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9 07:04

안전관리위원회 활동 소개...조제-투약오류 개선 등

병원내 환자안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대형병원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최근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소개된 내용을 보면 안전관리위원회 활동으로 조제 및 투약 오류 개선 활동과 환자안전 문화의식 향상 활동 등을 공유했다.

먼저 조제 및 투약 오류 개선의 경우 원내 고농도 전해질 관리를 진행했다.

고농도 전해질 및 포스텐 라벨 하단에 '반드시 회석 후 사용'을 표기해 단독 투여로 인하 오류 예방을, 고위험의약품 봉투에도 '고농도전해질은 반드시 희석 후 사용' 문구를 추가해 역시 단독 투여오류 예방에 나섰다.

또 제약사에 포장 변경을 요청해 반영이 완료된 사례도 있다. 투여방법 라벨 색상을 변경전 검정색으로 '1시간 이상 투여하십시오'에서 빨간색 '고위험의약품, 말초 투여시 반드시 희석 후 사용, 투여속도 표시'를 반영하도록 했다.

조제 약품명 밍 EMR 약품명 변경도 추진했다.

조제 약품명 변경의 경우 다빈도 조제오류 약품의 라벨 내 약품명을 영문에서 한글로 변경 또는 용량위치를 변경해 조제오류를 줄였다.

변경 사례로 조제 약품명을 영문에서 한글로 변경한 경우는 'Tropic/phen0.5% 0.8ml'를 '트로페린점안액0.8ml'로, 다함량제제 용량위치의 경우 '타크로벨0.25mg'를 '0.25mg타크로벨'로 변경한 내용이다.

약품라벨 및 집계표에 약품위치 표기도 진행했다.

매년 입고되는 약품의 제조회사가 변경되고 있고 함량 추가로 인해 새로운 약이 끊임없이 입고되고 약품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약품 라벨 및 집계표를 통해 약품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전산 수정해 반영한 것이다.

환자안전 문화의식 향상 활동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직원의 환자안전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하고 한자안전 문화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위원회에서 2년에 한번 환자안전 슬로건 제작 및 환자안전 라운딩을 실시하고 있다.

과거는 조제와 처방 검토를 통한 약사의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면 현재는 환자와 함께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역할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조제에서 처방검토, 환자중심, 환자의 동행서 최근에는 인슐의료로 핵심가치가 변화됐다.

이밖에도 원내에서 환자안전 베스트 리더로서 수회 선정될 만큼 환자안전 리더로서 약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약제부 안전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환자의 건강한 삶으로의 회복을 위해 약사의 역할을 대해 모색해왔고 기본적인 처방검토, 조제와 복약상담을 넘어서 근본적으로 환자를 위하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약사가 나아갈 방향인 인술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안전에 집중...서울대병원이 선택한 전략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뉴스더보이스/ 승인 2022.11.28 06:18

일시불, 할부, 리스 유형 따라 달라

 

약국운영을 위해서는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의료기기 외에도 사업용 차량운반구, 컴퓨터나 인테리어 비용 등 고정자산의 취득이 필수적이다.

이번시간에는 고정자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유형에 따라 발생되는 세금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고정자산을 취득하는 유형에는 일시불로 구입하는 경우, 할부로 구입하는 경우, 리스(금융리스/운용리스)로 구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운용리스로 구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정자산 취득시 취득금액을 장부상 유형자산으로 계상한 후 세법에서 정하는 업종별 내용연수를 적용(5년)하여 매년 비용(감가상각비)처리할 수 있다.

운용리스 구입시에는 매월 지급하는 리스료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된다.

이러한 감가상각비와 월리스료를 세법상 손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고정자산 취득시 취득금액이나 월 리스료에 대하여 세금계산서나 계산서를 수취하면 된다.

추가로 이러한 고정자산 중 의료기기 등 사업용 유형자산에 대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제24조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이를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편, 이러한 고정자산 취득시 자금부담 및 손금처리와 관련해 취득유형에 따른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운용리스를 제외한 취득의 경우 감가상각비의 계상시기 조절을 통해 손금귀속시기를 조정하여 세부담을 유연화 할 수 있다.

이는 감가상각비의 경우 세법상 결산조정항목으로 납세자가 장부상 감가상각비를 계상한 경우에만 세법상 손금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이다. 

한편, 할부취득과 금융리스 취득의 경우에는 할부회사 및 리스회사로부터 차입을 통해 취득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장부상 차입금이 부채에 계상되게 되고, 이는 개인신용한도를 줄이는 영향을 준다.

지금까지 취득유형별 세무상 처리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이러한 사항을 감안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취득방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회계법인 길인 이웅중 회계사-세무사 프로필>

현) 회계법인길인 파트너(한국공인회계사, 세무사)
현) 삼일인포마인 5분특강 강사
전) 조세금융신문 자문위원
전) 서울창업신문 자문위원
전)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위촉강사
전) 서울중앙지법 회계감정인 및 회생조사위원
전) 한영회계법인(Ernst & Young)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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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02-3014-6055(길인)/E-mail=cpalwj@hanmail.net

[약국세무] 차량운반구 등 고정자산 취득시 세무문제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5 06:25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약제팀, 위암환자 대상 연구분석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주'를 함께한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할 때보다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약제팀(연구자 최은영, 이나래, 박현욱, 윤영주)은 최근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의 1차 치료로서 기존 항암화학요법가 옵티보주 병용요법과의 부작용 비교 분석'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기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이하 옵디보병용)'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투여받은 원내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작용 현황을 보면 먼저 옵디보병용을 투여한 30명에게서 혈액학적 부작용은 호중구 감소 17건, 혈소판수감소 12건, 빈혈 28건이었다. 반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32명의 경우 호중구수 감소는 29건, 혈소판수 감소 24건, 빈혈 31건이었다.

위장관계 부작용의 경우 옵디보병용은 구역 12건, 구토 10건, 설사 1건, 식욕부진 10건이었다. 반면 항암화학요법은 구역 4건, 구토 3건, 설사 1건, 식욕부진 8건이었다.

그외 부작용은 옵디보병용은 피로 3건, 말초신경병증 2건, AST 또는 ALT 상승 2건이었다. 항암화학요법은 피로 2건, 말초신경병증 9건, AST 또는 ALT 상승 2건이었다.

Grade3이상 부작용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옵디보병용 환자군 30명중 16명인 53%, 항암화학요법 환자군 32명 중 22명으로 69%로 항암화학요법 환자군이 더 많이 발생했다.

옵티보병용 환자들 중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에 의한 면역학적 부작용인 피부 발진이나 내분비 기능 이상, 폐렴 등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와 관련해 "옵디보 병용의 부작용은 기존 항암화학요법 부작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공통적으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부작용인 혈액학적, 위장관계, 말초신경병증, 피로 등이 있었다"면서 "항암화학요법에 옵디보라는 면역항암제의 추가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일부 부작용은 항암화학요법 환자군에서 더 많이 발생했으며 심각한 면역학적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옵디보병용군에서 오히려 혈액학적 부작용과 Grade3 이상의 부작용 발생률이 낮게 나온 것은 기존 항암화학요법군의 항암치료 평균 시행 횟수 및 고령 환자수가 옵디보병용군보다 더 많았던 부분과 연관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볼수 있듯 지난 수년간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HER2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함 환자들에게 해당 병용요법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요법이 될 것"이라며 "다만 옵디보 병용의 처방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 모집단 수가 적다는 한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옵디보주' 병용...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보니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24 07:29

병원약사회 숙원사업 인력기준-수가 지속 추진...홍보 강화도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 국내 첫 다직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등을 열어보고 있다. 다직종이 참여하는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렸으면 한다."

김정태 병원약사회 차기회장(27대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와의 간담에서 내년부터 출범하는 차기 집행부에서 다직종이 함께 하는 학술대회 또는 중국이나 일본 병원약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싶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차기회장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여했는데 한국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먼 지역이 아닌 아시아 병원약사들을 초청한 국제학술대회나 여러 직종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병원약사회의 중장기 숙원사업인 인력기준 개선과 수가 추가 반영은 전임회장 계획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노력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기회장은 "집행부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년간 병원약사회 부회장으로 지낸 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다시금 그 역할을 해주기로 수락을 받았다"면서 "인력기준과 수가, 전문약사제도 안착 등 중점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가 대한약사회의 임기 3년과 병원약사회의 임기 2년으로 양단체의 겸임하는 임원들이 있는 부분도 고려됐다"며 "향후 상임이사들도 되도록 집행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됨에 따라 현재 그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만들고 있다"며 "전문약사제도가 안착된 후 그 업무전문성와 효율성에 대한 자료가 쌓인 후 수가로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병원내에서 전문약사의 다양한 행위가 수가로 연결되기까지는 좀더 시일을 두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를 설득할 명분과 데이터가 모아지면 자연스레 병원 의료수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병원약사에 대한 홍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차기회장은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20년이 지났지만 병원내에 약사가 있는 걸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왜 병원에 약사가 있느냐는 질문까지 받을 정도라며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 등 직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젊은 병원약사들의 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차기 집행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각도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의 운영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차기회장은 "부서장과 젊은 MZ세대간 괴리감이 존재하는 게 현실"이라며 "종전 1박2일 일정이었던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를 하루로 줄인 이유도 MZ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행사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상항을 설명했다.

외부로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내부로는 젊은세대를 아우르는 회무를 펼쳐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년간의 김정태 차기 집행부는 내년초에 구성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차기회장 "의사 등 다직종 또는 국제학술 대회 추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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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최근 팍스로비드-프로그랍 약물이상사례 공유 

코로나19치료제와 작겨요법제인 조직이식 거부방지제를 병용한 코로나19 환자가 저혈압 등 적지않은 부작용을 경험했다.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최근 70대 코로나19 환자의 약물이상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치료제 '팍스로비드'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조직이식 거부방지제인 '프로그랍캡슐'을 병용투여한 71세 간이식 남환자가 오심과 설사, 저혈압, 어지러움, 신기능 이상, 타크로리무스 혈중농도 20배 상승 증상이 나타났다. 

경위는 프로그랍 캡슐 등을 복용 중힌 환자는 지난 9월15일 연고지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팍스로비드정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일 팍스로비드정 복용후 어지러움 발생해 해당 병원에 내원후 저혈압을 확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내원 치료를 진행한 사례다. 

응급실 검사 결과 혈중 크레이티닌 1.63mg/dL, 사구체여과율 42ml/min1.73㎡ 확인됐고 급성신부전, 코로나19 폐렴, 패혈쇼크 의심돼 격리병동 입원, 9월20일 타크로리무스 혈중 농동 20.6ng/ml로 측정돼 프로그랍 캡슐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 9월22일 타크로리무스 혈중 농동 14.8ng/ml, 혈중크레아티닌 1.12mg/dL 등으로 확인되고 환자 증상이 완화돼 23일 퇴원했으며 26일부터 프로그랍 캡슐을 재복용했고 이상반응 재발현이 없었다. 

약제팀은 문헌조사결과, 팍스로비드정의 경우 타크로리무스 등 면역억제제의 혈중 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면역억제제에 대한 치료 농도 모니터링을 권장, 혈청농도 모니터링이 어려운 경우 이 약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랍캡슐의 경우 신장애, 때때로 요량감소, 다뇨, 드물게 빈뇨, 잔뇨감을, 혈압상승 때때로 부종, 빈맥, 두근거림, 심전도 이상, 혈압저하, 드믈게 서맥이, 가슴통증, 복부팽만감, 때때로 장운동장애, 식욕부진, 설사, 복통,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대장염, 구내염, 구역, 구토, 흑색변이 보고됐다고 안내했다. 

약제팀은 "팍스로비드정과 프로그랍캡슐의 약물상호로 인해 타크로리무스의 혈중농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타크로리무스에 의한 이상반응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과성은 가능함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두 약제의 병용투여를 피해야 한다고 환자에게 알렸다. 

코로나19치료제와 '이 약' 병용투여....이런 부작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3 06:11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 부작용 등 안전성 평가 공유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투여한 환자 44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연구자 장미애, 윤지은, 예경남, 김정태)은 단일기관의 아테졸리주맙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부작용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대상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해당 약제를 처방 투여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자 37명, 여자 7명이었으며 평균 66세였다. 

환자 진단명으로는 소세포폐암-간세포암-비소세포폐암이 각 11명씩이었으며 이밖에 방광암 7명, 유방암과 요관암이 각 2명, 전립선암 1명이었다. 

이들 환자에게 투여한 용량은 100% 정량이 43명, 90% 용량은 1명이었다 감량사례는 부신기능부전이 있었다. 

또 환자당 투여 횟수는 최소 1회에서 최대 22회로 평균 투여횟수는 6번이었으며 투여중단환자는 31명으로 전체 환자 중 70%에 달했다. 투여중단 이유는 질병의 진행이 16명, 이상반응 10명, 사망 3명, 기타 2건이었다. 

투여 이상반응은 식욕저하 13명, 하지통증 5건과 그 외 통증 10건, 변비와 감각저하가 각 6건, 피부 부작용과 오한 발열, 기력저하, 복부 불편감이 5건씩, 설사 4건, 부종과 폐렴, 오심 구토가 각 3건, 체중감소와 인지기능 저하, 시각장애가 2건씩, 이밖에도 부신기능저하, 어리러움, 탈모, 당뇨, 무기폐, 구내염, 아뇨가 각각 1건씩 보고됐다. 

65세 미만은 식욕저하, 통증, 감각저하, 피부 부작용 순으로, 65세 이상은 식욕저하, 하지통증을 포함한 통증, 변비 순이었다. 

혈액학적 부작용은 빈혈 13명, 혈소판감소증 9명, 호중구감소증 6명이었으며 약제 투여 후 신기능 저하는 15명, 간기능 저하는 16명이었다.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5명이었ㅇ며 특발성기질화폐렴, 피부 부작용, 부신기능저하, 포도막염으로 인한 시력저하 등이 있었다. 

연구자들은 "아테졸리주맙 약물 사용시 적응증과 용량, 용법은 적절했다"며 "약물 부작용은 그 양상과 빈도가 허가사항과 유사한 수준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에서의 부작용 빈도의 비율 차이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또 "새로운 승인허가로 최근 해당 약제의 사용량이 증가해 분석기간 동안의 대상환자가 적고 관찰기간이 짧았던 한계가 있었다"며 "장기간의 치료결과 추적이 필요하며 그 수는 적지만 중증의 다양한 이상반응이 있어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 '티쎈트릭'...환자 44명 모니터링 결과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2 06:06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관련 현황분석 등 고찰

병원내 환자안전사고 중 최근 투약사고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선 병원 약제부의 개선방향이 제시돼 주목된다. 

양산부산대병원(연구자 김민정, 정현규, 황은정)은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약품사용오류 현황 분석과 개선방향 고찰'을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원내 환자안전사고시스템에 보고된 투약사고 중 약제부 처방검토에서 발생한 조제 오류 현황을 분석한 내용이다. 

결과를 보면 투약사고 중 조제오류는 340건이며 근접오류 329건, 위해사건 10건, 적신호 사건 1건으로 보고됐다. 

또 조제오류에 대한 전년 동월대비 증감은 2021년 8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조제 오류와 관련도니 직원 근무경력은 전체보고 건수의 31%가 경력 1년 미만의 근무자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된 전체 조제 오류의 47%가 소아청소년과와 혈액종양내과 환자에서 보고됐으며 주사제 조제오류와 항암제를 제외한 주사제 오류의 경우 2021년 6월 항암제 자동화조제로봇 도입 시점 전후 항암제 조제 오류가 감소했다. 항암제 오류 건수는 2020년 25건에서 2021년 9건, 올해 상반기까지 2건으로 줄었다. 

사고형태는 처방과 다른 약품과 다른 용량으로 인한 보고건수는 159건으로 전체의 57%로 확인됐고 처방과 다른 약물으로 인한 조제 오류 유형의 주요원인은 약물의 유사성, 반족적 업무에 대한 부주의, 수행기술 부족으로 확인됐다. 

약제부는 "전체 조제오류중 신규약사로 인한 조제오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또 항암제 조제 오류는 조제로봇 도입에 통해 조제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항암제를 제외한 주사제는 여전히 다른 용량-다른 약물으로 인한 오류보고 건수가 높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주사제 조제 자동화 장비의 적극적인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아와 항암처방에서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진료과의 특성에 따른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병원약사는 환자안전에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조제단계에서 전문적이고 정확한 업무수행을 통해 병원내 의약품 사용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안전사고 중 의약품사용 오류...개선방안 어떻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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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회장,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끝으로 2년간의 실질 회장직 마무리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지난 2년간 병원약사회를 이끌어왔던 이영희 회장이 19일 열린 '2022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실질적인 큰 사업은 마무리했다. 

이에 이 회장은 19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사대회에 앞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차기 집행부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26대  회장 취임후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큰 가치를 세우고 '전문성 강화, 안전성 강화, 인력기준 개발 및 강화, 전문약사제도 실행' 등 4가지 목표와 방향을 설정, 회무를 추진해왔다. 

그는 중점으로 추진해왔던 5가지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 완성체의 결실이 맺는데 차기 집행부가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어갈을 기대했다.

이 회장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약사회 업무를 열심히 해왔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했다. 해당 기준이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제도화가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 확대TF를 통해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 병원약사들의 회 참여를 유도했다"면서 "업무표준화를 만들어 이들 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을 통해 자연스레 참여를 독려했지만 코로나19가 대면을 가로막아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업무자동화 실태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도 하나의 성과"라면서 "조제 외 약료나 전문약사로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제화된 전문약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부와 대한약사회, 약대 등 준비단을 구성해 병원약사회의 그간의 경험과 방향성 등의 제안으로 시행령을 만드는데 중추적으로 기여했다"면서 "아직 일부 세부내용이 관련단체의 이견으로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완결판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병원약사회 사무국의 약사 2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 강화한 부분도 좋은 성과로 내놓았다. 

이 회장은 차기 집행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김정태 차기집행부도 현재 진행형인 여러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병원약사 인력기준과 업무를 구체화해 수가로 이어지는 큰 그림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력-수가TF는 차기집행부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회원확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약사회의 외연확장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부 활성화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주요사업에 지부활성화가 있었는데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면서 "코로나로 지난해의 경우 지부총회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고 올해들어 일부 대면으로 접촉할 수 있었다. 한번밖에 지부를 방문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지부활성화를 위해 차기집행부의 각별한 챙김을 부탁하기도 했다. 

"병원약사 인력기준 등 5가지 주요 결실 맺는데 최선"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15 19:31


15일 재적대의원 176명 중 161명, 전자투표 진행

현 병원약사회 수석부회장이며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장인 김정태 후보가 제 27대 병원약사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차기 회장에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을 예고된 바 있다.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총 176명 재적 대의원을 대상으로 제27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전자투표로 진행, 오후 6시 마감했다. 선거는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이뤄졌다.

이에 재적대의원 중 91.48%인 161명이 투표에 참여해 회장 및 감사 후보 3인에 대해 과반이상 찬성표를 던져 당선시켰다. 

감사는 이정화 후보(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와 최임순 후보(경북대병원 약제부)도 차기 감사로 무난히 선출된 것이다.

앞서 김 당선인은 최근 회장선거 출마와 함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의료기관 약제 수가 개선과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병원약사의 저눔ㄴ성과 안전성을 강화, 전문약사제도 안착, 병원약사 내부 결속과 유관학회 등과 협력증진을 약속했다. 

그는 "소통하고 화합을 통해 병원약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비상하는 2년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특히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라는 목표를 위해 5대 공약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경희약대를 졸업 후 숙명여대 임상약학대원원 석사, 경희대대학원 약학박사에 이어 동국대 약학MBA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바 있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에서 근무한 후 2006년부터 경동경희대병원 약제실에서 근무중이며 2001년부터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홍보이사, 학술이사, 국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회장, 서울시약사회 병원약사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식약처 중앙약심부터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심평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의 다양한 위원회에서 위원직을 지내고 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2005년 교육부위원장을 시작으로 2007년 대외협력이사, 2019년 부회장과 전문약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과 전문약사 법제화 TF위원, 2021년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아 역할을 다해왔다. 

김정태 후보, 과반득표로 제 27대 병원약사회장에 당선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2.11.10 06:38

최근 10월 약무위원회 통과품목 공유

종근당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부산지역 환자 치료에 추가됐다.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10월 약무위원회를 통고한 의약품 목록을 공유했다. 

세부사항을 보면 새롭게 구입된 약을 보면 종근당의 녹내장치료제 '알파벨라점안액'을 비롯해 유니메드제약의 중등도 및 심한 통증의 완화제인 '아이알코돈정(IRCODON TAB 20 MG)'이 처방목록에 올랐다. 

여기에 셀트리온의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유플라이마 펜 40mg/0.4ml과 한국애보트의 지사제 '하이드락섹갭슐 100mg'도 추가됐다. 

원외전용으로 포함된 의약품은 종근당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제 '칸타벨에이정'8/5/20mg과 혈당강하제 '듀비메트' 0.5/1000mg, 태준제약의 안구건조증약 '비스메드'가 구입약에서 원외전용으로 전환됐다. 

또 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증강제 '미슬토(겨우살이)'가 구입에에서 긴급약품으로 변경하는 등으로 변경됐다. 

반면 처방목록에서 삭제된 품목도 있다. 

대한약품공업의 출혈예방-치료제 '에빅스주'가 허가취하 등으로 처방목록에서 삭제됐다.   

부산대병원 처방목록에 최근 신설...추가...삭제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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