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획'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그기성)는 문자보다는 그림이나 도형으로 기업의 지난 10년의 주요 경영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질환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부채, 연구개발비용과 그 매출 대비 비율, 기업성장에 따른 직원의 수 변화와 연봉의 규모, 기업활동에 따른 주식 배당과 주당순이익 등의 지표를 그래프로 표현했다. 이번 시간에는 경동제약을 살펴봤다. (그래프옆 화살표를 클릭하면 표가 전개됩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14건이 지정됐고 이중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의 치료제가 11건으로 최다였다. 또 같은 기간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환치료제는 10품목, 공중보건 위해 감염병 예방 또는 치료 의약품은 1품목, 희귀질환치료제는 1품목, 혁신형 제약기업 개발 신약은 2품목이었다.
같은 기간 항악성종양제 7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 3품목, 연골무형성증과 코로나19치료제, 저혈소판증, 원발성 IgA 신병증이 각 1품목씩이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우선심사 대상 의약품 품목허가 심사의 경우 총 13품목이었으며 화학의약품 2품목, 생물의약품 6품목, 코로나19 백신-치료제 5품목이었다.
"한정된 인력을 활용해 증가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사건사고의 현장감시 요구를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서면감시 영역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업무 협업과 경찰청 외에도 검찰청 수사인력의 공조 강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
송현수 식약처 마약류오남용감시단 TF팀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마약 유통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와 별개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불법취급에 초점을 두고 감시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식약처는 오남용 이슈가 지속 부각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체계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마약류오남용감시단TF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송 TF팀장이 이를 총괄하고 있다.
송 팀장은 "기존 마약류관리과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사전알리미 정보제공와 오남용 조칙준을 제시, 제조업자, 수출입업자 등에 과한 감시를 진행한다"면서 "반면 신설된 TF는 관리시스템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불법유통, 대마감시 등 단속 업무를 실시하는 게 주업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전알리미의 행정조치와 점검 업무를 수행해 경찰청과 지자체 등 관련 부처와 기획합동점검 등을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관리과에서 3명의 인력이 맡았던 업무를 TF신설된 후 10명이 집중 감시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TF의 세부업무에 대해 오남용과 불법유통, 대마감시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설명했다.
먼저 오남용과 관련, 주로 의사 셀프 과다처방이나 마약류 의료쇼핑환자에 대한 과다처방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불법유통의 경우 명의도용이나 불법취급, 허위보고 기관을 대상으로 감시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대마재배지는 재배현황과 불법재배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향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송 팀장은 "감시단 신설 당시 언론에서 소위 식용억제제 오픈런 성지 의료기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면서 "우리단TF는 이에 신속하게 복지부와 건보공단, 심평원, 자자체와 함께 해당 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 점검조를 구성, 통합관리시스템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처방과 투약내역을 추출-분석해 신속하게 정부합동점검을 실시, 이들 기관 모두에 대해 마약류법 위반을 적발, 수사의뢰하는 성과를 냈다"고 TF신설과 함께 성과를 낸 주요점검사례를 소개했다.
또 TF팀은 신설된 이후 이같은 집중 합동감시뿐만 의사, 약사 등 의약품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이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점검실적이 증가한 실적을 냈다. 더불어 대마재배자 보안강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정부합동 불시점검도 실시했다.
송 팀장은 그간의 활동과 이어 올해 4분기, 내년에 계획을 짧게 밝혔다.
그는 "이달에는 청소년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의료용 마약류 의료쇼핑환자와 이들이 주로 가는 과다처방 의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부합동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등 젊은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감시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도 의료용 마약류 의료기관과 오남용 환자 대상 실효성 있는 감시 강화는 물론 불법취급 우려가 있는 의료용 마약류의 영역별 사각지대에 대한 핀셋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팀장은 식약처의 단속과 감시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료용 마약류인 펜터민이나 프로포폴, 메칠페니데이트 등을 다이어트약으로, 간단한 시술을 하면서 푹 잘 수 있는 약으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오용, 남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생각해 사용했다가는 부작용과 오남용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누구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송 팀장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의 문제는 식약처 등 정부의 단속과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마약류를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전문가의 관심과 취급 단계에서의 철저한 관리, 환자 스스로의 이해가 함께 가야 풀 수 있다"고 역설하고 식약처와 마약류 오남용감시단TF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 방믹현 차장이 16일 식약처의 특허 관련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사례를 공유했다.
"한번에 4000~5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컨설팅을 정부가 지원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매출 등 규모가 작은 업체로서는 부담 감소에 효과가 좋았다."
방민혁 인트로바이오파마 차장은 16일 열린 2023년 의약지식재산 정책포럼서 식약처가 지원한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방 차장은 이날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60억원 매출 규모의 소규모 제약사라고 소개하고 올해 진행한 식약처 지원 특허대응 컨설팅 과제에 선정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판매를 위한 기존 등록특허 회피, 제제 설계 및 IP획득 전략 수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은 주심국제특허법률사무소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수행됐으며 텔미사르탄의 물리화학적 단점 개선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일반적 이층정서 단층정복합제의 제제장점을 특허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 이층정의 조해성을 개선한 병포장이 가능하고 제조공정 감소, 생산단가 절감, 복용편의성 향상 등이 장점이다.
방 차장에 따르면 사업 목표는 첫째 분쟁가능성이 있는 등록, 출원특허 검색-특허회피전략을 확보하는데 있었다. 3제 또는 2제에 대한 선행특허 검색, 단층정 설계에 대한 특허 충돌 가능성 조사와 부형제 선택이나 조합에 있어 의도치 않게 충돌 가능한 2제, 단일제 선행특허 전수조사였다.
또 특허 및 논문조사를 통한 제제 안정성 개선 방향을 확보하고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 단층정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목표했다.
먼저 유사특허 검색 및 선별을 위한 사용 자료 및 검색범위 등을 살펴 유효특허 208건, 문제특허 20건을 찾아냈고 문제특허의 경우 단층정 60%, 이층정 25%, 단일제 15% 비중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대상 기술.
방 차장은 "예상외로 2제 유효성분의 단층정 제조 형태가 많았으며 3제는 대부분 이층정 형태였다"면서 "1건의 위험특허 등 각각의 특허 관련해 컨설팅 변리사의 분석과 비교 등 보고서를 제공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쟁가능성 대비 XRD(분석장비) 자료 준비를 통한 위험특허 대응전략을 세웠다"면서 "수불용성 희석제로 말미암아 조성물의 결정성에 있어 무정형 형태로 나타나는 것과 대상 제품의 경우 텔미사르탄 결정형을 나타내는 XRD 자료를 확보 등의 전략으로 위험특허 회피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컨설팅 변리사가 제안안 내용을 적극 검토하는 등 각각의 대상제품 구성요소별 토론을 통해 제제를 설계해 신규 특허 출원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며 "컨설팅을 통해 설계한 제제조성을 이용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완료해 현재 분석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자사 기존 기술과 최종 제제조성을 기반으로 신규 특허 전략을 수립해 오는 12월 중 동등성시험 평가 결과와 함께 특허 출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 차장은 무엇보다 기업의 다연한 문제점에 대해 지목했다.
방 차장은 "중소제약들의 경우 특허 전략의 다양화로 인해 숨겨져 있는 특허가 증가하고 선행 특허에 대한 검색과 분석 역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출시 후 경쟁 제품에 대한 방어전략이 필요하고 개발비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에서 특허컨설팅 비용추가에 부담이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식약처의 특허 관련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 "기업의 기존 보유기술에 대한 분석과 숨겨져 있거나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선행 특허의 검색과 분석, 위험적인 선행기술에 대한 회피전략 수립-개발에 반영됐다"면서 "이번 컨설팅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결과물의 IP 보호전략 수립에도 긍정적 효과"라고 그 성과를 설명했다.
야간과 휴일에 소아환자를 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아진료기관 지정제도 운영을 법제화하는 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확실한 보상체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6일 김도읍 의원이 대표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견을 복지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별로 야간 및 휴일에 소아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소아 진료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의협은 이에 소아진료에 합당한 재정적, 행정적, 수가 등 기타 명확한 보상체계가 마련되고 폭넓게 적용돼야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직설했다.
의협은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에 비해 진료과정에서 많은 인적·물적·시간적 자원을 요구하며, 환자와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기에 진료협조를 위한 보조 인력이 필요하고, 환자파악에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하다"면서 "소아진료는 성인진료와 달리 체중, 나이를 모두 고려한 약물 처방이 필수이며, 작은 체구와 신체구조로 인해 모든 시술이 고난이도이며, 이에 더해 야간진료까지 시행한다면 병원이 부담해야 하는 인적·물적 자원은 더욱 커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아진료와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충분하고 폭넓은 지원이 제공되지 않고, 의료현장의 현실과 상응하지 못한 수준이라면 그 재정적 손실이나 기타 부담은 오롯이 의료기관의 몫이 될 것"이라며 "과거 유사 사업의 사례로 확인할 수 있는 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약속하고 의료기관들이 참여했으나 지원은 충분치 못하였고 의료기관의 서비스 제공이나 기타 의무만을 강요하는 강제적 환경이 조성돼 여러 의료기관이 운영을 포기해야 했다"고 그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소아 진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보다 분명한 국가적 목표와 함께 각 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 역량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의료기관 지원 체계 마련은 각 지역 사회의 현장에 있는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취합하고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아 환자 진료는 많은 집중력과 에너지를 요하지만 진료 결과에 따른 소송과 악성 민원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는 의료진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해 해당분야를 떠나게 하는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법적 리스크에 대한 논의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안도 함께 고려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해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했다. 이번 쉰여섯번째로전신마취제 '이소플루란 흡입제'와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주'에 대해 잠시 살펴본다.다만 이들 품목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식약처 목록정비를 통해 필수의약품에서 제외 대상에 올랐다.
전신마취는 일시적인 중추신경을 억제해 의식의 소실 등의 온몸 마취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수술시 사용된다.
특히 의식의 차단이나 통증의 차단, 근절도의 차단을 위한 마취하는 것으로 의식의 차단은 잠으 재우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는 가스마취제나 프로포폴 등이 많이 사용되며 통상 건강검진 등에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을 위한 수면마취 등이 포함된다.
통증의 차단의 경우 진통제 중 펜타닐, 레미펜타닐, 모르핀 등의 마약성진통제를 통한 차단이 시행되며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근전도의 차단은 수술중 환자의 안전을 위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마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전신마취의 경우 신체 기능을 정지시키는 약인 만큼 독성이 강해 자칫 사망이라는 의료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18시간 이상 전신마취는 하지 않으며 고령의 노인이나 장기기능저하 환자는 전신마취를 할 수 없다.
한편 통증의 경우 신체조직의 손상이나 이에 따른 불쾌한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 경험으로 생체의 방어 반응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증세이다. 통증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이 있으며 전자는 조식의 손상이나 외상 등의 외부자극에 의한 것이며 후자는 질환이나 손상의 회복에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조절에 사용되는 아편에서 유래됐거나 합성진통제인 아편유사제가 있으며 계속 사용시 내성과 탐니성, 신체적 의존성이 있다.
<이소플루란 흡입제>
국내는 경보제약과 하나제약 2곳에서 각각 1품목씩 허가받아 공급중이다.
이미지=약학정보원 제공.
▶아이프란액은 지난 2007년 하나제약이 허가받은 이소플루란제제이다.
해당 제제는 호흡저하나 저혈압, 부정맥이 보고됐으며 악성 고열, 고칼륨혈증, 혈청 크레아틴 키나아제 증가, 미오글로빈뇨 이상반응이 알려졌다.
전신 흡입식 마취시 심장정지, 서맥, 빈맥이 관찰됐으며 기관지 경련 및 성대문연축, 뇌파 변화, 자궁 출혈 위험이 있으며 수술후에는 진전, 구역, 구토, 장폐색, 초조, 섬망 등이 보고됐다.
임부의 경우 잠재적 위험성을 넘어서는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며 수유부는 투여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이 약은 2017년 6억원을 생산해 공급했으며 2018년 8억원, 2019년 9억원, 2020년 12억원, 2021년 19억원으로 점차 증가했다.
▶테렐액은 지난 2012년 경보제약이 허가받은 이소플루란제제이다.
전신마취에 사용되며 유도의 경우 수면량의 단시간형 바르비탈계 약물 또는 기타 정맥마취제를 투여한 후 이소플루란과 산소 또는 산소·아산화질소 혼합가스로서 유도한다. 이 약과 산소 또는 산소·아산화질소 혼합가스로도 유도할 수 있다. 최초 0.5%에서 시작하며보통, 1.5~3.0%의 농도로서 약 7~10분이면 수술마취에 도달한다.
유지의 경우산소·아산화질소와의 혼합가스로 투여시 이 약 1.0~2.5%로 수술마취상태가 유지되며 산소와의 혼합가스로 투여시에는 이 약 0.5~1.0%가 부가적으로 요구된다. 유지기의 혈압은 이 약의 폐포내농도에 반비례하며 마취의 심도로 인해과도한 혈압강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이 약의 농도를 감소시킨다.
다만 악성고열증에 대한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 환자나 다른 할로겐성 약제에 대해 과민성이 있는 환자 등은 투여해서는 안된다.
이 약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억원대을 생산해 공급됐으며 2020년 2억원, 2021년 다시 1억원대를 생산한 실적이 있다.
<모르핀 주사제>
모르핀주사제는 제일제약을 비롯해 명문, 하나, 한림, 비씨월드, 성원애드콕, 구주제약 등에서 23품목의 완제의약품을 허가받아 공급중에 있다.
이미지=약학정보원 제공.
▶제일모르핀염산염주사액은 지난 1984년 제일제약이 허가를 낸 모르핀염산염수화물제제이다. 심한 통증의 완화와 심한 기침발작의 진정, 전신마취의 보조로 사용된다.
주사의 경우 성인 1회 5∼10 mg을 피하주사하고, 전신마취의 보조 목적으로 정맥주사도 가능하나 천천히 투여하며, 심한 암성통증의 완화 목적으로 점적 정맥주사할 수 있다.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이 약은 지난 2017년 7172만원을 생산한 이후 2018년 6686만원, 2019년 5551만원을 공급한 데 그쳤다.
이미지=약학정보원 제공.
▶한림모르핀황산염수화물주사는 지난 2005년 한림제약이 허가받은 모르핀황산염수화물제제이다. 정맥내, 경막외 또는 수막강내로 투여하는 마약성 진통제로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의 완화에 사용한다. 경막외 또는 수막강내로 투여하면 운동신경, 감각신경 및 교감신경기능의 소실없이 장기간 통증을 경감시킨다.
정맥내 투여는 초기용량은 체중 70 kg당 2∼10mg이다. 18세 미만 환자에 대한 투여 정보는 없다. 고령자는 매우 주의깊게 투여한다.
특히 경막외 투여의 경우 적절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설에서 경막외 투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의사가 실시해야 하며 부주의하게 혈관내 또는 수막강내 주사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및 호흡억제의 처치를 위해 인공소생장치와 마약길항제(날록손 등)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막강내 투여는경막외 투여량의 1/10이며 성인용량 : 0.2∼1 mg을 1회 주사하면 최고 24시간동안 만족할만한 통증 완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고령자나 쇠약자, 두부 기질적 장애나 손상환자, 호흡억제 환자, 경련 병력환자, 간-신장애 환자, 손환혈액량감소 화자, 심근기능이상 환자 등은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소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고령자의 경우 저용량부터 시작하는 등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이 약은 2017년 2억원을 생산한 후 2018년 2억원, 2019년 약 2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명문제약의스토몰주사를 비롯해 하나제약의엠에스알서방정, 성원애드콕제약의에스몰핀정, 비씨월드제약의하이몰주사, 비씨월드제약의비씨모르핀황산염수화물주사등이 허가된 상태다.
2500원이던 주당액면가, 2018년 500원으로 분할 최근 주가 1만원 안팎... 기업가치는 약 20배 수준
보령제약이 제약을 떼고 보령으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를 보이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군을 항암제에 집중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기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우주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주주들에 대한 이익배당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노력인 셈.
이번 시간은 보령의 지난 10년간 주주에 대한 배당 현황을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먼저 보령의 주당액면가는 2017년까지 2500원에서 2018년 5분의 1수준인 500원으로 액면분할에 나섰다. 주식수를 크게 확대해 거래 활성화를 꾀했다. 보령의 최근 주가가 1만원 안팎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가치는 약 20배로 책정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럼 실제 10년간 배당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현금배당금총액, 2013년 11억원서 지난해 66억원까지 상승
먼저 현금배당금총액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상향곡선을 그렸다. 2013년 11억원에서 2014년 15억원, 2015년 16억원, 2016년 16억원이 조금 넘어섰고 2017년 68억원을 배당하면서 주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액면가 분할과 함께 총액도 크게 줄었다.
2018년 25억원으로 급감한 이후 2019년 42억원, 2020년 45억원까지 뛰어올랐다. 2021년에는 무려 66억원까지 증액된 후 2022년 66억원을 이어가며 2017년의 영광을 되새겼다.
현금배당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높을수록 기업은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현금배당성향은 상향곡선을 그렸다.
현금배당성향, 2013년 7%대서 2022년 15%대로 배이상 올라
2013년 7.51%에서 2014년 6.86%로 주춤한 후 2015년 7.67%로 회복했다. 2016년 28.55%로 뛰어오른 후 2017년 12.04%로 내려앉았다. 2018년 12.42%, 2019년 13.05%, 2020년 16.79%로 조금씩 상승세를 그린 이후 2021년 15.28%, 2022년 15.7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받은 현금배당이 현재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현금배당수익률도 역시 상향곡선을 만들어갔다.
2013년과 2014년 0.5%에서 2015년과 2016년 0.4%로 다소 낮아졌으나 2017년 1.9%로 급등했다. 2018년 0.6%로 조정된 후 2019년 0.7%, 2020년 0.5%, 2021년 0.7%, 2022년 1.0%로 다시금 오름세를 보였다.
2014년 주당 200원 배당서 2018년 60원, 2019년부터 100원 유지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수만큼 실제 배당금은 얼마나 받았을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액면가 2500원이었고 그 시기 실제 주가는 최저 3천원대부터 1만원 안팎까지 형성된 상황이었다. 2013년 주당 150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00원, 2017년 800원으로 통큰 배당을 진행했다. 이후 액면가 분할과 연동되면서 2018년 주당 60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원을 배당하면서 액면가대비 20%수준을 주주에게 이익을 제공했다.
보령은 최근 몇 년동안 400억원에 이르는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면서 성장을 위한 발판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향후 항암제를 비롯해 만성질환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될 경우 보다 속도감 있는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의 열한번째 손님으로 초대된 보령은 지난 8월 31일부터 제품군 현황부터 주요제품, 연구개발, 사회적 기여, 계열사, 주식시장, 비용지출, 관계사거래, 배당금 등 총 10회에 걸쳐 기업활동 전반을 살펴봤다. 향후 국내 제약회사의 기업활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기획을 약속드린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가 공급하는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 냉장-마약류 등 75품목에 대한 내년도 유통 위탁을 위한 첫발을 시작했다.
올해 첫 시행된 물류위탁의 경우 유통업체인 지오영이 맡아 보관 및 유통을 진행한 바 있다.
센터는 최근 센터의약품 통합물류 위탁용역 입찰 공고를 통해 내년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번 사업 예산은 4억69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12월말까지이다.
이번 사업도 올해와 같이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냉장의약품과 장금장치 시건 등 취급시 주의가 필요한 마약류의약품, 주사제 등 파손주의 의약품 등 유통 중 안전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가취급한 의약품에 대해 전문배송체계 및 보관시설을 갖춘 외부민간 전문업체에 보관 및 배송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이다.
위탁 대상은 냉장의약품 19개 품목과 마약류의약품 3개 품목, 주사제 등 파손주의 의약품, 기타 일반의약품 등이다.
다만 개별환자용 자가치료용의약품은 제외됐으며 긴급도입 여부에 따라 품목은 변경될 수 있다.
센터는 오는 27일 사업자선정을 위한 입찰 개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선정, 제안서를 받아 기술 평가를 진행해 협상격적자를 선정, 협상을 진행해 최종낙찰자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센터 관계자는 "올해에 진행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관심이 있는 유통업체가 있었다"면서 "현재 위탁업체인 지오영 외 여타 업체들도 이번 입찰에 투찰할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업체 선정의 경우 최종적으로는 투찰금액이 선정의 키를 잡게 된다"면서 "입찰마무리까지는 시일이 있는만큼 그 결과는 지켜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생동성시험 권고사항 제공...미 FDA, 2090성분, 국내 불과 284개 식약처, 내년부터 2년간 2억원 투입 연구...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국내 제약사이 제네릭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도록 규제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내년부터 2년간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네릭 개발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식약처는 제네릭의약품의 품질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모든 전문의약품으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확대, 복합 제네릭 등 제네릭의약품의 다양화에 따라 업계의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성분별 동등성시험방법에 대한 선제적 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생동성시험 전면 확대에 따라 좌제, 투석-관류제 등 기타 제제에 대한 동등성시험방법 제시가 필요하고 제제 특성을 고려한 시험종류-시험방법 연구, 생동성시험 설계 등을 위해 국내 제약사는 개별적 관련자료 수집 및 예비시험 수행에 많은 시간과 비용 소모로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봤다.
이에 식약처는 신약의 재심사·특허 만료 도래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성분별 지침마련으로 국내 제네릭의약품 개발 업계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네릭 개발 시 시험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방안의 지속적 제시 등 지원에 나선 것이다. 참고로 미국 FDA는 2,090개 이상 성분의 생동성시험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는 284개에 불과하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제네릭의약품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연구내용은 내년인 1차년도의 경우 생동성시험 권고사항 마련을 위한 성분 100개/년 선정에 뛰어든다. 업계·학계 등 관련기관 대상 권고사항 필요성분(제형) 수요조사한다. 의약품동등성 재평가(2025년 이후) 대상 품목(주사제, 기타 제제:투석·관류제, 좌제, 점이제, 구강용제제 등)에 대해 동등성시험 지침 마련이 필요한 성분이 대상이며 복합제형, 복합성분, 복합전달 경로 등 복합 제네릭이 포함된다.
이와함께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위한 국내·외 관련 정보 수집 및 국내 생동성시험 관련 전문가 및 업계 등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전문가 협의체 구성 및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을 제시하게 된다. 제제 특성을 고려한 시험종류 및 시험방법, 주성분, 제제의 특성을 고려한 시험대상자 선정 기준 및 제외기준, 투여용량 및 방법, 분석대상물질, 평가 파라메타 및 평가 기준, 휴약 기간 등을 제안하게 된다.
이어 2차년도인 2025년에는 역시 생동성시험 권고사항 마련을 위한 성분 100개/년 선정에 나선다. 재심사·특허 만료(2024∼2028년) 품목 중 생산수입실적과 기검토 실적이 높거나 특이사항 등으로 국내 권고사항 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성분이 대상이다.
전년과 같이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위한 국내·외 관련 정보 수집 및 국내 생동성시험 관련 전문가 및 업계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협의체 구성 및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한다. 제제 특성을 고려한 시험종류 및 시험방법, 주성분, 제제의 특성을 고려한 시험대상자 선정 기준 및 제외기준, 투여용량 및 방법, 분석대상물질, 평가 파라메타 및 평가 기준, 휴약 기간 등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기수행 생동 권고사항 마련 과제 대상 성분을 보면 2020년의 경우 재심사·특허 만료(2021∼2025년) 품목 중 생산수입실적과 기검토 실적이 높거나 특이사항 등으로 국내 권고사항 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성분, 2021년의 경우 개발이 어려운 복합 제네릭 및 업계·학계 등 수요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신속히 성분별 권고사항 마련이 필요한 성분(제형), 2022년의 경우 재심사·특허 만료 품목(2022∼2026년) 중 생산수입실적과 기검토 실적이 높거나 특이사항 이 있는 성분(제형)이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의약품 성분별 권고사항 마련을 통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 객관성 제고하는 한편 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선제적 개발 지원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성분별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비롯해 민원인안내서 또는 홈페이지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