초자료 마련
식의약 R&D 월간 이슈보고서, R&D e야기, R&D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

식약처가 국내 의약품 안전기술을 세계화할 수 있는 방법의 기초자료를 쌓는다.

식약처는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도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환경조사-분석'을 통해 식의약 안전에 대한 신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외 식의약 R&D 동향을 파악과 관련 이슈분석에 뛰어든다.

구체적으로는 동향정보 수집과 목록화(주간)를 비롯해 식의약 R&D 월간 이슈보고서 발간(연 8회), 식의약 R&D e야기 발간(연 3회), 식의약 R&D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연 1회)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식의약 R&D 동향정보 수집 및 목록화와 동향정보 수집 등을 통해 확보한 분야별 이슈의 최신 산업-기술-정책 동향 등을 정리해 정보를 제공, 국내외 식의약 R&D 관련 최근 이슈에 대해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주제의 최신 동향에 대한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간, 선정된 식의약 R&D 이슈와 관련된 동향정보 및 시사점 도출, 전문가 제언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한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다.

의약품 안전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국내외 R&D동향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6 06:58

10명 충원 등 90명으로 출발
'사전심당과→제품화지원팀'
'신속심사과→혁신제품심사팀'
'임상심사TF→임상심사팀'으로 변경

25일 본격 출범한 식약처의 야심찬 신설 조직, 제품화전략지원단은 어떤 인력으로 구성했을까.

답은 기존에 있는 부서를 흡수하고 새로운 전문임기제 직원을 더 뽑아 조직을 꾸렸다.

식약처는 제품화전략지원단장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세우고 지원단에 제품화지원팀과 혁신제품심사팀, 임상심사팀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품화지원팀은 기존 사전상담과, 혁신제품심사팀은 신속심사과, 임상심사팀은 임상심사TF가 명칭을 바꿔 달았다.

이들 부서에는 종전 공무원 35명과 심사원 55명(공모직 23명) 등 총 90명이 구성됐는데 기존 부서 80명에 전문임기제(심사원) 10명을 새롭게 충원한 것이다.

제품화전략지원단은 공중보건위기대응의약품을 비롯해 희귀의약품 등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가 규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제품화지원팀은 기술개발 단계부터 제품 개발전략에 대한 규제기관의 전문컨설팅과 품질, 비임상, 임상 등 전문분야별 심층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며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국가R&D 등에 대해서도 기술규제 정합성 검토를 지원해 임상시험-허가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제품심사팀은 신속심사 대상을 지정해 최종 허가-심사단계까지 신속하게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료제품 신속심사 관련 지침서, 해설서 개발해 제공하게 된다.

또 유망한 치료제에 대해 최종 허가단계가 아닌 임상 등 진행단계 중간마다 수시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해 개발기간 단축을 하는 수시동반심사 등 제품화 단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임상심사팀은 비임상-임상자료, 임상시험계획서를 심사하고 사전상담 대상 품목에 대해 제품화지원팀의 개발 상담과 연계해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계획의 상세 설계를 지원하게 된다.

사전상담 지원 의료제품은 신기술-신개념 의료제품, 감염병 예방과 치료 목적 의료제품, 국내 개발 신약, 희귀약, 혁신 및 희소의료기기, 국가 R&D 사업으로 개발 중인 의료제품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계획에서 이같은 조직 구성을 위해 행안부와 기재부와 논의를 해왔다. 업계의 제품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과정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는 '제품화지원센터'를 식약처에 설치하는 내용이었다. 결과적으로 제품화지원센터는 제품화전략지원단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새롭게 출발을 알렸다.

식약처 '제품화전략지원단'...기존 부서 변경-인력도 충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