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16 06:35

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시간은 지난주에 이어 유한양행의 '쎄레스톤지크림'과 '키목신캡슐250밀리그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쎄레스톤지크림

쎄레스톤지크림은 지난 1971년에 허가받은 일반의약품 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와 겐타마이신황산염제제이다. 2차 감염된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질환에 사용된다. 습진,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아토피피부염, 광피부염, 만성단순태선, 간찰진(피부스침증), 박탈피부염, 가려움, 건선(마른비늘증)에 쓰인다. 1도 화상에도 사용된다. 

이 약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4여억원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했으며 2021년 4억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3억원을 풀었다. 

결핵-매독-칸디다증-단순포진-옴 환자 투여금지

모낭염, 부스럼, 피부자극, 자통, 발열 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세균(결핵, 매독 등), 진균(칸디다증, 백선 등), 스피로헤타속, 효모, 바이러스(대상포진(물집), 단순포진(물집), 수두, 종두증 등), 동물(옴, 사면발이 등)성 피부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투여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고막천공(뚫림)이 있는 습진성 외이도(바깥귀길)염 환자도 천공(뚫림)부위의 치유지연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궤양(베체트병 제외), 제2도 심재성(드러나지 않는) 이상의 화상-동상 환자의 경우 피부재생이 억제돼 치유가 지연될 수 있다. 입주위피부염, 보통여드름, 주사(딸기코, rosacea) 환자도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밖에도 스트렙토마이신, 카나마이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등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물질 또는 바시트라신에 의한 과민증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물질사이에는 교차 알레르기유발성이 입증됐다.

▶신중투여=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및 수유부나 유소아는 사용전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 후 투여해야 한다. 

▶이상반응= 피부의 경우 피부의 세균성(전염성 농가진(고름딱지증), 모낭염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밀봉붕대법(ODT)의 경우 나타나기 쉽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적절한 항균제나 항진균제등을 병용(함께 사용)하고 증상이 신속히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한다.

또 모낭염, 부스럼, 피부자극, 자통(찌름 통증), 발열, 작열감(화끈감), 가려움, 발진-발적(충혈되어 붉어짐), 홍조, 피부건조, 농포(고름물집)성피부염, 땀띠, 상처 악화, 욕창, 농포(고름물집)증, 과민증, 피부변색, 다모(털과다)증, 여드름상발진, 색소침착저하증, 입주위피부염, 알레르기성접촉피부염, 피부짓무름, 2차감염, 피부위축, 줄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장기연용시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스테로이드성 피부(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 자반(자주색반점)), 스테로이드성 주사, 입주위피부염(입주위ㆍ안면(얼굴)전체에 홍반(붉은 반점), 모세혈관확장, 딱지, 인설(비늘)), 어린선(漁鱗癬)양 피부변화, 다모(털과다), 색소탈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천천히 사용량을 줄여 코르티코이드를 함유하지 않은 약으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대량 또는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사용, 밀봉붕대법에 의해 코르티코이드 전신투여와 같은 뇌하수체-부신(콩팥위샘)피질계 기능의 억제를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한다. 

이 외 안검(눈꺼풀) 피부에 사용시 안(눈)압 상승,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량 또는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사용, 특히 밀봉붕대법을 사용할 경우 후낭하백내장, 녹내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빈도불명의 시야흐림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국소적용 항생물질제제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 때때로 진균을 포함하는 비감수성균의 균교대감염(superinfection)을 일으킬 수 있다. 신장애(신장장애), 난청(귀먹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기타주의=국소 코르티코이드의 전신적 흡수는 몇몇 환자에서 가역(회복가능한)적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콩팥위샘)(HPA)축의 억제, 쿠싱증후군, 고혈당증, 당뇨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국소 코르티코이드를 광범위한 체표면 또는 밀봉붕대법 하에 사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중 코르티솔 농도, 요중에 유리되는 코르티솔을 측정하거나 ACTH 자극시험을 하여 HPA 축 억제를 검사한다.

또 감작(과민상태로 만듦)할 수 있어 충분히 관찰하고 감작(과민상태로 만듦)징후(발적(충혈되어 붉어짐), 부종, 구진, 소수포(물집) 등)가 나타날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한다.

건선(마른비늘증)환자에 장기, 대량 사용할 경우에는 치료 중 또는 치료중지 후에 건선(마른비늘증)성 홍피증(홍색피부증), 농포(고름물집)성 건선(마른비늘증) 등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키목신캡슐250밀리그램

키목신캡슐250밀리그램은 1975년 허가된 아목시실린수화물제제로 연쇄구균, 페렴연쇄구균, 포도구균, 임균, 인플루엔자균, 대장균, 프로테우스(특히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에 유효하다. 

이 약은 종기, 옹종, 연조직염, 농가진, 농피증, 창상 및 수술 후 2차감염, 단독에 사용되며 편도염, 인후두염, 중이염, 림프절염, 부비동염, 발치 후 감염, 폐렴, 기관지염, 폐농양, 농흉,  성홍열,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임균성요도염, 복막염, 간농양, 장티푸스, 골수염, 자궁내감염에 두루 사용된다. 

2018년과 2019년 2억원 이상 생산됐으며 2020년과 2021년 1억원 가량을, 2022년 1억원 이상 공급됐다. 

전염단핵구증-림프종 환자 투여금지...신장애환자 신중투여

구내이상감, 천명, 어지러움, 변의, 이명, 위막성대장염 발현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전염단핵구증 환자나 림프성 림프종 환자(주사제에 한함)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

▶신중투여=세펨계 항생물질에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나 본인 또는 부모, 형제가 기관지천식, 발진,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인 환자, 중증의 신장애 환자, 경구 섭취가 불량한 환자 또는 비경구영양 환자, 고령자, 전신상태가 나쁜 환자, 심부전 환자, 요로계의 결함이 있거나 반복성 요로감염의 장기적인 치료를 하는 환자는 투여시 신중해야 한다. 이 약은 황색5호(선셋옐로우 FCF, Sunset Yellow FCF)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한다.

▶이상반응=드물게 쇽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히 관찰하고 불쾌감, 구내이상감, 천명, 어지러움, 변의,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열, 발진, 두드러기, 혈청병-유사 반응, 간질성 신염이 발현됐다. 

또 구역, 구토, 드물게 위막성대장염 등의 혈변 수반 중증 대장염, 복통, 빈번한 설사가 보고됐다. 드물게 호산구 증가, 무과립구증, 적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백혈구 감소, 프로트롬빈시간 연장, 가역성 활동항진, 초조, 불안, 불면, 착란, 행동변화가 보고됐다. 

소양증, 드물게 박탈피부염,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용해가 나타날 수 있으며 호산구증가와 전신증상을 동반한 약물반응(Drug Reaction with Eosinophilla and Systemic Symptoms(DRESS)), 급성범발성발진성농포증이 빈도불명으로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황달, AST, ALT의 상승, 급성 신부전, 균교대에 의하여 구내염, 대장염이 칸디다증 또는 비감수성 클레브시엘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도 드물게 비타민 K 결핍증상(저프로트롬빈혈증, 출혈경향 등), 비타민 B군 결핍증상(설염, 구내염, 식욕부진, 신경염 등), 야리시헤륵스하이머 반응(매독증상의 중증화) 등이 보고됐다. 

▶상호작용=알로푸리놀과 병용투여 시 피부의 이상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프로베네시드와 병용투여 시 이 약의 세뇨관 배설 속도가 감소돼 혈중농도를 지속 시킬 수 있다.

경구 피임약과 병용투여 시 피임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어 다른 피임법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균성 항생물질(클로람페니콜, 에리스로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 등)과 병용투여 시 이 약의 살균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인도메타신, 살리실레이트의 소염제와 병용투여 시 이 약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아목시실린과 같은 페니실린계는 메토트렉세이트의 배설을 감소시켜 잠재적인 독성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임부-수유부, 소아 투여=여성에는 치료 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하며 저체중출생아, 신생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임상검사 치에의 영향=테스테이프 반응을 제외한 베네딕트시약, 펠링시약, 클리니테스트에 의한 요당검사에서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임부에 투여 시, 총 결합 에스트리올, 에스트리올-글루쿠로니드, 결합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의 일시적인 혈중농도 감소가 있을 수 있다.

▶과량투여=일부 사례에서 신부전을 초래한 아목시실린 결정뇨가 관찰됐다. 


<게재 순서>
(1)안티푸라민-로수바미브정
(2)코푸시럽-마그비
(3)삐콤씨에프정-듀오웰정
(4)유한비타민씨-다이크로짇
(5)페니라민정-유한짓정100mg
(6)삐콤정-마이암부톨제피정400밀리그램
(7)쎄레스톤지크림-키목신캡슐

 

약의 빛과 그림자...유한양행(7) 쎄레스톤지크림-키목신캡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16 06:35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물이상반응 보고사례 공유
삼성서울병원

상황 경련성 양측 뇌성마미로 진단받아 코케인 증후군을 의심된 환자(17)가 수술 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지난해 11월 보고된 약물이상반응사례를 최근 공유했다. 항생제 '트리젤주(메트로니다졸)'에 대한 사례이다. 

해당 환자는 2013년 뇌 MRI 검사결과 뇌실확장증을 진단됐으며 이후 상체 운동기능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어나서 생활하기 어려워 와상상태로 있었으며 식도위장촬영술에서 위식도 역류가 확인돼 수술적 치료를 위해 지난해 10월 타병원에서 본 병원에 입원했다. 

환자는 수술 후 항생제로 세프트리악손과 메트로니다졸을 투여, 투여 3일만에 간수치 등이 상승해 급성 간부전, 간신증후군,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져 집중 치료를 받아 간수치 등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기저질환의 진행으로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저하되고 감심제 투여에도 반응에도 반응을 보이지않아 더이상의 연명치료 진행하지 않고 환자는 사망한 사례다. 

약제부는 문헌조사에서 코케인 증후군 환자들에 있어 메트로니다졸 투여 후 드물게 치명적인 중증의 간독성, 급성 간부전 발생이 보고됐고 유럽 집행위원회의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식약처에서도 해당 제제 허가사항내 경고사항에 해당 내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인 의약정보 데이터베이스인 'Lexicomp'에서도 시판후 조사에서 코케인 증후군 환자들의 급성 간부전, 중증의 간독성이 반영돼 있으며 코케인 증후군 환자들을 해당약제의 투여 금기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인과성 평가에서 "해당 환자 의심약물 투여 후 AST/ALT 수치 10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등 상태 악화되어 시간적 선후관계가 합당하다"며 "허가사항과 문헌 상에도 코케인 증후군에서 메트로니다졸 투여 후 치명적인 간독성이 잘 알려진 점을 고려해 인과성은 상당히 확실함(Probable)"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편 코케인 증후군은 왜소증의 한 형태로 상염색체 열성 희귀유전질환으로 평균 사망연령은 8.4세이고 30세 이상 생존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케인증후군 의심환자, '이것' 투여후 중증간독성으로 사망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16 06:35

식약처, 국내 시판후조사...6년간 638명 대상 이상반응 신설
고혈압약 '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복합제도 추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복합제제에 대한 시판후 조사 결과 등 재심사는 어떻게 나왔을까.

식약처는 '로수바스타틴·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복합경구제에 대한 재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 오는 30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신설된 내용을 보면 이상반응으로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 동안 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결과가 추가됐다.

신설내용을 보면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5.52%인 99명서 148건이 보고됐다. 이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보고 되지 않았다. 

다만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0.78%인 5명서 5건이 보고됐다. 흔하지 않게 임상검사에서 혈액 알칼리 인상 분해 효소 증가나 혈액 칼륨 증가가, 댓하 장애 간담도 장애의 경우 저칼륨 혈증, 담석증이 보고됐다. 

변경대상은 한국프라인제약의 '로수바코연질캡슐'을 비롯해 건일 '로수메가연질캡슐', 하나 '오메가원플러스', 유유의 '뉴마코알', 보령의 '토탈산트', 제일약품의 '로제코', 경동의 '메가로반', 한국휴텍스의 '로수코마', 건일바이오팜의 '로메가', 씨엠지의 '메가엠듀얼', 한미약품의 '오메스트' 2품목, 유나이티드의 '로수맥콤비젤', 대웅바이오의 '크리티지' 등 14품목이다. 

한편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복합제에 대한 재심사 결과도 허가사항에 반영된다. 

신설내용을 보면 이상반응으로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동안 6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가 신설된 것으로 이상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5.63%인 36명서 51건이 보고됐다. 

다만 이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및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변경대상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플러스정' 3품목이다. 

'로수바스타틴-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 재심사 결과는?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15 06:12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3)JW중외제약----④사회공헌활동

2011년 고 이종호 명예회장 사재 200억원 출연 재단 설립
JW성천상-의료봉사...장애소외계층-기초과학자 주거 지원 

 

JW중외제약은 사회지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각도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크게 5가지 방향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JW이종호재단과 사회공헌 커미티, 의료-학술 지원, 환우사회 지원, 장애인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추진중이다.

먼저 주충적 역할을 하고 있는 JW이종호재단(이하 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고 이종호 명예회장이 지난 2011년 개인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재단은 4가지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위해 지원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먼저 보건학술의 경우 JW성천상을 비롯해 국내외 의료봉사, 개발도상국 의료인 국내 연수 지원,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노자, 행려자, 노숙인 등을 위한 무료진료를 하는 병원 등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속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가 하면 찾아가는 음악회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JW Art Award' 미술 공모전을 통해 만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개선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국내외 미혼모 가정,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여기에 기초과학자 주거지원도 지원 중이며 해외 아동 도서 보급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여기에 지역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과천지역과 당진지역, 서초지역, 김포지역를 비롯해 긴급구호나 재해구호를 위한 구호물품이나 의료구호, 피해복구 등에 신속하게 지원하기도 한다.

서초지역 봉사활동.

사회공헌 커미티 신설...드림버스 운영-장애인 문화공간 개조

중외는 2018년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 '사회공헌 커미티'를 신설, 기초과학자 주거지원과 드림버스 운영, 장애인 문화공간 개조 사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JW중외박애상 등을 통해 의료와 학술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학술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참 인술의 시현을 통해 병원인으로 존경받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을 선정해 'JW중외박애상'을 선정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인과 병원종사자를 발굴해 'JW중외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여기에 여성 의료인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의학발전을 위해 'JW중외학술대상'과 약사사회의 권익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울시약사대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외 '의약평론가 기장 수여식'과 'JW중외청년약사봉사상'을 후원하고 있다. 

환우사회 적극 지원...언택트 프로그램 '브라보 갬페인' 진행

환우사회 지원도 적극적이다. 

난치성 질환인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개발한 중외는 의약품 공급은 물론 환우사회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브라보 캠페인과 만화로 보는 혈우병을 제작해 혈우환우 등을 지원중이다.

혈우병과 희귀난치성 질환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들의 질환 극복의지를 높이기 위한 언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브라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만화로 보는 혈우병'을 제작해 한국혈우재단을 통해 환우사회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생명누리' 운영... 발달장애인 18명 고용

이밖에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JW생명과학과 업체 첫 한국장애인 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협약 계약을 체결하고 (주)생명누리를 설립했다. 이와함께 JW당진생산단지에 사내 카페인 '카페누리'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다. 발달장애인 18명을 고용중이다. 

JW중외, 이종호재단 중심으로 환우사회-장애인 보듬다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15 06:13

영일제약 78품목으로 최다...디아이디바이오 31품목 순
아스트라제네카-먼디파마-메나리니-오츠카-로슈 등도

지난 1분기 동안 국내외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의 시장 철수를 단행한 품목이 무려 762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의약품등의 허가현황에 따르면 148개 제약사 등이 의약품 등의 품목 허가취하를 진행했다. 

이중 지난 2022년 공정위로 부터 리베이트 혐의로 과징금의 처분을 받고 지난해 주식병합으로 소액주주로부터 반발을 샀던 영일제약이 자사  품목의 대거 수술에 들어갔다. 

기존 260여품목이었던 의약품 품목 중 무려 78품목을 지난 1분기 동안 거둬들였다. 4품목을 제외하면 모두 수출용이었다. 이에 지난 12일 기준 허가품목은 168품목에 불과하다. 이중 의약품은 159품목이며 마약류 2품목, 한약(생약)제제는 7품목이 남았다.

이번에 취하된 품목을 보면 '애스펜시럽'을 비롯해 '나프록스정', '영일레보세티정', '나프리정'이 수출용이 아니였으며  '몰트헤파겐연질캡슐' 등 74품목은 모두 수출용이었다. 

영일은 지난 1분기를 포함해 최근 85품목을 허가취하했으며 유효기간만료로 품목을 포기한 품목도 6품목에 달했다. 

다아이디비이오(구 동인당제약)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문약 위주의 허가 포기가 많았다. 31품목에 달했으며 특히 2019년에 허가받았던 21품목

이 허가목록서 내려오면서 큰 줄기를 만들었다. '로수스틴정'을 비롯해 '아모라실린정', '메트포디드서방정' 등이 포함됐다. 현재 남아있는 의약품 허가는 90품목이다.  

또 광주에 본점을 두고 전주에 공장을 있는 메딕스제약도 지난 1분기에 25품목의 허가를 취하했다. 이같은 품목취하로 현재 134품목의 의약품과 49품목의 외품 등의 허가를 가지고 있다. '뮤라스텐'과 '리스타민패취', '라미프액' 등을 시장에서 철수했다. 

안국뉴팜이 그 뒤를 이어 21품목을 취하해 품목정리에 나섰다. 2016년 허가된 '뉴트라코졸'을 제외하면 모두 2019년에 허가된 품목이 이번 대열에 올랐다. '레토라딘정'과 '애니티닌정', '뉴목크라정' 등이 포함됐다. 안국뉴팜의 9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안국약품도 14품목을 허가목록에서 삭제하며 정리작업에 뛰어들었다. 역시 2019년에 허가받았던 12품목을 시장에서 철수했다. '라페론정'과 '타타날시럽', '애니틴정' 등 일반약이 이에 들어갔다. 

삼성제약도 2019년에 허가받았던 18품목을 일제히 취하했다. '삼성리바스티그민' 4품목을 비롯해 '삼성쿠아티아핀정' 3품목, '삼성몬테루카스트츄정' 2품목 등이 대열에 합류했다. 

상위제약사인 대웅제약과 한방전문제약사인 한국신약도 17품목씩 취하목록을 채워나갔다.  

먼저 대웅제약은 수출용의약품 '대웅파록세틴서방정' 2품목을 필두로 '베아켈정' 4품목과 '뉴틸렌정', '뉴틸렌투엑스정', '베아빌리정' 3품목, 1993년에 허가받은 '알비스정'을 허가밖으로 내보냈다. 한국신약은 '한신패독산액'과 '한신콜펜에스정' 등 일반의약품 17품목을 허가취하했다. 

이어 한국파비스제약과 코스맥스파마가 15품목씩 허가취하해 두자릿수 이상을 나타냈다. 파비스제약은 '덱시브연질캡슐'과 '메가코판정', '안티노정' 등을, 코스맥스파마는 '모아펜소프트'와 '액티브이연질캡슐', '순삭정' 등을 포기했다. 

이밖에도 메디카코리아는 '메디카미녹시딜정'과 '리바마인패취' 등 전문약 14품목을, 프라임제약도 '알러엔'과 '카르마' 등 14품목을, 이연제약이 '에스빌아세트연질캡슐' 등 12품목을, 한국파마가 '가네맥스에프' 등 12품목을, 영풍제약과 옵투스, 넥스팜코리아, 동구바이오이 각 11품목을 취하했다. 

또 상위제약사 중 보령은 '콜쓰리시럽' 등 7품목과 광동제약은 '광동탕골드액' 등 7품목, 유한양행은 '비타써클' 등 6품목, 종근당은 '가바렙' 2품목, 한독은 '위너비올리브' 등 2품목, 동아에스티는 '류코스팀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 JW중외제약은 '화콜노즈정'을 허가목록에서 내려왔다. 

한편 다국적제약사들도 품목정리에 나섰지만 그 수는 매우 적었다. 

한국먼디파마의 '폴로틴주사', 메나리니의 '스쿠덱사정', 한국로슈의 '허셉틴주440밀리그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캡슐50밀리그램', 한국오츠카제약의 '미케란엘에이점안액' 2품목이 그 대상에 올랐다. 

제약 등 148곳, 1분기 의약품 품목정리 762품목 '봇물'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15 06:14

2022년 100대 과제 이어 지난해 2.0 80대 과제 선정

식약처가 조만간 올해로 3번째인 식의약 규제혁신 추진과제를 공개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매년 식의약 관련 규제혁신 과제를 선정해 신속한 후속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규제혁신 3.0'으로 3년차에 들어선다. 

식약처는 현재 '규제혁신 3.0'에 들어갈 과제들을 각 부서에서 제출한 주제들을 취합해 사안별로 나눠 과제로서의 적합성 등을 판단, 최종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첫해에는 100대 과제를 선정해 신산업 지원과 민생불편-부담 개선, 국제조화, 절차적 규제 개선 등으로 나눠 규제개선을 추진했으며 현재 77개 과제는 완료했으며, 9개 과제는 제도화를 이끌었다. 다만 14개 과제는 아직 진행중이다. 

이어 지난해 '규제혁신 2.0'은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과 소비자-소상공인 편익증진, 미래산업 지원, 글로벌 규제조화-지원, 불합리한 규제정비 등으로 나눠 80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 현재 48개 과제는 완료됐으며 제도화는 12개 과제, 진행중인 사항은 21개 과제였다. 

첫해의 경우는 제약업계 등 관련 업계가 시급히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들이 대거 포함됐다면 지난해는 좀더 현장 등의 세밀한 내용과 국제조화와 미래산업을 위한 규제개선에 초점을 둔 과제가 많았다. 

올해 발표될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서는 아직 각 부서에서 밖으로 내비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적인 발표전까지는 내용의 외부유출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이다. 

식약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제선정의 최종안이 나오기까지는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현재 각 부서에서 혁신과제를 내놓고 어떤 걸 선정할 지는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늦어도 5월중에는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식약처 인사도 "해당 내용에 대한 공개 관련 공지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발표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최종적으로 어떤 과제를 넣어야할지 확정되지 않은 이유"라고 전했다. 

이 인사는 "지난해보다 그 3.0 과제수가 더 늘어날지 적을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면서 "내용도 조만간 선별이 끝나고 공식 발표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후 각 부서에서 세세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식약처가 향후 발표될 3.0과제에 어떤 내용을 담아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게 될 지 주목된다. 

식약처, '규제혁신 3.0' 최종안 마련중..."늦어도 5월 공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12 06:08

식약처, 재심사 등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의견조회 실시

졸레어주사인 오말리주맙제제의 시판후 조사에서 무력증이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최근 한국노바티스 '졸레어주사(오말리주맙)' 외 2품목에 대한 재심사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명령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이는 국내 재심사를 위해 6년동안 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 결과가 허가사항 약물이상반응에 추가되는 내용이다.  

조사결과,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23.87%인 153명, 총 247건으로 보고됐으며 이중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0.16%인 1명서 무력증 1건이 보고됐다.

또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4.99%인 32명서 48건이 보고됐다. 소양증과 습진, 두드러기, 여드름, 흉부 불편감, 흉통, 무력증, 부종, 얼굴 종창, 어지러움, 이상 후각, 단순 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눈꺼풀 부종, 눈 부종, 안충혈, 호흡곤란, 천ㅅ힉 악화, 콧물 등이 보고됐다.

여기에 복통, 아프타성 궤양, 입술 부종, 월경 불규칙, 월경 장애, 골반 통증, 자궁 출혈, 간 기능 시험 이상, 간 기능시험 증가, 성욕 감소,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났다. 

변경대상은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75'와 '졸레어주사',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150'이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암포테리신B'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해 의견조회를 실시했다. 

변경내용은 허가사항 중 이상반응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장에 흔하게 고칼륨혈증이 보고됐다는 내용이다. 

변경대상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암비솜주사' 등 3품목이다. 

오말리주맙, 무력증 발현...'암포테리신B', 고칼륨혈증 흔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12 06:09

지난 3월 신약정보 공유...원내외 전환 등 진행

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약들에 국내 제약사들의 품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3월 신약정보를 공유했다. 

신규로 처방되는 품목은 종근당의 결핵치료제 '리포덱스'를 비롯해 보령의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 한독의 에스트로겐제제 '듀아비브', 대화제약의 항응고제 '대화와르파린', 대원제약의 기관지확장제 '콤포나 컴팩트 에어' 3품목, 환인제약의 항우울제 '폭세틴'이 포함됐다.

또 삼진제약의 경우 혈압강하제 '마시텐정'은 신규로,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네메올정'은 원내외서 원외로 변경됐다. 

고지혈증치료제의 경우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정'과 HK이노엔의 '로바젯정', 일동제약의 '아토미브정', 당뇨병치료제는 종근당의 '엑시글루정'과 보령의 '트루다파', 대원의 '다파원', 아스트라제네카의 '시다프비아', LG화학의 '제미다파정'이 새롭게 환자치료에 사용된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전립선암치료제 '아비테론'과 삼양홀딩스의 항암제 '에베로즈정', 대웅제약의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버정', 뇌전증치료제의 경우 중헌제약의  '루루카캡슐'와 엔비케이제약의 '가바메드', GC녹십자의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로제텔정'과 '로제텔핀'이 처방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노바티스의 골수섬유화증치료제 '자카비정'과 초당약품의 소염진통제 '바이겔크림'과 '나르펜정'은 신규로 처방된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협심증치료제인 한국유니팜의 '푸로골서방캡슐'은 신규로, HK이노엔의 '헤르벤서방캡슐'은 원내외서 원외로 전환됐다. 

이밖에 영진약품의 급성설사치료제 '라세카'는 애보트의 '하이드라섹산'을 대신해 처방되기 시작했다. 

원외에서 원내외로 전환된 품목들도 있다. 대웅제약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펙수클루정'과 일성신약의 C형 간염치료제 '바이라미드', 한국노바티스의 천식치료제 '에너제어흡입용캡슐'이 그 대상이다. 

세브란스병원 신규 입성...종근당-HK이노엔 등 국내사 대거 포함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4.04.12 06:10

(67) 성인 그람양성균 감염치료제 '답토마이신'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2022년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했다. 이번 예순일곱번째로 성인 그람양성균 등의 감염 치료제 '답토마이신'에 대해 살펴본다.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을 비롯한 베타락탐계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VRE감염은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 경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김에 따라 나타나게 된다.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도 박멸되지 않은 세균으로,  일명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그만큼 의료현장에서 이같은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세균으로 MRSA는 메티실린을 비롯한 베타락탐계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으로 개방된 상처가 발생했을 때 외과적 장비를 사용하거나 면역체계가 약해진 환자들의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수술도구 등을 통한 전염이 자주 일어난다. 

MRSA는 4급 감염병으로 균혈증이나 심내막염, 폐렴, 골수염, 관절염, 뇌수막염,연조직감염 등으로 나타나며 관절염이나 연조직 감염의 경우 관절의 종창,발적, 통증 등으로 증상이 발현된다. 

진단은 감염병소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배양되고 행생제 감수성 검사결과 메티실린에 내성이 있음을 확인해야 하며 치료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이나 타이코플라닌(teicoplanin)이다. 이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해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리네졸리드(linezolid)를 사용한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감염증은 광범위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 VRE)에 의한 감염을 뜻하며 병원내 감염이 잦다. 

장기간 입원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며 여러 항생제와 반코마이신을 장기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VRE 감염에 따른 증상은 요로감염에 따른 작열감이나 요통, 열이나 오한, 저혈압, 패혈증 등의 쇼크 등이 나타나며 주요 감염 부위는 균혈증이나 심내막염, 요로감염이 흔하며 복강 및 골반내 감염, 뇌수막염 등도 있으킬 수 있다. 

진단은 VRE 배양검사로 진행되며 해당 감염이 확인될 경우 접촉을 피하고 격리, 손위생, 원내 퇴실시 입원실 등의 소독이 필요하다. 

<답토마이신>

답토마이신은 건일과 건일바이오팜, 펜믹스 등 국내사 5곳이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0품목이 허가됐다. 

▶답토신주500밀리그램은 지난 2019년 펜믹스가 허가받은 답토마이신제제이다. 

성인의 그람양성균에 의한 복합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이나 성인의 메티실린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right-side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상 구균(Staphylococcus aureus) 균혈증에 쓰이는 항생제이다. 

이 약은 S. aureus 균혈증-심내막염이 지속되거나 재발되고, 유효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 혈액 배양을 계속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서 유효성 감소됨에 따라 신중한 투여가 필요하다. 

해당 품목은 지난 2020년 4여억원을 생산한 후 2021년 2여억원을 치료시장에 공급했다. 펜믹스는 또 답토신주350밀리그램도 같은해 허가받아 2020년 3억원이상, 2021년 2억원을 생산한 바 있다. 

여기에 관계회사인 건일제약과 건일바이오팜도 연이어 해당 품목들을 허가받아 시장에 내놓았다. 건일은 펜토신주500밀리그램 펜토신주350밀리그램, 건일바이오팜은 큐비토신주350밀리그램 큐비토신주500일리그램을 각각 허가받았다. 이들 품목의 생산은 모두 펜믹스 제조공장에서 생산한다. 

▶큐빅신주350밀리그램은 지난 2020년 일성아이에스(구 일성신약)이 허가받은 답토마이신제제이다. 

해당 제제는 성인 대상 임상에서 부종, 연조직염, 저혈당증, 알칼리성 포스파타아제(alkaline phosphatase) 상승, 기침, 요통, 복통, 저칼륨증, 고혈당증, 식욕 감퇴, 불안, 가슴통증, 인후통, 심부전, 혼돈, 칸디다 감염(candida infection)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또 피로, 무력감, 경직, 불쾌감, 신경과민, 홍조, 과민반응, 백혈구 증가증, 혈소판 감소증, 혈소판 증가증, 호산구 증가증, INR상승, 습진, 복부팽만, 전해질 장애, 골수염, 어지러움, 눈의 자극감 등이 이상반응도 보고됐다. 

시판후 조사에서는 빈혈과 발열, 아나필락시스, 혈관부종, 호흡곤란, 홍반, 미오글로빈 증가, 말초신경병증, 호산구성 폐렴,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및 수포성 발진, 간질성 신세뇨관염 등이 발현됐다. 

해당 약은 지난 2021년 22만6396달러를 국내에 수입돼 공급됐다. 일성신약은 같은해 큐빅신주500밀리그램도 함께 허가를 받았다. 2021년 28만9800달러를 수입한 바 있다. 

▶답토주500밀리그램은 지난 2020년 영진약품이 허가받은 답토마이신제제이다.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left-side 심내막염을 포함한 균혈증에서 이 약의 임상적 치료경험은 제한적이며, 그 유효성이 입증된 바 없다. 수막염이나 인공판막 관련 심내막염에서의 연구도 이루어진 바 없다.

또 이 약을 임산부에게 투여할 경우 반드시 치료상의 잠재적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하여 투여해야 하며 18세 미만의 환자에게 이 약을 사용할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약은 지난 2021년 12만8148달러, 2022년 11만5843달러를 국내에 수입해 공급했다. 영진약품은 답토주350밀리그램을 같은해 허가받았으며 2021년 10만4521달러를 의료현장에 풀었다.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MRSA-VRE 감염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4.11 07:06

식약처, 지난 2월19일 임상 3상 승인...국내 382명 등 582명 대상목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물론 국내제약사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신약 등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이들 제약사들이 신청한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 '제약임상...ing'를 통해 각 제약사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약품 개발을 추진 중인지 임상시험들을 통해 가볍게 소개하고자 한다.
 

<94>셀트리온 'CT-L03'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를 15.75%를 기록하면서 의약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는 2021년 21.02%, 2022년 18.05%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적지않은 예산을 투입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로 바이오시밀러 외 일부 신약에도 눈을 돌리고 있지만 소수이다. 

연구중인 주요 바이오시밀러는 면역글로불린 E와 결합해 알러지 반응을 차단하는 'CT-P39'에 대해 지난해 국내는 물론 유럽, 올해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또 혈관내피성장인자에 결합해 맥락막내 신혈관생성 억제제 'CT-P42'도 지난해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여기에 인터루킨 12와 23의 소단위 P40에 결합해 염증을 억제하는 'CT-P43'의 경우도 지난해 한국과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아울러 인터루킨 6와 결합해 염증 억제하는 'CT-P47'은 올해 한국과 미국,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밖에 B세포의 CD20에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제 'CT-P53'는 임상 1상과 3상을 진행중이며 인터루킨-17(IL-17A) 억제, IL-17A가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해 염증 유발 cytokine 분비 억제하는 'CT-P55'는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바이오신약의 경우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붙는 역할 및 세포로 침투해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역할을 방지하는 'CT-P27'는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후성심근증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CT-G20'은 임상 1상을 끝내고 2상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개요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피오글리타존 추가 병용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제3상 임상시험이다. 다국가 임상이며 국내개발 허가용이다. 지난 2월19일 식약처로부터 임상계획이 승인됐다. 

◆대조약-시험기간-첫환자
대조약은 '글루코파지엑스알서방정'을 비롯해 '글루코파지엑스알1000밀리그램서방정', '자디앙정25밀리그램', '자디앙10밀리그램'이며 시험예상기간은 지난 3월부터 내년 10월까지이다. 첫환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목표시험대상자수는 국내 382명 포함해 다국가에서 582명으로 삼았다. 중재군은 6군이다. 

◆수행-평가-투여방법
1차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24주 시점의 HbA1c 변화량을 살핀다. 

2차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12주 시점의 HbA1c 변화량,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12주, 24주 시점의 FPG (Fasting PlasmaGlucose) 변화량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24주 시점에서 HbA1c < 6.5%에 도달한 시험대상자의비율(%)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여 후 24주 시점에서 HbA1c < 7.0%에 도달한 시험대상자의비율(%)로 평가한다. 

투여기간은 6개월이며 공개 안정화 및 휴약 기간의 경구  파트1은 메트포르민(≥1,000 mg/일)과 엠파글리플로진 10mg을 1일 1회 8주 동안 경구투여한다. 파트2는 메트포르민(≥1,000 mg/일)과 엠파글리플로진 25mg을 1일 1회 8주 동안 경구투여한다. 
단일눈가림 Run-in 기간(Single-blind, Run-in Period), 무작위배정 기준 최소 2주 전부터 임상시험용의약품(Pioglitazone의 위약)을 처방받은 당일부터 1일 1회 경구투여한다. 이중눈가림 치료기(Double-blind, Treatment Period), 무작위배정된 시험대상자는 24주 동안 치료기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처방받은 당일부터 1일 1회 경구투여한다

◆환자선정방식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18세 이상 성인남녀이며 조절되지 않는 중증의 당뇨병 합병증 환자나 첫방문 기준 12주 이내 유산산증, 당뇨병 케톤산증을 포함하는 급성 또는 만성 대사성 산증 병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시험책임자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35곳으로 내분비대사내과와 내분비내과 교수들이 책임자로 참여한다.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와 한밀대동탄성심병원 홍은경, 아주대병원 한승진,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고려대구로병원 최경묵, 계명대동산병원 조호찬, 서울대병원 정혜승,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춘희, 강동경희대병원 정인경, 충북대병원 전현정, 순천향대천안병원 전성완, 경희대병원 전숙,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강남성심병원 유재명, 인제대상계백병원 원종철, 건국대병원 송기호 교수가 임상에 나선다. 

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와 한양대병원 박정환, 노원을지대병원 민경완,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철식, 부천세종병원 김종화, 삼성서울병원 김재현, 울산대병원 김은숙, 인천성모병원 김은숙, 고려대병원 김신곤,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조선대병원 김상용, 부산대병원 김상수, 일산백병원 김동준, 고려대안산병원 김난희,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제주대병원 고관표, 한림대성심병원 강준구,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가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제약 임상은...ing'...셀트리온 '2형 당뇨치료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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