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획'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는 문자보다는 그림이나 도형으로 기업의 지난 10년의 주요 경영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질환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부채, 연구개발비용과 그 매출 대비 비율, 기업성장에 따른 직원의 수 변화와 연봉의 규모, 기업활동에 따른 주식 배당과 주당순이익 등의 지표를 그래프로 표현했다. 이번 시간에는일동제약을 살펴봤다. (그래프옆 화살표를 클릭하면 표가 전개됩니다.)
부산대병원에서 찾은 중대뇌동맥 뇌경색 환자가 불면증치료제를 복용한 후 이상증상을 경험했다.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최근 발행된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이상반응 보고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뇌경색 58세 여환자가 불면증으로 한독의 '스틸녹스정10mg'을 복용한 후 "여기가 어디에요?"라는 질문에 "경기도, 거제도"라는 대답하며 침대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려고 하는 등의 섬망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경과관찰한 후 몇 시간 후 잠들어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해당 환자는 '프레가발린'과 '알프라졸람'을 병용했다.
약제부는 이와 관련 문헌조사를 진행, 스틸녹스정은 졸피뎀 성분으로 강력한 진정작용을 나타내는 반면 항불안작용이나 항경련작용은 내무 약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또 흔하게 졸림, 두통, 현기증 등의 신경계 이상반응과 환각, 악몽 등의 정신계 이상반응이 보고돼 있다며 섬망은 정신계적 이상반응으로 대부분의 정신계적 이상반응은 역설적 반응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역설적 반응은 반감기가 짧은 졸피뎀의 혈증약물농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GABA 수용체의 억제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망상, 격노, 악몽, 환각, 비정상적인 행동, 몽유병, 섬망 등을 나타내며 이는 노인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환자의 당일 투약이력을 확인한 결과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가 있는 신경통 약제인 프레가발인과 알프레졸람을 병용한 기록이 있었다며 이들 약물과의 병용은 졸피뎀의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병용약제 단독으로도 섬망 이상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섬망은 뇌졸중 후 흔한 행동장애로 보고돼 있어 이번 사례는 병용약제 및 환자의 기저질환에 의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기저질환의 경우 섬망이 36~50%에서 발생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약제부는 이에 "의심약품 투여 후 증상이 발현됐고 약물이상반응으로 섬망이 보도돼 있다"며 "또 기저질환과 병용약제로 인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의심약물 투여 중단 이후 증상이 소실됐다"고 밝히고 인과성을 '상당히 확실함'(Probable)이라고 평가했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암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별로는 중위험이 절반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는 이 같이 올해 6월기준 심의완료 현황을 공개했다.
25일 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64개소가 6월까지 신청한 심의 건수는 총 78건이었다. 심의위원회는 재심의를 포함해 총 90건에 대한 심의를 마쳤고, 이중 57건을 승인했다.
위험도별 비중은 중위험(46%, 26건), 고위험(37%, 21건), 저위험(17%,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상질환별로는 암질환(26%, 15건)이 연구가 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근골격계 질환(26%, 15건), 소화기계 질환(11%, 6건) 등 난치성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치료분야별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세포치료분야가 꾸준히 약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조직공학분야는 10%~15%, 융복합치료분야는 5%~10% 였고, 유전자치료분야는 2% 이하로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위원회의 올해 상반기 적합 의결 건수는 총 11건으로 2021년(8건)과 2022년도(6건)보다 많았다. 적합의결 비율(누적)도 2021년 30% → 2022년 34% → 2023년 6월 4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가이드라인 발간과 사전상담 등 연구계획 작성 지원, 심의위원회 재심의 결정을 통한 연구계획 보완 기회 부여, 재생의료정책과와 재생의료진흥재단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제도 운영 개선 등이 삼박자를 이룬 결과라고 위원회는 자평했다.
고형우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연구계획을 심의할 때 더 나은 연구설계 등을 위해 보완방향을 제시해 결과적으로 연구자가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생의료기관 지정을 받은 후 아직 임상연구계획 심의신청을 하지 않은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6월 22일에도 2건의 임상연구과제를 심의해 이중 1건을 적합 의결하고 1건은 미의결했다.
구체적으로 회전근개 대파열과 광범위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동종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해 재생 촉진과 회전근개 파열 재발을 줄이기 위한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는 적합 의결됐다.
위원회는 "해당 연구는 고위험 임상연구로 2022년 10월 위원회의 적합 의결 후 식약처 승인과정에서 추가 자료제출 요청에 대한 불충분 사유로 불승인을 받았고, 이번에 요청 자료를 준비해 다시 심의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서 다시 적합 의결받았어도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야 연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표준 1차 항암치료를 받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세포)'를 항암 치료제와 같이 사용해 더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연구의 경우 위원회는 해당 연구 필요성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연구계획 추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추후 의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따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암환자나 폐혈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한 해열진통제 투여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연구자 장효인, 고원경, 우지윤, 민미나, 강진숙)는 지난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보고된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AAP) 및 프로파세타몰(Propacetamol, PROAAP) 주사제로 인한 중대한 저혈압 발현에 대한 현황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주사용 AAP 및 PROAAP 투여 후 이상증상이 ‘저혈압’으로 기재된 ADR 보고 건에 대해 원내 전산프로그램 내 ADR 평가현황 자료 및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사용 AAP 및 PROAAP 투여에 의한 저혈압 증상 ADR 보고 건은 총 67건이었으며, 중대한 ADR이 19.4%인 13건이었다. 그 중 6건은 AAP, 7건은 PROAAP에 의한 보고 건으로 처방 대상자 수 대비 ADR 보고 건수로 산출한 저혈압 발생률은 각각 0.7%, 0.8%였다.
또 중대한 저혈압 ADR이 보고된 대상자는 여성 53.8%인 7건, 남성 46.2%인 6건으로 성별 간 차이는 없었으며, 나이는 평균 59.0세였다. 9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악성 혈액종양을 포함한 혈액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11명은 패혈증 및 패혈성 쇽이 동반된 상태였다.
약제부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활동 초기에 ADR의 자발적인 보고를 권장하는 교육·홍보 활동에서 벗어나 중대한 ADR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세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좀 더 주의가 요구되는 ADR에 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ADR 예방활동을 통해 약물 사용과 관련된 환자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제부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각 약제의 허가사항과 3차 문헌 내 저혈압 발생 빈도에 대한 정보, 대체 가능 약제 검토 정보, 1차 문헌 조사를 거쳐 저혈압 예방활동 교육자료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으며 기관 내 SNS를 통해 교육자료를 게시한 바 있다.
의약품 GMP시설의 경미한 변경시 변경 적합판정을 받아야 하는 데 그 변경대상이 명확하지 않다?
식약처는 일선 업계가 GMP 변경 적합판정을 받아야 하는 변경대상이 이처럼 명확하지 않아 평가준비가 부담된다는 지적에 대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관련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해 명확성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현행 의약품 제조업자는 규정된 경미한 변경 이외에는 모두 GMP 변경적합판정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제조소의 작업소, 시험실이나 소재지 변경, 상호 변경에 따른 제조소 명칭 변경 등에 대해 변경적합판정을 받아야 했다.
식약처는 이에 중대한 변경에 한정해 변경적합판정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여기서 중대한 변경은 제조소 작업소-시험실 소재지의 이전, 추가 등 변경, 내용고형제나 내용약제 등 제형 및 추출, 발효, 합성 등 제조방법의 추가, 무균제제 등 작업소의 신축-재축-증축-개축 및 공기조화장치의 교체, 의약품과 의약품 이외 물품의 제조시설 공동사용 등의 변경이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변경적합판정 대상범위를 중대한 변경으로 제한해 준비비용인 건당 약 2~3억원과 준비기간 4개월에 대한 관련 업계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식약처는 임상시험용의약품의 변경시 경미한 변경의 범위도 보다 명확화한다.
그간 임상시험용의약품의 변경시 모두 승인 신청해야 했으나 위해도에 근거한 변경승인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에 임상품질 변경시 변경승인이 불필요한 경미한 변경 범위를 명확화해 자체관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용의약품의 품질심사 가이드라인 개정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를 통해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66>휴젤 '보툴렉스주'
휴젤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보툴리눔과 필러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A형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히알루론산으로 조직수복용생체재료 필러 제품에 집중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 화장품 '웰라쥬', 뇌혈관 중재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매년 빠른 성장을 기록중이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기 위해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제품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톡신계열은 과민성 방광, 경부 근긴장이상 적응증 관련 임상 1상을 완료했고 양성교근비대증은 임상 2상을 끝냈다.
이와 함께 미간주름은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하는 한편 별도 비임상도 진행도 진행중이다. 다한증 비임상 준비중이다.
필러도 안면중앙부 볼륨증대와 관련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자료제품의약품으로 개발중인 턱밑 지방 분해를 겨냥한 임상 신청도 완료한 상태다.
지난해 12월9일 식약처 승인을 받은 보툴렉스주에 대한 중등증 이상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중인 0상 임상시험이 한창이다.
◆개요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을 가진 시험대상자에서 “보툴렉스®주”의 투여용량 증량에 따른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단일기관, 탐색적 임상시험이다. 국내개발 허가용으로 미간주름이 적응증이다.
◆대조약-시험기간-대상자 선정 대조약은 없으며 임상시험 예상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이다. 목표시험대상자수는 60명으로 첫 대상자 선정일은 지난 4월3일이다. 중재군은 4군이다.
◆수행-평가-투여방법 1차 평가변수는 안전성 평가변수의 경우 주관적, 객관적인 증상 및 징후를 포함한 이상반응 평가와 활력징후, 신체검사 결과 및 비정상적인 검사치 평가이다.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 후 24 주 시점에서 최대한 찌푸린 상태의 미간주름에 대한시험자가 평가한 4-point facial wrinkle scale(FWS)의 유효율으로 확인한다.
2차 평가변수는 유효성 평가변수의 경우 투약 후 방문별 최대한 찌푸린 상태와 평상시 상태의 미간주름에 대한 시험자가 평가한 4-point facial wrinkle scale(FWS)의 유효율과 투약 후 방문별 최대한 찌푸린 상태와 평상시 상태의 미간주름에 대한 독립적 평가자 사진 평가의 유효율, 투약 후 방문별 시험대상자의 개선도 평가의 유효율, 투약 후 24주 시점에서 대상자 만족도를 평가한 Facial Line Satisfaction Questionnaire(FLSQ) Follow-up Items(1to5)의 유효율, 최대한 미간주름을 찌푸린 상태에서 시험자가 평가한 4-point facial wrinkle scale(FWS) grade에서 Baseline 때의 GL severity로 돌아가는 median time, 투여 후 1주 동안 대상자들이 작성한 대상자 일지의 시험대상자의 개선도 평가를 기반으로 측정한 onset time, 투여 후 1주 동안 최대한 미간주름을 찌푸린 상태와 평상시 상태에서 대상자가 촬영한 daily self-photographs를 기반으로 시험자가시험대상자에 대한 개선도 평가해 측정한 onset time으로 진행한다.
특여기간은 9개월이며 투여방법은 선정-제외기준에 적합한 시험대상자는 1:1:1:1로 무작위 배정돼 위약(0.9%생리식염수), 20U, 40U, 또는 60U(0.5mL)의 보툴렉스®주를 미간주름 5부위에 투여 받게 된다.
◆환자선정방식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남녀이며 미간을 최대한 찌푸린 상태에서 미간주름에 대한 시험자 평가(4-point facial wrinkle scale, FWS) Grade 가 2~3에 해당하는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을 가진 자 등이 선정기준이다.
다만 6개월 이내에 조직 증강술(tissue augmentation), 안면 주름제거(brow lift), 진피재생치료(dermal resurfacing) 등의 안면성형시술(facial plastic surgery)을 받은 자, 안면마비(facial palsy) 또는 안검하수의 증상이 있는 자, 신경근육접합질환(neuromuscular junction disorder)이 있는 자 등은 제외된다.
◆시험책임자 이번 시험은 서울아산병원 단독으로 진행되며 정우식 성형외과 교수가 시험책임자로 나선다.
한편 휴젤은 전체 매출의 10%안팎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정도로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 290억원, 2022년 267억원, 지난 1분기 64억원을 투입해 매출 대비 9.86%의 비중을 나타냈다.
신생아중환자는 다소 복잡하고 세밀한 약물투여가 필요한 만큼 약사의 체계적인 약물요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선 의료현장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을 전담하는 약사를 둬 적정 약물투여를 진행하며 환자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충남대병원 약제부(연구자 이예리, 김지영, 신나영, 박혜순)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신생아중환자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 전담 약사를 두어 다학제팀의 일원으로 활동, 최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해당 전담약사의 처방중재활동에 대한 연구분석을 공유했다.
연구분석은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1년 10개월간 충남대학교병원 NICU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NICU 전담 약사의 처방 중재 기록을 후향적으로 진행했다. 중재 건수, 중재 수용률, 중재 유형, 중재 대상 약물군, 중재의 임상적 심각성, 중재의 직군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연구 기간 내 총 중재 건수는 1515건이었으며, 중재 수용률은 96.9%(1,468건)에 달했다. 수용되지 않은 중재율은 불과 3.1%(46건)이며, 그 유형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 33건(71.7%), ‘근거 불명’ 10건(21.7%), ‘문헌의 차이’ 2건(2.2%) 순으로 나타났다.
처방 중재 유형으로는 약품 정보 및 치료계획 공유 533건(35.2%), 정맥영양 284건(18.7%), 용법ㆍ용량 174건(11.5%), 경장영양 142건(9.4%) 검사시행 추천 76건(5.0%), 기록오류 67건(4.4%) 등이었다.
영양 관련 중재를 제외한 약물 요법 중재는 721건이었으며, 대상 약물군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286건(39.7%), 백신-면역혈청-면역치료제 144건(20.0%), 항경련제 51건(7.1%) 순이었다.
중재의 임상적 심각성 분석 결과는 ‘잠재적 치명적 결과 초래’(0건), ‘잠재적 심각한 결과 초래’ 12건(0.8%), ‘잠재적 중요한 결과 초래’ 431건(28.4%), ‘잠재적 미미한 결과 초래’ 1,054건(69.4%), ‘임상적 중요하지 않음’ 18건(1.2%)으로 나타났다. 중재의 직군은 의사 1,421건(93.8%), 간호사 94건(6.2%)이었다.
약제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NICU 전담 약사의 다양한 중재 활동에 대한 의료진의 수용률은 높으며, 임상적으로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NICU 전담 약사의 중재 활동이 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의 안전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확신했다.
이어 "향후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약사, 의료진 교육-신생아중환자 처방감사 매뉴얼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