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1 07:08

식약처, 허가사항변경안 마련...관련 용법용량도 빠져
고지혈증약 '프라바스타틴나트륨' 일반적주의사항 신설

간흡충 등 감염치료제인 신풍제약의 '프라지콴텔 단일제'에 대한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식약처는 프라지콴텔 단일제(정제)의 품목 허가(신고) 갱신 자료 검토 결과을 반영해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허가변경안을 보면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이 일부 삭제된다. 

기존 간흡충과 폐흡충 및 주혈흡충 감염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는 그대로 남지만 무구조충, 유구조충, 남아메리카 어류조충,왜소조충 등 각종 조충 감염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삭제된다. 

이에 따른 조충 치료 용량요법도 함께 삭제된다. 

한편 고지혈증치료제 '프라바스타틴나트륨'에 대한 허가사항도 변경된다. 오는 31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간다. 

일반적 주의사항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다. 

신설내용을 보면 근병증 및 횡문근 융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오글로빈뇨에 의한 이차적인 급성 신손상과 치명적인 사례를 동반하는 횡문근 융해가 이 약을 포함한 스타틴계 약물의 투여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병증의 위험요소는 65세 이상, 조절되지 않은 갑상선저하증, 신 기능 장애, 특저 다른 약물(기타 지질 저하제 포함), 고용량의 프라바스타틴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겜피브로질을 투여 중인 환자에게 이 약이 권고되지 않으며 사이클로스포린과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를 투여 주인 환자는 투여 용량이 제한된다고 주의사항이 추가됐다. 

이밖에 나이아신, 피브레이트, 콜키신과 병용할 경우 근병증 및 횡문근 융해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CK수치가 현저하게상승하거나 근병증이 진단 또는 의심되는 경우 이 약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충고됐다. 

프라지콴텔 단일제...무구조충 등 조충감염치료 적응증 삭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1 07:08

먼디파마 '품질테스트...'메나리니 '생산지연'...화이자-한독 '수요증대' 원인

다국적제약사나 국내제약사 모두 의약품 공급이 불안정해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먼디파마를 비롯해 메나리니, 화이자 등 다국적사는 물론 한독, 이연, 한화제약이 자사제품 품절을, 대웅 등은 일부 품목에 대한 공급을 포기한 상황이다.   

먼저 품절된 경우를 보면 먼디파마의 '타진서방정 20/10mg 56T'가 품절됐다. 이유는 품질 테스트로 인해 것으로 오는 28일부터 출고가 예정됐다. 

메나리니에서 공급중인 '디트루시톨SR캡슐2mg' 30병의 생산 지연으로 공급이 불가하며 공급재개는 오는 6월로 예상됐다. 

또 한국화이자제약가 공급하는 '알단톤정250mg' 100BLP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품절이 이뤄졌다. 이번 품절은 최근 대체약의 품절로 인해 증가된 수요를 추가 공급할 수 없어 품절됐으며 오는 4월10일 재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안정적인 공급시점은 오는 10월 중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독의 기초접종시스템에 포함돼 있는 소아용 'DTaP-IPV' 혼합백신인 '테트라심주'가 수요 증가로 인해 유통채널 및 지역에 따라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재개는 오는 4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이연제약의 '옵티레이320'의 100ml와 150ml이 공급사의 생산 차질로 일시 품절 상태이며 정확한 공급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제약의 '프론클러건조시럽125/5ml'도 품절된 상태이다. 오는 31일 재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품절을 넘어 생산중단 또는 공급중단되는 품목들도 있다.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주'가 외주가공비 인상과 위탁생산처 변경 불가로 인해 생산이 중단됐다. 

아울러 한화제약의 '소마토산주'도 공급이 중단된다. 이유는 해외 공급사 제조처 변경으로 인한 것으로 국내 허가 기간은 2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그 이후에 재공급 가능성이 있다. 

다국적-국내제약 '품절' 너도나도...생산중단도 줄이어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3.21 07:08

식약처, 바이오약 안전사용 보장조치 강화 추진...효능-질환별 적용

환자가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에 대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에 정부가 눈을 돌린다. 

식약처는 올해 환자 직접 주사제 적정 사용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나선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자가주사제의 위해성관리계획(RMP)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전사용 보장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품목 허가시 RMP내 안전보장 조치방안을 검토하고 기존 허가 품목의 위해성관리계획 제출 대상 의약품으로 효능 및 질환별로 단계적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안전관리원을 통해 자가주사제 이상사례 빈도 변화와 특이 사례 발생 등 정기 평가 및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는 품목허가 변경시 사용자 안전사용 보증을 위해 제약사가 한자, 의약사 전문가용 설명자료를 작성해 배포 및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판 후 안전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올해도 자가주사제의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사용 정보 제공을 이어간다. 

사용량 증가, 사회적 이슈 등 의료사용 환경에 따라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사용 안내물을 지속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의약품 허가외 사용 평가체계 개편 방안 마련을 지속 추진한다. 

복지부와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업무협의를 이어가고 급여 대상 일반약제에 대한 허가 외 사용을 평가도 지속한다. 하지만 의약품 허가외 사용에 대한 식약처와 복지부간의 업무범위에 대한 협의는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흐지부지한 상태여서 진전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환자 자가주사제, 위해성관리계획 대상 점진적 확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0 06:29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최근 이상사례 공유

늑골 골절이 있던 50대 여성이 치료를 위해 칼슘제를 복용한 후 이상사례를 경험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57세 여성의 이상사례를 공유했다. 

내용을 보면 해당 환자는 상세불명의 늑골 다발골절 치료를 위해 '칼슘100mg-콜레칼시페롤1000IU복합제'와 펠루비프로펜45mg, 에페리손염산염75mg, 애엽이소프로판올연조엑스(20→1)90mg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복용 3일째에 소변에 피가 섞이는 증상을 발견 이후 칼슘-ㅋ콜레칼시페롤 복합제 복용을 중단 후 증상이 회복한 사례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에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때 증상이 호전되는 이망적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투여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는 없으므로 '상당히 확실함'으로 본다"고 인과성을 평가했다. 

또 "해당 약물은 허가사항에 혈뇨와 관련된 내용은 기재되지 않았다"면서도 "문헌에 의하면 고칼슘뇨증 발생시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작은 칼슘 결정 등에 의해 국소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관련성 있음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칼슘-콜레칼시페롤복합제는 임신-수유기, 발육기, 노년기의 비타민D 보급을 목적으로 하며 효능효과는 뼈나 치아의 발육불량, 구루병의 예방 등이다. 

다만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저혈압, 얼굴달아오름, 심박동불규칙, 피부발진 등과 대량투여로 인해 고나트륨혈증, 울혈성심부전, 부종 등이, 장기투여시 고칼슘혈증 및 결석증 등이 보고됐다. 이에 과칼슘혈증이나 신장질환 환자 등은 투여하면 안된다.   

늑골 골절로 칼슘제 먹은 50대 여성, 혈뇨 이상사례 발현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0 06:29

 

신규기획 '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는 문자보다는 그림이나 도형으로 기업의 지난 10년의 주요 경영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질환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부채, 연구개발비용과 그 매출 대비 비율, 기업성장에 따른 직원의 수 변화와 연봉의 규모, 기업활동에 따른 주식 배당과 주당순이익 등의 10대 주요 경영지표를 그래프로 표현했다. 다만 아직 실적이 나오지 않은 지난해의 경우 일부 3분기 누적을 집계로 대신했다. 오늘 시간은 '대웅제약'이다. (화면 화살표를 클릭하면 그래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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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제약기업 지난 10년 성적표'(5)...대웅제약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20 06:30

능률협회, 식약처 의뢰 '의료제품 허가심사 효율화 방안 연구'서 이견차 지적

의료제품에 대한 허가심사와 관련해 식약처와 업계간 이견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능률협회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한 '의료제품 허가심사 효율화 방안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이 지목됐다. 

능률협회 연구진(책임연구자 주현도)은 "식약처 심사부는 공통적으로 '민원인의 기본적인 서류 준비 완결성 부족'을 문제로 꼽고 있으나 업계는 '상담 및 허가심사의 일관성 부족’ 및 ‘규제 관련 명확성 부족’ 등을 꼽고 있어 서로의 이견차가 크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 제도와 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근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첨단융복합의료제품 등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의료제품의 연구개발이 급증하고 다국적 제약사와 의료기기 제조사를 중심으로 허가된 제품이 출현하기 시작함했다"면서 "이를 위한 허가심사기관의 심사역량과 심사효율을 강화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산업의 육성을 강화해야 하는 식약처의 미션으로, 허가심사 효율화 방안 마련은 시기적으로 매우 타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식약처는 오로지 의료제품의 오로지 허가심사만 담당하는 해외의 허가심사기관의 역할과 달리 관련 산업의 육성까지 담당해야 하는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허가심사의 질적 향상과 신속하고 원활한 심사체계를 확보해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능동적 인력관리를 통해 기관업무의 효율성 강화와 조직의 지속적 발전 기반 마련함으로써 국내 의료산업의 기반 강화, 적정한 허가심사 인력 확보 및 허가심사 관련 조직의 효율적 운영으로 규제과학 역량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규제과학의 국제조화를 앞당겨 국내 제품의 해외 진출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우수한 제품이 국내 환자에게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품화전략지원단에 대해 추가 제언을 했다. 

융복합제품에 대한 규제지원과 신설을 통한 신기술 개발-도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로운 기술 대부분이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만크 해당 조직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여기에 허가심사 국제협력 담당과를 신설해 국제경쟁력 강화도 추구해야 한다고 봤다. 

허가심사기준의 국제조화 및 국내 의료제품의 수출지원을 위한 담당조직인 '국제협력과'를 원장 직속으로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의료기기 임상과별 자문패널 신설을 통해 기술 발전 흐름에 맞는 허가심사 연락을 보완할 것을 제언했다. 

식약처 '민원인 서류완결성 부족' VS 업계 '허가심사 일관성 부족'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6 06:45

한국능률협회, 식약처 의뢰 연구과제서 현황 소개

코로나19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처리한 의약품 민원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국능률협회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의뢰받은 연구과제에서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평가원 의약품관련 민원처리는 코로나19 시작부터 이듬해까지 전반적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쏟아졌으며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경향을 보였다. 

처리연도별로 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의약품의 경우 품목허가부터 원료의약품 등록, 임상시험계획승인, 재심사, 사전검토, 기타로 나눴다. 

먼저 품목허가 중 신약 허가는 2017년 190건에서 2018년 110건, 2020년 449건, 2021년 434건, 지난해 168건이었다. 

신약 외 허가는 2017년 4039건에서 2018년 4714건으로 증가한 후 2019년 4706건으로 주춤했다. 2020년 3136건서 2021년 2625건, 지난해 1253건으로 극격한 하향세를 보였다. 

품목 신고건은 2017년 998건서 2018년 783건, 2019년 510건, 2020년 603건, 2021년 656건, 2020년 404건이었다. 연차보고는 2017년 54건서 2018년 67건, 2019년 28건, 2020년 16건이었으며 코로나19에 2021년, 2022년은 없었다. 

원료의약품 등록의 경우 연차보고는 2017년 1526건, 2018년 1635건, 2019년 84건이었다. 2020년부터 3년간은 없었다. 원료의약품 등록은 2017년 1107건에서 2018년 1207건, 2019년 906건, 2020년 1011건, 2021년 699건, 2022년 12건에 불과했다. 

임상시험시험계획승인의 경우 임상시험계획승인은 코로나19 첫해와 이듬해에 집중되면서 크게 늘었다. 2017년 1593건에서 2018년 1751건, 2019년 1823건, 2020년 2080건으로 2000건을 넘어섰다. 2021년 2339건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1085건으로 급감했다. 

생동성시험계획승인은 2017년 285건서 2018년 258건, 2019년 352건, 2020년 364건, 2021년 567건으로 크게 증가한 후 지난해 237건으로 주춤했다. 연구자임상도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 2017년 366건에서 2018년 392건, 2019년 371건, 2020년 428건, 2021년 361건, 지난해 157건으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치료목적사용승인은 2017년에는 없었으나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68건, 2021년 47건, 지난해 13건이었으며 임상시험 사전검토는 2017년 18건서 2018년 31건, 2019년 32건, 2020년 63건, 2021년 55건, 2022년 19건이었다. 

재심사는 2019년 59건서 2020년 105건, 2021년 220건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37건으로 급감했다. 사전검토는 2020년 1532건서 2021년 2334건으로 최고조를 이룬 이후 지난해 800건으로 내려왔다. 

기타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긴급사용승인은 지난해 7건, 불순물은 2021년 238건, 지난해 205건이었다. 이의신청은 2017년 2건서 2018년 7건, 2019년 6건, 2021년 2건, 지난해 1건이었다. 

희귀지정은 2017년 32건서 2018년 32건, 2019년 54건, 2020년 36건, 2021년 47건, 지난해 34건이었으며 신속심사 지정은 2020년 5건서 2021년 15건, 지난해 1건이었다.  

코로나19 속 업무 과부하?...안전평가원 민원처리 급증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6 06:45

환자안전문화의식 향상 집중...인문학 강의-멘토클라스-동행 진행
서울대병원 약제부. 사진은 안내서에서 게재된 내용.

환자 마음까지 치유하는 약제부가 있다. 인술의료를 실천하며 환자안전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서울대병원 약제부이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2017년부터 약제부 전직원 대상 인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이듬해 실습학생 대상 인문학 현장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2020년부터는 환자상담 위원회와 미래위원회를 통해 '직원 스스로 돌아보기' 프로그램을 마련, 전문성과 책임감, 성실성, 인성, 의식향상에 대한 노력과 배려심을 높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약제부 보직자 대상 멘토클라스를 운영하며 '신패러다임 약사의 역할' 병원약사 대상 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약제부 전 직원 대상으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안전뿐만 아니라 마음가지 치유하는 약사상을 키워나가고 있다. 

약제부는 '환자를 위한 마음 처방사' 안내서를 통해 그동안 하나둘씩 추가해 운영해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인문학 강의와 관련, 입원조제파트 김주희 약사는 '약사,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약사는 "나를 찾고 그릇을 키워 환자 스스로 약물부작용이나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의료인으로 성장하면 사랑과 존경받는 성공적인 삶이 될 수 있다는 말처럼 나 또한 멘토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약사를위한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예린 입원조제파트 약사도 '스트레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트레스 관리법 중 인상깊은 것은 남 탓을 감사로 돌리라는 것이었다. 어떤 스트레스 상황을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감사한 기회로 생각한다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나를 돌아볼 좋은 시간인 것과 함께 타인을 비난하지 않게되니 스스로가 좋은 생각만 할 수 있고 행복해지는 방법인 것 같다"고 전하고 인문학 강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환자를 위한 마음 처방사'를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있다. 사진은 관련 안내서이다.

멘토클라스는 지난 2021년 9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식혁명을 시작으로, 10월 행복한 삶을 위해, 11월 좋은 리더는 어때야 하는가, 12월 대화 공감 소통, 2022년 1월 죽음학 개론, 2월 마음의 연금술, 4월 TIME OFF, 5월 존엄하게 산다는 것, 6월 기족, 7월 회복탄력성, 8월 습관, 11월 리더를 위한 멘탈수업 등의 주제로 운영해왔다. 

멘토클라스는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모순을 찾고 개선해 사람다운 성품을 갖춘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자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동행은 약제부와 약제부서 외 전직원을 13개 팀으로 구성해 멘토클라스의 내용을 공유하고 환자중심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호간 이해를 증진하며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환자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NUH-Developer 학습조직을 시행하고 있다. 

끝으로 동행을 행하는 멘토약사는 환자가 약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면서 환자 스스로 질병의 근본을 해결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약제부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환자별 개인 맞춤형 약제서비스 제공과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멘토약사로서 자기계발, 인간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며, 상호존중하고 협력해 동료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최종적으로는 인술의료의 중심에서 최적의 약제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가 목표다. 

조윤숙 약제부장은 이와 관련 "그동안 환자를위한 마음까지 치유하기 위해 약사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것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타인인, 환자를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이었다"고 밝혔다. 

조 부장은 "약제부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에 마음을 치유하는 이같은 과정을 전파해 환자안전과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자 마음까지 치유' 서울대병원 약제부, 인술의료 실천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6 06:46

고대구로병원,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결과 공유

보령의 불안장애치료제인 '부스파정'과 오츠카의 조현병치료제 '아빌리파이'를 복용한 환자들이 부작용을 경험했다.

고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은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약물의 부작용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보령 '부스파'의 경우 분열정동형 장애를 앓고 있는 28세 여성환자에게 해당 약을 투여한 이후 변비가 발생했다. 이후 자연회복한 사례이다. 

센터는 "국내 허가사항에 따르면 때때로 복부팽만감, 식욕감퇴 증가, 타액분비, 과민성 장-직장출혈, 구역, 드물게 혀의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해당 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가능함(possible)'으로 평가했다. 

또 오츠카의 '아빌리파이'의 경우 우울신경증이  있는 13세 여환자는 해당 약을 투여한 이후 구강건조가 발생했다. 
이에 센터는 "국내 허가사항에서 위장관계 오심, 구토, 구강건조가 반영돼 있다"면서 인과성 평가에서 역시 '가능함'으로 평가했다.  

보령 '부스파' 변비...오츠카 '아빌리파이' 구강건조 부작용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  엄태선 기자/  승인 2023.03.15 07:14

[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제일약품---⑨특수관계자 거래
 

3분기기준,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지급수수료 등 41억원 거래

제일앤파트너스 지급수수료 171억원, 제일헬스사이언스 38억원

오츠카제약 매출 30억원, 최대주주에 임차료 1억3500만원 지급

 

이번 시간은 제일약품과의 특수관계가 있는 기업과의 거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제일약품을 지배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관계기업을 보면 지배기업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관계기업인 에스앤피혁신기술1호조합, 기타특수관계자로는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앤파트너스, 휴업중인 제일에이치엔비, 한국오츠카제약이 있으며 중국에 Jeil YaoPhama.Co., Ltd.이 존재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들과의 거래내역을 보면 제일파마홀딩스는 지급수수료 등으로 36억원과 배당금지급으로 5여억원을 거래했다. 
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매출 등으로 5억원을, 대여금회수로 20억원, 매입 9억원, 기타비용 4억원을 거래했다. 

제일앤파트너스의 경우 지급수수료로 171억원으로 적지않은 금액이 거래됐으며 한국오츠카제약은 매출에서 30억원이 거래됐다. 지배기업의 최대주주에는 임차료 1억3500원이 지급됐다. 

그럼 특수관계자와의 채권 및 채무는 어떨까.

제일파마홀딩스에 기타채권 8억원이 있으며 채무는 기타채무 13억원, 리스부채 64억원이 있다. 제일약품은 제일파마홀딩스로부터 본사사옥 및 사무실을 임차하고 있으며 리스부채 상환을 해당 분기에 11억원을 진행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경우 채권의 경우 매출채권 4167만원, 기타채권 5억원, 채무는 매출채무 4억원, 기타채무 3억원이 있다. 여기서 기타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5657만원이다. 

제일앤파트너스의 경우 채권은 없으며 채무는 기타채무로 45억원에 달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의 경우 매출채권 1억4520만원이 있다. 

특수관계자간자금거래는 제일헬스사이언스에 자금대여 20억원을 회수했다. 

이밖에도 특수관계기업의 주요 경영진에 대한 보상내역은 단기종업원급여는 20억원, 퇴직급여 2억4310만원, 주식보상비용 1억2723만원으로 총 24억원이었다. 

특수관계자로부터 제공받은 담보는 제일파마홀딩스가 제공한 토지 및 건물로 400억원을 받았다. 담보권자는 매입거래에 대한 담보이다. 

제일앤파트너스-오츠카 등과 거래 많은 제일약품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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