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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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공동임상 등 고려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 감안
"대표발의 의원도 원하고, 식약처도 대안 만드는 중"

"기승인 IND(임상시험)는 어떻게 할건가?" 지난달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이른바 자료제출의약품 '1+3법안'과 관련해 제약계가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하면서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공포 후 즉시시행'이라는 법안소위 의결 내용대로라면 이미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도 원칙적으로는 '1+3법안' 적용대상이 된다. 임상시험 주관사 외에 3개 업체만 같은 임상시험자료를 활용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제약계는 대체로 '1+3법안' 입법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기승인 IND에 대해서는 고려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국회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

국회 관계자는 11일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4월28일 제1법안소위를 통과한 약사법개정안) 대안은 어느정도 나왔는데, 내용 중 자료제출의약품 '1+3' 부분은 다시한번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행 법령대로 여러 회사들이 비용을 분담해서 공동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법을 바꿔서 허가를 제한한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제약계 일각의 강력한 문제제기가 있는 데, 일리있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의원(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수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고, 식약처도 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논의해서 다시 대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제1법안소위에서 재논의하거나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안을 수정 의결할 수도 있다. 일단은 제1법안소위에서 다시 검토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시기는 오는 13일 제1법안소위에서도 할 수 있고, 그 다음 일정에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국회가 재논의하려고 하는건 생동시험자료 및 자료제출의약품 이용횟수 제한 등 '1+3법안 전체가 아니라 자료제출의약품과 관련한 '기승인 IND'를 고려하는 방안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형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법안심사 당시 "자료제출의약품의 허가권을 가진 개발사가 후발 제네릭의 시장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임상자료를 허여하는 이른바 '위임형 제네릭'의 경우 제한 필요성 있으나, 중견·중소제약사들의 막대한 투자비용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공동개발(공동임상)까지 제한하는 경우 기회박탈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으므로(한국제약협동조합 의견), 업계의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정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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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승인 2021.05.12 06:10

복지부, 주요정책 75개 과제 평가결과 보고서 공개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제고·제약 등 경쟁력 강화도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기반구축 과제 '부진'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제시된 약품비 관련 정책 추진 일정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탓일까? 보건복지부 보험약제업무가 자체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정책홍보 부족도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제고, 제약 등 경쟁력 강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제공 등도 같은 등급인 '미흡'으로 평가결과가 좋지 않았다.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기반 구축 과제는 가장 낮은 '부진'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를 11일 공개했다.

내부위원 4인(실장급)과 민간위원 25인(위원장 1인 포함), 총 29인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작년 기준 전체 66개과 75개 과제를 평가한 결과인데, 매우우수 5개(7%), 우수 8개(11%), 다소 우수 10개(13%), 보통 22개(29%), 다소 미흡 13개(17%), 미흡 11개(15%), 부진 6개(8%)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의약산업분야 과제별 평가결과를 보면, '매우우수'는 '안정적인 생명윤리정책 추진'이 유일했다.

'장애인건강권 보장 강화', '체계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 유도', '건강보험료 부과제도 형평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지속 추진 및 보험급여제도 개선', '건강정책 전략 수립 및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보건의료 정보 이용 활성화 및 상호운용성 확대' 등 6개 과제는 '우수'로 평가됐다.

또 '체계적인 질병관리 정책 구현', '지역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통한 의료공공성 강화', '공익적 가치 중심 의료연구기반 확대', '한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접근성 강화' 등 4개 과제는 '다소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보장성 확대 및 제도개선을 통한 의료접근성 강화', '미래 환경에 맞는 간호인력 양성 및 의료기술의 발전 촉진', '의약품 유통구조 선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양성·관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건강보험 사후관리 및 적정성 평가 강화', '의학적 비급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인프라 강화', '정신건강 증진 전략 수립 및 정신질환자 지원 내실화', '보건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육성' 등 10개 과제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반면 11개 과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다소미흡: '수요자 중심의 건강검진체계로 전환',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 '보건의료 빅데이터·AI 활용 기반 구축', '한의약 산업육성 및 기술개발', '혈액 장기 정책의 안정적 수행' 등 5개 ▲미흡: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제고', '보험약제 보장성 강화 및 약품비 적정관리', '국민 의료비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보장 관리 강화',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제공',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5개 ▲부진: '예방중심 맞춤형 구강질환 관리로 삶의 질 향상'과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기반 구축' 등 2개 등이다.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제고(미흡)=중대한 사고 보고의무 신설, 5년주기 실태조사 실시, 환자안전 전담인력 자격요건 확대 등 입법 조치, 의료분쟁 조정제도 내실화 등이 주요성과로 꼽혔다. 그러나 일부 성과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평가결과는 좋지 않았다.

평가근거 및 제언을 보면 "정책분석이 좀 더 충실하게 이뤄져야 있고, 요양병원 감염관리와 관련한 의견수렴 루트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보건의료기관의 교육, 사례 공유 등도 좋은 대응이지만, 체크리스트 등을 개발해 사전에 환자안전이 담보되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보험약제 보장성 강화·약품비 적정관리(미흡)=주요성과로 항암제 등 고가의 비급여 약제에 대해 비용효과성 및 진료 필수성을 고려한 급여 지속 확대, 진료상 필요한 약제 적응증 추가 등 급여기준 확대, 의약품 개발 노력에 따른 차등가격 원칙 도입 및 약가 가산제도 개편을 위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개정 및 시행 등이 거론됐다.

개선보완 사항으로는 추진일정 준수 및 적극적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평정근거 및 제언을 보면, 긍정적인 평가는 "약가제도 개선 관련 의견수렴과 타 부처 협의가 양호하게 수행되고 있다. 민관협의체가 상시 운영되고 있고 코로나 19에 대한 대처도 평가받을만하다. 약품비 절감 등 객관적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등의 내용이었다.

이에 반해 부정적인 평가로는 "일부 일정추진 지연, 정책 홍보 활동과 성과 제시는 다소 부족해 보임" 등이 있었다. 제약사들의 잇단 소송 등으로 급여적정성 재평가 등 약품비 절감정책 사업 추진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게 낮은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유통구조 선진화(보통)=코로나19 관련 재고량 및 보유업체 정보 모니터링 및 공개로 환자 치료 등 지원, 일련번호 등 유통정보를 활용한 의약품 유통관리 강화, 의약품안전사고 대응체계 구축 방안 마련, DUR시스템을 통한 위해(危害) 의약품 처방·조제 사전 차단 등이 주요성과로 평가됐다.

개선보완 필요사항으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의료인에게 다가가는 홍보전략이 필요하며, 의약품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의 공유 및 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백신수송에 대한 안전대책도 주문사항이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미흡)=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2011~2020.9월, 1조 원)의 성과를 이어 국산 유망·선도 기술개발을 연속성 있게 지원, 2020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수립(2020.7.) 및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 지원, 신규 화장품 R&D 사업 추진(2020~),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 시범사업(2020) 및 본사업 예산확보(2021~) 등이 주요성과로 거론됐다.

반면 "보도자료, 온라인홍보관, 카드 뉴스 등을 통해 홍보했으나, 홍보 성과는 불명확했다"는 게 미흡 원인분석으로 제시됐다. 개선보완 사항으로는 "현장 모니터링 및 협의와 관련해 중국의 시장 상황변동에 대한 정보공유 외 추가적인 정부의 노력이 잘 드러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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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10 06:29

자료제출의약품 90% 3개 품목내..."수용성 큰 문제 없어"

[분석] 국회회의록으로 본 쟁점법안(2)=일명 '1+3' 약사법개정안

"생동성 시험자료 품목 제한, 즉 '1+3'에 대해서는 업계 이견이 없다. 다만 중견·중소기업 급의 경우 자료제출의약품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른바 '1+3' 생동·임상시험자료 이용 횟수제한 법안에 대해 김진석 식약처 차장이 4월28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언급한 말이다.

9일 국회가 공개한 회의록을 보면, 서영석 의원(생동 1+3)과 서정숙 의원(자료제출의약품 1+3)이 각각 대표발의한 2건의 약사법개정안은 생각보다 쉽게 제1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김 차장의 언급처럼 생동시험자료 '1+3' 이용횟수 제한은 처음부터 아예 쟁점이 되지 않았다.

홍형석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자료제출의약품 '1+3' 횟수제한과 관련해 "중견·중소 제약사들의 막대한 투자비용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데 활용되는 공동개발(공동임상) 행위까지 함께 규제하는 효과를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책이 품목 난립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 제약업계의 전체적인 신약개발 역량을 위축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조차 사실상 반론없이 일단락됐다.

1법안소위 내에서 '1+3'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상당히 크게 형성돼 있었던 것이다. 김진석 차장의 말을 빌리면 자료제출의약품도 기허가 사항을 보면 전체의 90%가 3개 품목 이내에서 수렴돼 개정법안에 대한 제약업계의 수용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식약처도 판단했다.

시행시기도 다툼없이 정리됐다. 당초 법률안은 공포 후 1년 또는 3개월로 돼 있었다. 하지만 법안심사 과정에서 '즉시시행'으로 정리됐다.

서영석 의원은 "제네릭을 1+3으로 제한하려고 하니까 그런 품목허가를 계속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법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법이 통과되고 나서 바로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식약처 의견은 어떻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진석 차장은 "시행일 경과규정이라든지 시행시기 조정 때문에 혹시 그 사이에 집중적으로 신청되거나 근본적으로 법 개정의 취지가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날까 봐 시행시기는 가급적이면 좀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위원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추가 논의 없이 이것으로 시행시기는 '공포 후 즉시시행'으로 정리됐다. 법안심사 전에 서영석 의원실과 식약처 간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완의견이 없었던 건 아니다. 신현영 의원은 "두 개정안의 입법취지에 동의한다. 다만 확인하고 싶은 게 한국제약협동조합 의견을 보면, 중소제약사는 개량신약 개발을 포기하고 제네릭 개발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어서 대형 그리고 중소제약사 간의 개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예견되는 부분이다. 이 법안이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꼭 대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진석 차장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 복지부와 R&D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제약계 초미의 관심사인 기승인 IND에 대한 특례 등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 자체가 없었다. 성안된 최종 개정안(대안)에도 이 부분은 별도 규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식약처가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기승인 IND의 운명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약계 한 임원은 "이미 투자가 결정된 IND 승인 품목을 개정법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야 업계의 법안 수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 행정이 항상 소급적용을 통해서 일괄·일률적으로 적용된 것이 정책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의원입법에서는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1+3' 자료제출의약품 적용제외 대상 문구는 '전문의약품이 아닌 의약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 및 그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의약품의 임상시험자료를 작성한 자에 대해서는 제11항 후단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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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택 기자

협상결렬 2주 경과...제약 "재협상명령 위한 사전조치" 관측

뇌혈관질환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협상이 결렬된지 2주가 경과했지만 정부 측의 후속조치 방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검토 중이라는 말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 중인데, 다음 행보를 암시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보건복지부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약품비 환수명령과 관련한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소송의 원인이 된 사건이 협상결렬로 종결된 만큼 각하사키는 게 합당하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약계는 복지부의 움직임이 재협상명령을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닌가하는 관측을 내놨다.

사실 협상결렬과 관련해 복지부가 취할 수 있는 사후조치는 급여삭제와 재협상명령,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큰데, 급여삭제의 경우 또다른 소송이 뒤따를게 뻔한 상황이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협상결렬레 따른 급여삭제 처분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집행정지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재협상명령도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다만 두 차례 재연장협상까지 진행하면서 쟁점을 '환수율' 단일 쟁점으로 좁힌 게 단초를 제공할 수는 있다. 제약계가 급여삭제보다는 재협상명령 쪽에 무게를 두고 사안을 바라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가 관련 소송을 각하시켜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심중을 굳히게 하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복지부가 소송각하를 요청한 건 행정부담을 덜기 위한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재협상명령을 위한 사전조치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재협상명령이 내려질 경우 제약계는 1차 협상명령 때와 동일하게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등을 또다시 제기할 게 뻔한데,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복지부의 각하요청을 받아들일 지는 예단하기 쉽지 않다.

한 법률전문가도 "원인행위가 없어졌으니까 법원이 각하시킬 가능성은 일단 커보인다. 다만 유사사건에 대한 소송이 또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도 고민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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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05 06:26

지난해 기준, 영진-광동-삼일 '감소세'...동국-부광-휴온스 '제자리걸음'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제 생산시설 가동을 더 많이 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제약사도 적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30곳의 생산가동률이 업체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8.9%, 녹십자(화순) 16.0%, 에이치케이이노엔(오송) 15.0% 전년대비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12.7%, 알리코제약 10.0%, 유한양행 8.7%, 삼진제약 7.9%, 경동제약 7.3% 증가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7.3%, 한독 0.8%, 동화약품과 대원제약 0.3%, 종근당 0.1% 늘었다.

반면 영진약품은 무려 37.0% 급감하면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광동제약은 14.0%, 삼일제약 9.2%, 대웅제약(향남) 7.0%, 보령제약 6.4%, JW중외제약 5.8%, 신풍제약 5.7%, 안국약품 3.5%, 현대약품 3.4%, 대한약품 3.3%, 일동제약 2.9%, 제일약품 0.2% 감소했다.

제자리를 나타내는 제약사도 있었다. 동국제약과 부광약품, 화일약품, 휴온스, 일양약품은 전년과 같은 가동률을 보였다.
그럼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인 곳은 어디일까.

대웅제약(향남)이 149.0%로 최고였다. 광동제약이 127.0%, 휴온스 124.0%, 종근당 111.6%, 동아에스티 109.8%, 에이치케이이노엔(오송) 109.0%, 안국약품 10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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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1.03.29 07:20

[헬스산업포커스 브리핑-3월22일~3월26일] 다양한 캠페인 진행

주말만 되면 짓궂게 봄비가 내려 만개하기 시작한 봄꽃을 방해합니다. 또 코로나19의 생명력은 지긋지긋하게 이어집니다. 여전히 일일 평균 400명대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일선 제약사들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3월 넷째주 제약사들이 전해온 다양한 소식을 묶었습니다.

 

22일, 휴메딕스가 에이치엘비제약과 손잡고 비만∙당뇨 치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섭니다.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은 최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바이젠셀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등급을 획득해 뛰어난 기술력과 기업의 성장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대원제약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하고 라인업을 확장합니다. '장대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을 단장하고 디자인 콘셉트를 통일했습니다. 기존 제품들은 더욱 개선해 강화하고, 신제품 4종을 추가했으며, 온라인 헬스케어 전문 쇼핑몰인 ‘장대원몰’을 새롭게 변경 오픈했습니다.

동국제약이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차단연고) '코앤텍(플레인/민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앤텍은 유럽에서 개발됐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성분의 회피요법제로 생체적합성 시험을 마친 고순도 및 고점도의 의료용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성분의 제품(의료기기)으로 코(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차단합니다.

로슈 계열의 제넨텍은 티쎈트릭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질병 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 (DFS)을 늘려주는 효과를 보여줬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넨텍은 IMpower10 3상 임상 연구 중간분석 결과, 티쎈트릭이 최고의 지지 요법 대비 무질병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세포폐암 2-3A기 수술 및 화학요법 후 보조요법으로 특히 PD-L1 양성집단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23일, 한독이 22일 웰트에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관련 분야의 재무적 투자자(FI)들도 함께 참여해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며 바이오신약, 의료기기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까지 R&D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니라파립)가 PRIMA 임상 사후분석을 수술 후 난소암 환자에서 유지요법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PRIMA 임상 사후분석 결과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국부인종양학회 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PRIMA임상 연구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신규 난소암 성인 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제줄라의 효능을 평가한 이중맹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입니다.

비아트리스코리아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를 론칭했습니다. 'REDY 펀드'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하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재활 및 심리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READY) 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24일, 한미약품그룹이 임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공단에서 사내 보육시설 '한미꿈나무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미꿈나무어린이집'은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1000㎡(300여평) 규모로 ▲미니랩이 설치된 '보육실' ▲천장이 개방되는 실내 '하늘놀이터' ▲드라이브스루 '픽업센터' ▲다양한 식물이 가득한 '잔디마당' ▲부모휴게공간 등 개방성과 친환경적 요소가 돋보이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동아에스티가 엄태식 회장을 재선임, 한종현 사장을 신규선임으로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됐습니다. 24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의 구강 건강 관리'를 주제로 '제13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잇몸의 날'인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합병증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 시대 잇몸 건강 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에자이가 20일~21일 양일간 파킨슨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퀴피나(사피나미드메실산염)’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70여 명의 파킨슨병 전문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8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 '에퀴피나'를 조명했습니다.

동아제약이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앞장섭니다. 동아제약은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SAVE 2 SAVE'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SAVE 2 SAVE'는 가그린 어린이용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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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29 07:22

2020년 기준...한국콜마 37.9% 증가한 2200만원 추가
셀트리온 11.6%, 삼성바이오로직스 10.7% 늘어 주목
안국 -8.6%, 신풍 -6.3%로 역성장...한독-일양 제자리

 

국내 제약사들이 직원들에게 평균적으로 제공하는 임금은 얼마나 될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제약사 31곳은 1인 평균 6471만원의 연봉을 직원들에게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290원 대비 181만원이 늘어 평균 2.9%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최고 9000만원에서 최저 5100만원의 임금이 형성되고 있으며 최고 2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증감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한양행이 9000만원으로 최고액이었다. 전년 8800만원 대비 200만원이 늘어 증감률은 2.3%에 불과했지만 여타 제약사를 뒤로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3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전년 7500만원 대비 800만원이 늘어 증감률에서도 10.7%로 상위 4위를 달렸다.

이노엔을 품은 한국콜마가 8000만원으로 고액순위 세번째를 차지했다. 전년 5800만원 대비 무려 2200만원이 늘어 증감률 최고였다. 37.9%가 늘었다.

셀트리온은 7700만원의 보이면서 전년 6900만원 대비 800만원이 늘었다. 11.6% 증가율을 기록해 한국콜마의 뒤를 따랐다. 삼진제약도 7700만원으로 전년 7300만원 대비 400만원이 늘어 5.5% 늘었다.

일동제약과 하나제약이 7300만원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1.4%, 4.3%의 증감률을 보이면서 7000만원대를 찍었다. 하나제약의 경우 영업사원에게 1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이밖에 종근당 6900만원, GC녹십자 6800만원,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6700만원, 대웅제약과 한독, 동아에스티, 동화약품이 6600만원, 광동제약과 보령제약 6300만원, 신풍제약 6000만원이었다.

연봉 5000만원대는 JW중외제약이 5900만원, 동국제약과 대원제약, 삼일제약, 부광약품, 삼천당제약이 5800만원, 제일약품 5700만원, 휴온스와 현대약품 5600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경동제약 5500만원, 안국약품 5300만원, 휴젤 5100만원 순이었다.

임금이 줄어든 제약사는 안국약품이 8.6%인 500만원이 줄어 가장 낙폭이 컸다. 신풍제약이 6.3%인 400만원이 감소했다. 휴젤도 5.6%인 300만원, 광동제약이 3.1% 감소한 200만원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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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29 07:29

1952년 첫발 후 56년 부산에 연구소 설립
76년부터 '삼보력' 등 홍콩-대만 해외 수출 확대
동광약품서 여러차례 상호변경 후 91년 제자리
97년 한자례 부도 후 회생거쳐 정상화 성공
신약보다는 고부가가치 개량신약-제네릭에 주력

1952년 동족상잔의 아픔 속에서 꽃 피운 제약사가 있다. 동광제약은 70여년의 세월을 거친 오랜 역사를 지닌 국내 중견제약사다.

긴 역사만큼 동광제약은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도 여타 제약사에 비해 이른 편이다. 1956년에 부산에 연구소를 설립한 후 6년 뒤인 62년 서울로 이전하면서 연구활동을 키워나갔다.

동광제약은 첫 시작은 동광약품이었다. 설립부터 의약품 제조허가를 받았으며 60년대에 들어 소화제 '판타제정'을 비롯해 피부질환치료제 '트리코트크림', 감기약 '노바킹시럽'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본격적인 제약사의 면모를 만들어갔다.

70년대에는 해외수출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76년에 인삼드링크 '삼보력'과 인삼엑기스 연질캅셀을 홍콩과 대만 등지에 수출한 것이다. 수출은 이후에도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 30여곳에 의약품을 공급하면서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78년도에는 대연각 물산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동광제약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이후 81년 또 다시 개양물산에 인수됐고 1991년 다시금 상호가 동광제약으로 변경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90년대는 국내신약으로 프로드러그형 새로운 NSAID '유니메톤정(나부메톤)' 허가받고 평택공장과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2000년대는 의약분업과 함께 전문약 허가와 출시를 대폭 확대하면서 2008년 서울로 중앙연구소를 확장이전했다. 내용고형제를 넘어 연고제, 액제, 페니실린제, 주사제에 대한 생산라인 증설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에 주목했다.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요부척추관협착증, 중증도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영역을 넓혀갔다.

지난해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제품과 그간의 매출 현황

동광제약이 식약처에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29일 기준 총 354품목이다. 이중 일반약은 50품목이며 나머지 304품목은 전문의약품이다. 일반약대 전문약의 비중은 14%대 86%수준이다.

허가가 남아있는 품목중 가장 오래된 의약품은 마약류 '코데농정'이 1970년에 허가를 받았다.

그럼 처방의약품 중 매출에 기여하는 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제품은 태반주사 '하라센씨주', 관절염치료제 '아라간주', '아라간플러스주' 등이 있다. 지난해 유비스트자료에 따르면 중등도-중증의 급만성 통증제 '타라셋' 49억원, 고혈압치료제 '텔미스타'시리즈 38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동광 수바스타틴칼슘' 35억원, 위궤양치료제 '라베스타' 33억원,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에소마크' 32억원, 기억력저하에 쓰이는 콜린제제인 '콜린포' 32억원, 복합형이상지질혈증치료제 '피에프' 31억원으로 30억원이 넘어 주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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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17 07:15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유한양행---⑦주주와 주식시장

지난해 주식분할 후 기술수출-국산신약 허가 성과 굴직
3월 펜데믹 직후 최저주가...올해 1월 최고가 찍고 조정

 

유한양행을 바라보는 주주들은 어떨까.

최근 코로나19 속에서 유한양행도 주가인상의 효과를 봤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하는 타 제약회사에 비해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

유한양행은 과거 한동안 정체기를 맞으면서 실적이 주춤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도입신약 등에 주목하고 신약개발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확 달라졌다. 그만큼 성장의 고삐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해 5000억원 기술수출 소식과 실적 성장, 올해 신약 허가 등 다양한 호재가 연이어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요지부동인 '이상한' 그래프를 그렸다.

회사의 가치와 실적 등이 제대로 반영돼 가파른 주가 폭등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주주'에게 걸맞는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이유다.

이번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법' 일곱번째 이야기는 유한양행의 최근 10년간 주식 변화와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최근 1년간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살펴봤다.

주식의 전망은 한마디로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다만 그 회사의 현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를 전제로 유한양행의 전반적 흐름은 이러했다.

주가를 보면 지난 2011년 10월7일 주당 1만6573원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2018년 11월2일 2만8839원까지 올랐다. 그동안 오르고 내림을 지속했지만 조금씩 성장을 보여온 것이다.

코로나19사태가 터진 직후 지난해 3월23일 3만5884원을 찍었다. 소폭이지만 여하튼 지속적으로 주가는 오른 셈. 증시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진단기기 등 제약 관심주는 거센 바람을 타고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유한양행도 지난 한해 상향곡선을 보인후 올초인 1월6일 8만1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1년전에 비해 배이상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이후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에도 불구하고 조정기에 들면서 지난 3월9일 5만8300원까지 내려갔다. 16일 현재 6만2900원까지 다소 회복한 추세다.

16일 기준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은 4조3173억원으로 코스피 상장회사 중 67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6997만2959주이며 액면가는 1000원이다. 외국인보유주식은 1354만2312주로 소진율은 19.35%였다. 다만 지난해 4월 주식액면가 5000원에서 1000원으로 5분의1로 분할한 내용이 반영됐다. 분할이전 주가는 20만원대를 그려왔다.

주당수익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2709원으로 3월16일 현재 주가와 주당수익률의 차이는 23.22배이다. 주당순자산은 2만8119원이었다.

지난해 매출 1조6199억원을 넘어 올해는 1조7257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8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35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20%에서 올해 4.84%로 낮아지고 순이익률도 지난해 11.75%에서 6.59%로 허리를 낮추게 될 것으로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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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가, '헉~이게 뭐지?'...항암신약 안착에 주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유한양행---⑦주주와 주식시장지난해 주식분할 후 기술수출-국산신약 허가 성과 굴직3월 펜데믹 직후 최저주가...올해 1월 최고가 찍고 조정 유한양행을 바라보는 주주들은 어떨까.최근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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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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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곳, 3월19·25일에 집중...정관 변경-배당 등 처리

 

국내 제약사들이 3월에 주주총회를 일제히 열고 지난해 실적보고를 비롯해 신임 등기이사와 정관 변경, 배당 등을 처리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에 따른 오프라인을, 온라인 생중계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물론 전자투표도 행사기간을 정해 안건을 처리한다.

지난 26일 등에 주주총회소집결의한 국내 14곳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주총을 연다. 다만 19일과 25일에 집중됐다.

제약사별로 보면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오전 9시 인천글로벌캠퍼스공연장에서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보고와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한다. 이어 제주제표와 이사 보수한도를 승인처리한다.

부광약품은 19일 오전 9시 서울 소재 부광약품 대강당에서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개정과 김상훈 CSO사장과 김선호 생산부 전무의 사내이사 후보자로, 강문성 고려대교수 사외이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올려 처리한다.

영진약품도 19일 서울 송파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7층 대강당에서 이재준 대표이사, 오효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권오기-박상호-송창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을 추진한다.

일성신약은 19일 서울 용산 용산전자랜드 신관 2층 랜드홀에서 재무상태표 등과 정관 일부 변경을 승인하고 나혜숙 상무이사와 윤종호 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다. 사업목적 변경의 경우 주차장 건설 및 운영업 등 부동산 사업다각화에 따른 목적사업을 추가한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23일 서울시 서초구 제일파마홀딩스빌딩 12층 대강당에서 오전 9시와 10시 30분에 연이어 진행된다. 먼저 제일파마홀딩스는 이동열 STM-NET 영업총괄 전무와 박기봉 전 KB국민은행 강남1지역본부장을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한다. 제일약품은 제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을 처리한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신관 7층 강당에서 엄대식 회장의 이사 재선임, 한종현 사장의 신규 이사선임을 안건으로 올린다. 최희주 율촌 고문과 류재상 이화약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과 감사위원 신규 선임을 진행한다.

녹십자는 25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소재 R&D센터 WEGO회의실 3층에서 임승호 생산부문장의 신규 이사 선임을 처리한다.

동화약품은 25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화약품연구소에서 조상휘 공장장의 신규 이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연제약은 역시 2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 2층 컨퍼런스홀 C홀에서 홍택기 HSBC Seoul Branch 고문을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이 안건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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